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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반전만을 위한 반전이 아니었을까?
"너무 반전만을 위한 반전이 아니었을까?" 내용보기
비평가들이 뽑은 '세계 3대 추리소설' 중의 한 권이라는 문구가 이 책의 완성도를 단적으로 표현해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만큼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다.(내가 '세계 3대 추리소설'을 뽑는다면 '장미의 이름', '죽음의 키스'등이 아닐까 싶다.) 이 소설의 마지막 반전은 정말 반전다운 반전이다. 최근의 추리소설들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 사건구조지만,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만
"너무 반전만을 위한 반전이 아니었을까?" 내용보기
비평가들이 뽑은 '세계 3대 추리소설' 중의 한 권이라는 문구가 이 책의 완성도를 단적으로 표현해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만큼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다.(내가 '세계 3대 추리소설'을 뽑는다면 '장미의 이름', '죽음의 키스'등이 아닐까 싶다.) 이 소설의 마지막 반전은 정말 반전다운 반전이다. 최근의 추리소설들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 사건구조지만,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만큼 엄청난 반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넘 허무한 반전이었다. 마치 추리소설다운 결말을 위한 반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 과정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YES마니아 : 골드 o***g 2005.02.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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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을 읽고 나서..
"환상의 여인을 읽고 나서.." 내용보기
환상의 여인...음....세계3대추리소설의 하나라고 해서 읽어보았다..좀 실망감이 있다...내가 원하는 추리소설은 독자들에게도 추리를 할수있게끔 여러단서들을 준뒤 저자와 같이 호흡하며추리를 하기를 원했다...또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트릭이나 속임수를 갈망했었다.하지만 이 책은 전혀 그런게 없다...갑자기 범인이 등장할 뿐이다...
"환상의 여인을 읽고 나서.." 내용보기

환상의 여인...

음....세계3대추리소설의 하나라고 해서 읽어보았다..

좀 실망감이 있다...

내가 원하는 추리소설은 독자들에게도 추리를 할수있게끔 여러단서들을 준뒤 저자와 같이 호흡하며

추리를 하기를 원했다...또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트릭이나 속임수를 갈망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그런게 없다...

갑자기 범인이 등장할 뿐이다...

m********4 2011.04.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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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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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추리소설 중의 한권이죠. Y의 비극이 제일 전 재밌었고 개인적인 취향은 코난도일 좋아해요(형사나오는거 셜록홈즈) 아니면 아가서 크리스티에 나오는 형사(마르코 형산가??)   이 추리소설은...ㅡ_ㅡ 걍. 왜 3대 추리소설인지 모르겠지만.. 특이한 스토리 때문이겠죠?   솔직히 푸코는 별로. 아가서 크리스티도..형사가나오는거 빼곤 걍.. 젤 좋아하는 패턴은 코난
"그냥 " 내용보기

세계 3대 추리소설 중의 한권이죠.

Y의 비극이 제일 전 재밌었고

개인적인 취향은 코난도일 좋아해요(형사나오는거 셜록홈즈)

아니면 아가서 크리스티에 나오는 형사(마르코 형산가??)

 

이 추리소설은...ㅡ_ㅡ 걍.

왜 3대 추리소설인지 모르겠지만..

특이한 스토리 때문이겠죠?

 

솔직히 푸코는 별로.

아가서 크리스티도..형사가나오는거 빼곤 걍..

젤 좋아하는 패턴은 코난도일꺼구..셜록홈즈랑 루팡이 나오는걸 좋아하졍.

기암성 모 이런거.

멋지거든여.

추리+모험패턴 좋아함.

 

암튼....이 책이 왜 3대 추리소설중의 한권인지 상식삼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껜 강추.

 

줄거린...어떤 남자가...어떤 여자와 만났는데 알리바이를 제시해줄사람이

이 여자밖에 없어요.

나중에 집에 오니 부인이 죽었는데

용의자중 이 남자만 알리바이가 없어서 그 여자를 찾아야 되요.

그런데 뜻밖에...실제 범인은 조사를 해주던 형사(친구?)였다는거.

ㅡ_ㅡ 스토리가 쩜..

근데 이 소설의 작가가 코넬 울리치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소설이

좀 유명해서 작품이 유명한가봐요.

 

 

d****7 2007.11.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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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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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아이리쉬의 걸작 중의 걸작! 환상의 여인이 드디어 양장본으로도 나왔다. 일신서적, 해문출판사(페이퍼백 문고판)에서 나온 문고판책으로도 이미 국내에 소개가 되었지만 양장본으로서는 처음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엘러리 퀸의 'Y의 비극' 과 함께 세계 3대 추리소설 중 하나로서 정말 의외의 인물이 범인이며 정말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가 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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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아이리쉬의 걸작 중의 걸작! 환상의 여인이 드디어 양장본으로도 나왔다. 일신서적, 해문출판사(페이퍼백 문고판)에서 나온 문고판책으로도 이미 국내에 소개가 되었지만 양장본으로서는 처음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엘러리 퀸의 'Y의 비극' 과 함께 세계 3대 추리소설 중 하나로서 정말 의외의 인물이 범인이며 정말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가 된다. 이 소설은 한 남자가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나와서 한 아름다운 여인과 하룻저녁을 재미나게 데이트를 한뒤 집에 돌아와 보니 부인이 죽어있고 자신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사형수로 수감이 됩니다. 그래서 그의 가장 친한 친구가 그의 무죄를 선언하며 증거를 모으러간다는 내용입니다. 각 장마다 1. 사형 150일 전 2. 사형 149일 전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서 정말 새롭다! 라는 느낌을 팍팍 주는 소설입니다.
k******z 2003.08.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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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천재성에 박수를 보낸다.
"그의 천재성에 박수를 보낸다." 내용보기
읽고서 한동안 윌리엄 아이리쉬란 작가가 궁금해졌다. 그는 콜럼비아 대학시절 6주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쓴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가로서의 길을 시작하였고, 피츠제랄드에 필적한다는 평가까지 받았으나 사망했을때는 한줄의 부고도 신문에 실리지 못했다고 한다. 그에 대한 더 이상의 자료는 찾기 힘들었다. 내 추측인데 아마 그는 정치성이 좀 부족했지 않나 싶다.
"그의 천재성에 박수를 보낸다." 내용보기
읽고서 한동안 윌리엄 아이리쉬란 작가가 궁금해졌다. 그는 콜럼비아 대학시절 6주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쓴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가로서의 길을 시작하였고, 피츠제랄드에 필적한다는 평가까지 받았으나 사망했을때는 한줄의 부고도 신문에 실리지 못했다고 한다. 그에 대한 더 이상의 자료는 찾기 힘들었다. 내 추측인데 아마 그는 정치성이 좀 부족했지 않나 싶다. 그의 글의 특징을 누군가가 이렇게 정리 하였는데 나도 동감한다. 우선 재미있다. 그는 서스펜서 기법을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쓴다. 그의 작품에는 탐정이 나오지 않는다. 그의 글안에는 사회문제나 인간성에 대한 고찰이 묻어있다. 한번 읽어 보시라.
s****i 2005.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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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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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Y의비극>,<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더불어 3대 추리소설이라고 한다. 지금 보면 뭔가 결말이 보일만도 하지만, 이 책이 1940년대에 출판되었던 책임을 감안한다면, 윌리엄 아이리쉬의 창의성과 극적인 긴장감을 구성하는 그의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세워주고 싶다.   아내와 심하게 다투고 무작정 집을 나온 헨더슨은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과 친숙해져 식당이며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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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Y의비극>,<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더불어 3대 추리소설이라고 한다.

지금 보면 뭔가 결말이 보일만도 하지만, 이 책이 1940년대에 출판되었던 책임을 감안한다면, 윌리엄 아이리쉬의 창의성과 극적인 긴장감을 구성하는 그의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세워주고 싶다.

 

아내와 심하게 다투고 무작정 집을 나온 헨더슨은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과 친숙해져 식당이며 극장으로 전전하게 된다.

한방중이 되어서야 여인과 헤어진 그는 집에 돌아온 즉시 침실에서 아내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첫번째 용의자는 바로 남편인 헨더슨-그는 자기의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해 그 여인과 그날 밤 자기가 만난 사람들을 찾아나서지만...여인은 사라지고 증인들은 그녀를 보지 못햇다고 진술한다.

그 오렌지비치 모자의 여인과 함께 밤늦게까지 돌아다녔는데 아무도 그녀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헨더슨이 사형을 언도받아 사형이 집행되는 그 순간까지도 여인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녀는 정말 환상의 여인이었던가!

 

<환상의 여인>은 윌리엄 아이리시의 최고 걸작일 뿐만 아니라 서스펜스 분야에 있어서는 이 작품에 견줄 만한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요한 추리의 과정뿐만 아니라 사형 집행 150일 전부터 사형 집행 당시까지를 차근차근 짚어나가는 독특한 구성 방식으로 독자들을 긴장 상태에서 놓아주지 않는다.

<책 소개 中에서>

 

윌리엄 아이리시(본명 코넬 울리치)의 작품을 전부 섭렵한것은 아니지만 그의 작품을 보다보면 너무나도 어두운 면이 많이 느껴진다. 작가소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어릴적 그의 부모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그 역시 결혼한후 동성애적인 경향이 발견되어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 후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쓸쓸하고 고독한 삶을 살았었는데 이러한 그의 삶이 작품에도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의 작품을 보면 전반적으로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것 역시 그의 삶의 어두운 면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b******n 2012.12.1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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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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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부터 추리소설을 즐겨 읽었다. 추리소설을 읽는 데에 굳이 이유를 달자면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이유와 비슷하다. 형편없는 삼류학자들의 텍스트보다는 오히려 저급한 장르문학이라고 폄훼당하는 추리소설을 읽는 편이 내 두뇌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앨러리 퀸의 《Y의 비극》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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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부터 추리소설을 즐겨 읽었다. 추리소설을 읽는 데에 굳이 이유를 달자면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이유와 비슷하다. 형편없는 삼류학자들의 텍스트보다는 오히려 저급한 장르문학이라고 폄훼당하는 추리소설을 읽는 편이 내 두뇌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앨러리 퀸의 《Y의 비극》과 더불어 세계 3대 추리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세 책들 가운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장 뒤늦게 읽게 되는 책이 바로  《환상의 여인》이다. 도대체 왜 윌리엄 아이리시의 최고작이라고 평가받는 이 책을 가장 나중에 읽게 되는 것일까? 사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국내 번역이 뒤늦은 관계가 제일 큰 이유고 다음은 한창 추리소설에 빠져들 아이들이 감히 손을 뻗히기 어려운 책제목 때문이다.

 

나는 저자인 윌리엄 아이리시에 대해 잘 모른다. 그의 본명은 코넬 조지 호플리-울리치(1903-1968)로 모두 세 가지 필명을 썼다고 한다. 먼저 코넬 울리치라는 명의로 처녀 추리장편 《검은 옷을 입은 신부》(1940)를 썼고 이때부터 추리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다. 그런 그가 윌리엄 아이리시로 필명을 바꾼 것은 출판사 사정 때문이라고. 공포추리의 걸작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1945)는 조지 호플리라는 명의로 썼다. 단편집으론 《춤추는 탐정》이 가장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그의 작품은 외로움과 암울함이 베어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내 살해 용의자로 사형을 받게 되는 스코트 헨더슨(32살)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사형 집행 전 150일'부터 시작한다. 주식 중개인 스코트는 아내 마셀라가 넥타이에 목이 졸려 살해되던 시각에 오렌지색 모자를 쓴 여인과 함께 술집, 식당, 극장을 두루 전전하고 있었다. 스코트는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 줄 목격자들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묘하게도 술집 안젤모의 바텐더, 택시운전사 앨 앨프, 레스토랑 메종 블랑세의 지배인과 테이블 담당 보이 미트리 맬로프, 오케스트라의 드럼 연주자 모두 스코트만을 기억할 뿐 그와 동행한 여자를 기억하지 못한다.

 

z***a 2012.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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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추리소설.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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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는 왠지 낯선 '해문' 출판사의 'Mystery Best' 시리즈 2번째 책이다. 이번 작품 '환상의 여인'의 작가인 '윌리엄 아이리시' 또한 필자는 처음 만나는 작가로, 필자가 미스테리를 좋아한다며 팬으로 자처하기에 참으로 부끄럽게 하는 사실들이 아닐까 싶다..ㅠㅠ 아무튼 전편 'Y의 비극' 리뷰에서 작가도 작품도 출판사도 처음 만나는데 어떤 계기로 시리즈중에 이 두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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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는 왠지 낯선 '해문' 출판사의 'Mystery Best' 시리즈 2번째 책이다. 이번 작품 '환상의 여인'의 작가인 '윌리엄 아이리시' 또한 필자는 처음 만나는 작가로, 필자가 미스테리를 좋아한다며 팬으로 자처하기에 참으로 부끄럽게 하는 사실들이 아닐까 싶다..ㅠㅠ 아무튼 전편 'Y의 비극' 리뷰에서 작가도 작품도 출판사도 처음 만나는데 어떤 계기로 시리즈중에 이 두권만 덜렁 구매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했는데 리뷰 두들기던 중에 기억이 났다. '세계 3대 추리 소설'인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거서 크리스티)>, <Y의 비극(엘러리 퀸)> 그리고 이번 작품환상의 여인(윌리엄 아이리시)> 까지 무려 '세계 3대 추리 소설'로 이름이 높은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듣고 언젠가 한번 읽어보리라 마음먹었던 차였는데, '크리스티'여왕님의 시리즈에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있어서 나머지 두권을 찾다가 딱 맞게 미스테리 베스트의 1,2권으로 출간되어 있어 낼름 구매한 것이었다.

 

세 작품 모두 18세기말~19세기초의 작품으로 고전에 가까운데도, 지금 읽어도 상당히 재미있고 감탄스러운것이 누가 어떤 과정으로 이 '3대 추리소설'을 뽑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많은 추리 소설에서 세손가락에 뽑힌다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필자는 전문 비평가도 문학 전공자도 아니며, 가방끈마저 짧지만 이정도로 '재미'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작품을 만나기란 결코 쉽지 않으리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아내를 살해한 죄로 사형을 언도받은 사형수.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한 여인을 찾아내야만 하는데.. 억울한 상황, 입증할 수 없는 알리바이, 백방으로 찾아도 나타나지 않는 환상의 여인에 더해 매 챕터마다 '사형 집행 전 150', '사형 집행 전 21'...과 같이 째깍째깍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까지, 미스테리는 더욱 깊어지고 긴장감은 더욱 더 고조된다. 그 여인을 과연 찾을 수 있을지, 사형수는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아니 그전에 환상의 여인은 정말 존재하며 사형수는 정말로 무죄인지, 독자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기를……

 

표지는 시리즈 답게 전작인 'Y의 비극'과 같은 표지 디자인의 양장이고 편집도 같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전작이 검/빨 대비였다면 이번엔 검/파 대비의 배경인 정도. 역시 필자에게는 마음에 드는 심플한 디자인과 충실한 편집이다. 책갈피 끈 없는것도 같다..하하..;;

 

재미있다에 4.5, 외형 및 편집에 4, 소장가치에 4 평균 4점 별점 주고 싶다.

p****l 2012.03.0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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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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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엄 아이리쉬(본명 : 코넬 조지 호플리 울리치)는 1968년 9월 25일 뉴욕의 워커셤 병원에서 64살로 그 생애를 끝냈다. 미국뿐 아니라 온 세계 미스터리 문학 팬들을 그의 독특한 분위기와 애절하고도 감미로운 문체로 매료시켰던 미국 미스터리 소설계의 한 거성이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처럼 화려한 그의 창작기법도, 10여 년 전의 <호텔방>을 마지막으로 그의 발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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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엄 아이리쉬(본명 : 코넬 조지 호플리 울리치)는 1968년 9월 25일 뉴욕의 워커셤 병원에서 64살로 그 생애를 끝냈다. 미국뿐 아니라 온 세계 미스터리 문학 팬들을 그의 독특한 분위기와 애절하고도 감미로운 문체로 매료시켰던 미국 미스터리 소설계의 한 거성이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처럼 화려한 그의 창작기법도, 10여 년 전의 <호텔방>을 마지막으로 그의 발표 작품은 손가락으로 셀 만큼 줄어들었고 쓸쓸한 늘그막을 보내다가 떠났다. 그의 죽음은 타임이나 뉴스위크 같은 미국의 유력지에 한 줄의 기사도 나지 않았다고 한다. 고독한 작가의 최후였다.

 

 아주 개성이 뚜렷했던 그의 미스터리 소설은 추종자도 모방자도 없을 만큼 독특한 것이었다. 그의 작품처럼 짜임새 있고 문학적 향기가 짙은 문체는 다시 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월리엄 아이리쉬와 같이 자기만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작가는 아직도 보기 드물다.

 

 월리엄 아이리쉬(본명 코넬 조지 해프레이 울리치)는 1903년 12월 4일 뉴욕 시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연도에 대해서는 <20세기 작가사전>에 적혀있는 1906년이 일반적이었으나 그가 세상을 떠난 뒤 한두 사람의 연구자에 의해 그 모순이 발견되었으며 사실은 1903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같이 출생연도마저 애매하므로 그의 부모며 그밖의 사정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그는 가정형편 때문에 소년시절을 1910년부터 1912년까지 혁명 당시의 멕시코, 쿠바, 바하마 섬에서 보냈다. 그 혁명도 끝나고 그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학교 교육을 받았다.

 P S 10 (제 10 preliminary school)에서 다윗 클링턴 하이스쿨로 진학하고 이어서 동부의 명문인 컬럼비아 대학을 1925년에 졸업했다. 그해 앓아눕게 된 그는 회복기의 여가를 이용하여 집에 있는 책을 모두 샅샅이 읽고서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충동을 느껴) 소설 한 편을 써보았다. 즉 이것이 이듬해 1926년에 출판된 그의 처녀작 <Cover Charge>이다. 이리하여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 소설의 인세 수표를 받은 것이 인연이 되어 그때까지 막연히 탭댄서라도 되어보려고 생각했던 그에게 작가로서 나아갈 결심을 굳혀주게 되었던 것이다. 그가 22살 때의 일이었다.

 

 이어서 5년 동안 그는 1년에 평균 한 권씩 이런 종류의 소설을 출판했다.(앤소니 버우처의 평에 따르면, 스콧피츠제럴드 풍의 bright-young-man-about-Manhattan novels였던 것 같다.) 지금은 그 책들을 구할 수 없지만 도회지 풍의 로만스라고 여기면 될 것이다. 그리고 1927년에 출판한 <Children of the Ritz>가 칼리지 유머 잡지의 상을 획득했다. 그 상금 1만 달러를 주머니에 넣고 그는 얼마 동안 파리에 놀러가서 흥청망청 써 버렸다고 한다.

 

 1920년 대에는 칼리지 유머, 매클레스, 스마트 셋 등의 참신한 잡지에 단편과 중편을 기고했던 듯하다. 그 뒤 1930년 대에는 블랙 마스크 및 그 밖의 미스터리 소설 관계의 여러 잡지에 미스터리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트릭이 교묘하게 짜여진 많은 단편과 중편을 발표하게 되었던 것이다.

 

 1940년에 발표한 미스터리 장편 <흑의의 신부>는 애인이 피살된 처녀가 범인을 차례차례 죽이는 복수담을 옴니버스 스타일로 묘사한 것으로, 그의 실력을 발휘한 이정표적인 걸작이다. 그러나 그의 진가를 세상에 알려준 것은 그로부터 두 해 뒤 1942년에 아이리쉬라는 익명으로 발표한 <환상의 여인>이다.

 

 <환상의 여인>은 아내를 죽인 혐의를 받고 사형선고를 받은 남자가 연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알리바이를 입증해 줄 수수께끼의 여자를 찾는 이야기인데, 거의 찾았다고 생각하면 그 실마리가 차례차례 없어지고 만다.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사형집행일이 각 장의 제목으로 되어 있으며 이 작가가 지닌 특이한 서스펜스를 조성하여 마지막에 이르러 전혀 뜻밖의 해결을 보게 되는 기상천외한 작법을 쓰고 있다. 이 작품은 미스터리 소설에 없어서는 안될 여러 가지 조건을 1백 퍼센트 갖추고, 조금도 빈틈 없는 구성과 신선한 문체로 그의 대표작 가운데 으뜸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동서고금을 통해 미스터리 소설 베스트 10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걸작이다.

 

 그 뒤 1940 그는 코넬 울리치라는 본명으로 표제에 <Black>이 드는 작품을 1년에 한 작품씩 계속 발표하여 <Black 울리치>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리고 동시에 그때까지의 가작 단편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단편을 한데 묶어서 단편집을 여러 권 출판했다.

 

 아이리쉬의 걸작 순위는 <환상의 여인>, <새벽의 데드라인>, <흑의의 신부>의 차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남자가 살해된 애인의 복수를 하는 <상복의 랑데부>도 아주 뛰어난 걸작이다.

 

 아이리쉬의 사생활은 수수께끼에 싸여 있으며, 한 번 결혼한 듯하나 곧 깨어져 오로지 사랑하는 어머니와 뉴욕의 호텔에서 살았다고 한다. 1957년 그의 어머니가 8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이듬해 그는 오랜만에 전작장편 <성 앤세룸 923호실>을 발표했다. 이것은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라고 이름붙은 이색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뉴욕의 호텔 방 하나를 무대로 개업한 해부터 폐업한 해에 이르는 일곱 가지 삽화를 연결한 단편집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오히려 호텔 방이 이 소설의 주인공격이며, 거기에서 하룻밤 잠자리를 마련했던 온갖 종류의 사람에 의해 인생의 영고성쇠가 그려져 있다.

 

 그 뒤에는 염가본을 두 권 출판했을 뿐 이따금 잡지에 발표된 단편들도 지난날의 빛이 가시고, 1965년에 그 즈음의 작품을 모은 단편집 <Dark side of  Love>를 마지막으로 내놓고 그는 독자들을 떠나 저 세상으로 갔다.

s****j 2007.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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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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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것을 끝으로 세계 3대 추리소설을 모두 읽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Y의 비극>과 이 책 <환상의 여인>이 그것들이다.   나는 역시 추리와 스릴, 게다가 공포까지 겻들인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가장 좋았다. <Y의 비극>은 반전을 이해시키기 위한 추리와 암시가 돋보였지만 공포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고 이 책 <환상의 여인>은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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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것을 끝으로 세계 3대 추리소설을 모두 읽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Y의 비극>과 이 책 <환상의 여인>이 그것들이다.

  나는 역시 추리와 스릴, 게다가 공포까지 겻들인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가장 좋았다. <Y의 비극>은 반전을 이해시키기 위한 추리와 암시가 돋보였지만 공포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고 이 책 <환상의 여인>은 의외의 인물을 범인으로 설정하는 반전에는 성공했지만 추리가 약하다는 것이 크리스티의 작품을 따라 갈 수 없었다. 역시 추리소설도 결국 고전인가.

  왜 나는 처음부터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오직 한결같은 인물을 범인으로 지목했을까.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내 생각대로 했다면 좀 더 드라마틱했을 거라는 아쉬움이 드는 걸 보면 이제 나도 추리소설에서 손 땔 때가 된 것일까. 비슷한 상황, 비슷한 반전, 비슷한 사건 해결이 지루하다.

  크리스티 전집이나 완독할까.

 사실 요즘은 추리소설도 고전보다는 현대물이 더 재미있다. 추리소설은 우선 사건의 상황이 참신해야 하고, 해결이 논리적이며, 반전이 기발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현대물이 좀 더 세련되었다. 최근에는 일본 추리소설이 그렇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가급적이면 일본 책은 읽지 않으려고 하는데 추리소설 만큼은 일본의 현대 추리소설이 영국이나 미국의 고전 추리소설보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추리소설을 읽고 있을 때는 시간 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미치도록 재미있는데 읽은 후에는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을 읽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일까.

  아, 어쩌란 말인가. 추리소설이 이토록 좋은데.

  건강에 유익한 음식만 먹고 살순 없지 않은가.(사실 건강에 좋은 음식들은 따분하다)

  이 여름엔 더위를 잊기 위한 자극적인 즐거움이 필요하다.

r****a 2008.11.2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