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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신간을 보기전엔 한참을 망설여야 하고 독한 마음을 먹고 봐야만 한다.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다 보니 책한권이 나오길 눈빠지게 기다려야 한다.
천마군림은 10년째 뒷권이 나오질 않고 있다.
좌백의 독자들이라면 이미 포기단계에 있는 시리즈이다.
좌백의 업적은 대단하다. 대도오를 필두로 생사박 혈기린외전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신무협의 전설과도 같은 작품들을 그의 손에서 창조되었다.
그 모든 작품들이 독자들을 애타게 기다리게 했던 것은 좌백의 철저한 프로정신에서 나왔다고 본다면 독자들로서는 어쩌면 기쁜게 받아들여야만 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완벽한 작품들을 독자들 손에 쥐어주고 싶다는 그의 의지이기에 우리는 반갑게 받아 들일수도 있는 일일것이다.
하지만 이유없는 절필을 선언하고 뜬금없는 시리즈연재 중단이란 사태는 프로작가로서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라고 볼 수있다.
습작이라면 수백권을 적었다 패기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아직도 나의 책꼿이엔 완결되지 않은 천마군림6권이 꼿혀있다. 이젠 더이상 스토리도 생각나지 않은채 그렇게 꼿혀있다.
출판을 했다면 그것은 독자들과 약속이다. 특히나 시리즈일 경우 그것은 독자들과 완결을 암묵적으로 약속하고 시리즈를 시작한 것일게다.
하지만 그는 더이상 시리즈를 완결 시킬 의지나 생각이 없어보인다
좋다.
천마군림은 버려도 좋다.
하지만 이번 흑풍도하 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좌백을 좋아한다. 좌백의 글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가 독자들에게 주는 실망까지 좋아하진 않는다.
분명 그는 프로다. 프로라면 프로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줫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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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리뷰를 써주신의 분의 의견에 100% 동감한다. 좌백 자신도 챙피하니까 자신의 대표작 연보에 천마군림은 아예 제껴놓았다. 어쩌면 한결같이 글 좀 쓴다는 작가는 그리도 오만한가. 이재일의 쟁선계를 보라. 9권 나오고 감감무소식이다. 처음부터 이리 될줄 알았으면 책 안샀다. 것도 양장으로.. 천마군림 마찬가지다. 이번에 흑풍도하를 나왔다는 걸 알고 살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이것도 그러지 않을까.. 그런데 책 나오는 속도를 보니 꼬라지가 비슷할꺼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만약 이번에도 그렇다면 나는 좌백의 모든 책(참고로 나는 좌백의 모든 책을 다 가지고 있다.)을 다 불살라버릴꺼다. 정말 재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번만은 그러지 말기를 바라며 본인도 양심이 있다면 천마군림도 마저 써야 하리라고 본다.
흑풍도하는 대오도의 후속편인데 생각보다는 별 재미가 없다. 아마 내가 좌백의 작품을 읽으면서 좀 지루한데라고 느낀 작품은 이작품이 처음이다. 감각을 잃은것일까? 너무 산만하다. 좀 늘어지는 느낌도 있고 이제 4편의 마지막쯤에 대도오가 등장하는데 5편은 또 나올생각을 안한다. 대도오에서 가장 인상 싶었던 캐릭터 매봉옥.. 그 장년의 시대가 흥미로울꺼 같다. 또 대도오나 천외 제일신마, 운기준, 노대 등의 마무리가 어찌 될지 흥미롭다.
좌백은 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이며 신무협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걸작 대도오의 후속편을 내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했다. 이제 잘 마무리지어서 "역쉬 좌백"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