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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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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의 빈곤과 추악함을 드러냈던 속칭 상하이 스캔들이 극도의 보안 속에서 단순한 개인적 비리로 마무리되고 있다. 워낙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이라 차라리 덮어두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는 수천 년을 이어온 중국과의 외교 전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찌되었든 상하이 스파이 주인공 덩신명에 대한 한국 외교관들의 로비수준은 이웃국가들에게 충분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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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의 빈곤과 추악함을 드러냈던 속칭 상하이 스캔들이 극도의 보안 속에서 단순한 개인적 비리로 마무리되고 있다. 워낙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이라 차라리 덮어두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는 수천 년을 이어온 중국과의 외교 전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찌되었든 상하이 스파이 주인공 덩신명에 대한 한국 외교관들의 로비수준은 이웃국가들에게 충분한 웃음거리를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우린 이번 위기를 통해 나사가 풀린 한국의 외교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아야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1421년 영락제는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긴다. 이는 동북아시아 정세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는데 덕분에 그동안 호해(?)의 대우를 받던 한반도는 극도의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오랜 전쟁에 시달린 중국엔 ‘순망치한론’이란 속담이 있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란 뜻을 지닌 이 말은 한반도가 일본, 러시아 등 강대국의 방패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1950년 티베트의 침공과 6.25전쟁, 그리고 1979년 베트남 전쟁을 통해 그들이 품고 있는 순망치한론을 극명하게 드러내보였다. 북한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중국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중국을 방어해 줄 입술이 되기를 원한다. 그들의 전략에 한반도의 통일은 엄청난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조건 역시 중국의 손에 달려있음을 의미한다.

서점엔 중국관련 서적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진다. 공자의 유교로부터 초등학생의 삼국지 만화까지 중국관련 서적이 한 면을 도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일까? 동네마다 중국어 학원이 생기고 수많은 학생들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상하이, 베이징은 세계적인 국가로 성장했다. 위안화는 동아시아의 화폐를 잠식하고 있으며 미국과 EU는 중국의 눈치를 봐야할 입장이다. 한마디로 중국은 세계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강압적인 정부정책과 관료들의 부정부패, 극심한 빈과 부의 격차, 무엇보다도 인권과 언론의 탄압은 국제사회를 비롯한 인권단체의 집중적인 화살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지도부는 중국대륙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기를 원한다. 어쩌면 이러한 비양심적인 조건들이 오늘날의 중국을 만들어왔는지도 모른다. 특별한 변수를 두려하지 않는 중국지도부의 정책 덕분인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중국으로 본사를 옮기고 있다.

본 책 ‘중국, 외교관의 눈으로 보다’ 는 현직 외교관인 저자의 중국 역사서이다. 일반적인 역사서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한족이 중심이 된 역사관이 아니라 중국 대륙에 대한 객관적인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4000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대륙은 왕조의 생명력이 극히 짧기로 유명하다. 마지막 왕조 청나라의 존속기간이 295년으로 가장 길 정도다. 중국대륙은 분열과 통합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과정에서 한족을 중심으로 한 소수민족의 융합으로 이루어져 왔다. 저자는 그들이 이민족이라 부르는 흉노, 돌궐, 말갈, 만주, 선비, 몽골, 퉁구스, 여진, 타타르, 오이라트, 티베트, 위구르 민족들이 현재의 중국 대륙을 만들었지만 결국 한족에게 흡수되었음을 강조한다. 사실적으로 중국문명은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하여 내부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른 체제로 발전해 나갔다.

저자는 동아시아 외교관으로 우리들이 보지 못했던 중국에 대한 이해를 덧붙인다. 무엇보다 한학자들에 의해 쓰인 중국 역사서를 다시 한 번 재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타락한 중국황제를 위해 제례를 올리고 비를 세운 조선 성리학자들의 무분별한 행태를 비난한다. 이념과 사상이 국가와 백성을 우선할 수 있다면 진정 그들이 추구하는 학문이 어떠한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아보아야 했을 것이다. 그들은 조선의 왕이나 백성보다는 주자나 명의 황제를 더욱 신봉했다. 실제로 조선은 수많은 당파싸움으로 국력을 낭비하고 국론을 분열시켜 백성을 피폐에 빠뜨리고 정유, 병자, 임진왜란과 같은 국치의 수모를 당했다. 그들의 투지와 열정이 조선과 백성을 위했더라면 과연 조선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BC 108년 고조선의 멸망, 7세기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13세기 몽골의 고려 침략, 17세기 정묘, 병자호란, 20세기 중국 공산화로 인한 남북의 분단, 2000년이란 긴 세월동안 중국에서 부는 바람은 일관적으로 한반도에 큰 정치적 시련을 안겨주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티베트와 위구르, 퉁구스족과 같이 한족의 속국이 되지는 않았다는 점일 것이다. 중국은 우리가 아는 것 보다 엄청난 국가로 성정했다. 인구 13억 5천만, 면적 957만km승, GDP 규모 세계 2위, 연 평균 8%의 성장률, 이에 비해 인구 5천만, 면적 10만km승의 한국은 비교가 어려울 정도다. 중국을 왜 알아야하는가 란 명제는 더 이상 의미 없는 말이다. 과연 우린 과거와 같은 소용돌이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대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인가?

개인의 미래를 알기위해선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중요하다. 국가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들이 알아야하는 건 중국의 역사다. 무섭게 치고나가는 중국의 미래는 분명 세계인들에게 두려움과 희망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과거 중원을 차지하기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한족과 변방민족간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면 중국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한국은 먼 국가와는 친교를 맺고 가까운 국가는 흡수한다는 ‘원교근망’ 의 중국 전략을 십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색다른 중국 전략 책, ‘중국 외교관의 눈으로 보다’ 필독할 중국전략 책이다.

k****4 2011.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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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관의 눈으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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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소수민족과 13억 5천여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이웃나라 중국은 이제 일본을 제치고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땅이 넓고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야 늘 지니고 있었지만 근 10년 사이 이렇게 빨리 성장하리라곤 누구도 예측 못했다. 너무나 가파르게 성장해 가는 중국을 보면서 어디까지 발전할 지 생각해보지만 짐작조차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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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소수민족과 13억 5천여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이웃나라 중국은 이제 일본을 제치고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땅이 넓고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야 늘 지니고 있었지만 근 10년 사이 이렇게 빨리 성장하리라곤 누구도 예측 못했다. 너무나 가파르게 성장해 가는 중국을 보면서 어디까지 발전할 지 생각해보지만 짐작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다.

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측면에서 우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고조선부터 시작해서 최근 동북공정까지 중국의 한걸음 한걸음에 따라 우리는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 이제 중국은 덩치만 큰 나라가 아니라 무시하지 못할 이웃사촌인 셈이다.


얼마 전 상하이 스캔들로 온 나라가 시끌벅쩍했다. 국제적으로 외교사에 길이 남을 망신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외교관으로서의 자질도 소량도 부족해보인다. 하지만 외교관이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사람은 아니다. 정책적으로 객관적으로 그 나라를 바라보며 그 나라에대해 알기 위해 고심한 분도 있다.

이 책은 실무일선에서 외교관의 눈으로 중국을 들여다보고 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도 보여줌으로서 앞으로 중국의 변화에 대한 우리의 자세까지도 이야기한다. 저자는 중국 역사의 출발점에서부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중국 역사 변화과정을 이야기한다.

소수민족간의 갈등을 물리치고 나라를 세우고 그 과정을 반복하면서 더 거대해지고 단단해지는 모습이나 외세의 침략에 맥없이 당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곳에서 꿋꿋이 살아남은 저력, 그리고 외세의 문화지만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시대적 순서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나열하고 있다. (솔직히 이 부분에서 한자와 비슷비슷한 나라 이름 때문에 읽는 것이 쉽지 않다. 앞 페이지를 몇 번이나 들추었는지 모를일이다.)

중국은 이런 과정을 통해 외세 세력을 물리치고 수많은 소수민족간의 갈등을 극복해가면서 지금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하지만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가 아니라는 것쯤은 지금까지 중국의 역사만 봐도 알 수 있을듯하다.


중국의 역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나니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초고속 성장해 가는 중국. 우리는 허둥대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하여 중국과의 외교정책에 힘써야한다. 중국의 성장에 뒤쫒아가기 급급한 그런 관계가 아니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모색해야할 것 같다.

t*****3 2011.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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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관의 눈으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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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가지는 중국에 대한 외교적 자세는 우리의 역사를 가볍게만 봐도, 떼어놓지도 못하고자주권을 가지고 생각한 적이 많이는 없다. 북벌을 외치는 왕들은 많았으나 북친정책을 찬양하는 수 많은 간신들에 의해 차단되고 심지어 단명을 하게 된 왕들도 있다. 우리에게 왕이 있던 시절부터 중국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대외적인 중국의 외교는 배짱부리는 덩치 큰 동네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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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가지는 중국에 대한 외교적 자세는 우리의 역사를 가볍게만 봐도, 떼어놓지도 못하고
자주권을 가지고 생각한 적이 많이는 없다. 북벌을 외치는 왕들은 많았으나 북친정책을 찬양하는 수 많은 간신들에 의해 차단되고 심지어 단명을 하게 된 왕들도 있다. 우리에게 왕이 있던 시절부터 중국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대외적인 중국의 외교는 배짱부리는 덩치 큰 동네 싸움 잘하는 아이’의 이미지가 생각난다.
그러나 그런 태도가 단지 배짱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하게 되었다.
중국의 고대 역사부터 훝게 되는데, 덩치가 큰 만큼 소일거리부터 큰일까지 그리고 권력을 틀어쥔다해도 그것이 3대가 가기 어렵다는 것도 세세하게 알게 된다. 한국을 볼 때 강을 기준으로 남과 북을 가르고의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중국을 볼 때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수준이 아닌 거의 국가수준의 생활양식의 차이와 거리의 차이를 보인다. 13억이라는 숫자는 단일민족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수 많은 부족과 민족이 모여 만들어진 중국’이라는 큰 틀 속이 13억이다. 이 숫자는 예전에야 숫적 우세가 될 수 있으나, 지금의 시대에는 약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약점이라고 보면 과거에도 약점이기는 했다. 통일을 이루던 시대가 있던 중국이지만 완전한 통일을 이루진 못했고 그것마저 오래가지는 않았다. 오래가기에는 통치해야 할 지역도 많고 그곳들을 통치하여 가꾸어 갈 인재들도 적고 그들을 믿기에는 신하 된 자들과 간신들의 숫자가 너무 많다. 

그들의 역사를 보면 전쟁을 즐기지는 않는다. 전쟁을 즐기는 민족이 아니라는 것은 그들의 전쟁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유독 전쟁이 나면 쉽게 수긍하고 항복하는 그들의 태도가 보여준다. 그들의 뿌리인 한족 자체가 전쟁에는 약한 이들이다. 사상적으로 신체를 중시 여기는 그들로서는 그럴 수 밖에 없다. 살아있을 때 신체가 회손되어진 채로 죽음을 맞으면 죽어서 떠돌게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제사에 대한 태도를 미루어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들에게 신체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자 내세에서의 안정을 위한 보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에 대해 적극적 자세를 펼치지 않고 소극적으로 나서지만, 외교적으로 강렬하게 밀어 붙이는 그들을 보면 싸움을 마냥 피하지도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수 많은 이민족들이 모여 만들어진 만큼 그들의 성향은 거칠다. 그런 거칠음이 단지 한족에게로 흡수 되지 않았을 뿐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중요한 점은 그들의 역사를 보여주기 보다는 역사에 나타나는 그들의 사고와 습관 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외교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상대를 얼마나 알고, 내가 가진 패를 어떤 시점에 어떻게 쓰느냐인데 그것은 역시 모르면 쓸 수 없는 버린 패가 되기 때문이다. 외교관이라는 위치에서 중국에 세세하게 스며들기는 쉽겠지만 그들에 대한 역사를 이렇게 까지 자세하게 알기란 어려우리라 짐작한다. 대충의 역사적 지식이 아니라 그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한 눈에도 대단하게 보인다. 역사와 역사가 연결되는 그 고리를 캐치하여 직접적 연결을 통해 보여주는 저자의 시점은 마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떠다니는 크고 안정적인 배에서 흐름을 바라보는 것 같아 편안하다. 

중국, 쉽지 않은 나라이다. 그렇기에 더욱 알아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h*****i 2011.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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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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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란 말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현재 중국이 국제무대에 우뚝 서고 있는 시기이긴 하나 우리나라 역사도 지루하기 그지없는 것을 굳이 중국의 역사까지 알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역사가 없는 나라와 민족이 없고 또한 중국의 역사가운데 우리나라의 역사에 미친 영향 또한 큰 것도 사실이고 보면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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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란 말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현재 중국이 국제무대에 우뚝 서고 있는 시기이긴 하나 우리나라 역사도 지루하기 그지없는 것을 굳이 중국의 역사까지 알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역사가 없는 나라와 민족이 없고 또한 중국의 역사가운데 우리나라의 역사에 미친 영향 또한 큰 것도 사실이고 보면 중국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현재뿐만이 아닌 앞으로의 일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은 굳이 작가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읽다 보면 중국의 4천 년의 역사를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지 다른 주변국가들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질 것이라 본다.

 

책에서는 1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중국역사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자는 중국을 통합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를 했고, 분열과 팽창에서 얻은 교훈 중에 물은 고이면 썩는다. 크든 작든 한나라가 외부와의 교류 없이 자기만의 철학과 제도, , 기술을 고수할 경우, 점차 퇴보하게 되고 결국에는 다른 나라에 밀려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만다.

 

분열과 이질 혼합의 시대에서는 우리가 삼국지로 알고 있는 시대로서 사마천, 조조, 제갈량 그리고 황건군의 봉기로 400년 만에 중국이 다시 통일을 이룬 수나라 그리고 왜 우리의 고구려 정벌을 위해 국운을 걸었을까?

 그 후 재 분열과 통합에서 송나라의 중국 통일은 거란의 내분, 토번의 약화와토번-서하 간 전냉, 고려의 거란 견제 등 동.서의 국제 정세가 모두 송나라에게 유리하게 전개 되었던 것에 힘입은 바 큰 것은,

독일 통일도 미국과의 냉전에서 패한 소련의 약화라는 국제정세의 근본적인 변화 때문에 가능했다. 한반도 통일도 국제정세의 근본적 변화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내부의 주체적 역량이다. 내부 역량을 갖추지 않고는 통일을 달성할 수 없단 것은 송나라나 독일의 예에서도 보듯 우리의 소원인 남북통일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읽으면서 대외에 의존하다 보면 우리 스스로가 의존을 당연시하여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한 우리의 소원인 통일뿐만이 아닌 요즘 또다시 불거진 독도문제도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고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지 말고 이러한 문제가 어느 단체나 정부만이 나서서 할 일만은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된다. 아니면 말고의 두리뭉실하고 마녀사냥식이 아닌 체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 하다 보면 큰 나라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l****y 2011.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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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관의 눈으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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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 이후 중국의 행보는 달라지고 있다.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일부 비관론도 있지만 일본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으며,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매년 10%가까운 초고속성장을 하며 국력이 커지자, 팍스 아메리카 시대를 종식할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부상은 앞으로 다가올 세계적인 세력균형의 변화를 의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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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 이후 중국의 행보는 달라지고 있다.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일부 비관론도 있지만 일본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으며,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매년 10%가까운 초고속성장을 하며 국력이 커지자, 팍스 아메리카 시대를 종식할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부상은 앞으로 다가올 세계적인 세력균형의 변화를 의미하며 앞으로 중국의 위상이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또 이와 관련된 책들의 발간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편이다. 

 

이제 중국은 확실히 G2국가로 불릴만하다.지난해 세계 최대인 외환보유고 2조 8500만달러를 기록했고 1조 1600억달러가 약간 넘는 미국 국채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말 기준 13억 4100만명의 거대한 인구, 중국 5천년역사 비판적고찰 중국인들의 중화주의는 유별나다.그들은 주변민족들의 문화를 멸시해왔을 뿐 아니라 때론 무자비하게 탄압하기도 했다.그러나 저자는 고대 상나라와 고구려의 건국신화가 비슷하다는 점 등을 비롯해 고대 동이족이 중국사에 끼친 영향에 대해 특히 주목한다.

 

이 책은 외교관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현장경험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중국에 문명이 탄생한 순간부터 첫 중국 왕조인 상(), (), 통일 왕조인 진(), (), 이민족인 흉노에 이어 수(), (), (), (), (), () 등 역대 왕조와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할 때까지의 역사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중국을 전공한 학자, 중국에서 근무한 외교관, 기업인, 언론인 등을 만나며 많은 대화도 나눴다. 그러나 중국을 제대로 알려면 먼저 중국의 역사화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모으고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역사 전반에 걸쳐서 상세하게  기술한 부분등은 중국의 역사를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수년 동안의 저자의  노력이 그대로 느껴졌다.

 

중국은 절대다수 민족인 한족을 포함한 56개 민족이 거주하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이다. 중국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현재의 지배민족인 한족이 아닌 선비족, 만주족, 몽골족 등 소수민족들이 오늘날의 광대한 영토를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P.32)

 

 

 “중국은 분열되든, 외부세력에 의해 정복되든 내부에서 융합한 스스로의 에너지를 갖고 분열을 치유하고, 정복상태를 끝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역사학, 지리학, 고고학, 언어학 등 인문과학과 생물학, 기상학, 토양학 등 자연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상상력도 풍부해야 한다.(P. 50)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은 세계가 놀랄만한 중국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20년이란 단기간에 중국은 빈곤에서 벗어나 의식주 해결단계를 넘어선 중산층 사회를 실현하였으며 낙후한 상태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비약적 발전단계를 거쳐 유사 이래 최고의 발전단계로 접어들었다. 경제학자들은 현대 세계사에서 3번의 경제기적이 일어났다고들 한다. 지난 20여 년 간의 중국의 사회제도 개혁은 중국 국민들이 창조적인 현대화 사업에 종사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었다. 이들이 개혁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발휘하도록 했으며 각종 현대화 사업의 발전에 거대한 원동력이 되었다. 중국 정부는 국민들의 생활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체제에 저촉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묵인하고 민심에 따라 사람들을 구속하는 여러 가지 제약을 없애는 등 중국이 개혁개방의 과정 중 주목한 점은 가능한 한 민중의 적극성, 창의성을 동원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국민들의 창의성이 발휘될 여지가 더욱 많아졌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현재 중국이 경제적으로는 세계적 강국으로 부상하였지만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의 자유, 그리고 시장경제와 같은 인류공통의 가치체계를 가자고 있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그런 가치체계까지 가지게 될경우 명실상부한 세계지도자국가로의 영향력이 더 넓어질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부상에 따른 범세계적 세력관계 변화에 대처하고 민족 정체성을 유지해 나가라면 중국이 완전히 부상하기 전에 조속히 남북통일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저자는 "중국이 완전히 부상하고 중화질서를 복구하고 나면 자국 안보에 필수적인 만주의 울타리 북한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북한을 직접적인 영향권 내로 끌어들이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내심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지 않고 있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하니 상당히 심각한 이야기로 받아들여졌다. 중화사상의 사대주의적 관점을 버리고 독자적인 자립관점을 더 굳건히 세우고 세계화의 흐름에 나서야 한다는점과 강대국도 철저히 항전하는 민족과 국가는 존중하지만 처음부터 굴복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민족은 노예와 같이 대우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근래들어 동북공정과 같은 목적의식을 갖는 역사관의 주장 또한 우리가 경계하여야 할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해 왔었던 부분이기에 더 와닿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중국의 역사외 문화에 대해 알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이행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될것이라 확신한다.

k****7 2011.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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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의 눈으로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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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살아남을 핵보유국은 중국뿐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웃음거리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중대한 위기가 닥칠때 한 나라의 생존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생각된다. 핵보유 강대국중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인도, 중국뿐이다. 호주와 캐나다는 이들 나라와 거의 비슷한 넓은 영토에도 불구하고 핵보유국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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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살아남을 핵보유국은 중국뿐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웃음거리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중대한 위기가 닥칠때 한 나라의 생존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생각된다. 핵보유 강대국중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인도, 중국뿐이다. 호주와 캐나다는 이들 나라와 거의 비슷한 넓은 영토에도 불구하고 핵보유국이 아닐뿐만 아니라, 핵을 보유한다고 하더라도, 이들 나라의 거대한 영토의 대부분이 인구를 먹여살릴 작물을 산출하기 힘든 불모의 땅이 많다.

 

핵폭탄이 인구가 밀집되고 주요산업이 몰린 인구밀집지역을 초토화시킨후 캐나다와 호주는 다시 재건을 시작할만큼 의미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갖기 어렵다. 러시아는 핵보유국이지만 인간의 생존을 부양할 비옥한 토지가 제한되기에 핵의 피해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인도는 그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고학력인 인구가 사는 지역은 제한된다. 이 역시 전면적 핵전쟁의 생존자가 되기 힘든 조건이다. 상대적으로 미국이 나은 형편이지만 중국에 비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은 거대하고, 인구가 많으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다른 거대 국가들과 달리 중국만은 자신의 독자적인 고대문화를 발달시켰다. 그리고 숫한 민족의 이동과 문화의 전래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라는 정체성을 끝까지 놓지 않은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오늘도 뉴스에선 '값싼 중국제 짝퉁이 밀수되는 것을 적발했습니다' 라고 떠들고 있지만, 이제 공개적으로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할 날도 그리 많이 남지 않은듯하다. 새로운 사대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현실을 명확히 꺠닿자는 것이다.

 

외교관이 쓴 중국에 관한 책이 나왔다. 내 마음에 흡족한 책이다.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외교관이 많겠지만, 외교관들이 쓴 책 중에 진지한 책을 찾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외교관이 책을 내는 것이 승진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지 않은 외교관 출신들의 책을 보면, 그냥 친지들에게나 나누어주지 왜 서점에 내놓는지를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심지어 일부 외교관은 부하 직원이 쓴 책의 내용을 문장하나 바꾸지 않고 책의 절반 이상을 버젓이 표절을 하기도 했다.(돈을 주고 내용을 샀는지는 알수 없다)

 

그래서 가끔 우리나라 외교관이나 외교관 출신이 쓴 풍부한 내용을 갖춘 전략서적으로 보게 되면 무척 반가운 느낌이 든다. 이 책이 바로 그런 드문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이 더욱 반가운 것은 자신이 근무하던 지역에 관해 체험한 이야기가 아니라 중국이라는 애매모호하만 강력한 힘으로 존재하는 실체에 관해 독창적인 시각으로 고대부터 현재까지 종적으로 파악하면서, 그 역사적 괘적이 오늘날의 중국을 어떻게 이해하도록 인도하는지에 대해 독자들이 스스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책거풀에 쓰여진 이 책에 대한 찬사의 글들처럼 정말 외교관 출신이 어떻게 이런 저작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놀라움도 들지만, 오히려 외교관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책으로 만들 정도의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학자적 시각에서 벗어난 보다 자유롭고 보다 예리하고, 현재를 통해서 과거를 재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정도의 지역이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비로소 외교관이 될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속이 시원한 책이다.

 

우울하게도 상해 영사관의 영사 세사람이 단 한사람의 동일한 여자와 정을 통하면서, 비밀 문서를 건내주었다는 어제 저녁 TV 뉴스를 화려하게 장식했었다. 항상 국민을 실망하게 하는 우리의 관료들이지만, 이 책을 지은분 같은 사람이 있기에 아직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답답하던 중에 만난 반가운 책에 대해 수많은 글로 칭찬을 해도 충분치가 않겠지만 너무 장황한 칭찬은 지루함을 줄것 같아 이만 줄이려고 한다.

 
s***g 2011.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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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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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의 눈으로 보는 중국'이라는 문구 때문에 나는 그저 막연히 그의 경험을 통한 중국의 실상을 알게 해 주는 책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중국의 역사서이다. 타국의 외교관이 한 나라의 역사서를 쓴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일까? 그것도 바로 그 복잡한 중국이란 나라의 역사라면 더욱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 가노라면 학자도 이런 학자가 없다. 중국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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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의 눈으로 보는 중국'이라는 문구 때문에 나는 그저 막연히 그의 경험을 통한 중국의 실상을 알게 해 주는 책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중국의 역사서이다.

타국의 외교관이 한 나라의 역사서를 쓴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일까? 그것도 바로 그 복잡한 중국이란 나라의 역사라면 더욱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 가노라면 학자도 이런 학자가 없다.

중국 역사학자가 쓴 듯 한 박식함이 책 한 가득이다. 저자가 마치 중국 원서라도 번역한 듯 하다.

 

너무 복잡한 내용에 읽고 있지만 정리가 잘 안되기도 했다.

그러다 나도 잘 아는 시대를 만나면 이 책이 얼마나 깊이가 있는지 새삼 또 비교가 되고 느끼게 된다.
중국내 티벳의 역사는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역사적, 지정학적으로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중국의 역사만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역사속에 한국을 발견하기도 하고, 역사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표현하기도 했다.

 

현대 중국의 역사까지 훓고 나서는 책 끝으로 이러한 중국의 부상에 대한 우리의 대책을 소개하는데 외교관으로서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중국이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데 이에 우리가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중국이 여기서 더 성장하기 전에 민족생존을 위해서는 우리가 꼭 통일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조금 더 많은 생각을 듣고 싶었으나 짧게 마무리 된 것이 조금 아쉽다.

 

기나긴 중국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한 편 자신의 생각도 잘 정리한 책이라고 하겠다.

물론 중국사를 보는 눈이 없어 시각차에 따른 사실을 확인할 길 없지만 저자가 한국인이기에 나름 객관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중국의 어제와 오늘을 이해하게 하고, 중국의 내일까지 생각해 보게 한다.

유구한 시간속에서 오늘의 중국이 있기까지의 그 역사를 통해 먼저 중국을 알고 미래를 준비해야 함을 알게 한다. 

역사 교육은 그래서 중요한 듯 하다.

 

 

z***n 2011.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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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관의 눈으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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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국을 다녀보면서도 급변하게 발전하는 모습에 놀라기만 했지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아직은 국민들 의식이 수준 이하라는 생각을 하면서 느긋했던 것도 사실이다. 실내에서의 흡연, 작은 음식점들의 위생불량 등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일반 서민들의 모습에서는 70년대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같음을 자주 느꼈기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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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중국을 다녀보면서도 급변하게 발전하는 모습에 놀라기만 했지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아직은 국민들 의식이 수준 이하라는 생각을 하면서 느긋했던 것도

사실이다. 실내에서의 흡연, 작은 음식점들의 위생불량 등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일반 서민들의 모습에서는 70년대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같음을 자주 느꼈기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부상은 전세계적으로 크나큰 변혁을 가져온 다는 것, 그리고 그 넓은 땅덩어리와 인구,

고대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한 그들이 가진 유구한 역사의 힘은 어느면으로 둘러봐도 무시할 수 없는

폭발적인 힘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저자는 추천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박한 역사에 대한 지식과 외교관이라는 현장경험이 어우러진

중국통임이 분명해 보인다. 이 책에서 그는 4000년의 장구한 역사를 통해 중국은 분열되든, 정복당하든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하여 내부의 상처를 치유하고 또 다른 체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내공을 가진

나라임을 보여주면서 주변국으로의 한국의 위상과 앞으로 우리가 대처해나가야할 바를 냉철하게 제시해

주고자 애쓰고 있다. 책의 대부분을 중국의 역사에 치중하면서 그 와중에 우리 한반도의 역사가

어떻게 그들의 영향권에 의해 변화되어 왔는지 알려주고 있다.

 

  7세기 당나라의 중원통일은 고구려와 백제의 멸망을, 14세기 명나라의 대두는 고려의 멸망을

19세기 일본의 국력 증강은 조선의 멸망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지금 중국의 무서울

정도의 부상은 우리에게 또다른 시사를 해주고 있음을 경고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국력차는 더 벌어질 것이고 우리나라의 입지는 더욱 옹색해질 것이라는 작가의 견해가

절실하게 와 닿는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주도면밀한 분석으로 우리의 외교방향이 펼쳐져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중국의 부상에 따른 범세계적 세력관계의 변화에 대처하고, 민족 정체성을 유지해 나가기위해서

제시하는 해결책으로 저자는 조속한 통일을 내놓고 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감정적인

공감 차원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밝은 운명을 위해 이성적인 공감이 이루어져야할 중요한 시점임을

이 책을 읽으면서 뼈져리게 느껴본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펼쳐지는 작가의 냉철한 견해가 조금더 많은 지면에 펼쳐졌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도 다음 이어지는 책에서는 해박한 지식과 현장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작가의 외교정책에 대한 견해를 기대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겠다. 

 

o****2 2011.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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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관의 눈으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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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동북아시아 3개국 한.중.일 트로이카 중 가장 뒤떨어졌던 나라였지만 근 10년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이제는 세 나라 중 문화적으로는 몰라도 경제적 크기로는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가끔 혼자서 '왜 중국이 이렇게 급부상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져보는데, 참 어렵다. 그 거대한 인구와 인프라로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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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동북아시아 3개국 한.중.일 트로이카 중 가장 뒤떨어졌던 나라였지만 근 10년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이제는 세 나라 중 문화적으로는 몰라도 경제적 크기로는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가끔 혼자서 '왜 중국이 이렇게 급부상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져보는데, 참 어렵다. 그 거대한 인구와 인프라로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따지면 인도는 왜 아직도 제자리걸음 중인 것인가..? 어쨌든.. 그렇다고 중국 정부가 뛰어난 경제정책기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도 뭐하고.. 참 아리송한 나라다.

  책을 읽으며 제목에 낚였다는 생각을 조금 했다. 분명 '외교관의 눈'으로 봤다고 하길래 현대 중국의 정세라던가 정책에 대해 나올 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중국이라는 나라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책이었다. 출판사의 소개글을 제대로 읽지 않은 나의 잘못이 크지만 오히려 잘되기도 했다. 부동산 전공자 입장에서도 중국이라는 나라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나쁠거 없지 않은가?

  책에서 중국의 역사를 얘기하고있지만 다른 책과 다른 점은 '한족'중심이 아닌 '중국대륙'을 전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어렸을때 '봉신연의'란 만화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태공망이 주나라의 무왕을 도와 은나라를 무너뜨리는 내용이 나온다. 이처럼 중국은 왕조의 역사가 매우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지금도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에 담고 있는데, 몽골이나 소수민족들의 문제같은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때 국사도 싫어서 공부안한 내가 다른 나라 역사를 읽고있는것도 참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역사학자들은 밝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더욱 잘 알아야한다는 식의 말을 많이 하는데.. 와닿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인정한다. 역사는 반복되고 있는게 사실이니까.. 봉신연의에서 나오는 것처럼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가 몇번째 지구인지 누가 알 노릇인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아무튼 요즘에는 독도문제도 있고해서 내가 역사에 관해 무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에는 한국관련한 역사책을 좀 읽어야겠고.. 아무튼.. 잘 읽었다!  

 

l*****5 2011.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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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중국의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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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받아보았을 때, 예상했던 내용은 요즘 중국 정세에 관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다. 중국 전문 외교관이 쓴 책이니 그래도 현대적인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러한 나의 판단은 100% 오류라는 사실을 이 책을 처음 펼쳐들고 나서 깨달았다. 일단 이 책은 정치 관련 책이 아니라, 중국의 오래된 역사를 한 권의 책에 정리해놓은 역사책이다. 이 책을 현대 중국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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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받아보았을 때, 예상했던 내용은 요즘 중국 정세에 관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다. 중국 전문 외교관이 쓴 책이니 그래도 현대적인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러한 나의 판단은 100% 오류라는 사실을 이 책을 처음 펼쳐들고 나서 깨달았다. 일단 이 책은 정치 관련 책이 아니라, 중국의 오래된 역사를 한 권의 책에 정리해놓은 역사책이다. 이 책을 현대 중국 읽기용으로 구입을 했다면 아차 싶은 사람들이 많을게다. 우리나라 역사도 제대로 모르는데, 중국의 역사까지 파악하려니 그리 만만치 않았지만, 일단 손에 잡았으니 끝까지 읽어보기로 했다.

 

중국의 시작부터 끝까지 일목요연하게 상당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잘 쓰여져 있는데, 다만 기억력이 나쁜 나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문제인 것이, 워낙 한자로 된 이름이 많이 나와서 나중에는 이 사람이 앞에 나왔던 사람인지 아닌지 무척이나 헷갈렸다. 아무래도 워낙 방대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지면이 한정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세세한 소개까지는 불가능했던 것도 사실이다. 원래 중국 역사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고, 중국에 대해서 친근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별 문제없이 읽을 수 있었겠지만, 한자라면 거의 그림같이 보이는 나에게 이 책은 조금 버겁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편집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가능하면 시간의 흐름과 각 나라의 관계에 따라서 서술을 하고자 했던 저자의 의도 덕분에 엄청나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워낙 많은 나라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지고, 많은 지도자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바람에 지도에게 감을 잡기도 꽤나 힘들었다. 각 나라에 대해서 세부적인 설명을 하는 것은 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렵기도 했겠지만, 역시 나와 같은 역사 초심자가 읽기에는 조금 힘들게 여겨진다.

 

그래도 과거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예측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중국의 역사가 상당히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지금의 중국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거의 끝에 가서야 저자의 의견이 나온다. 상당히 오랜 시간을 거쳐서 왔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대목들이고 설득력이 있었는데, 앞으로 중국의 모습은 결코 붕괴되는 일이 없이 중원에서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렇게 막강한 나라 옆에 있는 우리나라는 외교의 자세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옛 중국 서적에서 나오는 말처럼 가까운 나라와는 견제하고, 멀리있는 나라와 친분을 맺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본과 중국간에는 얻을 것은 얻고, 버릴 것은 버리는 실리 외교를 추구하고, 미국이나 서방 국가와는 좀 더 적극적인 친분관계를 쌓도록 노력하라는 것인데, 아예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본다. 옆에 있는 나라로서는 식민지라는 것이 꼭 군사적으로 점령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식민지화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 말이다.

 

정치를 전공한 저자가 이렇게 중국의 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그 와중에서도 각 나라의 외교 관계를 가능하면 명쾌하게 정리해놓는 기술에 대해서도 다시금 놀랐다. 이렇게 중국을 면밀하게 연구한 덕분에 중국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지 않았나 싶다. 중국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k******8 2011.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