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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통곡하는 한, 죽음은 계속되고...
"땅이 통곡하는 한, 죽음은 계속되고..." 내용보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오랜 분쟁을 어느 한 쪽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 "우리는 신이 주신 땅을 되찾은 것일 뿐이다. 팔레스타인 인들이 살았던 땅은 원래 이란이나 이라크 쪽이었는데 이제 와서 이 땅을 자신의 땅이라고 한다"라고 주장하는 이스라엘의 입장이나, "너희 집을 누군가에게 강제로 빼앗기고 그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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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오랜 분쟁을 어느 한 쪽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 "우리는 신이 주신 땅을 되찾은 것일 뿐이다. 팔레스타인 인들이 살았던 땅은 원래 이란이나 이라크 쪽이었는데 이제 와서 이 땅을 자신의 땅이라고 한다"라고 주장하는 이스라엘의 입장이나, "너희 집을 누군가에게 강제로 빼앗기고 그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되묻는 팔레스타인의 입장에 대하여 어찌 섣부른 잣대를 될 수 있겠는가? 유대인의 입장에서 보면 서기 70년 로마제국에 의해 멸망당한 이후 2000여년 만에 조국을 찾은 '독립전쟁'이겠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 입장에서는 몇천년 동안 잘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유대인이 와서 자기 땅을 빼앗는 '침략전쟁' 아니겠는가. 이렇게 대립되는 관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을 포함해 매스미디어는 이스라엘 독립전쟁이라고 통용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승자이고 강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의 경우 역사는 승자의 논리에 의해 관점화 하기에 그러기도 하겠지만, 유대인의 파워가 강한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우리의 처지가 무의식적으로 유대인의 입장에서 현실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리라.

 

이 책 '땅이 통곡하는 한...'은 이런 왜곡된 관점이 아니라 객관적 잣대로 이 지역 분쟁의 비극적 아픔을 다루고 있다. 프랑스에 사는 '사미'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자 자신의 정체성에 눈을 뜨고 이스라엘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저자는 사미의 절친 아랍계 '카말'과의 이별과 우정을 통해 인종과 종교가 장벽이 되지않는다는 메시지를 소설의 주된 테제로 흐르게 하면서, 대립적 시각에서 같은 나이대의 팔레스타인 여학생 '인티사르'를 등장시켜 역사의 아픔을 관조하게 한다. 그녀의 아버지가 이스라엘 사람들과 일을 하기에 따돌림과 위협을 당하자 인티사르는 순교자여단에 가입하여 자살폭탄테러로 꽃다운 나이를 마감한다. 이때 사이는 방학을 마치고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공항에서 인티사르와 마주치면서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다. 테제와 안티테제의 갈등이 빚어내는 증오는 이렇게 통곡으로 마감하지만, 사이의 신장은 팔레스타인 소녀 레일라에게 이식되어 한 생명을 살림으로써 평화의 씨앗을 엿보게 한다.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평화를 만드는 건 대화."라고 자녀에게 가르쳤던 인티사르의 아버지는 순교자의 아버지에게 주는 보상금을 거절한다. 딸이 저지른 범죄의 대가를. 그를 사랑했으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가족을 둔 한 청년의 피 묻은 돈을. 참으로 슬프고도 감동의 끝 장면이다.

곧 열여섯 살 생일을 맞이할 예정이었던 젊은 이들의 죽음. "여기서 멈추지 않는 한, 땅이 통곡하는 한, 아이들은 죽어나갈 것이다"는 언론의 기사가 던지는 의미가 마음 속으로 깊게 여울진다. 최근 북한과 대결국면으로 치닫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느낌과 울림을 주고, 역사를 바라보는 바른 시각이 어떠한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과히 청소년 권장도서로 추천할 만한 좋은 책이다.
"전쟁의 절망보다는 고통 속의 평화가 더 낫다.(Better have pains of peace than agony of war)"는 말처럼 아무쪼록 두 민족이 공유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기원한다.



e***i 2010.05.27. 신고 공감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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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통곡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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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모든 테러 희생자들에게 바칩니다.  - Y.H.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비극적인 역사를 세계사시간에 잠깐 배운 기억이 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없는 분쟁속에서 끝이보이지 않는 그들의 갈등은 그들의 비극적인 역사를 만들어냈고 지금 역시 비극의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사실 나는  이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잘모르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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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모든 테러 희생자들에게 바칩니다.  - Y.H.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비극적인 역사를 세계사시간에 잠깐 배운 기억이 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없는 분쟁속에서 끝이보이지 않는 그들의 갈등은 그들의 비극적인 역사를 만들어냈고 지금 역시 비극의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사실 나는  이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잘모르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잘모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알게 될 것 같다. 어떤 비극의 역사가 두나라를 감싸고 있는지 이책에서 저자는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모든 것이 궁금해진다. 

아픔의 역사속에 있는 세명이 이책의 주인공이다. 각자의 시각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책을 읽으면서 정말 실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아마도  대부분의 독자들이 나와 같이 마음이 아플 것이고 그리고 세계사의 어두운 부분을 더불어서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유대인 사미와 아랍인 카말은 오랫동안 프랑스에서 함께 지내온   둘도 없는 친구다. 하지만 사미가 오후 수업이 끝나고 배구 시합을 하곤 했는데 갑자기 복면을 하고 야구방망이를 든 무리가 사미를 때리기 시작하면서 부터 이유없는 유대인이 학대에 사미는 친구 카말과 가족들을 두고 프랑스를 떠나 이스라엘로 돌아간다.  사미는 "저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요. 부모님도 마찬가지고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당하셨지만, 저뿐 아니라 심지어 부모님에게 조차 그건 지나간 관거에 불과했어요. 반 친구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제가 유대교를 믿는다는 거였지만, 이제 프랑스에서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숨겨야 하고, 이스라엘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 현실이 정말 화가 나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마음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박해받는 사미가 불쌍했다. 유럽의 국가들은 다 열린마음으로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들인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뒤집었던 것 같다. 그리고 왜 유대인이 이렇게까지 차별을 받아야 하는지도 잘모르겠다. 

베들레헴 근교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인티사르의 아버지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일하고 있었다. 그래서 팔레스타인들에게 압력을 받고 급기야는 회사를 그만두기까지 했다. 딸인 인티사르는 아버지와 서로 다른 의견으로 갈등하고 있는 와중에 여단에 들어가서 택시를 통한 테러를 했다. 그리고 그 테러는 대 성공이 었다. 순교자 여단의 멤버들이 인티사르의 자살 폭탄 테러가 성공하여서 부모님집으로 들이닥쳐 승리를 축하하였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바삼은 순교자의 아버지에게 주는 보상금을 거절했다. 딸이 저지른 범조의 대가를 그를 사랑했으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가족을 둔 한 청년의 피 묻은 돈을..

사미와 카말, 인티사르 세명은 서로 분쟁이 끝이지 않는 지역에 살고 있다라는 이유로 자신들이 인생 그리고 삶의 전체가 흔들렸고 그리고 바뀌어버린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분쟁의 지역에 있지 않았다면 이유 없이 맞지도 않았을 테고 본인 자신의 자살테러 단체에 들어가서 그렇게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지도 않았을 것 인데 말이다. 

한권의 책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지역의 냉혹한 현실을 만날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분쟁의 아픔은 크고 그것으로 인해서 남는 상처도 큰 것 같다. 더이상 두나라에서 피의 싸움이 아닌 공정하면서 평화를 유지하는 관계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x******0 2010.05.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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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그 땅에서 멈추었으면…
"죽음이 그 땅에서 멈추었으면…" 내용보기
종교, 민족, 국가, 영토, 먹고 사는 일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서 전쟁과 테러는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우리도 지금 그러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중국과의 간도 문제, 일본과의 독도 문제 등 영토와 관련된 문제라던가,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관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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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민족, 국가, 영토, 먹고 사는 일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서 전쟁과 테러는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우리도 지금 그러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중국과의 간도 문제, 일본과의 독도 문제 등 영토와 관련된 문제라던가,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관한 이야기 등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보다 더 피부에 와 닿고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이 책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할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 문제가 시급한데 다른 나라의 일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있냐고 물어온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남의 나라 문제라고 그냥 두고만 볼 일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일례로 미국의 경제나 유럽 경제가 그 쪽 나라의 일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 피부로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산지석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듯이 남의 나라 일이라고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책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책의 표지에 두 인물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친구들이 주인공인가 봅니다. 나보다 조금 눈이 크고 잘 생겼다는 점이 나의 마음에 들지 않네요.


- 정말 잘 생겼지요.  또한, 밑에 새 그림은 비둘기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로 말입니다.  -


대단한 추리력을 동원하여 분석한 결과 : 한 친구는 사미, 나머지 한 친구는 카말 일겁니다.

사미는 유대인(이스라엘)이고, 카말은 팔레스타인인입니다. 그래도 둘은 대단히 친한 친구사이입니다.

하지만 사미는 떠납니다. 같이 의사가 되기로 약속을 했는데 떠납니다. 왜냐! 테러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어디로 떠나는가 하면 이스라엘입니다. 그곳에서 유대인으로서 살아가기를 결심합니다. 둘의 우정은 그렇게 갈라지는가 싶었지만 그  사미가 죽기 전까지 그 끈끈한 우정은 이어집니다. 인티사르로 인해 사미는 죽지만 죽지 않습니다. 사미는 팔레스타인 소녀 레일라를 살렸기 때문입니다. 레일라의 안에서 그는 숨 쉬고 있을 것입니다. 인티사르의 행동이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아마 그 소녀처럼 행동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녀의 가슴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거나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이 히틀러에 의해서 가스실에서 학살을 당한 것은 알고 있었고 안네의 일기를 통해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그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어떻게 상황이 변했는지는 알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역사를 알게 되었고 슬펐습니다. 절망이 아닌 희망을 가져야 할 젊은이들이 죽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슬픔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그들이 군사적 혹은 테러 같은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죽음의 땅이 아닌 생명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종교를 믿지 않다보니 기도드린다는 말은 함부로 할 수가 없군요.


* 덧붙이는 이야기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으로 적혀 있다고 하더군요.

왜들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본의 순진한 초등학생들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알게 될 텐데 이러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독도 상식 - 인터넷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에 걸쳐있다. 동경 131°51'~131°53', 북위 37°14'00"~37°14'45"에 위치한다. 옛날부터 삼봉도(三峰島)·우산도(于山島)·가지도(可支島)·요도(蓼島) 등으로 불려왔으며, 1881년(고종 18)부터 독도라 부르게 되었다. 이 섬이 주목받는 것은 한국 동해의 가장 동쪽에 있는 섬이라는 점도 있지만, 특히 한·일 양국 간 영유권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 독도에 붙이고 싶은 말입니다.  -

 

 



p********p 2010.05.16.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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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화평을 이루며 살까?
"어떻게 하면 화평을 이루며 살까?" 내용보기
이 글은 인종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있으면서 그 해결책을 은연중에 모색해 보고 있다.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뿌리 깊은 원한 관계를 그려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넌지시 제시해 낸다. 싸움은 또 다른 싸움을 낳고,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부르는 것을 보여 주면서 공존을 모색해 보고 있다. 그것을 어린 아이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제시함으로 훨씬 설득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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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종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있으면서 그 해결책을 은연중에 모색해 보고 있다.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뿌리 깊은 원한 관계를 그려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넌지시 제시해 낸다. 싸움은 또 다른 싸움을 낳고,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부르는 것을 보여 주면서 공존을 모색해 보고 있다. 그것을 어린 아이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제시함으로 훨씬 설득력이 있게 전달되는 글이다.

 

책이 재미있는 구성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이름을 작은 제목으로 해서 그들 중심의 이야기를 복합적 구성으로 해나가고 있다. 먼저 프랑스에서 유대계와 아랍계의 충돌에 희생양이 되어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유태계 ‘사미’라는 16살 아이의 이야기를 그려 나간다. 그는 프랑스에 사는 것보다 이스라엘에 들어가 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설득해 나가면서 결국 이스라엘로 혼자 들어가게 된다. 프랑스에서는 그의 절친한 친구 아랍계 ‘카말’이란 친구가 있다. 둘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별해야 하는 아픔을 겪는다.

 

그리고 이스라엘에는 또 비슷한 또래의 두 아이가 이야기 된다. 정착촌에 사는 ‘레일라’라는 소녀다. 그는 자주 이스라엘 쪽으로 넘어가 투석을 해야 목숨을 이어갈 수 있는 신장이 아주 나쁜 아이다. 그래서 유대인 의사들이 그를 위해서 백방으로 신장을 구하고 있다. 또 한 명은 ‘인티사르’라는 소녀다. 그는 정착촌에 살지만 아버지가 이스라엘 사람들과 같이 근무하면서 경제적으로는 부유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자살 테러가 자행되면서 이스라엘이 정착촌을 폐쇄하게 되고,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 책임자들이 ‘인티사르’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그러면서 ‘인티사르’의 아버지를 협박하게 되고, 결국 그는 이스라엘로 나가는 직장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동조를 했다는 책임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그것에 대한 여론이 아주 나쁘게 된다. 이때 ‘인티사르’가 자신을 희생해서 집을 구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 순교자 여단을 찾아가게 된다.

 

순교자 여단에서는 그녀에게 교육을 시키고 그를 자살 특공대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인티사르’가 목표로 삼은 공간에 공교롭게도 ‘사미’가 있었다. ‘사미’는 그 상황에서 ‘인티사르’가 가깝게 느껴져 왔고, 자신의 죽음의 느낌도 동시에 다가온 듯이 느끼고 있다. 그리고 짧은 후일담이 기록되어 있다. ‘레일라’가 ‘사미’‘가 기증한 신장을 달고 새 생명을 얻었다는 이야기다. 가슴 아픈 이야기다. 16살의 소녀가 자살 특공대가 되어가는 과정과 그 결과로 16살의 소년이 죽어가야 하는 상황이 가슴 먹먹하게 그려진다. 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 해결책은 없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 ‘레일라’에게 ‘사미’의 신장이 이식되는 내용을 통해서 상징적으로 화자는 말하고 있다. 그것은 아래의 글 중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건 영웅적인 행동이 아니란 걸 명심해라.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는 건 절대 영웅적인 행동은 못 돼. 그런 테러를 저지르라고 아이들을 보내는 사람들이 막상 자기 자식들은 미국이나 유럽으로 보내서 편안하게 살게 하지. 절망에 빠진 난민촌 아이들에게 먹잇감을 고르는 거야. 그런 아이들은 잃을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천국에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고만 해주면 그런 아이들은 금방 넘어오니까. 팔레스타인 소녀 ‘인티사르’의 아버지가 자살 특공대를 옹호하는 ‘인티사르’에게 행하는 말 중에 나오는 말이다. 이 내용을 보면 자살 특공대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종교적으로, 어려운 자들에게 그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말들을 통해 그들이 결단을 내리게 만들고 사용했던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인티사르’의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말이다. 그녀는 가족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테러를 감행했다.

 

솔직히 말하면, 소수의 극단주의자를 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화를 원하는 것 같아. 그리고 그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을 돌려주고 정착촌을 해체해야만 평화가 올 거라는 걸 알고 있어. 난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대부분은 평화를 원할 거라고 믿어. 프랑스에서 이스라엘로 들어와 살고 있는 유대인 ‘사미’와 ‘시몽’이 대화를 하는 가운데 ‘사미’가 한 말이다. 이 말에서 화자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로 간의 조금씩 양보를 통해 공존의 길을 택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보이고 있다. 현실은 암담하지만 말이다.

 

기득권과 자존심,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조금씩 버리면 서로가 잘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거시적인 관점으로 인류애를 마음에 품어 간다면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생각이 되는데, 이스라엘엔 아직도 통곡의 벽이 존재하고 그곳에선 오늘도 눈물을 뿌리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가슴 아픈 일이다. 신이 그렇게 만들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유대민족이 전 세계에서 그렇게 설움을 겪었듯이 팔레스타인의 아픔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갈 어떤 방법을 강구해 보는 것이 어떠랴 라고 이 책을 통해 생각을 해본다.

 

j****3 2017.04.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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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아니라면 그 누구와 평화를 만들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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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랜 갈등의 역사. 난 이-팔 갈등을 볼 때마다, 우리 한반도가 겹쳐졌고, 이스라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왜곡된 시각과 교육이 역겨웠다. 때문에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 역시 적지 않았다. 세계의 진정한 ‘악의 축’ 국가 중 하나가 아닌가.   하지만 결국 죽음은 평등하고, 평화 역시 평등할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의 극우 세력을 제외한 평범한 국민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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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랜 갈등의 역사. 난 이-팔 갈등을 볼 때마다, 우리 한반도가 겹쳐졌고, 이스라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왜곡된 시각과 교육이 역겨웠다. 때문에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 역시 적지 않았다. 세계의 진정한 ‘악의 축’ 국가 중 하나가 아닌가.

 

하지만 결국 죽음은 평등하고, 평화 역시 평등할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의 극우 세력을 제외한 평범한 국민들까지 모두 증오하고 혐오해선 안 될 일 아닌가. 이 책은 그러한 단순한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소중함’이었다.

 

이스라엘은 미국을 든든한 후원자로 뒤에 둔 채, 온갖 비정상적 악행을 저질러 왔다. 주변 아랍 국가들의 평화를 빈번히 유린했고, 많은 이들의 생명을 빼앗았다. 그리고는 다시 정의를 부르댔다. 내가 가장 혐오하고 저주하는 것이 바로 정의를 부르대는 ‘불의의 세력’이다. 미국 등 서구 세력. 그리고 이스라엘이다.

 

종교의 신념으로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찾는 것은 물론 정당한 일이다. 그런데 만약 자신들의 희망으로 수많은 이들이 살 곳을 잃고 생명까지 빼앗겨야 한다면? 그것이 정당한 일이 될 수 있을까. 돌을 던지는 청년들에게 총을 발사하는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자신들을 위해 타인을 해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

 

최근 노르웨이에서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사건도 결국 종교라는 이름으로 이뤄진 참상 아닌가. 인터넷을 보니 국내 일부 네티즌들이 노르웨이 테러범을 옹호했다고 하니, 이따위 것이 종교고, 신자라 부를 수 있을까.

 

예루살렘이 피로 물들고,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정처 없이 떠도는 오늘의 현실을 어떤 종교적 가치로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이명박 정권 들어 개신교 신자라는 자격으로 행해진 것들. 기억하기조차 싫은 것들 뿐이다.

 

때문에 사람들의 머리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이미지는 결코 좋을 수 없다. 히틀러 나치에게 학살당한 경험이 있는 민족이 타민족을 학살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면 이는 비극 중에서도 참극이다.

 

책은 이런 이스라엘의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결국 ‘적’이기 때문에 화해하고 평화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주장은 전혀 틀리지 않다. 적을 말살하고 학살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청년 사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파리에서 고국으로 떠나고 결국 그 곳에서 삶을 마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장을 팔레스타인 소녀에게 기증하며 새롭게 태어난다.

 

우린 적이라 불리는 동족과 총칼을 맞대고 있다. 평화를 이야기하면서도 북쪽의 우리 민족이 굶어 죽거나 백기를 흔들며 투항하기만을 기다린다. 우리가 과연 이스라엘 극우파와 뭐가 다를까. 이것이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민족인가. 이따위 모습이 백의민족일리도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나는 그따위 민족의 일원이기를 거부한다.

 

결국 적이기 때문에 함께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 북한 사람들이 모두 머리에 뿔달린 악마가 아님을 깨달았다면 그들과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5·24조치 이후 최초로 정부가 북의 밀가루 지원을 승인했다. MB정부의 용기 있는 결단에 박수를 보내며 부디 이것이 새로운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언제나 강조하지만, 나쁜 평화도 좋은 전쟁도 이 세상엔 없다.

 

YES마니아 : 로얄 w*******7 2011.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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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추지 않는 한, 땅이 통곡하는 한, 아이들은 죽어나갈 것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 한, 땅이 통곡하는 한, 아이들은 죽어나갈 것이다." 내용보기
"천국을 향하여"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민족을 위해, 조국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순교자가 되겠다고 맹세하는, 많은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이다. 하지만 그런 맹세 후에... 목적지를 찾아가며 두 청년은 조금씩 자신의 소중한 목숨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자신이 하려는 일에 대해 그 의의와 의미를 다신 한 번 되새겨본다. 이 일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이 방법
"여기서 멈추지 않는 한, 땅이 통곡하는 한, 아이들은 죽어나갈 것이다." 내용보기
"천국을 향하여"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민족을 위해, 조국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순교자가 되겠다고 맹세하는, 많은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이다. 하지만 그런 맹세 후에... 목적지를 찾아가며 두 청년은 조금씩 자신의 소중한 목숨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자신이 하려는 일에 대해 그 의의와 의미를 다신 한 번 되새겨본다. 이 일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이 방법밖에 없을까. 그 아이들의 내적 갈등이 참으로 섬세하게 그려져서 큰 임팩트가 없었어도 감동받았던... 그런 영화였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진 이 지역의 싸움은... 그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직접 몸으로 전쟁을 겪고 있는 그들조차도 제대로 전쟁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고 그저 눈앞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한 분노만을 상대방에게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뉴스에서 이지역의 참상이 보도되었다. 이제는 누가 옳고 그른지 밝힐 수가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었다. 

<<땅이 통곡하는 한>>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살아가는 이들과 다른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싸움이 그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이들 민족간의 싸움이 되었고 유대인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소설 속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유대인 사미와 아랍인인 카말은 둘도 없는 친구다. 프랑스에 사는 이들의 우정은 어떤 한 사건을 계기로 위기를 맞는다. 사미가 팔레스타인 여러 명에게 보이콧을 당한 것. 그 사건을 계기로 사미는 더이상 유대인으로서 다른 나라에서 살 수 없음을, 자신의 나라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떠나는 사미와 사미의 그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카말. 

그리고 또다른 청소년들이 있다. 팔레스타인인으로 아버지는 이스라엘 사람의 회사에서 일하시고 자신은 풍족하게 자랐지만 이스라엘 사람의 회사를 돕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고 부끄러워하는 인티사르. 이들 가족은 자신들의 지역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히고, 그것을 참을 수 없는 인티사르는 조금씩 자신만의 생각을 쌓아간다.

그리고 또 한 팔레스타인 소녀. 신장 투석을 위해 매일같이 이스라엘의 병원으로 향한다. 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줄여주려 애쓰는 이사라엘 사람들의 착한 심성을 잘 알고 있다. 

이들 네 명의 청소년들은 어디서 어떻게 어떤 식으로 만나게 될까. 모두들 전쟁을 지긋지긋해 한다. 이들에게 폭격은 이미 일상화가 되어 있다. 모두 방법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다. 이제 더이상의 전쟁은 안된다는 것. 평화가 아주 절실하다는 사실을.

"우리를 점령한 그들이 적일 수밖에 없지. 하지만 적이 아니라면 그 누구와 평화를 만들겠니? 폭력이 평활르 가져오진 않는단다."...95p

책의 뒷편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을, 양쪽 모두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들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었는가. 지칠대로 지쳐버린 많은 이들이 평화를 원하는데도 일부의 극단적인 사람들은 아직도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마치 그 폭력이 평화를 가져다줄 것처럼. 그래서 아무런 죄도 없는 아이들과 시민들이 얼마나 많이 죽었는가. 

"여기서 멈추지 않는 한, 땅이 통곡하는 한, 아이들은 죽어나갈 것이다."...143p

이제 멈출 때가 되었다. 그들 스스로의 노력이, 어쩌면 이들의 전쟁을 간과하고 혹은 부추겨왔을 국제 사회의 노력이,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충분히 함께 노력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할 때가 아닐까. 그렇지 않으면... 더이상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y****s 2010.06.01. 신고 공감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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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분쟁으로 희생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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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과 보복이 난무하는 그리하여 어제도 오늘도, 아랍의 땅 팔레스타인에서는 평화가 존재 하지 않는, 전쟁 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상대방의 무력 공격에 의하여 목숨을 잃고 있으며, 폐허가 되다시피 한 그들의 일부 도시는, 이제 희망도 꿈도 없는 어둠의 그림자만이 암울하게 드리워져, 내일의 태양이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승자도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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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과 보복이 난무하는 그리하여 어제도 오늘도, 아랍의 땅 팔레스타인에서는 평화가 존재 하지 않는, 전쟁 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상대방의 무력 공격에 의하여 목숨을 잃고 있으며, 폐허가 되다시피 한 그들의 일부 도시는, 이제 희망도 꿈도 없는 어둠의 그림자만이 암울하게 드리워져, 내일의 태양이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이 전쟁의 시작은, 고대 로마군에 의해 영토를 잃고 세계각지에 흩어져 살던 이스라엘 민족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 승전국인 영국과의 협상 아래, 팔레스타인 지역에 국가를 건설하면서부터 같은 땅 안에서 두 민족,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끝없는 그 서글픈 분쟁의 역사가 시작 되면서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오늘도 세계 각국은 두 민족이 타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한층 높여가고 있지만, 그들이 타협하고 화해하여 서로를 포옹하는 평화의 길은 요원 한 것처럼 보인다. 아픔을 겪지 않은 자는 그 아픔의 깊이를 헤아리지 못한다. 우리나라도 현재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지만, 세계 어느 나라의 민족도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국토의 허리가 잘린 고통의 깊이를 인식하거나, 가슴 깊이 맺힌 한을 우리만큼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며, 지금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 민족 간의 영토분쟁의 고통 역시, 오늘날 그들에게 있어서는 남모를 가장 뼈아픈 현실이 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오늘날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벌어지는 영토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제는 더 이상의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두 소년의 우정을 통해 팔레스타인 현실의 아픔을 고발한 슬픈 내용의 소설이다. 프랑스에 살고 있는 두 소년 사미와 카말, 이 두 친구의 민족은 유대인과 아랍인으로 서로가 다르다. 하지만 그들은 민족적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오래 동안 서로 깊은 우정을 쌓으며 격의 없이 지내는 사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으로 여론이 좋지 않았던 어느 날, 사미는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아랍인 학생들의 집단구타를 당한 후, 사미는 그전에 없던 아랍인들의 증오를 가슴에 새기면서 이스라엘로 돌아가 버리고, 한편 아랍인으로 팔레스타인 정착촌에 살고 있으나 이스라엘 기업에 다닌다는 이유로, 동족들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는 아버지를 둔 인티사르는,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어린 소년 소녀들로 이루어진 자살 특공대에 가입한다. 얼굴도 이름도 서로 모르는 이 두 친구는 수년 동안, 영토를 두고 분쟁을 일삼아온 어른들의 정치적 그리고 이념적 논리에 의해, 결국 순결한 희생자가 된다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팔레스타인 분쟁이 한창 일던, 2000년 제 2차 인티파다(반 이스라엘 무장봉기)의 테러를 시점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족 간의 갈등이, 급기야는 무고한 청소년들의 희생이 강요당하는 현실을 바라보며, 더 이상 이와 같은 억울한 죽음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팔레스타인의 영토분쟁은 오늘날 유대인과 아랍인 두 민족 간의 문제로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세계 여러 나라 곳곳에서 두 민족의 반목과 갈등이 조장되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결국 두 민족 간의 평화를 위한 타협이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보이지만, 그 구심점을 찾기에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땅에 두 민족이 공존 할 수 있는 새로운 모색의 길은 과연 없는 것일까. 한때 두 민족은 오슬로 협정으로 짧은 시간동안 평화를 길을 가긴 했지만 그 근본적인 해결의 방법은 되지 못했다. 팔레스타인지역에서 영토분쟁의 문제는 지금도 국제적으로 가장 큰문제가 되어, 세계 평화를 갈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더 이상의 무고한 시민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해결 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착민들 외에, 이 지역에 직간접으로 연결 되어 있는 국제간의 여러 세력들은 그들의 정치적 이익을 버리고 이 지역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영토분쟁과 관련한 이 작은 불씨가, 언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인류의 커다란 재앙으로 닥칠지 알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이제 글로벌화 되어 하나의 지구촌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그들 지역에도 앞으로 더 이상 억울한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평화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땅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p*******3 2010.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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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통곡하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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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일을 당하거나 응어리진 일이 맺히면 "우린 땅이 통곡한다"라는 말을 빗대어 말합니다.첨단과학들이 판치는 21세기에도 지구 곳곳에서는 기아와 전쟁,테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무엇때문에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가진자가 더 가져야하겠다는 욕심이 아닐까라는 반문을 해봅니다.매스컴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영토분쟁으로 높은담을 쌓아 생이별을 만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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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일을 당하거나 응어리진 일이 맺히면 "우린 땅이 통곡한다"라는 말을 빗대어 말합니다.
첨단과학들이 판치는 21세기에도 지구 곳곳에서는 기아와 전쟁,테러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때문에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가진자가 더 가져야하겠다는 욕심이 아닐까라는 반문을 해봅니다.

매스컴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영토분쟁으로 높은담을 쌓아 생이별을 만들고 있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참 안됬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때는 왜그런지 막연한 의문만이 남았었답니다.
우리나라도 남과북이라는 분단국가로 위태위태한 길을 가는 것을 보면 마음한구석이
아련해 집니다.

사미와 카말은 둘도없는 친구사이입니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둘은 우리나라말로 불알친구였지요. 하지만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이라는 점이 달랐습니다.
어느날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한 사미는 자신의 정체성에 많은 혼란을 겪으면서
아랍계친구인 카말과 우정을 뒤로한재로 이스라엘로 향하게 됩니다. 

또다른 아랍계소녀 인티사르 그녀의 아버지가 이스라엘사람과 일을하기에 따돌림을 당하게됩니다. 그러자 인티사르는 견디다 못해 순교자여단에 가입하여 자살폭탄테레에 참가하게됩니다. 방학을 마치고 돌아오던 사미는 팔레스타인의 예쁜여자아이와 눈이 마주치면서 자기의 죽음을 봅니다.


사미의 죽음은 장기이식이라는 또하나의 사랑으로 팔레스타인계의 소녀에게 이식되면서 한생명을 살리고 평화라는 두글자를 다시 가르쳐주게 됩니다.
다시는 어린생명들이 가슴아프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책자뒤편에는 팔레스타인과이스라엘의 오랜 정치적이야기들과  그땅이 어떻게 하여 분할되어지는지를 잘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궁금했던 내용들이 있어서인지 지금의 분쟁에대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지구상에서 정말 땅이 통곡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n********6 2010.05.3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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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현실을 맞고 있는 안타까운 아이들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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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살폭탄테러를 뉴스에서 접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과연 누가 자살폭탄테러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자살폭탄테러를 하는 이가 어린아이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역사적 과오로 어른들의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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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살폭탄테러를 뉴스에서 접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과연 누가 자살폭탄테러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자살폭탄테러를 하는 이가

어린아이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역사적 과오로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서 죄없는 어린아이들이 희생되어지고 있는

이 비극적 현실이 안타깝기만 했다.

오래전 나치가 유대인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 오래전 과거의 일로만 생각했었는데

아직까지도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해야하고

서로 넓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목숨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전쟁을 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직면하게 되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만약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인티사르나 사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아닌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과연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자라게 될까?

아마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면서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처럼 안타까운 젊은 목숨들이 제대로 날개를 펼쳐보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그저 가슴이 아프다.

이 두 나라의 비극적 현실에 대해서 이번 책을 통해서 좀더 제대로 현실감있게 접하게 됨으로써

비록 내가 그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그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위해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줄 수 있지 않을까.

오랜시간이 걸리겠지만 수많은 따뜻한 손길로 인해서

그들에게도 평화가 찾아오게 되지 않을까 바래본다.

 

n******s 2010.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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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분단과 요즘 사태에 대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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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인가. 평화적인 방법인가. 무엇이 최선인지...     유대인인 사미와 아랍인인 카말은 둘도 없는 친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둘다 사미의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기로 약속했던 두사람의 친구. 그러나 어느날 사미가 아랍인 학생 무리들에게 공터에서 폭력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순식간에 당한 폭력사건. 카말이 다행히 그들을 목격하고, 경찰이 달려오고 사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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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인가. 평화적인 방법인가. 무엇이 최선인지...

 

 

유대인인 사미와 아랍인인 카말은 둘도 없는 친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둘다 사미의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기로 약속했던 두사람의 친구. 그러나 어느날 사미가 아랍인 학생 무리들에게 공터에서 폭력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순식간에 당한 폭력사건. 카말이 다행히 그들을 목격하고, 경찰이 달려오고 사미는 병원에서 몇일 입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일은 잊혀져버리는 줄 알았지만, 사미에게 그 사건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사미는 혼자서 프랑스를 떠나 이스라엘로 떠나기로 결심을 한다. 카말을 프랑스에 남겨둔 채로..

 

이스라엘은 사미가 살고 있는 프랑스보다 안전한 나라가 아니었다. 사미는 폭력사건을 경험하면서,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그곳이 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 두 민족이 같은 땅에서 서로 살고 싶어하는 곳. 평화적인 곳이 아닌 곳이었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시끄러운 곳. 그런 곳엘 간다고 사미가 결정했을 때 모두들 말렸지만, 아무도 사미의 결정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시작된 사미의 생활.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좀 더 개인적인 사정의 나열.. 이티사르의 아버지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티사르 아버지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고, 경고했었다. 그리고 결국은 직장을 그만둔 아버지.. 이티사르는 자신의 가족의 명예를 위해, 순교자로 남기 위해 폭탄을 몸에 지고 버스에 오른다.

 

그 버스엔 프랑스로 돌아오던 사미가 타고 있었다. 왜 전쟁을 하는 것일까.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소중한 목숨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남북한 현재의 현실을 내내 생각했다. 전쟁때 잃었던 수많은 목숨들과 우리민족이 받아야 했던 고통들. 누구는 평화를 고집했지만 누군가는 폭력을 원했다. 평화로 되지 않는다면 폭력적인 방법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했던 주장들. 친구와 가족을 잃은 그들의 고통은.. 더 많은 시련들은 얼마나 될지 감히 이야기 할 수 없으리라.. 그동안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 바친다는 이 책은 조금은 간결하게 이루어져 있었는데, 마음이 아팠다.

 

모두 같은 둥근 지구에 살고 있는데, 전쟁이 더이상 없기를 바라며..

 

t****6 2011.0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