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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많은 그림책을 읽어준다. 창작동화, 외국동화, 영어동요그림책, 전래동화. 이번에 접한 이 도깨비 이야기책은 도깨비 이야기로서는 처음이다. 전래동화에 가끔 등장하긴 하지만 몇 줄 안되었다.
표지에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그려진 노랑도깨비, 파랑도깨비, 초록도깨비, 보라도깨비 등의 여러 도깨비들을 아이가 참 좋아했다. 자기 책인줄 안다^^
글이 길지만 도깨비 그림이 군데군데 있어서 아이가 좋아할만 하고 특히 내가 재미있는 어조로 키포인트만 몇 개 읽어주니 다 읽고 자기책 책장에 넣는 아이. 한글을 깨치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이 책엔 많은 우리네 도깨비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총 14편의 이야기중엔 내가 아는 것도 있지만 몰랐던 도깨비 이야기가 더 많다. 전래동화하면 권선징악의 구조만 떠올려서 끝이 뻔하지만 여기에 실린 이야기는 간혹 끝이 애매모호한 것도 있으며, 인간을 가르치는 도깨비, 해하는 도깨비, 웃기는 도깨비등 우리나라 옛날 도깨비 이야기의 총집합이다.
어른인 내가 읽기엔 무섭지 않지만~ 아이의 시선에선 또 다를 것이다. 머리에 뿔 달린 도깨비 자체가 처음엔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우리 아이도 '도깨비'하면 우선 무서워~ 무서워~ 를 연발하니...
여기에 실린 도깨비 이야기들 중엔 유난히 감동적인 것이 많은 것 같다. '도깨비와 두 눈 잃은 거지', '처녀를 사랑한 참도깨비' 이 이야기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한, 인간을 사랑한 가련한 도깨비의 이야기이다.
아이에게 각색에서 들려주기 좋을만한 이야기는 '도깨비가 무섭다고?', '꽹과리를 잘 쳐 도깨비가 된 사람'이 있다. 알록달록 예쁜 그림과 어우러져 무서운 도깨비가 아니라 친근한 도깨비로 느끼게 해 주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게 해주는게 엄마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이 책도 나의 두 아이에게 자주자주 재미있게 읽어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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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도깨비 이야기-웃음과 교훈이 가득한 글. 제목인 도깨비도 이긴 딱뜨그르르. 처음엔 “딱뜨그르르”가 무슨 말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개암나무 열매 깨무는 재미있는 소리말이군요. 보통 천사와 악마로 양분화되어 되어 있는 신화와 전설 속에서 거의 유일하게 도깨비는 선한 역할과 악한 역할 모두를 소화해내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민족성을 표현해주는 표상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한 번쯤 들어본 것 같은 이야기 선물입니다. 보통 도깨비 이야기는 무서운 도깨비와 선한 도깨비가 착한 인간과 나쁜 인간들과 함께 복과 벌을 내린다는 내용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14편의 재미 있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선사하고, 그림 또한 너무 재미있게 그려 놓아서 웃음 짓게 한다. 친근함이 와 닿는 도깨비들의 모습은 귀엽기도 하고, 멍청해 보이기도 하고, 천진하여 쉽게 속아 넘어가지만, 겁이 많은 모습들. 도깨비를 통해 인간의 선한 행위와 악한 행위가 야기하는 결과는 항상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고, 쉽게 얻은 재물은 쉽게 사라지고, 배신하면 그 댓가로 벌을 받게 되는 반면 착하면 복을 받는다는 교훈을 준다. 선비와 도깨비에서 처녀는 몽당빗자루, 외눈박이 도깨비는 도리깨, 씨름했던 도깨비는 방아공이 였다. 그 당시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도구가 도깨비라니 그만큼 가까이 있는 존재이다. 빨간 도깨비 감투는 굴러온 복인 도깨비 감투를 나쁘게 사용하는 할아버지에게는 어떤 벌이 있을까.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과 친구이야기는 욕심(도깨비 방망이)을 경계하고, 우정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다. 왕도깨비와 불효아들 이야기에서 시어머니에게 효성을 다한 며느리의 죽음이 안타깝네요.
도깨비가 좋아하는 것은 개고기이고 무서워하는 것이 흰 말과 흰 강아지, 흰 사발, 흰 당나귀라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난꾸러기 도깨비와 사람을 도와주는 인도깨비, 놀기(풍물)를 좋아하는 도깨비들과 주꽹가리의 운명(대접의 물로도 죽을 수 있음)에서 약간의 허망함과 인간을 사랑한 도깨비에서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 등 웃음과 교훈이 가득 찬 이야기네요. 어린이에게는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어렸을 때 읽거나 들었던 이야기가 새록새록 생각이 나게 하는군요. 글과 더불어 함께 있는 깔끔하고 친근함이 가득한 도깨비그림들과 귀여운 그림들이 내용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초등학생용이라고 하지만, 어른들이 봐도 손색없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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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개를 인터넷상에서 접했을 때, 한편의 이야기만 실린 하드커버의 어린이 동화책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받아본 책은 내 예상과 달랐다. 아주 어린(!) 어린이보다는, 스스로 글읽기가 가능한 초등학생 정도에게 적합할 것 같은 동화모음집이다. "무섭고 재미있고 찔끔찔끔 눈물도 솟는 우리나라 옛날 도깨비 이야기 모음"이란 소개글이 이 책의 성격을 잘 말해주고 있다. 내 기대보다도 훨씬 더 다양하고 재미난 도깨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 실린 도깨비 이야기는 모두 14편. 그 중에는 들어본 적이 있는 이야기도 있고,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접해보는 이야기도 있다. 어려서 귀신이야기는 듣는 것도, 보는 것도 무척 무서워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대표귀신 "도깨비"는 무섭지 않아 좋았다. 무섭다기보다는 그 생김새처럼 귀염성이 있기도 하고, 사람을 겁주기보다는 재미난 장난을 치기도 하는 이 녀석들은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도깨비를 만나기는 힘들겠지만, 책을 통해서라도 만났으니 다행인건가...?
동화를 읽으면서는 으레 짐작하게 되는 "결론"이 있다. 어린이책이니깐 당연히 교훈적이고, 권선징악적일 것이라는 기대도 있고!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예상을 벗어나는 이야기들이 종종 있었다. 예를 들자면, "날아다니는 빨간 도깨비 감투" 같은 경우. 도깨비감투를 쓰고 투명인간이 되어 도둑질을 하는 할아버지. 이야기의 마무리는 사람들이 그를 뒤쫓는 것으로만 끝이 나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는 상상의 몫일까?. 그리고 "왕도깨비와 불효아들"편에서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내의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착한 사람에게 복을 주고, 나쁜 사람에게는 벌을 주는 전형적인 범주의 이야기들이었다. 우리 옛 문화와 구전 설화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어린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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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야기 속 상상만의 존재라 여기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실제 그러한 존재가 있었으면 하는 은근한 소망을 품는다. 어찌보면 동화나 매체를 통해 도깨비라는 존재와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친근하게 여겨 그들과 어우러진 생활의 것을 쉽게 상상하는 아이들만의 특성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문제나 상황의 것에 맞부딪쳐 어떠한 해결과 생각을 해야 하는지, 그러한 선택의 것으로 어떤 영향과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까지도 두루 헤아릴 수 있게 하는 이야기들에 관심을 갖게 된다.
도깨비들은 사람들과 동떨어져 그들만의 흥과 즐거움을 다하는 삶을 누리기도 하지만 인간과 함께 하며 이롭게 해주기도 하는가 하면 서로를 골탕 먹이기도 하는 웃지못할 상황을 만들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잘못과 문제의 것을 평가해 좀 더 바른 생각과 정의롭고 지혜로운 삶의 것으로 유도하는 결말을 맺는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의 분명한 삶의 진리를 확인케 하고 있다.
실제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그러한 존재가 있다라고 여기는 우리들에게 억지스럽게 강요하거나 이해 시키지 않아도 쉽사리 받아 들일 수 있는 열네 편의 이야기 속 도깨비들과 인간들이 행하는 행동과 말들을 통해 부질없는 욕심의 것이나 효에 관한 실천을 확인하고 반성케 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당연하게 여겨야 할 생각이나 행동의 것을 어겨 힘들고 고통스런 상황을 만드는 이유의 것들 모두가 한 순간의 잘못된 생각과 그에 따른 행동으로 인한 것이므로 다시금의 다짐을 해보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교훈의 이야기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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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를 이야기 한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예전에는 만화를 통해서도 할아버지나 할머니를 통해서 자주 접할 수 있었다. 한여름이 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 앞에 옹기종기 모여 들었던 도깨비 이야기. 무섭기도 했지만 그 안에는 여러 가지 교훈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우리 곁에서 도깨비는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처녀 귀신이나 구미호, 그것도 지나 외국의 무섭고 징그러운 여러 귀신이 그 자리를 잡아갔다.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보는 도깨비 책은 읽으면서 더 정감이 가고 즐거웠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도깨비 책은 다른 무서운 이야기보다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가 많다. 요즘 무섭고 징그럽기 만한 여러 이야기와는 다르다. 그 안에는 선조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있다. 그것을 우리는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도깨비 이야기가 앞으로는 자주 거론 됐으면 좋겠다.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도깨비 이야기에서부터 모르는 이야기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90년도쯤에는 방송을 통해 책에서 한 내용들을 많이 듣고 보았다. 여러 도깨비의 모습들과 이야기들로 아이들은 정말 즐거워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여러 교훈도 또한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런 것이 많이 부족하다. 도깨비를 통해 여러 가지 상상력도 또한 키웠던 우리들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많은 분들께 추천해본다. 창의력을 키우려고 하는 요즘 세대에 이 책을 통하여 더 넓게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 주는 것은 어떠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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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반 타의 반으로 도깨비와 함께 하게 되었다. 읽을 수 없으리라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읽을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자비로는 사보고 싶지 않은 책이었기에 이런 기회가 아니면 내게는 잘 읽혀지지 않을 책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도깨비라는 것이 내 삶에 큰 의미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도깨비가 내 삶에서는 늘 부정적인 이미지로 이때까지 존재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도깨비란 말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친근하게도 다가올 수 있는 것이 도깨비라고 재인식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듯하다. 생각을 바꿀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이든 큰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은 13개의 작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편편이 도깨비에 대해 새롭게 인식을 해나갈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사람에게 이용당하기도 하는 재미있는 존재로서 그들이 그려졌다. 참 따뜻하게 인식되기도 하는 그들이었다. 그 중 몇 개의 내용을 소개해 본다. 도깨비가 다 어디로 사라졌지? 어떤 가난한 선비가 어머니에게 줄 고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3명의 도깨비들과 있었던 이야기를 적고 있다. 처음은 씨름을 했고. 둘째는 먼저 제압했고, 세 번째는 예쁜 도깨비여서 같이 집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그들이 결국은 황당하게 빗자루, 도리깨, 방앗공이로 변해버린 웃음을 주는 이야기다. 도깨비도 이긴 딱뜨그르르 흥부 놀부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얘기다. 어느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들어갔다가 깨금이 떽떼그르르 굴러 왔다. 이것은 아버지 몫, 이것은 어머니 몫, 아이들 몫 이렇게 깨금을 줍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내려오는 길을 잃게 된다. 길을 잃은 가운데 집을 하나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도깨비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도깨비 방망이를 가지고 많은 음식을 불러 먹고 있었다. 그것을 보던 나무꾼이 배가 고파 자기 몫의 깨금을 입에 넣어 씹다가 큰 소리가 나게 되었다. 나무꾼은 어쩔 줄을 모르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때 도깨비들이 너무 놀아와 하면서 달아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 도깨비 망망이를 가지고 집에 와서 부모도 봉양하고 큰 부자가 되었다. 그런데 그 옆에 살고 있던 심술궂은 사람이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똑같이 하나가 봉변을 당한다는 이야기다. 도깨비와 두 눈을 잃은 거지 독한 형이 있었는데, 동생이 밥을 빌어 온 음식을 먹고 살았어. 그런데 하루는 동생이 주머니 하나를 주운 거야. 그 속에는 금이 들어 있었어. 동생은 자초지종을 형에게 말했지. 형은 자면서 욕심이 나서 아침에 동생이 달라면 안 되니까 그 밤에 동생의 두 눈을 빼어버리고 달아나 버렸데. 동생은 그런 형을 찾겠다고 길을 떠나. 그런데 곳곳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고, 결국은 도깨비들의 집에 들어가게 되지. 그들의 도움으로 동생은 부자가 되고 예쁜 처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돼. 그것을 형이 알고 형이 다시 그렇게 하려고 자신의 두 분을 빼고 도깨비 집으로 침투하는 거야. 그러다 큰 고통을 받지. 도깨비와 사귀면 부자가 된다. 김선달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참도깨비와 사귀면 부자가 된다는 말을 듣고, 참도깨비들과 만나길 구했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그들을 만나게 되어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참도깨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그들에게 구해주면서 선심을 사고, 그들에게 돈을 구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길 한다. 그들이 많은 돈을 구해줘 부자가 되었을 때, 도깨비들은 친하면 준 것을 도로 빼앗는다고 하는 이야기를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이 싫어할 만한 것을 묻게 되고 흰말 피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준비하여 도깨비들이 얼씬도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부를 누리는 삶을 살게 된다. 처녀를 사랑한 참도깨비 아주 가난한 처녀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어. 그 아버지는 집안일은 돌보지 않고 술로 세월을 보냈어. 그래서 살림은 처녀 혼자서 해야 했대. 먹을 것이 없이 늘 힘들게 살아가던 하루는 어떤 잘 생긴 청년이 쌀 한 섬을 가지고 와서 밥을 해달라고 하고 갔어. 그래서 처녀는 어쩔 수 없이 밥을 해놓았대. 아버지는 밖에 나가서 들어오지도 않고. 좀 후에 그 청년이 내려와 자기 밥을 달라고 해서 밥을 먹더니 집에 들어와 잠을 자는 거였어. 그리고 그 후엔 이 청년이 가져다주는 쌀을 가지고 넉넉하게 먹을 수가 있었어. 그런 시간이 계속되고 청년과 처녀는 정이 들었어. 그리고 아버지의 허락을 얻어 결혼까지 한 거야. 그 후 처녀가 자꾸 말라가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그 연유를 캐니 사위가 도깨비라서 그렇다는 거야. 아버지는 처녀를 통해 도깨비가 싫어하는 것이 흰말의 피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골목 어귀에 두루 뿌려 놓았어. 그러니 도깨비는 동네에 들어오지 못하고, 슬피 울며 떠나갔어. 그러면서 이런 말을 남겼어. “동네 사람들아, 사랑하는 임이라고 속엣말을 하지 말라.......” 그리고 도깨비가 떠난 후 그 많던 논밭과 곡식이 전부 모래가 되고, 못쓰는 땅이 되었대. 아이들에게 잘 다가갈 책이라 생각된다.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살 할머니에게서 들었던 ‘옛날 옛날에----’ 이야기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늘 마음에 찾아 들었다. 옛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어 좋았다. 나에겐 감사한 책이다. 구수하게 이야길 정리해 나간 솜씨가 돋보인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