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 직장을 다니는 후배와 함께 오랜만에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다. 같은 업종의 다른 직장에 있다보니 직장에 관한 이야기에서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후배다. 최근 돌아가는 업계동향과 전망 등의 외부환경문제 뿐 아니라 조직문제나 업무 시스템에 관한 회사 내부적인 문제들까지 서로 이야기 나누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하기도 한다. 게다가 무척 오랜 만에 만난 자리였기에 하고 싶은 말들이 얼마나 많았으랴.
세계경제라는 외부환경은 사실 변화무쌍하고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곳이다. 그래서 대단한 통찰력과 지식을 가진 경영자라 하더라도 당장 내일의 상황과 회사의 운명을 점칠 수 없음은 당연하다. 그렇다보니 경영자들은 기업은 항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미래를 고민할 수 밖에 없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안을 내놓기 위해 고심할 수 밖에 없다. 즉 어떤 조건에서도 딱 맞아떨어질 처방책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회사내부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현상을 두고 서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분명 직원도 바뀌고 조직도 바뀌고 업무시스템도 업데이트 되면서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어느 조직이든간에 고질적인 병폐로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있으니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상호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다. 결국 후배와 나는 뻔하게 드러난 문제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해결되지 않는 이 문제에 와서는 사실 한숨을 쉴 수 밖에 없었다.
조직의 문제를 이것 저것 들추다보면 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들을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다. 특히 조직을 관리하는 관리자부터 최고 경영자까지 고심하며 안고 있는 숙제들은 한 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여기에다 조직관리와 연계해서 리더 개인의 입장에서 최고의 고민거리를 든다면 아마도 리더의 필수자질인 리더십을 어떻게 배양할 것인가의 문제일 것이다. 나 또한 팀장직을 맡고서 내게 요구되는 리더로서의 자질에 대해 상사로부터 숱하게 조언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고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항상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최근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시대를 초월하는 지혜와 통찰력을 선사하는 고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리고 고전철학과 사상, 역사를 통해 현대경영의 문제점들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시도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그래서 조직관리와 리더십에 대해 고민하는 나에게 이 책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는 제목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몇 년 전 인상깊게 읽었던 《CEO, 고전에서 답을 찾다》의 동일저자의 책이었기에 무척 반갑기도 했다.
앞서의 저작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리더들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경영의 지혜 즉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통상 리더십에 관한 책을 접하다 보면 다양함 보다는 일관된 저자의 이론을 만나기 십상인데 이 책은 역사 속 사상가들과 리더들의 다양한 리더십 유형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특히 유형에 따라 리더십을 네가지로 구분했는데 자신이 속한 조직의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리더십의 유형을 참고하기에 좋다. 무엇보다도 유형별 리더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사례를 다룬 점에서 저자의 역사와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느낄 수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상존하는 문제들이 있다. 그리고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가 있다. 후배와 내가 다룬 조직내부의 문제는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문제로 남아있을 고질적인 병폐다. 그렇다고 해결책이 없는 것이 아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이것 저것 다 시도해 볼 수 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나와 내 조직이 처한 특성에 딱 들어맞을 만한 적절한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꾸준히 거쳐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좋은 방법을 찾게 되겠지만 그 또한 시간이 지나고 조직이 바뀌거나 사람이 바뀌면 또 다른 해법으로 대체 되어야 할 것이다.
리더십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더욱 빨리 변화해가는 조직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요량으로 정답을 찾으려 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것이다. 그만큼 끈기를 가지고 철저한 연구와 노력이 수반되어야하는 문제다. 책을 읽다보면 오히려 중요한 몇가지 해답은 나와 있는 것 같다. 결국 문제는 이를 활용하고 실행하는 나자신이 가장 큰 변수임을 깨달아야만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느끼게 된다.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순신처럼 몸으로 보여줘야한다. 직원들에게 있어서 비전과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은 둘이 아니고 하나다. 따라서 최고경영자는 바로 걸어 다니는 비전 그 자체여야 한다! (P.226)
석가모니가 중생이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풀어주듯이, 경영자도 고객이 있는 현장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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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는게 별건가요?
가족의 리더.. 친구 지간의 리더.. 동호회의 리더.. 친목계의 리더 물론 회사의 리더도 있겠지요
아뭏튼 리더 자리는 참 많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하나 이상의 리더를 겸임(?)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 리더들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역사의 중요했던 리더들을 소개하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들의 리더쉽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습니다
1. 인간 불신의 리더쉽 2. 인간 신뢰의 리더쉽 3. 의지의 리더쉽 4. 자비의 리더쉽
하지만 그들 사이에 공통 분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집단 구성원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들의 고충과 문제들을 함께 현장에서 고민하여 궁극적으로 조직의 에너지를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내가 속한 그룹과 회사 가족들과 이 책에서 배운 소중한 내용을 함께 나누어야겠습니다
저자는 아마도 일선 경영자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역사적 인물들의 일화에 이어 많은 부분을 경영자 로서의 나아갈 길에 대해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반 이후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지만.. 이름만 알고 있던 사람들의 사상을 핵심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은 박수치고 싶은 점입니다
덕분에 마키아벨리에 군주론과 한비자의 저서를 읽어 볼 기회까지 얻게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고마운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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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대와 현대역사에 실존한 11명의 리더들에 삶의 과정과 사상을 통해서 리더십의 정수를 풀어냈다. 인간 불신의 리더십, 인간 신뢰의 리더십, 의지의 리더십, 자비의 리더십이라는 4가지 분류를 통해서 각 주제에 해당하는 11명의 리더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하루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대에는 과거와 같은 고정된 리더십이 항상 통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조직을 이끌다보면 상황에 따라 현명한 타협안을 도출하고 결정해내야 하는 과정을 수없이 감당해내야 된다. 이제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리더십이 융통성 있고 유연하게 발휘되어야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리더십의 모델로 인간 불신이라는 다소 독특한 주제를 통해서 파헤쳐본 한비자, 마키아벨리, 비스마크르의 리더십 이야기는 새롭게 느껴졌다. 이 세 인물들은 당시 추앙받는 인물이면서 권력 유지를 위해서 선의를 벗어나는 수단을 강조하기도 한 강건한 리더들로 알려져 있기에 책을 펼치기 전에는 의외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강조한 노하우와 일부 사상은 현실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다.
인간을 이기적인 동물로 명명하고 술(術)이라는 일종의 노하우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한비자, 직원의 행복을 추구하되 부하에게는 규율을 갖고 엄격하게 유지해야함을 이야기한 이나모리 가즈오, 상과 벌은 공정하고 엄중하게 하며 뛰어난 부하의 필요성을 강조한 제갈공명,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고 적극적으로 커뮤니티하여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낸 처칠과 이순신 장군, 존중과 신뢰에 바탕을 둔 리더에게 지나친 관대함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카이사르의 리더십, 자신에게는 엄격하되 남에게는 너그러움을 베푸는 포용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공자 등 11명의 탁월하고 독특한 리더십에 얽힌 이야기가 저자의 날카로운 해설과 함께 현대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시사점으로 핵심화하여 설명되어진다. 마지막 장인 Part 5에서는 이러한 4가지 주제의 리더십을 조명해봄으로써 변화하는 현대 리더십의 방향과 이를 통한 기업경영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것은 과거의 잘못된 경험을 바로잡기 위함도 있겠지만, 과거의 조상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많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습득해감으로써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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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리더들을 만나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지만, 아직까지도 분권화가 아닌 중도(中道)의 경영과 함께하는 리더가 과연 존재할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중도의 실용주의와 함께하는 리더는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품어보게 된다.
한비자부터 처칠과 이나모리 가즈오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와 현대의 역사에 획을 그은 리더들을 연구하고 우리에게 소개시켜준 유필화님은 서울대 경영학을 공부한 후 현실과 담을 쌓고 책상머리에 앉아 연구와 학문에 몰두하기보다는 현실에서 당면한 문제에 해결을 하는것에 가치를 두었던 그가 리더들의 고민거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내놓은 책이다. 리더가 되기 위한,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요건들을 역사적인 리더들의 삶을 연구하였던 유필화님의 행동으로 실천하는 그의 모습에 더 신뢰가 갔었던것도 사실이다.
한 가정의 울타리에서 엄마라는 이름의 리더라는 딱지를 가지고는 있지만, 회사에서도 그리고 다른 어느곳에서도 나는 리더라는 자리에 있지는 않다. 하지만 리더라는 자리는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어느 때가 되면 내가 감당하게 되는 자리가 되기도 하고 역활이 되기도 할 것이기에 그리고 내가 만나고 있는 여러가지 모양의 리더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주관적인 입장으로 바라볼 때 그 리더들의 모습이 부족하거나 때로는 넘쳐나는 행동들을 보면서 "나는 리더가 된다면 저러한 모습의 리더는 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도 했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항목으로 제대로 된 책자 하나쯤은 가슴속에 품어보는 일을 택했고, 또한 역사속의 훌륭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다스리고 어질게 이끌었던 역사속의 실존인물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그분들의 삶속에서 내가 꿈꾸던 리더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리라는 기대감도 가지게 되었다. 지금의 현실에서 리더는 아니지만 어느 누구나가 그렇듯이 보다 더 멋진 리더가 되기 위해 리더로서의 덕목에 목말라하는것들은 어느누구나가 마찬가지일것이다.
아무도 보지 못하는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앞서 걸어가는 사람이 리더라고 한다. 하지만 그 불투명한 앞선자의 모습에서 두려움보다는 과거속의 역사적인 리더들의 모습을 배우게 된다면 그 앞선자의 모습으로의 리더의 모습에는 다른 모습이 되어 있을것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역사속의 동서양을 막론하고 거론되는 11인의 리더들의 걸어간 길은 앞으로도 그 누군가 겪게 될 이야기일 수도 있고, 때로는 내가 그토록 목말라했던 그 문제들에서 오아시스같은 역활을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기에 어느 하나의 리더십에 치우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다 활용할 수 있도록 정독을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조직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불신도 있지만, 습관화 된 불신의 모습속에서 조직전체의 모습이 불신으로 확산되기도 하고, 때로는 긍정과 신뢰의 조직이 되기도 한다. 이 모두의 크나큰 힘은 역시 리더의 자질과 삶의 모습들 속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깨버릴 수만 있다면 깨버리고 싶은 불신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보기도 하지만 그들은 왜 불신의 리더십을 고집하는가?에 대한 물음은 나 자신 스스로도 어쩔 수 없이 물음표로만 남겨두었었다. 하여 한비자님이나 마키아벨리 그리고 비스마르크의 불신의 리더십에 대해 더 자세히 읽으면서 그들의 불신이 어디서 시작이 되었으며 과연 그 불신의 리더십으로 그들은 결과에 만족을 했을까에 세심한 모습들을 관찰한다. "이 나를 위해 착하게 굴 것을 기대하지 마라.", "부하들을 칭찬하라, 아니면 내보내라.", "이 시대의 큰 문제는 철(鐵)과 피에 의해 해결된다."는 역사속의 리더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쩔 수 없는 불신의 리더십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추구해야할 리더십의 모습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한 가지 회사나 조직생활에서는 정말 필요한 불신의 리더십이라는 점에서 그 '불신'이 다분히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기도 한다. '신뢰'와 '의지' 그리고 '자비'의 리더십을 행했던 역사속의 리더들을 만나면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보자면 그 리더들의 각자 처해진 조직의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인식했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이왕이면 자비와 신뢰의 리더십을 추구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에서 나의 생각이 많이 깨어졌다.
역사속의 인물들을 바라보면서 리더로서의 그 역활들이 빛을 발했던것은 그 처해진 환경과 조직의 특성과 맞춰서 그들이 리더십의 덕목을 활용했기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전히 신비로운 현상으로 남을 리더십이겠지만 현재와 미래의 리더십은 한층 더 자발적 의지와 자유의사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에게는 생각의 지평을 넒힐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리더십은 삶과 일의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이 있어야 할것이다. 그리고 분권화가 아닌 중도의 경영이 미래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리드할 수 있을것이라 한다. 이젠 자신감을 가지고 각자가 처해진 곳에서 각자가 추구하는 모습의 리더의 모습을 발휘해야 할 때이며 각각의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그리 하도록 또한 실천할 일만 남았다고 본다. 현재에 리더가 아니라도 앞으로 다가올 나의 리더의 모습을 위해 하나하나 리더의 행동을 보고 판단하며 내것으로 받아들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함께 미래의 리더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이 책은 많은 자신감을 줄 것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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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책을 읽고 경영에 접목해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다만 한비자 얘기를 얘로 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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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읽기 쉬운, 진도가 쑤욱쑤욱 잘 나가는 책에 손이 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읽고 나면.. 남는 것은 진도가 조금은 덜 나갔더라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유필화 교수님의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는.. 처음에는, 주석과 꼬릿말 등의 부연 설명이 가득한.. 책 편집에 조금 진도가 더뎠지만 읽을 수록.. 상식까지 풍부해지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잠깐.. 추억을 떠올려 보면 어렸을 때, 여느 집처럼.. 부모님께서 소년소녀판 문고와 위인전을 사주셨던 기억이 난다. 나름, 책을 좋아하는 유년 시절을 보냈던 터라.. 소설은 물론이고, 위인전까지 참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누군가 나에게 '존경하는 위인은?' '재미있게 읽은 위인전은?'이라고 질문하면 비스마르크..라고 주저없이 대답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 시절에 무얼 알았겠는가..싶기도 하고, 그냥.. 밀어부치고.. 추진력있게 실행하는.. 그런 이미지.. 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그렇다.
그저, '철의 재상'으로만 기억에 남을 뿐 별다른 기억이 사라져가던.. 내게 다시금 '비스마르크'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니.. 어찌 눈이 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누군가가..나에게 '비스마르크'를 왜 존경하느냐고.. 물었을 때 해박한 척(?)이라도 하려면, 다시 그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던 차였는 데 말이다~ㅋ (책을 읽고 나니, 어렸을 때 읽었던.. 유년기에 초점이 맞춰져있던, 위인전과는 달리.. 프로이센의 수장으로.. 독일 통일까지의 난관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에 대해 시대적인 이야기들과 비스마르크의 끈질김.. 그럼에도, 그가 가졌던 한계..등에 대해 이야기가 담겨있더군.. 동시에, 조직생활을 하는 우리가 비스마르크에게 배울 수 있는 점등에 대해서도 적절한 코멘트를 날려주신다~)
성대 경영학 교수님이신, 유필화 교수님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표적인 리더로 일컫을 수 있는 리더 11인을 뽑아 그 들의 리더쉽에 대해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한가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쉬웠던 점은 유교수님께서 어떻게.. 11인을 선정하시게 된 건지.. -개인적인 기준이셨겠지만- 선정 기준이라던가 선정 이유등을 곁들였으면 조금 더 부드러운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11인을 단순히.. 시간 순서나, 지역으로 나누지 않고 (인간 불신, 인간 신뢰, 자비, 의지의 리더십) 등 4파트로 나누어 배치함으로써 읽어나가는 독자들에게 굵직한 틀을 제시해주고 있다.
더불어, 11인 각인각색에 딱~맞는, 주제어를.. 제목으로 했기에, 그리고, 각 사람에 대한 짧은 약력등을 곁들이면서 한 챕터가 시작되기에 굳이.. 그 위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더라도 아..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비스마르크 때문에 집어들은 책이었지만, 실제로는.. 마키아벨리-소챕터도 무척 인상깊었다. (학생 때.. '마키아벨리-군주론' 이렇게 외우듯이.. 넘어갔던 인물로 전혀.. 아무런 임팩트를 주지 못했던 사람인데, 그의 지도자로서의 통찰력과.. 동료와 부하를 어떻게 대하고 성장시켜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무척 재미있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중간 중간.. 유교수님의 시선으로 정리된 멘트들이 많이 도움이 된 듯 싶다)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책을 덮으면서 곰곰이 생각하다보니, 팀장님이나.. 같이 일하는 동료 얼굴이 살짝 떠오르는데 동시에, 나혼자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니.. 간만에 참 유익한 책인가보다..싶은 마음이 든다.ㅎㅎ
조직에서 리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리더로 커나가고 싶은 사람들, 위아래 낑겨서.. ideal한 조직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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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미래를 예측히고 새로이 창조하려고 합니다.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했던 위대한 11명의 리더에 대해 왜 그들이 후세에도 주목을 받는 위인이 됐는지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책에서는 4가지 종류의 리더십, 11명의 리더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장인 '인간 신뢰의 리더십'은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그런 리더십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장 '의지의 리더십'에서는 자신의 신념에 대한 끈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장인 '자비의 리더십'에서는 아나모리 가즈오, 석가모니, 지눌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지금까지 말한 리더십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리더십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리더란 것은 기본적으로 위의 자질을 갖추어야 하지만, 현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후세에 기억될 리더로 남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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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저자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던져 준 화두예요. 그 화두를 머릿속에 간직하고 책을 읽는 동안 잊지 않으려고 간간히 되짚어가면서 동서양의 역사에서 만나 11명의 리더를 만나보았어요.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그 실체는 무엇일까, 리더십이 필요한 사람은 조직의 우두머리에게만 해당되는 것일까? 책장을 덮으며 스스로에게 던진 물음이죠. 사람은 태어나면서 작건 크건, 자의든 타의든 사람들과의 날줄씨줄로 얽힌 사회속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 사회 조직원으로서 아님 사회의 주체로서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 속한 사회(조직)이 나아가는 방향을 결정하는 건 사회(조직)을 끌고 있는 일부의 사람들이란걸 기성화된 사회 집단에 속하면서 깨닫게 되었죠. 사회(조직)을 끌고 있다는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끄는 것 즉 리더십의 개인적인 측면과 함께 조직적 측면의 리더십이라 말할 수 있는데 그 리더십이란 단어를 많이 교육받아 왔고 느껴왔지만 그 실체를 잘 알지 못해왔죠. 이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는 책은 그 리더십의 실체에 대한 고민을 어느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네요. 고대에서 현대까지 동서양의 리더의 사상을 현대 기업경영 관점에서 풀이해주기 때문에 독자는 한층 리더십에 대한 이해가 빠르며 역사 이야기에 흥미로움은 배가 될 것이에요. 이는 경영학 교수이며 마케팅 분야 전문가인 작자의 이력은 독자에게 자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면서 리더십에 대한 화두의 답을 책 곳곳에 소개해주고 있어 400여 페이지의 두꺼운 책을 읽는동안 지루하지 않았어요. 책은 1장, 인간불신의 리더십, 2장 인간신뢰의 리더십, 3장 의지의 리더십, 4장 자비의 리더십, 5장 리더십과 미래기업경영으로 나누어 다양한 리더십을 소개해주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다양한 리더십을 미래 기업경영과 연계해서 리더십의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어요. 역사이야기이기에 책속에 '참호에서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적군 병사를 발견하지만 부상당한 병사에게 총격을 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며 그 병사의 생명을 살려주었는데 그 독일군 병사가 히틀러였다'는 내용 등은 독자에게 재미있는 사건을 전달해주어 더욱 재미있었어요. 이밖에도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이 우장춘 박사의 사위였다는 이야기도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데 이런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흥미를 더해주었어요. 처음에 화두로 던져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일까?' 에 대한 답을 작가는 기업경영측면에서 해석하고 분석했지만 작게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필요한 리더십으로부터 내가 몸담은 조직에서 필요한 리더십, 대한민국에 필요한 리더십 등등 다양한 분야로 리더십을 확대 해석할 수 있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CEO 휴가철 필독도서로 선정된 'CEO, 고전에서 답을 찾다'라는 다른 책도 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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