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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존재는 두려움의 대상? 가끔은 사람들 눈에 뛰지 않는 투명인간이 되어 봤으면 하고 생각할때가 있다. 어린 시절 뿐 아니라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런 환상에 젖어들곤 하는것을 보면 아직도 난 덜 자랐나 보다. 가능하다면 키나 커졌으면 좋겠다^^. 투명인간에 대한 선망이 있었던 어린 시절, 그때의 꿈을 어른이 되어 책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하며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현실을 다시금 깨우치게 되었다. 그는 투명인간이 됨으로서 오히려 세상 밖으로 내쳐졌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 외엔 다른 능력이 없는 그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 그도 사람인지라 먹어야만 살수 있고 추운 겨울인지라 옷을 입고 살아야만 한다. 투명인간, 어린 시절 공상과학 만화에 많이 등장했었는데, 실제로 그런 투명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나는 투명인간이 되 것인지? 일단 책으로 먼저 접해보고 그 후에 결정을 내리자는 생각이다. [투명인간] 하버트 조지 웰스의 저서,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 의문의 사내가 나타나 흑마 여관에 투숙하며 동네는 소란스러워진다. 이상한 행동으로 눈길을 끄는 사람, 자신은 과학자이며 실험을 위해 조용한 동네를 찾게 되었다고 말하는 남자. 처음엔 부자인듯행동하더니 나중엔 방세도 제때 지불하지 못한다. 흑마여관에 투숙한 의문의 남자는 여관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혼자 방에만 있었다. 시골마을에 들어 온 외지인은 시골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는 법,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하는 남자는 동네 사람들에겐 불편한 존재일 뿐이었다. 그의 존재가 여관에 오래 묵을수록 주인부부의 다툼은 심해져 갔고, 동네주민들 또한 밤에 밖에 나가길 두려워 했다. 밤중에 밖에서 만난 그 남자의 존재가 너무나 두려워졌기 때문이다. 의문의 남자의 정체는 바로 ~~~, 동네의 목사관에서 금화를 도둑을 맞고 흑마여관에서도 이상한 일이 생겨났다. 그때까지만 해도 괴한(?)은 마을에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다. 그를 적대시 하는 마을 사람들, 돈이 없다는것을 알게된 여관 주인부부조차 그를 멀리하고 쫓아내려 애쓰고 있었다. 사람은 본시 자신과 다른 존재를 두려워하며 멀리하고 괴롭히게 되는가 보다. 그때 아이핑 마을에 새로 등장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토머스 마멜, 어수룩하고, 뒤룩뒤룩 살이 쪄 야무져 보이는 구석이라곤 없었습니다. (p. 75) 그의 등장으로 새로운 변화가 생기려나? "이런 냉정한 인간이 ~~~. 놈은 연구의 노예가 되어 버렸어. 놈의 몸엔 더 이상 따뜻한 인간의 피가 흐르지 않고 있는지도 모르지. 무서운 일이야." (p.140) 괴한의 정체가 밝혀졌다. 투명인간의 정체는 캠프박사의 대학시절 동료인 글리핀, 대학 시절부터 투명인간이 되는 연구를 계속했고 드디어는 성공해 낸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냉혹한 그의 성격이 밖으로 표출되고 있었다. 성공하면 장래가 보장될것 같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다니 참 묘한 일이다. 하긴 투명인간이 된다고 해도 몸만 투명해질뿐 다른 기능의 향상은 보이지 않으니 오히려 불편할 것이다. 젊은 과학자 글리핀이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투명인간으로 변한 후, 사람들에게 당한 냉대와 설음이 그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살인까지 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만약 대학시절의 친구 캠프박사가 배신을 하지않았다면 글리핀은 그곳을 떠나 따뜻한 아프리카로 가서 다시 보통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과연 누가 나쁜 인간일까? 자신과 다르다고 적대시했던 시골 사람들? 친구를 배신하고 경찰에 신고한 캠프박사? 외모가 다르다고 무조건 괴물이라 불리는 것은 불합리한 일이다. 그런 것이야 말로 진정한 괴물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