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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로 그 신발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메이커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다. 조카가 한날, 학교에 다녀오더니 브랜드 가방이 갖고 싶다고 떼를 쓴 적이 있다. 그런걸 볼때 아이들 학교에서 보면 넌 어떤 브랜드 가방이니, 넌 어떤 신발을 신냐고등 아이들 사이의 관심은 메이커에 대해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할때, 가질 수 있는 아이와 그렇지 못하는 아이, 그런것에 차별받는 대우등에 대해 안타깝기도 까지 하다. 이 책에서 역시 그런 고민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제레미는 같은 반 아이들이 신고 있는 하얀 줄무늬가 두개인 검은색 운동화에 대해 늘 부러워했다. 그래서 할머니에게 자신도 그런 운동화를 갖고 싶다고 했지만, 집안의 형평상 다 가질 수 없다고 말씀하면서, 필요한건 겨울에 신을 수 있는 장화라는 말에 제리미의 기가 푹 죽은거 같았다. 같은반 친구인 브랜든, 줄무늬 운동화를 신고 나서 으쓰대는 모습과 네이트도 자랑하기 위해 화장실을 7번 왔다갔다하였고, 담날에는 자코비와 테렌스도 그 운동화를 신은 모습에 한없이 부러워하였다. 어느날 발야구를 하다 신발 밑창이 떨어졌을때 알프레이 선생님이 필요한 물건을 담아 놓은 상자에 신발을 하나 꺼내었는데, 하필 어린 아이에게 어울릴만한 동물이 그려진 찍찍이 신발이었는지 속상해하는 제레미였을텐데, 반에서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단 웃지 않은 안토니오를 보니 의아해했다. 신발사건 이후 우연치않게 할머니에게 여윳돈이 생겨 제레미의 운동화를 사주고 싶었지만, 비싼 가격표에 할머니가 놀랐고,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린 중고품가게, 첫번째 중고가게에서도, 두번째 중고 가게에서도 찾지 못했었는데, 세번째 가게에서 2달라 50센트인 내가 찾던 그 신발을 만났지만, 신발에 비해 발이 너무 컸던지라 할머니는 결국 사주시진 않았지만 제레미는 용돈을 모아 결국 그 신발을 샀다. 맞지 않은 신발에 꾹꾹 신었지만, 결국 알프레이 선생님이 주신 신발을 신었다. 자신의 발보다 작은 안토니오의 신발을 우연히 보았는데, 한쪽 밑창을 테이프로 감아 안타까웠고, 그런 신발을 신었음에도 신경쓰지 않은 안토니오를 보는순간 결국 자신이 갖고 싶어했던 신발을 안토니오에게 양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보니 아이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친구를 생각하고 배려함에 있어 참 감동이었다. 우리의 조카들 역시 제레미의 신발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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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그림에서 이 그림책의 이야기가 예상된다. 밝은 친구들의 모습과 상반되는 시무룩한 한 친구의 웅그러진 모습 줄무늬가 있는 운동화를 신은 아이들과 낡은 운동화를 신은 친구 이 신발들이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 그림책은 불루리본상, Charolotte Zolotow상 최우수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표지에서 만난 기운없어 보이는 남자 아이 제레미가 주인공이다. 제레미의 머릿속은 온통 하얀 줄무늬가 두 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로 가득하다. 제레미는 할머니와 둘이 산다. 할머니에게 운동화를 사달라고 하지만 가난한 형편이기에 할머니는 선뜻 사주지 못한다. 반에서 제일 빠른 제레미는 그 신발을 신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반에서 그 신발을 신지 않은 학생은 제레미와 안토니오 뿐이다. 발야구를 하면서 밑창이 떨어진 제레미는 선생님이 주시는 캐릭터 찍찍이 운동화를 얻게 된다. 친구들은 놀리고 제레미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숙제를 하면서도 글자가 다 ‘운동화’로 보일 정도다.
그 마음을 아시는 할머니는 여윳돈이 생겼다며 신발가게에 가지만 가격을 보고 놀란다. 중고품 가게 몇 군데를 돌고 드디어 그 신발을 찾는다. 그러나 그 신발은 조금 작다. 제레미는 그 신발이 작은 것을 알지만 그 신발을 산다. 그 마음이 이해된다. 나의 어릴 적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이런 경험은 다 해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 절실한 마음이 이해된다. 결국 제레미는 그 신발을 신지 못하고 집에 놀러와 그 신발을 신어보고 좋아하는 안토니오에게 그 신발을 준다.
이제 반에서 그 신발이 없는 사람은 제레미뿐이다. 제레미는 그렇지만 기가 죽지 않는다. 넓은 마음이 맞지 않는 신발을 움켜지고 있는 것보다 친구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쪽을 선택하게 한다. 가난이라는 무게감이 있는 주제지만 제레미를 통해 함께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함을 알게 된다.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친구의 우정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난 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만약 네가 제레미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이렇게 말해주는 아이들이 고맙다. 예쁘게 자라주어 고맙다. 이 그림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생각하라 거리가 많다. 함께 살아간 다는 것, 성숙한 공동체가 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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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저 신발 하나로 많은 생각할거리를 던져준 감명 깊은 책이었습니다. 표지 그림만 보고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 거 같냐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똑같은 신발을 신은 아이들이 신발을 못 산 아이를 왕따 시키는 장면이라고 말을 해 주네요. 다행히 이야깃 속 아이는 왕따 문제와는 거리가 멀어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한창 아이* 점퍼가 유행했습니다. 메이커를 알리 없는 유치원 친구들은 알파벳 e로 시작하는 그 옷을 입고 싶다면서 부모를 졸랐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딱히 옷이나 신발에 관심 없는 아들녀석은 그 때는 더더군다나 그런 것에 관심이 없었지요. 개인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터라 누구나 다 원하는 그런 것 보다는 개성있는 옷을 더 선호하는데, 그런 영향을 받아선지 아이도 독특한 디자인의 옷이나 물품을 선호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또래 집단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 속에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머지 않아 아이도 남들과 똑같은 물건을 좋아하게 되겠지요. 한창 바퀴 달린 운동화가 유행하고 있는데, 아이는 그 신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유는 금전적인 것보다 위험하기 때문에 딱 잘라 엄마는 사주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주인공의 심정을 이해해 보기 위해 돈이 없어 사지 못하는 경우라 상상해 보라 하였습니다. 절실함을 느껴보지 못했던 탓일까요. 아들 녀석은 금새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을 접을 거라고 단정지어 말해 줍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가난에 대한 이야기보다 더욱 강렬한 메세지를 던져주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아이와 제가 동시에 꼽았던 장면이긴 한데, 해석하는 마음이 달랐던 장면이기도 하였지요. 소유욕이 강한 제 아들녀석은 똑같은 물건을 두개 이상 가지고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랍니다. 옷이 작아져 나눔을 할 때도 선뜻 먼저 그러하겠다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장황하게 나눔의 기쁨을 설명해 줘야만 하는 상황이었죠. 그런 마음가짐과 생각이기에 그림책 보는 마음도 오로지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친구 안토니오와 함께 농구를 하면서 그럴 수 없다고 외치는 주인공의 심정은 어떤 것인지 유추해 보고자 할 때, 아들은 끝까지 발에 맞는 신발을 구하지 못해 짜증나서 하는 말이라고 말했답니다. 그런 마음이면 혼자서 농구하면 되지 굳이 친구 안토니오는 왜 등장하겠냐고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신발을 친구에게 선물해 주는 것이냐며 놀라더군요. 짧은 글이지만 인물의 심리를 정말 잘 표현한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정말로 소중한 무언가를 베풀 때 느끼는 나눔의 기쁨은 넘쳐서 줄 때와는 완전 다름이란 것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힘든 일인지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당신은 기부 천사라는 장난스런 멘트가 얼마나 하기 힘든 일인지 조금은 과장되어 표현해 보기도 하였지요. 물론 이 이야기를 한번 보고 감동 받았다고 바로 생각의 변화와 태도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 또한 머릿속에서만 뱅뱅 돌 뿐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 그러기에 아이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가치였는데.. 잔소리나 강요가 아닌 그림책을 통한 스며듦으로 그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이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들과 함께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았던 장면은 신발을 몰래 안토니오 집 문앞에 놓고 도망치는 장면이었는데, 주인공이 도망치는 이유가 아들은 산타처럼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란 이유를 말했고, 저는 쑥스러워서라고 말했답니다. 꼭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아이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그림 책의 힘 또 한번 느껴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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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였을까요? 그때 브랜드 있는 운동화나 옷이 정말 유행 했었어요. 얼마나 졸랐는지...생각해보면 참 철이 없었구나 싶네요. 나도 꼭 가지고 싶었던 그런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 제레미는 어렸을 때 저랑 똑같이 남들이 가지고 있는 유행하고 있는 신발을 가지고 싶어 했지요. , 비싼 운동화 가격에 놀라고 결국 중고품 가게에서 그 신발을 갖게 되지요. 어떻게든 신고 싶은 마음으로 사게 되고.. 신고 다니지만.. 바라만 보게 되는 운동화로 간직하게 된답니다. 안토니오의 집 앞에 몰래 두고 가게 됩니다.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요? 신발을 신고 있으니...마음이 아팠을 게 분명 합니다. 가질 수 없는 신발이기에..더 힘들었을 선택 이였을 것 같아요. 어른이 못하는 그런 마음을 가진 아이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더 마음 한쪽 구석이 찡하더라고요. 이 책은 아이 혼자 읽으라고도 할 수 있지만 사실 엄마인 제가 소리내어 읽어주었어요. 정말 갖고 싶었던 건데 어떻게 줄 수 있냐고.. 소용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도 아이가 말하더라고요. 말해주는 마음을 아이가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읽을 것 같아.. 같은 선택의 과정을 통해 더 커가는 과정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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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명메이커 신발을 신고 다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용돈을 모아 중고로라도 물건을 구해서 아이들과 같은 운동화를 신고 싶어하는 제레미의 이야기이다. 낡은 운동화를 신은걸 본 선생님이 제레미에게 준 아동 운동화 때문에 놀림을 받은 제레미의 욕망은 더욱 강해진다. 놀린 아이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쪽팔린 만큼 그걸 만회하고 싶을테니까 말이다. 용돈을 탈탈털어 중고샵에서 물건을 사지만 발에 맞지 않는다... 결국 낡은 운동화를 테이프로 꽁꽁 싸매고 다니는 다른 친구에게 운동화를 양보한다. 비가 오고 할머니가 사준 새 장화를 신고 운동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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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신발! 바로바로 그 신발!!! 이 책을 처음 마주하고 아이들에게 읽어주니... 완전 급공감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힐리스(바퀴달린 신발)'이 유행인데... 그것도 나름 브랜드가 있다. 그 브랜드도 따지고, 바퀴 갯수도 따지고... 암튼 그렇다보니 개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이 신발을 어떻게든 싸게 사보고자 엄마들은 직구에 구매대행, 하다 안되면 매장서 직접 12만원이란 거금을 주고 사고 있다는... 물...론... 나도 아이들에게 사줬다지... ㅠㅠ (그래도 난 5만원대로 구매해 줬다. ㅡㅡv 능력자인가? ㅋㅋㅋ) 이 책도 그런 이야기다. 모든 아이들이 신고 다니는 운동화. 검정 바탕에 흰색 두줄이 들어간 운동화. 근데 우리의 주인공은 이 신발을 살 수가 없다. 주인공네 집 형편엔 이 신발을 사기엔 너무 무리인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중고매장에 들렀다. 다행이 3불이 안되는 금액에 신발을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너무 좋아하는 주인공... 헌데 말이지... 문제가 생겼다. 신발이...!!! 작.다!!! ㅠㅠ 하지만 너무 신고싶은 나머지 주인공은 무리해서 신발을 신는다. 물...론... 그덕에 발이 상처 투성이가 되고 만다. 그러다가 주인공은 신발이 완전히 낡아서 구멍난 신발을 신고 있는 친구를 발견하고... 친구에세 신발을 선물한다. 사실 정말 갖고팠지만... 그걸 참고 이겨내는 것!!! 정말 필요한 것임에도 정말 참기 어렵지...(하긴... 나도 그러는데 애들은 오죽하겠냐고!!!)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꼭 읽어야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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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집단에서의 소속감이 중요한 청소년에게, 동시에 상상의 관중에게 자신을 보이고 있다 생각하며 우월감에 빠지는 자기중심성이 강한 청소년에게 어떤 패션 아이템은 또래와의 유대감, 소속감을 높이면서도 자신을 드러내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이다. 요즘은 힐리스가 다시 유행을 타면서, 그것을 신고 뽐내고 뒤쳐지지 않으려는 청소년들과 위험하고 타인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사 주려 하지 않는 부모들, 또는 이미 사준 부모들과 사주지 않는 부모들 사이의 갈등이 큰 것 같았다. 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시리즈의 45번째 책인 『바로 그 신발』의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신발이 있다. 하얀 줄무늬가 두 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 주인공에게 친구는 그 신발을 이미 가진 친구와 갖지 못한 자신과 다른 친구의 두 부류로 나뉘는 듯하고 그 신발은 늘 주인공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러나 형편이 그리 좋지 못한지, 할머니는 "우리 형편에 갖고 싶은 걸 다 가질 수는 없단다. 지금 너한테필요한 건 겨울에 신을 새 장화야"라고 말씀하신다. 설상가상으로 발야구를 하다가 기존 신발의 밑창이 떨어져 동생들이나 신는 찍찍이 캐릭터 운동화를 신게 된다. 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할머니는 드디어 신발을 사러 가자고 해 주셨지만 가격표를 보고 둘 다 놀란다. 중고품 가게에서 알맞은 가격에 발견한 그 신발은 치수가 작았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며칠 간은 아픈 발을 참아내며 신었지만 너무 불편하다. 그 때, 유일하게 자신의 찍찍이 캐릭터 운동화를 보며 웃지 않았던, 함께 그 줄무늬 신발을 갖고 싶어했던 친구 안토니오의 떨어진 밑창 떨어진 신발을 보게 되는데... 그 뒤론 추측 가능하겠지만 생략. (^^)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의 청소년기가 떠올랐다. 그 당시에는 어른들에겐 '항공모함'이라 비유되던, 원래 발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큰 신발이 유행이었다. 그것도 특정 브랜드의. 짧고 타이트하게 줄인 교복치마와 루즈삭스나 종아리까지 올려신은 브랜드 양말과 함께, 그것을 질질 끌며 신고 다니면 소위 좀 잘 나가는 아이처럼 느껴지는 아이템 중 하나였다. 그것을 신고 다니고 싶어 부모님을 졸라 갈등 끝에 겨우 사 냈지만, 다음 날 학교에 신고 갔어도 나는 그저 화끈하게 놀지는 못하고 날라리를 동경하기만 하는, 어중간한 범생이에서 찌질이 그 어딘가였으니 쟤가 왜 저걸 신냐는 무시가 담긴 눈흘김이나 받을 뿐이었다. 결국 이런 시선이나 받자고 부모님을 그토록 속상하게 하고 당시 내가 신던 다른 신발들보다 훨씬 높은 액수를 지불하게 하였나 싶어 마음이 괴로웠던 기억이다. 어떤 것을 사고 못 사고, 갖고 있고 그렇지 못하고가 사람을 가르는 기준이 결코 될 수 없는데, 우리 어른들이라고 그런 것에서 자유롭지는 않을 것이다. 발을 아프게 하는 중고임에도 줄무늬 운동화를 사고야 말았던 주인공과 같이, 어른들도 고유한 디자인의 어떤 것을 두고 A급 짝퉁이나 스타일 제품을 사고는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결국 그것을 똑같이 같는 것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친구와의 나눔이고, 할머니가 매우 시기 적절하게 챙겨주신, 아무도 신지 않은 자신의 검정 장화로 상징되는 그 어떤 것이다. 고맙다고 다가와 속삭이는 친구를 팔꿈치고 툭 치며 씨익 웃는 그 웃음이기도 하다. 눈이 내려 하얗게 변한 세상에서는, 모두 운동화를 벗고 장화로 갈아 신어야 한다. 예전에 어떤 절을 찾아 갔을 때였다. 좁은 계단길을 한참 따라 올라간 뒤에야 작은 암자와 내려다보이는 풍경, 그 앞마당의 풀꽃들을 볼 수 있었는데, 어떤 부자라도, 어떤 유명인이고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도 여기에 와 그 행복을 느끼려면 똑같이 걸어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다. 뭐 헬리콥터라도 동원해서 올 수야 있을 진 모르지만, 헬리콥터를 대기에는 무척 좁은 면적이었고, 그렇게 온다면 그 달콤함과 감동은 견줄 바가 못 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가슴 속으로 느끼는 충만한 감정들은 모두 공평하다. 어떤 신발을 신건, 어떤 가방을 들건, 어떤 브랜드와 크기, 가격의 차를 몰고 다니건. 하지만 그것을 나도 자주 잊고 지내는 것 같다. 따뜻한 그림체의 이 책을 함께 보며 언젠간 아이들과 그런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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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 아들과 그림책을 같이 보고 생각도 나누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는 요즘 이번에 만나본 책은 지양어린이 세계명작 그림책의 신간 <바로 그 신발>이랍니다.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눈에 뛰는 하얀 줄무늬가 두 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를 가리키는 우리 두 아들들. "엄마 이 신발이 <바로 그 신발>인가봐?^^"라고 말하며 두 눈이 말똥말똥해져요^^ 마치 엄마 빨리 읽어줘라고 하는 듯 말이죠^^
세 아이는 하얀 줄무늬가 두 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를 신고 웃고 있고~ 한 아이는 하얀 운동화를 신고 세 아이를 힐끗 쳐다보고 있는 표지~ 저도 아이들과 빨리 책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내 머릿속은 온통 그 생각뿐이었어요. 라는 두 줄의 문장으로 시작하는 그림책~ <바로 그 신발>은 책 속 주인공 제레미가 너무나 갖고 싶어하는 하얀 줄무늬가 두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큰 전광판을 바라보는 제레미의 모습이 담긴 그림은 그 신발을 갖고 싶어하는 제레미의 마음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네요~ 이 그림을 보고 우리 작은 아들은 그러더라고요. "얘는 이 운동화를 못사나봐.. 그러니까 쳐다만 보지.."라며 추측도 하더라고요.^^ 이렇게 이어질 다음 이야기를 우리 두 아이와 읽어 나갔어요~ 우리 아이의 추측대로 주인공 제레미는 이 운동화를 바로 살 수 없었어요~ 직접적으로 "가난"이란 글자가 쓰여있지는 않았지만 책의 이야기를 통해 제레미는 가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거든요. 발야구를 하다 신발이 떨어진 제레미를 보고 제레미에게 맞는 신발을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모아두는 상자에서 자상하게 찾아서 신겨주시지만 이름 모를 동물이 그려진 찍찍이 신발을 본 반 친구들은 웃기 시작합니다. 안토니오만 빼고 말이죠. 웃지 않은 안토니오의 등장을 보며 안토니오도 제레미와 비슷한 상황이구나 싶었지요. 신발때문에 속상한 제레미. 그 심정이 이해가 되서 저도 아이들도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제레미처럼 '가난'으로 인해 마음이 다치는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건 어떨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답니다. 떨어진 신발때문에 할머니와 함께 신발가게를 찾는 제레미~ 비싼 가격에 중고품 가게를 찾아 원하던 신발을 찾게 되고~ 제레미에게 작았지만 제레미는 할머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그 작은 신발을 삽니다. 그 작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 제레미를 보며 그렇게라도 그 신발을 갖고싶었던 제레미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아팠고, 그런 제레미를 보고 사주지 못해 가슴아프신 할머님의 마음이 느껴져 또 한 번 가슴이 아프기도 했답니다. 이런 와중에 제레미 눈에 들어온 안토니오의 신발과 발~ 그리고 할머님이 사다놓으신 제레미에게 필요한 장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질까요?^^ 무엇인가를 갖고싶다는 생각은 아이들뿐이 아닌 사람이라면 다 갖고 있는 생각이죠.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기에 아이들이 갖고싶어하는 물건을 모두 사주고 싶지만 그때마다 정말 그 물건이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를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며 구입을 결정하곤 합니다. 가끔은 책 속 이야기처럼 필요하다고 하시는 할머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제레미처럼 행동할 때도 있었지만 <바로 그 신발>을 읽어보며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생각이 자라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하나 더, 가난하지만 더 가난한 친구 안토니오와 나눌 줄 아는 제레미의 예쁜 마음도 엿보며 "아름다운 나눔"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는 시간도 갖어봤답니다. 단 한 권의 그림책이었지만 재미와 함께 정말 많은 생각과 감동, 깨달음을 준 좋은 그림책 <바로 그 신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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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신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이지만 어른들이 보아도 너무나도 감동적인 그림책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림만 보아도 느낌이 오는 책 바로 그림책에 매력이지요. 글과 그림이 이야기에 즐거움을 몇 배 더 높여주는 그림책 지양어린이책으로 바로 그 신발을 만나 보았답니다.. 책 표지에 등장한 아이들에 모습에서 검정 운동화가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하얀 줄무늬가 두 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로 세 어린이와 시묵룩한 표정에 한 어린이에 흰 운동화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요즘 초등학교 등굣길에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참 인기있는 힐리스 운동화를 착용한 아이들에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세 명에 아이들 중에 한 명이상 신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들이 부러워하며 힐리스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르던 모습을 떠올려 보게 되네요. 힐리스 운동화가 아이들에게 꼭 갖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고, 많은 아이들이 착용하였기에 나도 갖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위험하기에 선뜻 사줄 수 없는 부모에 마음을 아들이 이해해줄 수 있을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제레미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네요. 친구들이 모두 갖고 있는 운동화라 제레미도 그 운동화가 너무나 갖고 싶답니다. 바로 하얀 줄무늬 두 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요. 하지만 제레미에게 필요한 건 겨울에 신을 새 장화라고 할머니는 말씀하십니다. 우리 아이들에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려주듯 제레미를 통해 표현해 낸 듯 하답니다. 가난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글과 그림으로 알려주고 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답니다. 우리에 아이들은 너무나도 풍족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가끔 잊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는 모든 걸 다해주고 싶어 하기 때문이랍니다. 다른 아이들도 다 갖고 있다는데 우리 아이만 없다면 얼마나 상처가 되겠나 싶어 먼저 찾아 사주기도 하지요. 저도 이점은 반성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원한다고 다 갖게 해주어서는 안되는데,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서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꼭 필요한 것인지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며, 한 번 더 필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 주면서 내가 가진 것에 고마움까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 되어준답니다. 제레미를 통해 자신도 풍족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것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움까지 배울 수 있는 그림책으로 친구와의 따뜻한 우정과 사랑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가져야할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에서에 즐거운 생활을 위해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부분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지면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함께 나누어 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한 권의 책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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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제레미를 주인공으로 삼고 저자는 그 무렵 아이들의 보편적사고를 넘어가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제레미의 사고의 변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합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못함에 따른 인내와 정신적 숙성이 행복인 건지, 아니면 미래에 행복을 이끌어낼 튼실한 밑바탕이 되어주는 것인지, 아니면 불행 중 다행인 건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같은 반 친구들처럼 두 줄 무늬 유명 상표 운동화를 신으며저 혼자 뒤로 쳐지는 느낌이 들지 않게 생활하고 싶었을 겁니다. 형편이 모자라서 벌어지는 제레미의 일련의 생각들을 따스히 안아주고 싶어요. 제레미는 태생적으로 성품이 착하구나 싶습니다.
이 도서, '바로 그 신발'은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가난하지만 착한 아이들에서부터 물질이 넘쳐나서 없어져도 모를 정도의 친구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읽고 지나갔으면 싶은 도서입니다.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에 직면했을 때, 나도 넉넉하진 못하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보게 될 때, 아이들은 이 도서 속 주인공 제레미를 떠올리며 선하고 씩씩하게 대응할 겁니다. 좋은 도서는 책 안에 문장이 많아서가 아니라, 화려한 수식어로 알록달록 채색되어져서가 아니라, 그림이 수려하고 양질의 종이로 으쓱거려서가 아니라 단 한 문장이라고 독서를 통해 마음의 잔잔한 기쁨이나 감동을 얻게 될 때, 우리는 그 도서를 좋은 책이라 부르게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