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성격유형 테스트가 붐을 이루던 적이 있었다. 다양한 성격들을 연구하다보면 인간의 습성이 어디 한 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만 보더라도 내성적이면서도 외형적인 면을 두루 갖춘 것을 알 수 있다. 워낙에 오지랖이 넓다보니 이것저것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다. 근데 또 잘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무엇을 하나 잘해볼려고 하더라도 금방 싫증내는 성질이라, 어느 정도 이루었다 싶으면 이내 다른 것을 찾아야만 한다. 30평생 그렇게 살았으니 앞으로도 그런 삶의 방식은 변치 않을 것 같다.(이런 유형을 담즙점액질이라고 한다)
성격도 그리고 기질도 역시 사람마다 타고난 것들이라 쉽게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 아니 성격이나 기질이 변했다는 것은 변한 척을 한 것이지 결코 근본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저마다 하나님께서 부어지는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기질에는 4가지 유형이 있다. ■다혈질 ■담즙질 ■우울질 그리고 ■점액질 4가지 유형으로 모든 기질을 설명할 수는 없다. 보통 2가지 유형이 혼합해서 기질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다혈담즙형, 우울점액형 등으로 다시 세세하게 기질유형이 분류된다. 이 책에서는 각 유형마다 성경인물을 적용하여 자신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신의 기질이 성경인물 중 어떤 사람과 비교될 수 있는지 안다면 흥미로울 것이다. 다혈질의 대표는 베드로, 담즙질은 바울, 점액질은 야고보, 우울질은 엘리야 정도로 이해하면 편하다.
기질은 다시 말해, 타고난 것이다. 그러므로, 그 기질에 맞게 사람을 다스리기도 하고, 맞춰져야만 한다. 기질을 변화시킬려고 노력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기질을 비관하거나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왜냐면 기질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변화시키기보다는 오히려 발전시키고 가꾸어나가야 한다. 자신의 기질에 자부심을 느끼고 발전시켜 나갈 때 100% 자신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기질을 핑계하며 일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문제이다. 결국, 모든 기질은 성령에 의해서 지배당할 때만이 가장 안정적이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로만이 모든 기질을 다스릴 수 있으며 각 기질마다 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섬기는 일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은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