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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0학년도에 개정된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 23종에 실린 소설 중에 12편을 뽑아서 엮은 작품집이다. 창비에서는 <국어교과서 작품읽기>를 3권의 세트로 묶어서 펴냈는데, 이 책은 그 중에 한 권이다.
이 책은 12편의 소설들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서 싣고 있다. 1부 '심리와 갈등'에는 현덕, 이현주, 오승희, 오정희의 작품이 실려 있고, 2부 '정서와 분위기'에서는 김유정, 전성태, 성석제, 정호승의 작품을 다루고 있으며, 3부 '역사적 상황'에서는 하근찬, 황순원, 윤홍길, 권정생의 작품이 담겨 있다. 각 작품마다 작품의 출처와 수록 교과서 및 간단한 작가 소개도 덧붙여 있다.
중학교 국어공부를 위한 목적이라면 이 책은 세 권 중에 가장 거리가 먼 것일 것이다.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중1시>에는 90여 편의 시들이 실려 있는데, 이것은 각 출판사에 실린 작품을 거의 망라하고 있다. 또한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중1수필>에는 44편의 수필이 실려 있는데, 여기에도 어느 출판사의 교과서이건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중1소설>에 실린 12편은 분량상으로 너무 작다. 어떤 교과서의 경우는 한 편의 작품도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실린 글들을 역은이들이 나름대로 엄선한 작품들이다. 현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 작품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는 가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성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어떻겠는가, 소설을 읽는 재미를 느끼다 보면 국어 공부라는 토끼도 함께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성인들에게도 이 책은 소설읽기의 가이드가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중학교 1학년을 한참 어리게 보는 이도 있는데, 중학교 과정의 교과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이는 많지 않다. 대학을 졸업했다고 해도 중학교 1학년 영어와 수학을 자신 있게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국어나 문학 분야 역시 그렇다. 이 책은 성인에게 있어서 문학에 대한 이해와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두 가지 선물을 줄 수 있으리라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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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너머 가는 시기 아이들은 많은 것에서 변화를 경험한다.학교와 친구가 달라지고 자유스러웠던 생활은 교복이라는 답답한 틀 속에 가두어진다.빠른 아이는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기도 한다.읽던 책이 동화에서 소설로 바뀌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낯설은 경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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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검인정 교과서 체계다보니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문학 작품을 문학으로 만나 가슴으로 감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교과서에서 만나게 되는 문학은 분석학적으로 다가오고 하나 하나 해부해서 읽게 되니 그 감동을 가슴으로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교과서가 아니라 23종에 실려있다는 소설을 읽어보면서 작품이 전하는 메세지를 가슴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비 중학생 6학년 친구들에게 한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그리고 분석학적인 관점이 아닌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읽어봐주길 바란다.
특히 맨 마지막에 실려있는 권정생님의 <진구네가 겪었던 그해 여름>을 읽으면서 지금의 시대에서도 행해지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도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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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인 큰아이가 초등학교 졸업전에 이 책과 구성이 비슷한 내용의 책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책을 무척 좋아 하는 아이라 재미있게 읽었지만 중학교 들어가서 국어 교과서와 연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아요. 중학교 국어 책과 관련이 있는 필독 도서지만 교과 내용처럼 원문이 그대로 실린 작품이 아니라 일부만을 발췌 해 작품만을 읽다 보니 그 작품이 무엇을 표출하는지 깊이있게 읽지 못한게 좀 아쉬웠어요. 하지만 이제 초등 6학년인 둘째 아이를 위해 접해 본 이 책은 올해 새롭게 바뀐 검정 교과서 23종 중에 국어 선생님 100여분이 만드신 책이라 하니 역시 내용이 달라 보였습니다. 학교마다 국어 교과서 출판사가 달라서 해당 출판 교과 내용의 원작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광범위 해진 23종의 국어 교과서와 관련된 작품중에서도 전문가들이 뽑은 엄선된 소설 작품이 실려 있는 이 책은 제가 학창 시절 국어교과서에서 보았던 황순원의 ’학’ 이나 독서 잡지에서 보았던 ’동백꽃’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어서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 간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묘미라면 국어 교과서에 실린 원문의 작품만이 아니라 생소한 어휘에 대한 도움말과 읽고 난 후의 다양한 독후 활동은 국어 교과서보다 더 좋은 진정한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독후 활동을 통해 더 오래 기억에 남게 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독서력도 키울 수 있어 소설 외에도 시나 수필 시리즈도 모두 구입해서 방학동안 열심히 읽게 하려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작품의 제목은 익히 들어 잘 알지만 실질적으로 원작품을 읽어 볼 기회가 전혀 없었는데 이러한 책들이 앞으로 중학교,고등학교 까지 쭈욱 이어져 계속 출간되었으면 하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예비중인 학생들에게 이 책을 미리 읽어 봄으로써 작품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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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교 국어교과서, 음.....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용이 뭐였는지 전혀... 그러다 딸아이가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을 올라간다. 현재는 봄방학중이다. 학교에서 받은 통신문 비슷한 곳에 필독서로 들어 있던 책이 이 책이다. 학교 다니던 내내 국어 관련된 과목이나 시험, 소설 등에는 거의 문외한이었고 관심도 적었던 지라 기억나는 바가 전혀 없다. 그러다 애 엄마가 딸아이 읽혀 줄려고 산 책을 나도 읽어 보게되었다. 기대없이 읽어서 인가...책에 담겨져 있는 내용이들이 마음에 하나하나 와 닿는 것이 참 재미 있게 읽었다. 우리때 교과서에 실릴 소설들이 어떤것이지 기억이 나지 않아 비교할 순 없으나 이정도 내용의 소설이 실린다면 교과서로서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다만 전쟁,어려웠던 시대 위주로 편성된 듯한 점은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럼 이책에 실린 소설의 목차를 소개하겠다.
첫번째 심리와 갈등--------------- . 나비를 잡는 아버지 - 현덕 . 육촌 형 - 이현주 .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 - 오승희 . 소음 공해 - 오정희 두 번째 정서와 분위기 . 동백꽃 - 김유정 . 소를 줍다 - 전성태 . 약방 할메 - 성석제 . 항아리 - 정호승 세 번째 역사적 상황 . 수난 이대 - 하근찬 . 학 - 황순원 . 기억 속의 들꽃 - 윤흥길 . 진구네가 겪었던 그해 여름 이야기 - 권정생
작가중 현덕,이현주,오승희,전성태,하근찬,윤흥길은 난생 처음 들어보는 작가분들이다. 하지만 글에서 받은 느낌은 오히려 더 찐하게 내 마음에 와 닿는 느낌었다. "나비를 잡는 아버지" , "소를 줍다" ,"수난 이대", "기억 속의 들꽃"등... 기대 않고 봤던 책이라 그런지 (사실 조금은 의무감에 책을 들은던 점도 있다) 오히려 재미게 잘 읽었던 책이다. 앞으로 중2,중3 등 계속 읽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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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학생이 된 후에 아무래도 지금까지 읽었던 종류의 책과는 다른 책을 읽혀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 단편집을 찾았다. 그러나 내 마음에 쏙 드는 책은 만나기 어려웠다. 괜찮다 싶으면 단어가 너무 어려워서 아이가 읽기 힘들다고 하고 어떤 것은 너무 세세한 것까지 설명해 주고 있어서 스스로 생각할 기회마저 빼앗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마침 이 책을 만났다. 일단 출판사 인지도가 있으니 믿음이 갔다.
내가 학교 다니면서 단편을 읽을 때는 그 참맛을 잘 몰랐던 듯하다. 그러다 어른이 되어 어느 순간순간에 그 때 읽었던 것들이 생각나곤 했다. 그제서야 알았다. 우리 단편이 얼마나 좋은 작품이었던가를. 그래서 딸에게도 그런 책을 읽으라고 권하면 말이 너무 어렵단다. 또 한 가지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물론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그렇게 알고 있는 것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은 다르다.)에서 읽으려니 당췌 재미가 없단다. 그러나 내 경험으로 보건대 아무리 그래도 읽어두면 두고두고 마음의 양식이 된다는 걸 알기에 읽으라고 강력히 권한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가 23종으로 늘었다고 한다. 그 얘기는 실린 작품의 편수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어느 교과서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접하지 못한 소설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꼭 모든 소설을 읽어야 한다는 당위성은 없지만 그래도 많이 읽어서 손해볼 일은 없으니 이 책이 반가울 수밖에. 익히 알고 있던 이야기부터 그다지 오래 되지 않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각 소설을 읽고 활동할 수 있는 활동지를 첨부하고 있는데, 책 읽기조차 공부로 접근하는 것 같아 씁쓸하긴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또 그걸 보고 도움받는 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한 쪽만 보고 판단할 건 못된다.
나도 전쟁이나 일제 수탈기를 겪지 않았다는 점은 요즘 아이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래서 당시 상황을 쓴 이야기는 쉽게 빠져들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민족에게 흐르는 공통된 정서란 게 있는 것 같다. 처음엔 아들의 다리 한 쪽이 없는 걸 보고 몹시 실망하지만 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애쓰는 장면(<수난 이대>)은 여타의 경험과는 무관해 보인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애달픈 역사가 어렴풋이 느껴진다. 이래서 우리 단편을 읽으라는가 보다. 이런 걸 청소년들도 알았으면 좋으련만. 아니, 당장은 못 느끼더라도 그들도 언젠가는 느낄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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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어야하는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학생이 되고나니 더욱 책읽는 시간내기가 쉽지않더군요.
그러던중 학교에서 주최한 강연회에서 강사분이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만 읽어도 성공한거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솔깃하더라구요. 하지만 총 23종이나되는 교과서에 어떤 작품이 실렸는지 이거 알아내는데도 시간이 걸리겠다싶어 미리 포기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소설,수필,시부분으로 나누어 작품을 읽고 이해하기쉽게 도와준 책이 더군다나 창비의 작품이라니.. 가려운 곳을 이렇게 콕 짚어주는 이 책을 일단 강추하지않을수없네요.
작가소개와 읽기전에,활동코너는 정말 맘에 쏙드는 부분입니다. 맘같아서는 중1소설 2편도 기대해보고싶네요.^^ 수필도 궁금해해서 조만간 구입할생각이구요. 정말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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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교에서 이번에 국어교과서로 창비출판사를 선택했답니다. 중학교 아이들 국어 출판사가 23종이다보니 각 출판사에 들어가있는 소설이며 시 ,그리고 수필들을 아이들이 모두 읽기에 너무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우리 학교것만 읽기에도 많은 부분이 부족하고요. 나름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주고 했는데 마침 창비 출판사에서 이렇게 장르별로 한권으로 묶은 책이 나오니 하시름 덜었답니다.
책은 일단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책을 세가지 주제로 나누고 ( 심리와 갈등, 정서와 분위기 , 역사적 상황 ) 그 주제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합니다.
그리고 4개의 소설을 읽은 후에는 각 소설마다 활동편이 따로 있어서 아이들이 읽은 후 정리까지 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이 책에 좋은 점으로 교과서에 실릴때 고치거나 삭제된 대목을 원문대로 실어놓았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읽기 전에 아이들에게 이책을 소설을 대한 궁금증과 본인이라면 어떻게 할것인지 질문도 던져주어서 읽을때 무엇을 생각하며 읽어야 하는지 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 간단한 작가 소개와 낱말풀이 까지 아이들이 접하기 쉽게 해놓았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성에 좋은 작품들을 다같이 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제 욕심같아서는 좀 더 많은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점입니다.ㅎㅎ 제가 읽어본 소설은 한 두세권정도 더 출판되어도 좋을거같아요.
울 아이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시와 수필도 탐나는 책입니다. 저도 오랫만에 좋은 작품들 다시한번 읽어보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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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의 가이드가 될 작품들]
중학교 2학년 무렵이었던가? 다니던 학교에서 중학교 필독서 시리즈를 단체로 구입해서 읽은 기억이 있다. 출판사가 어딘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교과서 속에 나오는 작품과 그 외의 작품이 단긴 책이었는데 의무감에 읽었으면서도 나중에 그 책의 작품들이 참 많이 떠올랐다.
딸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니 이제 반년만 있으면 중학생이 된다. 중학생이 되어서가 아니라 평소에 책읽기를 중요시 하는 편이라서 다양한 책을 읽도록 하고는 있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아이의 호응도도 중요하지만 어떤 작품을 읽힐 것인가 판단하는 부모의 몫이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 올 여름에는 아이에게 중학교에 나옴직한 작품들을 찾아서 읽혀야겠다는 계획을 설정해 놓은 터라 이번 책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가 모두 23종이라고 한다. 저마다 중요한 작품을 실기는 했겠지만 어떻게 이 책을 다 찾아서 읽히겠는가만은 믿을만한 출판사의 선별작이라니 우선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소설의 경우는 원작을 그대로 실기 보다는 요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은 원작을 최대한 살렸다고 한다. 소설을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기에 어떤 소설을 읽는가도 청소년기에는 참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심리와 갈등, 정서와 분위기, 역사적 상황이라는 주제로 각각 4편의 작품을 실었고 11편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고 1편은 실리지 않은 권정생의 [진구네가 겪었던 그해 여름 이야기]가 실렸다. 각 부마다 주제를 선별하게 된 이유가 간단히 실린 점과 작품이 시작되기 전에 어떤 점에 주의하여 작품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약간의 팁을 주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어떤 이들은 이런 가이드가 책읽는데 방해가 된다고 하지만 시대와 삶이 다른 소설을 읽을 때는 어떤 가이드가 있었으면 하고 바랐던 내 기억을 더듬어보면 도움이 된다. 책을 읽고 난 활동도 식상하지 않게 요즘 아이들 코드를 읽어서 담았다. 주인공의 뇌구조를 그려본다거나 3행시 짓기, 낱말 퍼즐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이런 활동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휴식과 간단한 활동정도로 기대하고 욕심을 내지 않기에 만족스럽다.
책을 읽은 후에 아이의 생각마저 독후활동으로 책에서 다 다뤄줄 수는 없다. 작품에 대한 성찰과 고민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하기 때문이다. 중학교를 앞둔 초등고학년이나 아직 책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학생들에게 이 작품들이 좋은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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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이 된 딸 아이가 고민을 건넨다.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국어인데 중간고사때 국어로 인해 평균이 많이 깍였다는 것이다.나름 속도 상할테지만 아이를 위해 달리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격려와 응원 뿐이였다.그나마 내가 중등을 가르치고 있기에 아이에게 중학교에 올라가면 책 읽을 시간이 없을 듯 하여 이미 초등 고학년때 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게 해 주었고 반면 아이도 책을 좋아라하여 수월하게 넘어간 듯 했다.헌데 현실은 헛점이 있었다.공부란 것이 자신의 의지와 흥미만 있으면 되는 것이라고 믿었던 내게 아차!하는 큰 걸림돌을 발견했던 것이다.학부모들이라면 아이를 통해 귀동냥이나 정보공유로 인해 국어 교과서가 국정이 아닌 검정으로 바뀌어 그 가지 수도 장난 아니란 말이다.그렇다고 그 많은 종류를 다 접하고 공부를 하기엔 만무하다.그렇다하여 무작정 책만 파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물론 모든 학습의 기본은 교과 중심으로 흐름을 타야 하는 것이 정상이겠다만 여러 장르별 글 습득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함을 상기 시켜줘야만 한다.실상 타과목에 비해 국어의 중요성을 적잖이 놓치는 듯 하다.허나 국어를 잘하는 학생이 전반적으로 모든 과목의 점수가 평균 이상을 이루는 경우가 있기에 나는 그것을 원칙으로 삼는다.수학도 예전의 공식만 외워서 암기 위주로 푸는 것이 아닌 지문이 빽빽히 주를 이루고 있는 탓에 학생들은 난해함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즈음 창비에서 '국어교과서 작품 읽기'시리즈가 시기적절하게 출간되어 나왔다.마치 국어의 대혼란에서 허우적 대는 탈출구라도 제시해 주듯이 23종으로 늘어난 국어 교과서 필독 작품들을 엄선하여 학년별로 선을 뵌 것이다.더군다나 현직 국어 교사 9명이 책임 편집을 맡아 전국 교사 100명에게 자문을 구해 만들었다하니 이보다 더 확실한 만전지책이 어디 있겠는가 싶다.헌데 제 아무리 잘 구성이 이뤄지고 내용이 탄탄하다한들 보는 학생층이 지루하고 흥미가 없으면 무용지물인게다.이런 어려움을 아는지 각 장르에 알맞게 각 권으로 나뉘어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소설은 심리와 갈등,정서와 분위기,역사적 상황이라는 주제로 알토란 형식을 취하고 있다.대개 학생들은 방과 후 기타 교육기관으로 휘말리다 거의 책을 읽기가 어려운 실정이다.물론 교과서에 실린 소설이나 시등이 전부일 수도 있다.하여 읽기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고 넘어가야만 한다.이 책의 장점은 지루한 문학을 읽기 수월한 필체로 푼데다 혼자 그 즐거움을 깨닫고 후에 스스로 활동하 수 있는 란이 형성되어 있어 읽고 그저 덮는 것이 아닌 그 읽기의 연장선인 쓰기를 어렵지 않게 병행을 시도하고 있다.
사실 쉬워 보이는 일도 해 보면 어렵다.못할 것 같은 일도 시작해 놓으면 이루어진다라고 아이들에게 누누히 말하곤 한다.쉽다고 얕볼 것이 아니고 어렵다고 그저 손을 놓을 수 만은 없는 일이다.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에서 넘어질때마다 다시 무언가를 주워 담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동기부여를 심어준 계기가 된 듯 하다.마치 아이들에겐 잔소리도 필요 없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