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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곡의 스탠더드 재즈곡을 울리며 무언가의 현실에 좌절하고 지친 우리들에게 신비로운 재즈바를 열어주는 책. 처음에는 단지 사랑에 관한 소설인 줄 알았는데, 재즈를 통해서 사랑과 인생의 애환, 사람의 고민을 풀어내고 사랑을 통해 단순한 강함을 지닌 재즈를 소개시켜 주는 책이다.
재즈는 초기 미국 개척자들의 음악이었다. 도전과 열정을 지닌, 새로운 시대에 대한 조심스럽고 은밀한 발걸음을 표현하는 노래. 재즈에 대하여 이 책을 통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지독한 나락까지 떨어져 본 사람에게만 문을 열어주고, 그런 이들에게 몽환적인 한곡의 재즈로 마음을 다독여주는 Bar. Fly me to the moon 과 Paper moon을 울리며 찾아오는 재즈바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지만, 모든 이들에게 존재하는 바이다.
그러한 바에는 둘보다는 혼자가 어울린다. 데킬라 한잔 털어넣고 함께 털어버리는 사랑과 현실에 대한 번뇌를 안주삼아 달콤한 재즈에 푹 빠져보는 시간.
책과 함께 하는 시간 내내 나는 그 재즈바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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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출판사에 직접 홈페이지에 무라카미류가 좀 기괴한 이미지라서 그로테스크한 이미지의 커버를 쓰려고 한거같은데 그로테스크는 커녕 일말의 프로페셔널리즘이 보이지않는 낙서같은 커버좀 바꾸라고... 일러스트 작가 갈아치우라고 했건만 또 이따구 커버로 신간을 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