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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식의 첫 주연작이자 김수로, 변희봉, 김수미, 김갑수, 김뢰하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필두는 일단, 잡다하다. 서로 조율되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도 문제지만, 이야기의 구성 또한 들쑥날쑥하다. 이미 너무 많이 본 장면들과 이야기들이 공필두만의 필터로 걸러지지 않은 채, 그대로 나열된다. 이를테면, 검사와 형사, 범인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조직폭력배의 세계와 내부의 배신, 삼류 건달들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웃기는 상황들, 소시민적 휴머니즘 등이 멋대로 뒤섞이고 있다. 이 많은 이야기들과 인물들이 만나기 위해서는 잘 짜여진 틀이 필요하겠지만, 영화는 이들이 만나는 순간에만 집중할 뿐, 이야기 전체의 완결성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 듯하다. 다시 말해, 하나의 사건, 한명의 인물이 여러 개의 사건과 여러 인물들로 확장되는 과정은 지나치게 우연에 기대어 억지스럽거나 구태의연하게 다가온다. 인물들의 행동의 동기를 이야기 자체 내에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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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식의 첫 주연작이자 김수로, 변희봉, 김수미, 김갑수, 김뢰하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필두는 일단, 잡다하다. 서로 조율되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도 문제지만, 이야기의 구성 또한 들쑥날쑥하다. 이미 너무 많이 본 장면들과 이야기들이 공필두만의 필터로 걸러지지 않은 채, 그대로 나열된다. 이를테면, 검사와 형사, 범인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조직폭력배의 세계와 내부의 배신, 삼류 건달들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웃기는 상황들, 소시민적 휴머니즘 등이 멋대로 뒤섞이고 있다. 이 많은 이야기들과 인물들이 만나기 위해서는 잘 짜여진 틀이 필요하겠지만, 영화는 이들이 만나는 순간에만 집중할 뿐, 이야기 전체의 완결성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 듯하다. 다시 말해, 하나의 사건, 한명의 인물이 여러 개의 사건과 여러 인물들로 확장되는 과정은 지나치게 우연에 기대어 억지스럽거나 구태의연하게 다가온다. 인물들의 행동의 동기를 이야기 자체 내에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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