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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한 사람이 살아온 삶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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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한 사람이 살아온 삶의 방식  세상 무서울 게 없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악의 무리들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 그것이야 말로 기사의 본분이다. 그에게는 그 어떤 창도 뚫을 수 없는 갑옷과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말과 진정한 기사의 상징인 황금투구까지 있다. 심지어 그는 기사 서품식까지 마친 정식 기사다. 그 누가 그를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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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한 사람이 살아온 삶의 방식


  세상 무서울 게 없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악의 무리들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 그것이야 말로 기사의 본분이다. 그에게는 그 어떤 창도 뚫을 수 없는 갑옷과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말과 진정한 기사의 상징인 황금투구까지 있다. 심지어 그는 기사 서품식까지 마친 정식 기사다. 그 누가 그를 막을 수 있을까? 그는 과연 누구인가? 그 이름 거룩한 돈키호테다.

  모두가 그를 보고 미쳤다고 말한다. 갑옷 무게에 못 이겨 휘청거리는 그의 모습,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노쇠한 말에 올라탄 그의 모습, 황금은 고사하고 낡고 찌그러진 면도 대야를 뒤집어쓰고 있는 그의 모습. 사람들 눈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 그 자체다. 그러나 돈키호테는 개의치 않는다.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그들의 말과 시선은 중요한 게 아니다. 자신이 지금 이 세상에 나와 기사로서 발걸음을 떼었다는 게 중요하다.

  어느 날 그런 그에게 거울의 기사가 나타난다. 돈키호테는 그들을 물리치려고 한다. 돈키호테에게 그들은 악의 무리로 보였다. 악당들을 물리치는 건 기사의 도리요 임무였다. 돈키호테가 그들을 공격하러 달려갈 때, 거울의 기사는 방패로 자신을 방어하지 않았다. 그들이 들고 있던 방패를 돌리니 거울이 나타났다. 거울의 기사는 돈키호테에게 거울을 내비쳤다. 당황한 돈키호테는 다른 기사를 공격하려 들자, 그 기사도 거울을 내비쳤다. 돈키호테 주변으로 거울이 깔리고, 돈키호테는 무릎을 꿇는다.

  돈키호테는 거울 속 자신을 보게 된다. 남이 보는 내 모습이 아니다. 내가 보는 내 모습이다. 돈키호테는 충격에 빠진다. 자신이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거울 속에는 늠름하고 용맹스러운 기사는 없었다. 늙고 나약하고 마르고 흰머리가 수북한 한 남자가 있었다. 기사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돈키호테는 실제 자신의 모습과 마주한다. 돈키호테는 진실과 마주한다. 돈키호테가 기나긴 꿈에서 깨어나는 순간이다.


   돈키호테가 침대 위에 누워있다. 그 순간 한 여인네가 뛰어 들어온다. 돈키호테는 그 여자를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에게 기사라고 부르는 여인네에게 돈키호테는 말한다. "난 기사가 아니오." 그리고 얼마 못가 돈키호테는 세상을 떠난다. 돈키호테의 묘비명은 "미쳐서 살다가 깨어서 죽었다." 그렇다. 돈키호테는 미쳐서 살다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깨어났다. 그리고 죽었다. 한 노인이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로 살았던 시작과 끝을 잘 보여주고 있는 묘비명이다.

  묘비명은 세상을 떠나는 이가 남기는 말이다.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남기기도 하고, 자신이 살아온 삶의 방식을 남기기도 한다. 돈키호테가 남긴 묘비명은 후자에 가깝다. 누군가 물을 것이다. "왜 그렇게 사셨나요?" 돈키호테는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왜라는 것은 없소. 기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오. 나는 내가 살아갈 길을 선택했을 뿐이오."

  세르반테스 역시 지난한 삶을 살면서 아무 이유도 따지지 않았다. 다만 매순간 치열했고,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졌으며, 곧 툭툭 털고 일어나 그냥 걷고 또 걸었다. 그저 돈키호테처럼 라만차의 풍차를 향해 달렸다.

  어떤 일도 '그냥'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수완이 붙는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그만두면 된다. 그만둘 때 우리는 더 많은 이유를 필요로 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손을 땔 수 있을 때 사람은 더 자유롭고 주체적인 존재로 거듭난다.

  한 번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해보면 어떨까? 한 걸음, 또 한걸음 발을 내딛다 보면 어느 순간 그 길이 거꾸로 나를 끌어줄 대가 있으리라. 마찬가지로 '그냥'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따지기보다 미소를 지으며 가만히 고개를 끄떡여보면 어떨까?

이하의 《인생의 마지막 한 줄》 - 200쪽


  《인생의 마지막 한 줄》은 돈키호테를 포함한 30명의 위인들의 묘비명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안에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그들이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한마디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많고 많은 말 중에 과연 어떤 말을 남겼을까? 나는 아직 세상을 떠날 일이 멀었다고 하여 무시하고 그냥 넘어갈 말이 아니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줄 한마디가 담겨있을지도 모른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던 묘비명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w*****5 2017.04.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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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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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개울인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깊은 강이더라."이 책에 대한 한 줄 소감입니다. 묘비명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죽음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라서 다소 무거울 수도 있겠다는 예상은 했지만 이토록 매력적일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묘비명은 대문일뿐이고 그 너머에는 생생한 삶의 정원이 펼쳐집니다.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대답하기 힘들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이 책에는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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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개울인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깊은 강이더라."

이 책에 대한 한 줄 소감입니다.

묘비명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

죽음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라서 다소 무거울 수도 있겠다는 예상은 했지만 이토록 매력적일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묘비명은 대문일뿐이고 그 너머에는 생생한 삶의 정원이 펼쳐집니다.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대답하기 힘들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이 책에는 서른 명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들의 생애와 마지막 순간, 그리고 묘비명까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서른 명의 사람들, 그들은 떠났습니다. 그리고 묘비명을 남겼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그들의 이름과 그들의 삶을 기억합니다.

묘비명은 떠난 이들을 기억하고 싶은,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묘비명을 통해 그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정말 좋은 안내자를 만난 것 같습니다.

카프카의 소설 <시골의사>에는 한 의사가 등장합니다. 어느날 응급환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현장으로 달려가지만 도중에 사고를 당해 자신이 환자가 되고 맙니다. 겨우 응급환자를 찾았지만 그는 오히려 멀쩡한 상태였습니다. 의사와 환자의 자리가 뒤바뀌는 모순을 통해 카프카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입니까?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꿈이지요? 당신들은 제가 '정상적인' 사회인, 또는 엘리트로 살아가길 바랍니까?

그렇게 벌레 보듯 저를 바라보지 마십시오. 아니, 그러든 말든 저는 더 이상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계속 소설을 쓸 것이며, 고로 실존할 것입니다." (45-46p)

... 자신의 삶에서 부조리를 발견하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큰 갈등을 겪고 있다면 이는 우리가 여러 시험 속에서 연마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 조금만, 조금만 더 힘내자. 지금은 그저 깎아내는 과정일 뿐이니 아픈 게 당연합니다. 다이아몬드는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47p)

어쩌면 우리는 책 속에 소개된 서른 명의 사람들처럼 자신의 이름을 남길 만큼의 삶을 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죽음 이후의 명성이 아니라, 살아 있는 순간의 행복입니다. 어떤 삶을 살 것인지 모르겠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것인지만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일을 즐겁게 하다보면 누군가를 도울 수도 있고, 세상을 유익하게 만들 뭔가를 해낼 수도 있을테니까.

참, 이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잘못 번역된 것이고, 정확한 뜻은 '오래 살다 보면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라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개의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전자는 후회하기 전에 뭔가 더 해내라는 뜻이고, 후자는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죽지만 아무도 자신이 죽을 거라고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문득 죽음을 느낄 때에 비로소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묘비명만 봤다면 그 속에 담긴 삶의 깊이, 지혜를 다 알지 못했을 겁니다. 저자의 목소리가 더해져서 쓰여진 <인생의 마지막 한 줄> .

'이미 우리는 삶으로 묘비명을 써내려가고 있으니까'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 이 책을 써준 저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기 그가 애타게 기다려온 곳에 잠들어 있다.


 -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최상의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미국의 유명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지나가는 이여, 이사람이 그러했듯

가서 지고한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우시오. 


 -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

 

내면을 사랑한 이 사람에게

고뇌는 일상이었고

글쓰기는 구원을 향한 간절한 기도였다. 


-  소설 <변신>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  최초의 대서양 횡단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

 루쉰선생지묘 


- 중국 작가 루쉰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그리고 러너),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하늘은 나를 버리지 않고

곱게 다듬으려 했다. 


 -  조선의 천재 학자 정약용

 


나는 도전하다 실패했다.

그러나 또다시 도전해서 성공했다.

 

-  세계 최초로 농축 우유를 개발한

 미국의 발명가 게일 보든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우리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추앙받는 체 게바라

 


오래 살다 보면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 

 

-  영국의 극작가 겸 소설가  조지 버나드 쇼

 푸시킨아, 살아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라.  


-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알렉산드르 푸시킨

 

태어나지 않았고 죽지 않았다.

다만 지구라는 행성을 다녀갔을 뿐이다. 


-  인도의 철학 교수 오쇼 라즈니쉬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찬차키스

 


동심여선(童心如仙) 

(어린이의 마음은 신선과 같다) 

  

-  아동보호운동의 선구자인 아동문학가 방정환


 괜히 왔다 간다. 


-  한국의 승려, 화가, '걸레스님', '미치광이 중'을 자처했던 중광스님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  프랑스의 소설가  기 드 모파상

 대향이중섭화백묘비 


-  한국의 화가 이중섭

 


그의 힘과 용맹은 마라톤의 숲이 말해줄 것이며

또 그를 겪어본 페르시아인들이 전해주리라.  


 -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중 한 사람인 아이스킬로스

 

하늘이 주신 시간에 시간을 보태고

사랑에 사랑을 보탠 다음

눈감아 여기 잠든 이.


- 수필집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의 전혜린

 

생각할수록 새로우며 더욱 놀랍고 두렵게 하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내 마음속의 도덕률이다. 


- 임마누엘 칸트

 

아아, 몸은 얼어 죽어도

이름은 사라지지 않으리로다. 


-  생몰년 미상의 조선 후기 화가 최북

 미쳐서 살다가 깨어서 죽었다. 


- 최초의 근대소설 <돈키호테>의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순수 시인 천상병

 

이 땅은 오랫동안 신교회에 묻혀 있던

그의 유골을 덮고 있다. 


 - 네덜란드의 유대계 철학자 베네딕트 드 스피노자

 

여기 백일白日 아래서

그 파란만장의 생애를 끝맺고

문득 졸卒하다.  


-  천재 시인 이상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주어진다면,

그 모든 생명을

조선을 위해 바치리라. 


- 한국을 사랑한 선교사 루비 켄드릭

 

이제 나는 명한다.

차라투스트라를 버리고

그대들 자신을 발견할 것을. 


-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시인윤동주지묘 


- 영원한 젊은 시인 윤동주

 

내 그대를 찬양했더니

그대는 그보다 백배나 많은 것을

내게 갚아 주었도다.

고맙다, 나의 인생이여! 


- 프랑스 작가 미셸 트루니에

YES마니아 : 로얄 a*****7 2017.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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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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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저자의 이력을 쭈욱 보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이 책, 이 저자의 평범하달까, 친근감이 느껴지는 편안한 소개를 보면서 왜 이런 책을 내게 됐는지,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쓴건지 이해하면서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나랑 연령이 비슷해서 그런지 여러가지로 편안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인생의 마지막 한 줄. 정말 내 인생의 마지막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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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저자의 이력을 쭈욱 보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이 책, 이 저자의 평범하달까, 친근감이 느껴지는 편안한 소개를 보면서 왜 이런 책을 내게 됐는지,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쓴건지 이해하면서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나랑 연령이 비슷해서 그런지 여러가지로 편안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인생의 마지막 한 줄. 정말 내 인생의 마지막은 어떨까? 누구나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난 특히나 갈수록 더 생각을 하게 된다. 워낙 세상이 복잡하고 빠르다 보니 태어나는것은 순서가 있어도 땅에 묻히는건, 죽는건 순서가 없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보니, 한 가족도 다 같이 아침에 있다가 각자 출근이든 등교든 흩어졌다가 온가족이 저녁에 다 같이 다시 모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갈수록 느껴지는 세상인지라 이 책은 더 의미가 있고 좋았다.


항상 오늘 하루, 이 순간을 마지막인것처럼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지 생각은 하면서도 가끔은 나태해지고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볼때면 한심하기도 하고 아깝다는 생각에 후회를 하기도 하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것처럼, 선인들의 묘비명에 씌여진 그 분들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핵심적인 글을 보면서 저자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덧붙여 들으면 나 자신을, 내 인생을, 하루하루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에 좋다.


총part3가지로 나눠져 있으며 그곳안에서 제목앞에 단어들로 그 글이 어떤 내용일지 예상이 되고, 묘비에 씌여진 글과 누구의 묘비인지로 제목들이 나열되어있어서 내가 읽고싶은 단어를 골라서 먼저 읽거나, 마음에 드는 선인들, 더 눈에 가고 좋아하는 선인들을 골라서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만 읽기에도 편리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무엇보다도 한묘비글마다 그와 관련된 우리가 잘 몰랐던 선인들의 이야기들, 어려움이나 숨은 노력들에 대한 일화들로 들어가있어서 더 그 깊은 의미를 알게 해주고 있다. 각종 다양한 인용 글들도 그렇고 가끔 들어가있지만 딱 그 글에 맞는 전환점이 될 사진들도 읽다가 잠시 빠져들수 있는 구성들로 편안하게 읽을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이 책을 통해서 더 열정적이고, 소중하게 즐겁게 살수 있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어깨가 너무 무겁거나 마음이 힘들거나 위로를 받고 싶거나, 더 열심히 살고 싶은 사람들이 가볍게 읽으면서도 힘이 될수 있는, 위로가 될수 있는 책이라 현대인들에게 우울한 일들이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보면 좋은 책 같다.

 

내 묘비에는 어떤 글이 씌여질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YES마니아 : 로얄 k*****i 2017.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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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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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인생의 마지막 한 줄]은 '묘비명'을 통해서 '인생'의 금과 은이 되는 보석 같은 이야기들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소위 부르는 유명한 분들이 과연 '묘비명'에 어떠한 이야기들을 남겼는가를 따라가보는 특별한 독서 여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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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인생의 마지막 한 줄]은 '묘비명'을 통해서 '인생'의 금과 은이 되는 보석 같은 이야기들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소위 부르는 유명한 분들이 과연 '묘비명'에 어떠한 이야기들을 남겼는가를 따라가보는 특별한 독서 여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이 책의 멋진 매력을 만나보게 됩니다. 그 분들의 묘비명에 무슨 말이 새겨져 있는지를 파악하고 음미하다 보면 자신의 생각도 많이 변화되고 환기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생각하게 되네요~

 

이 책 [인생의 마지막 한 줄]은 '묘비명'을 통한 내 생에 대한 음미와 자각!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생각해보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이 책 [인생의 마지막 한 줄]으로 가능하게 되니 어찌 좋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의 많은 '묘비명' 내용들을 통해서 과연 나의 삶이 주는 의미가 무엇이고, 나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되더라고요! 이 책 [인생의 마지막 한 줄]은 '선인들의 묘비명을 통해 읽는 삶의 지혜 30 '을 테마로 하고 있어서 더 진지하게 접근하고 음미하게 되나 봅니다. 사건과 고비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우리네 인생에 대해서 곱씹어보는 시간~ 그리고 그러한 우리의 인생이 끝이 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들까지 모두 두루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인생의 선배들이라고 할 수 있고, 인생을 마무리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묘비명이 남겨진 서른 명의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묘비명을 인생 선배의 최후의 기록이라고 생각할 때, 인생의 마지막에 남겨진 그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묘비명!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 그만큼의 치열함을 보여주는 이야기, 그리고 그의 삶과 업적!!! 우리보다 먼저 살았다가 떠나간 선인들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남겨주면서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깊이 있는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스르르~ 귀기울이게 만들어주는 책이라서 더욱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그러한 일들에 맞닿아서 나의 인생까지도 다시금 짚어보고 곱씹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b****7 2017.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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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1 _ [인생의 마지막 한 줄] - 이하
"20170411 _ [인생의 마지막 한 줄] - 이하" 내용보기
아직까지는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해 본 적은 없다. 아주 크게 다쳐서 죽을 뻔했다거나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 순간에 상황이 내가 겪은 방향이 아닌 조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향했다면 내가 과연 지금과 같은 삶을 영위할 수 있었을까 하는 순간들은 몇 차례 있었다. 그 순간들마다 그리고 그때를 떠올릴 때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 물질들, 그리고 주
"20170411 _ [인생의 마지막 한 줄] - 이하" 내용보기

아직까지는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해 본 적은 없다. 아주 크게 다쳐서 죽을 뻔했다거나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 순간에 상황이 내가 겪은 방향이 아닌 조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향했다면 내가 과연 지금과 같은 삶을 영위할 수 있었을까 하는 순간들은 몇 차례 있었다. 그 순간들마다 그리고 그때를 떠올릴 때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 물질들, 그리고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까지 이 모든 것들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김질해 왔다. 하지만 인간은 간사하고 망각의 동물인지라, 즉 나도 인간인지라 그러한 귀중한 결심과 감정들을 어느 순간 잊고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인생의 마지막 한 줄]에서는 동서양의 인물들 중 서른 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생애와 마지막 순간, 묘비명이나 묘비문()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방금 썼듯이 분명 서른 명의 인물의 '묘비명'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모두가 고인(故人)은 아니라는 점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이미 자신의 묘비문을 밝힌 사람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가 자신의 묘비문을 사전에 밝혔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굳이 이렇게 묘비에 쓰는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즉 마지막에 한 마디 나에 대해 남기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일찍 살아가면서 중간 중간 내 삶과 생활에 대해, 인생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그로인해 앞으로의 시간들을 생각해보고 그려볼 수 있다면 우리는 보다 나은 인생을 영위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해 옮기기는 참 어려운 이치를 떠올려 보았다.

 

 

우리가 누군가의 인생을 통해 무언가를 깨닫거나 배우기 위해서는 보통 그들의 일생이나 업적에 관해 찾아보고 그것을 반추(反芻)해 본다. 내가 생각한 것도 딱 그 정도였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미처 이런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선인(先人)들의 묘비명 혹은 묘비문과 관련된 그들의 일화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저자가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함께 듣다 보니 지금의 나와 앞으로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외로 참 좋았다. 저자의 발상의 전환 덕분에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f*******h 2017.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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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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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가야할 저승길에서 누군가에게 읽혀지기를 바래고 쓴 묘비명도 있겠고, 또 아쉬움에서, 서러움에서, 미련없이 살다간 심정들을 나타낸 많은 글 들이 있겠다.아직은 살아야 하기에 내묘비에 어떤 글을 쓸까라는 생각은 먼저 내자신의 삶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또한 어쩔 수 없다.어느 누군들 손가락질 받으며 살고 싶진 않으니까.이책을 읽고 다시 한 번 내 삶을 뒤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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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가야할 저승길에서 누군가에게 읽혀지기를 바래고 쓴 묘비명도 있겠고, 또 아쉬움에서, 서러움에서, 미련없이 살다간 심정들을 나타낸 많은 글 들이 있겠다.
아직은 살아야 하기에 내묘비에 어떤 글을 쓸까라는 생각은 먼저 내자신의 삶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또한 어쩔 수 없다.
어느 누군들 손가락질 받으며 살고 싶진 않으니까.
이책을 읽고 다시 한 번 내 삶을 뒤돌아보고 알차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설레인다.
다만 옥의 티는 루비 켄드릭의 나이가 잘못 인용되었다는 것이다.
1883년에 태어나 1908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스물 두살이 아니라 드물 다섯살이 아닌가?
출판사 메일도 없고, 그래서 여기에 제보합니다.
추후 추가판에서는 오류를 정정해 주세요.
잘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d****0 2017.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의 마지막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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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학도 많이 발달하였고, 세상도 과거에 비해 좋아졌으며, 수명도 점차 늘어나고있어,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게 되어가는것같다.죽음이란 나한테 아직은 멀리있으며, 나한테 오지 않을것이며, 아직 올려면 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그런데 띠지를 보고, 이 책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안 다음, 저자의 나이를 보면, 아직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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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학도 많이 발달하였고, 세상도 과거에 비해 좋아졌으며, 수명도 점차 늘어나고있어,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게 되어가는것같다.

죽음이란 나한테 아직은 멀리있으며, 나한테 오지 않을것이며, 아직 올려면 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그런데 띠지를 보고, 이 책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안 다음, 저자의 나이를 보면, 아직 저자는 이러한 생각을 가질정도의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저자는 처음부터 말해준다.

그리고 그 부분을 읽게 된다면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삶과 죽음과 묘비명에 대해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는 계기를 준다.


저자는 열여섯살에 맹장염에 걸린적이 있다. 하지만 가족과 생계에 부담을 줄까봐 그 아픈것을 꾸욱 참고 지내왔다. 그러다 맹장이 터져, 복막염이 되고말았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게도, 아버지의 등에 업혀 응급실에 실려가게되었고, 대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저자는 중환자실에서 옮겨져 깨어난다.

사실 난 복막염이 위험한건 알고있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목숨도 잃을 수 있을꺼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다시 그 위험성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깨달았다.

중환자실에서 보름동안 지내야했던 저자에게 수술로 인한 아픔보다도, 병실에서 왔다 조용히 사라지는 빈자리를 보는게 더 아팠다.

멀쩡한 신사같은 분이 들어오시고,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몇일도 안되서 비워지는 자리.

어린나이에 병실에 있으면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자는 삶과 죽음에 대해 애틋하면서 더 깊이있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인생의 마지막 한 줄이라는 이 책은 동양과 서양의 그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 서른명을 뽑았다.

그 서른명의 선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생애에 대해 자세하게 적혀져있으며, 선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 볼 수도 있다.

마지막 순간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묘비명을 왜 그렇게 적었는지, 묘비명에 담긴 뜻과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적혀져있다.

처음에 각각의 선인들의 명언이나, 묘비명이 크게 적혀져있으며 주제처럼 시작한다. 그리고나서 묘비명의 선인의 생애를 시작으로 마지막에는 묘비명에 대해.

그리고 저자도 자신의 생각이나 느낀점등을 같이 말하고 공유한다.


단순하게 묘비명만 띡하고 적혀져있지도 않고, 주인공들의 삶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위인전을 읽는것같은 기분도 느껴졌다.

읽으면서 지금 살아가는 삶이라는게 영원히 지속되는것도 아니며, 죽음에 대해서도 너무 부정적이게 다가가기보다는 다른 이면을 바라보도록 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30명의 인생 선배이자, 멘토분들의 묘비명을 보면 하나같이 다 각자의 인생과 삶에 비춰져 적혀져있기에 많은걸 배우고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살고있는 세상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있게 만들며, 그동안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내 묘비명을 어떻게 써야할지를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내 인생을 통틀어 마지막 한 줄을 남겨야하는데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니, 두가지가 떠올랐다.

먼저, 첫번째로 그동안 살아온 내 삶에 대해 다시 천천히 되새겨보고, 되돌아보는것이다.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책 속에 나온 인생선배들의 이야기와 묘비명을 통해 배우고, 익히고, 깨달은것들을 내 삶에 적용시켜보는건 어떨까 싶다.


p64~ 일단 시작하자. 그리고 반복하자.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그리고 러너),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아는 선인들도 있었고, 모르는 선인들도 있었다. 그 중에서 묘비명도 와닿고, 좋아하는 작가의 이야기와 묘비명이라서 궁금하기도 해서 읽어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상실의 시대라는 책으로 학교의 도서관에 비취된 순간부터 많이

접하고,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겨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권이상은 읽어본 작가이기때문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작품을 보면 그의 글쓰기와 문장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다들 그를 보고 천재가 아닐까하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그는 천재가 아니다. 노력으로 지금의 경지에 오른것이다.


글쓰기와 달리기를 보면 어떤가. 서로 별로 연관이 없어보이고, 다르다고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는 이 둘은 서로 다른 행위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글을 더 잘 쓰기위해 하루도 쉬지않고 펜을 잡고 굴린다. 그리고 습관도 바꿔버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몇시간이고 글을 썼고, 오후에는 달리기를 했다.

왜 달리기를 했냐면, 글을 더 잘 쓰기 위해서라고 한다. 난 놀라고 말았다. 글에 대한 열정, 글을 잘 쓸수 밖에 없는 이유가 타고남이 아닌, 노력에 노력을 더한것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크게 충격으로 왔다. 그를 세계의 반열에 올려놓은 상실의 시대란 책도 이러한 행동과 실천, 그리고 노력덕에 나오게 된것이다.


우리는 시작하는것을 주저하며 망설인다. 시작한다고해서 큰일이 나는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마 실패를 두려워서 그런게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그러나 실패할지, 성공할지, 아니면 반만 실패하고 반은 성공할지 그 누가 알겠는가. 아무도 모른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묘비명에 마지막에 적힌 문장을 보면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라고 말한다.

이게 과연 무슨 말일지 처음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마지막에 가서야 알게 되었다. 그는 글쓰기와 달리기를 동일시하였다.

글쓰기도 달리기처럼 한문장씩 쓰는것을 멈추지 않았고, 주저하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해서 쉬지않고 써내려간 글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거인으로 만들어진것이다.


나도 처음에 책을 읽고 설명하라면 머뭇거려도 말이기에 어떻게든 잘 말할 수는 있지만, 글로써 써내려가기에는 솔직히 힘이 들었다.

머릿속과 입에서는 맴도는데 그냥 적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리고 처음 시작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몰라서 여러번 고치고, 수정하고

다시 쓰고를 반복했다. 그러나 좌절하거나 중도에 포기하지 않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는 글쓰는것에 지레 겁을 먹고 시작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 이야기도 할 수없다고 말한다.

공감하는 말이다. 일단 시작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c****i 2017.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의 마지막 한 줄.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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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이하   “자기보다 훌륭하고 덕이 높고, 자기보다 잘난 사람, 그러한 사람들을 곁에 모아둘 줄 아는 사람 여기 잠들다. Here Lies a Man Who Knew How to Enlist in His Service Better Men Than Himself”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자기 묘비명에 새기고자 했던 문구죠. 우리도 우리 묘비명을 써봅시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 자기 삶의 방향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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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이하

 

자기보다 훌륭하고 덕이 높고, 자기보다 잘난 사람, 그러한 사람들을 곁에 모아둘 줄 아는 사람 여기 잠들다. Here Lies a Man Who Knew How to Enlist in His Service Better Men Than Himself”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자기 묘비명에 새기고자 했던 문구죠.

우리도 우리 묘비명을 써봅시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 자기 삶의 방향을 어디로 뒀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재수없게 무슨 죽음 타령이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죽음학 선구자이자 정신과 의사였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은 마지막 성장이다.”라고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다.”라고 했죠. 우리 삶이 가치 있는 것도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죽음학 thanatology이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큽니다. 죽음학을 공부한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했고, 사회성도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자살율이 높은 곳에서 특히나 필요한 학문이에요.

 

여러 묘비명을 두루 살펴봤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묘비명, 그 사람의 삶을 되돌아보는 묘비명, 인생관을 함축한 묘비명,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묘비명 등이 있네요. “웃기고 자빠졌네.” 개그우먼 김미화, “괜히 왔다 간다.” 중광 스님. 이런 재치가 넘치는 묘비명이 좋습니다.

 

묘비명을 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아등바등 사는 제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죽음 앞에 돈과 명예가 무슨 소용입니까, 내가 이뤄놓은 성과가 무슨 소용인가요, 부모 자식도 일단 소용없습니다. 오로지 나만 이 묘비 아래에 묻히니까요. 제 묘비명을 생각하는 동안 고독이 밀려옵니다. “매년 묘비명을 고쳐 쓰다 잠들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t 2017.04.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