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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비극 : 진정한 자유의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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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고대의 종교적 인간과 원시인들의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은 소위 '합리성'이라 불리우는 현대인들의 '인식틀'로부터 연유한다. 이 합리성은 원시인들의 종교적 행위나 식인풍습 주술 등에 대해 "야만"이란 낙인을 찍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야만적으로 느껴지는 그들의 삶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사실, 현대인들은 그런 야만적 삶의 방식을 제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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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고대의 종교적 인간과 원시인들의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은 소위 '합리성'이라 불리우는 현대인들의 '인식틀'로부터 연유한다. 이 합리성은 원시인들의 종교적 행위나 식인풍습 주술 등에 대해 "야만"이란 낙인을 찍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야만적으로 느껴지는 그들의 삶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사실, 현대인들은 그런 야만적 삶의 방식을 제거했기에 진정한 자유를 상실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멀치아 엘리아데"와 같은 탁월한 종교학자들에 의해 우리들은 바로 이 점을 깨닫게 되었고, 우리의 삶의 방식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를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그는 우리 현대인들이 가진 합리적 세계관에도 결함이 있음을 넌지시 시사한다. 소위 합리성이라는 현대인들의 인식틀은 종교적 인간에 대한 이해에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역사적 지평을 축소시킨다는 점에서 근본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종교적 인간과 원시인을 바라보는 저자 "엘리아데"의 합리적 시각이 그들의 세계관과 모순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그의 합리적 시각이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할 준비가 된 열린 마인드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대인은 종교적 인간이나 원시인들과 어떻게 다를까? 저자 엘리아데는 바로 이 지점에서 논의를 발전시킨다. 그는 역설적이게도 현대인들의 비극이 성화된 삶과 종교적 세계관을 떨쳐버린데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현대인들은 과거의 종교적 삶과 사고방식이 기술의 발전과 산업화에 장애가 된다는 신념아래, 야만적 생활을 청산하고 종교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현대인들은 무언가 큰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화와 기술의 발전을 주도했던 합리적 세계관은 종교적 인간이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는 비판거리를 제공하지만, 그들의 일상 삶에 과거의 잔재 즉 종교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면 아이러니가 아닐까? 현대인들이 금기시하는 성생활에 우주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그로부터 해방을 만끽했다면, 그것을 원시인들의 성적 방종이라 치부해버릴 수 있을까? 멀치아 엘리아데는 바로 이 지점에서 현대인들의 합리성에 일침을 가한다. 입사의식, 결혼, 장례, 독서, 집의 구조, 정치적 이데올로기 등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과거의 흔적이 현대문화의 곳곳에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대의 종교적 인간과 원시인들의 삶이 어떤 점에서 현대인들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가? 그들은 현대인들의 눈에 야만적으로 보이는 생활방식을 성화함으로써 우주를 창조하는 신들의 행위에 동참했을 뿐만 아니라, 이로부터 위안과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물질적 발전을 위해 이 모두를 포기함으로써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그것은 점점 규제에 속박되고 어디에서도 삶의 위안을 얻을 수 없는 허무한 존재로의 전락이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그 허무한 존재를 구원할 방법은 없는가? 엘리아데는 그럼에도 한 가닥의 희망이 남았다고 말한다. 즉 그것은 종교적 인간과 현대인의 화해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대인이 열린 세계관으로 종교적 인간에 접근하고, 그의 삶을 우주적 지평까지 확장하기 위해 "상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상징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그리고 전 우주를 연결하는 인간들의 일상적이며 보편적 심성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k*****l 2003.03.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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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어디쯤에 서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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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데의 [聖과 俗]을 읽었습니다. 거룩한 공간과 시간, 자연의 거룩함, 인간의 실존...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나 성스러운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성스러운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문지방]에 관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의 속성을 죽여야 한답니다. 이것은 인류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제의의 속성이에요. 아이도 아닌, 어른도 아닌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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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데의 [聖과 俗]을 읽었습니다. 거룩한 공간과 시간, 자연의 거룩함, 인간의 실존...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나 성스러운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성스러운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문지방]에 관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의 속성을 죽여야 한답니다. 이것은 인류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제의의 속성이에요. 아이도 아닌, 어른도 아닌 상태를 문지방이라 불러요. 우리식으로 관혼상제의 제의가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제의의 형태인데, '관' 이 바로 문지방을 넘어가는 단계가 되지요. 탄생, 결혼, 죽음, 어른이 되는 것 - 이것이 기본적인 제의의 형태랍니다. 문지방을 넘어 문지방 이후 - postliminelity 에 이르렀을 때, A 라는 자아는 분명 똑같지만 적어도 조금은 달라진 것이 있어요. 달라져야 해요. 자신의 존재양식이 변했기 때문에 달라져야 하는 거지요. < proliminelity - liminelity - postliminelity (문지방 이전) (문지방) (문지방 이후) 俗 聖 俗 분리 전환 통합. >이런 것을 굴절의 구조라고 부른다네요. 우리의 삶은 굴절의 시간으로 점철되어 있고요. 굴절의 구조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어떠한 것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러나 굴절의 구조 밖에서는 그저 그것은 미친 짓일 뿐이에요. 굴절의 시간은 그 행위에 의미를 부여한답니다. 문지방은 그런 것이지요. 의미있는, 聖스러운 시간. 저는 아직 열 아홉 살이에요. 열 아홉 이라는 단어가 좋아요. 스물보다도. 그런데 스물이 되면, 스물이 되며는 - 이렇게 스물이 마냥 기다려져요. 무언가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거든요. 아무래도 저는 문지방 위에 서 있는 것 같아요. 열 아홉 은 聖스러운 시간이겠지요, 저에게. 지금 여러분은 어디쯤에 서 있나요?
YES마니아 : 로얄 c********5 2003.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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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속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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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본질'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은 종교적 인간들이 일상적 생활을 영위하는 생활의 공간과 구별되는 성스러운 공간을 만들고 그 성스러운 공간에서 세계를 성화시키는 작업이 갖는 철학적 의미를 밝혀준다. 종교적 인간에게는 이 질적으로 다른 성스러운 공간만이 진정으로 실재하는 공간으로 체험된다. 이 신성한 공간 속에서 이 우주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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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본질'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은 종교적 인간들이 일상적 생활을 영위하는 생활의 공간과 구별되는 성스러운 공간을 만들고 그 성스러운 공간에서 세계를 성화시키는 작업이 갖는 철학적 의미를 밝혀준다. 종교적 인간에게는 이 질적으로 다른 성스러운 공간만이 진정으로 실재하는 공간으로 체험된다. 이 신성한 공간 속에서 이 우주를 처음으로 창건함은 이론적 사면에 의해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유에 앞서 있는 원초적 종교적 경험에 의해서 느껴지는 것이다. 이렇게 창건된 세계는 성스러운 의미를 지니게 되고 우주의 중심이 된다. 이 성스러움의 표현으로 건축된 사원들은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그것은 신의 의지가 표현된 것인 동시에 질서 잡혀져 있는 우주를 뜻한다. 제2장은 신성한 공간인 사원에서 성혼식같은 의식이 치러질 때, 그 의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체험하는 신성한 시간의 특성과 신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3장은 자연의 성스러움과 우주적 종교에 대해 논하고 있다. 자연은 신의 의지 자체가 구현된 것이고 자연 속의 모든 존재자들은 그러한 신성의 성현이므로 자연자체를 숭배하는 우주적 종교가 나오게 된다. 제4장은 이러한 우주적 종교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인간이 신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가를 다룬다. 즉 인간은 생활하는 가운데 자기 중심을 잃었다고 느꼈을 때는 언제나 신성한 공간에서 창조적 신화나 드라마로 반복하는 신화적 시간을 가짐으로써 '현재의 나'에서 밖으로 나아가 '진정한 나'의 상태로 가게 되는 탈존을 통해 이 우주의 신성에 함께 참여하는 소우주가 될 수 있다. 엘리아데는 이 책을 통하여 인간의 본질을 종교인으로 규정하고 고도의 산업사회 및 이성 만능주의에 의해 종교를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삶의 방식으로서의 신화적 삶을 제시해 주고 있다.
k******2 2000.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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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 종교에 대한 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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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읽어보면 워낙에 용어가 현란?하고 낯선! 주제라서 넋이 빠지기 마련인데....저자의 시각이랄까 그런 것을 따지고 보면 이 책 내용은 일종의 '종교에 대한 인류학?' 정도로 느껴집니다. 어쨌거나 이 책이 쓰여질 당시가 인류학의 유아기?/초딩기?여서인지 흔히 인류학자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다 저지르고 있기도 하지요...1. 자기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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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읽어보면 워낙에 용어가 현란?하고 낯선! 주제라서 넋이 빠지기 마련인데....


저자의 시각이랄까 그런 것을 따지고 보면 
이 책 내용은 일종의 '종교에 대한 인류학?' 정도로 느껴집니다. 

어쨌거나 이 책이 쓰여질 당시가 인류학의 유아기?/초딩기?여서인지
흔히 인류학자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다 저지르고 있기도 하지요...

1. 자기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여긴다.
(인류학자는 대개 자신이 속한 사회를 연구하지는 않지요)

2. 먼 곳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다 긍정해 버린다.
(먼곳의 사회에서 식인풍습이 있건, 살인률이 세계 최고치로 높건 간에 다 긍정할 뿐더러,
종종 연구 대상사회의 구성원의 거짓말도 참이라고 믿고 보고서를 써서 나중에 낭패가 되기도 하지요) 

 

일단 내용에서 그리스도교가 빠져 있고
그냥 "다른 -미개한? - 곳에서도 성스러움과 세속스러움을 구별한다" 정도 이상의 내용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럭저럭 좋은? 내용입니다.
선교사로 오지?에 가실 예정인 분에게는 나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미개한 곳이라도 나름 '성스러움'의 개념은 존재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다시 번역될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 저자가 독일어로 쓴 책인데

이 책은 영어 번역본 + 일어 번역본을 번역한 중역입니다.

(그나마 이 책의 번역자는 솔직하게 자신이 독일어판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이 책을 읽었다는 걸 안 청년회 교우-신학교 입학예비자-가 엉뚱하게도 제가 신앙심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확신해서 퍽 곤란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도 이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는데 신심이 흔들렸었나 봅니다.

이 책이 그렇게 위험?한 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g*****l 2016.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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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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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해 생각핼 볼 수 있는 매우 좋은 책임. 근데 번역이 매우 아쉽다 중간중간에 무슨 뜻인지 도무지 이해가지 않음. 엘리아데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 역시 원문을 읽어야 하나... 한국 번역 수준의 한심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 누가 번역 제대로 해서 개정판 나왔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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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해 생각핼 볼 수 있는 매우 좋은 책임. 근데 번역이 매우 아쉽다 중간중간에 무슨 뜻인지 도무지 이해가지 않음. 엘리아데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 역시 원문을 읽어야 하나... 한국 번역 수준의 한심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 누가 번역 제대로 해서 개정판 나왔으면 좋겠네.

s******e 2014.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