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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미성년』열린책들-당신은 성년이십니까?
"[서평]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미성년』열린책들-당신은 성년이십니까?" 내용보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미성년(열린책들/이상룡 옮김)』은 5대 소설 중에서 악령을 쓴 지 5년 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쓰기 5년 전, 작가적 역량이 거의 정점에 있을 때 완성한 작품이다.(987p) 러시아 문학가의 양대 산맥 중 한 축이자, 죄와 벌이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보여주었던 지적인 경지는 ‘미성년’ 또한 특별한 기대로 책장을 넘기게끔 이끈다. 그러나 읽을수록
"[서평]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미성년』열린책들-당신은 성년이십니까?" 내용보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미성년(열린책들/이상룡 옮김)』은 5대 소설 중에서 악령을 쓴 지 5년 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쓰기 5년 전, 작가적 역량이 거의 정점에 있을 때 완성한 작품이다.(987p) 러시아 문학가의 양대 산맥 중 한 축이자, 죄와 벌이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보여주었던 지적인 경지는 미성년또한 특별한 기대로 책장을 넘기게끔 이끈다. 그러나 읽을수록 탄력을 받으며 몰입하기 보다는 내가 뭘 잘못 읽고 있는 걸까스스로를 의심하며 석연치 않은 심정으로 무한 기다림의 챗바퀴를 돌리는 기분이 든다. 후반에 실린 작품 평론에서 역자도 단일한 의미를 담아낼 한 문단 안에서 조차 흐름이 각각인 지향점이 있다, 서술이 통일적이지 않다, 묘사가 명료하지 않다등 지적하며 이 작품은 다른 4대 장편들에 비해서 작가의 고유한 주제 의식이 제대로 형상화 되지 않았다는 문학적 평가를 받아왔다(993p)”고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은 매끄럽지 않아 보이는 모든 구성요소가 그 자체로 꼭 필요한 작가의 의도적 장치, 작품의 목표, 존재 의의임을 이해하게 한다.

 

 

 

첫 문장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이러한 내용의 글을 꼭 써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더 이상 가슴에 담아 두고 살 수가 없을 것 같아, 내가 처음으로 인생이라는 무대에 들어설 무렵에 관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기록해 두기 위하여 이 글을 쓴다.(상권, 11p)” 이것이 작품의 중심이다. 물론 덧붙임은 계속된다. ‘이제 100살이 되더라도 더 안쓸 것이다, 상세히 내면을 기록하려고 썼다, 기교를 부리지 않고 수식없이 쓰겠다, 작가가 될 생각은 없다, 이런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 그러면서 계속 한다는 것! 무려 1000페이지를 채운다는 것,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미성년 주인공 아르까지 마까르비치 돌고루끼가 1인칭 서술자로 자신이 경험한 시간을 기록하는 성장 일지, 성장 수기다. 작품의 첫 문장 만큼 313장 결말 중 3, 마지막 네 페이지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작가의 목소리임을 누구라도 알아챌 만하게 해설 격의 총정리를 해준다. 톨스토이의 자전적 3부작과의 비교는 물론 작품의 의의와 예상가능한 미래의 쓰임에 대해서까지 마무리를 한다. 시작과 끝은 정연하고도 분명하다. 문제는 그 사이다. 이 사이는 굵은 거미줄과 같으니 그 중에서 자신에게 더 의미있는 가닥을 선택해 줄을 따라가며 숙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제법 간단해질지도 모른다.

 

 

 

아르까지 마까르비치 돌고루끼는 지주이자 귀족 미망인인 베르실로프(안드레이 뻬뜨로비치)의 서자로 태어나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베르실로프는 전처의 자녀와의 관계 이외에 실질적 가정을 아르까지와 리자의 어머니 소피야 안드레예브나와 꾸린 상태이지만 여행과 방랑의 이유로 떠났다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아내를 빼앗긴 또는 인류애적 차원에서 내어준 마까르 이바노비치 돌고루끼는 베르실로프의 하인이지만 아르까지 4인 가족의 마음의 지주이자 영적 순례자로 자리매김하고 임종에 이르기까지 정신적 유산을 물려준다. 본인의 의도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독특한 처지로 세상에 던져진아르까지는 자의식이 생긴 이후 자기만의 사고와 세계를 구축해 나간다. 부모 특히 친부인 베르실로프를 향한 분노는 오히려 자연스럽다. 하지만 민감한 영혼인 아르까지는 베르실로프를 점차 동경하고 양가감정의 혼란 속에 조금씩 마음을 연다.

 

성년이 아닌 나이, 민법상 만 19세 미만미성년의 사전적 정의다. 부당함에 처한 소년의 성장기로 읽히다 어느 순간 베르실로프와의 대화중 솔직한 고백에 이르면 초첨은 아버지에게로 이동한다. 성인인 베르실로프 또한 불안정한 미성년임이 전면에 드러나기 때문인데 미성년은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네 싶어진다. 정말로 마치 내가 둘로 갈라지는 듯해요.(881p)” 베르실로프의 미성숙함은 점진적이고 구체적으로 확대되어 다급하게 쫓기던 분신의 골랴드낀이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속 섬망에 시달리며 악마와 대화를 이어가던 이반을 연상케한다. 미성년이라는 호칭은 더 이상 신체적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분열과 부조화, 방랑과 불안, 통제불능의 의지를 상징하며, 반면 통합과 조화, 내적 안정으로의 회귀와 신뢰, 배려는 닿고자 목표하는 극단에 존재한다.

 

 

 

그 외 각 인물이 간직한 서사도 다양해서 앞서 말했듯이 거미줄 한 가닥씩을 따로 살펴봄직 하다. 작품 전체에서 인물과 관계를 안정적으로 통찰하고 있는 따찌아나 빠블로브나 여지주는 바보, 이 멍청이야, 광대 같은 녀석······’ 등 아르까지를 향한 답답함을 거친 말로 내뱉으며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때가 되지 않으면 모르는 법, 어쩌면 죽을 때까지 모를 수도 있겠다. 옆에서 숨어 엿듣게 되는 연극적 장면들, 작가의 경험이 묻어난 듯 한 도박 장면, 예언과도 같은 꿈, 옷 안쪽으로 실로 꿰멘 편지와 집착하는 무리들, 카라마조프 부자가 글루셴카를 동시에 사랑하듯 까쩨리나 니꼴라예브나를 향한 베르실로프와 아르까지의 사랑, 아르까지의 어머니 소피야 안드레예브나 돌고루까야의 삶 뿐만 아니라 느닷없이 뛰어드는 문장들과 에피소드와 인용 작품들 등 살필 것은 무궁무진하다.

 

도스토옙스키적 문장이 어떠하리라 짐작했음에도 쉼없는 장광설은 마음을 다잡게 한다. 사건을 전개시키다 직전 또는 직후의 예기치 못한 상황이 기존의 진행 궤도를 바꾸는데 그 사이에 들어갈 퍼즐은 매번 새로운 우연, 새로운 사실이다. 이는 도로의 차선에 서둘러 합류하듯이 겹쳐 들어오곤 한다. 혼돈 상태에서 방향을 잃고 천방지축 사방으로 달리는 인물 아르까지와 함께 달리느라 숨이 찬 시간이었다. 동시에 천방지축도 때가 있다, 늙어서까지, 시간이 많이 지나버린 후에까지 미성년으로 고착되어버린 많은 사람들, 자신의 미숙함은 모른 채 타인을 지적하고 교정하겠다 발벗는 많은 사람들도 떠올라 씁쓸하다. (애쓰는 모두가 측은해 보이기도 하고,) 정신없음 가운데 내내 불평하며 읽어나가는 독자를 묵묵히 내버려두는 작가의 의도도 조금은 이해된다. 아마 그래서 5대 소설일 것이다. 괄호로 묶는 조건으로,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이 밝았다. 더 깊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당신은 다만 저를 흔들어 놓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 내면에 간직한 깨끗한 샘을 흐려 놓았을 뿐이에요! 그렇습니다, 저는 처량한 미성년자입니다. 제 자신도 무엇이 악이고 무엇이 선인지 전혀 분간하지 못하고 있어요.(467p)

 

 

 

k*******n 2021.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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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 미성년 (상)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 미성년 (상)" 내용보기
*지금까지 읽어 온 도선생 작품 중에서 가장 산만하고 정신없던 책이었다.어느 한 부분을 잠깐이라도 놓치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갈 수 없다. 발작과 분열, 결투와 노름이 없었다면 도선생도 없었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그런데 왜 이런 걸 썼을까? *이러한 내용의 글을 꼭 서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더 이상 가슴에 담아 두고 살 수가 없을 것 같아, 내가 처음으로 인생이라는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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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읽어 온 도선생 작품 중에서 가장 산만하고 정신없던 책이었다.

어느 한 부분을 잠깐이라도 놓치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갈 수 없다. 

발작과 분열, 결투와 노름이 없었다면 도선생도 없었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그런데 왜 이런 걸 썼을까? 


*

이러한 내용의 글을 꼭 서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더 이상 가슴에 담아 두고 살 수가 없을 것 같아, 내가 처음으로 인생이라는 무대에 들어설 무렵에 관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기록해두기 위하여 이 글을 쓴다.


*

형 그냥.. 담아두지 그랬어..



YES마니아 : 로얄 t****j 2018.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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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상) : 도스또예프스끼
"미성년 (상) : 도스또예프스끼" 내용보기
*이러한 내용의 글을 꼭 써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으로 시작하는 미성년 입니다도선생님 알면서 왜 썼어요왜 그랬어요 *작가란 사람은 30년 이상이나 글을 써왔다고 해도, 자기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오랫동안 글을 써왔는지 모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작가는 아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또한 내 영혼의 내면에 깃들어 있는 생각이나 정서를 함축적으로 묘사한 개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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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내용의 글을 꼭 써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으로 시작하는 미성년 입니다

도선생님 알면서 왜 썼어요

왜 그랬어요

 

*

작가란 사람은 30년 이상이나 글을 써왔다고 해도, 자기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오랫동안 글을 써왔는지 모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작가는 아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또한 내 영혼의 내면에 깃들어 있는 생각이나 정서를 함축적으로 묘사한 개인적인 글을, 통속적인 그들의 문학 시장에 함부로 들이미는 행위는 온당치 못하며, 참을 수 없는 비열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글을 쓰며 마음에 걸리는 점은,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내면 심리의 전개나 개인적 사색에 관한 묘사를 (비록 그것이 유치하게 보일지라도), 모두 삭제해 버릴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모든 문학 창작물은 예외 없이, 설사 그것이 단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씌어진 것이라 할지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정도의 영향을 줄 수 있고, 심지어 그들의 영혼을 타락시킬 수도 있다. 또 한편, 개인적인 사색이란 그 속성상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공유점을 제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는 다분히 가치가 있다고 여겨질지라도 타인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 머리말로는 이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런 싱거운 얘기는 그만 하고 이제 본론을 시작하겠다. 물론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이든 간에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l 2018.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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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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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취미를 들이고 어느순간부터 문학장르에 빠져들게 됬고 점점 작품이전에 작가 자체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밀란 쿤데라부터 시작해서 쿤데라의 에세이 소설의기술을 통해 카프카,프루스트,조이스,무질,브로흐, 톨스토이,도스토옙스키 등 대문호들을 알아가며 그들이 궁금해졌다.도스토옙스키라는 작가, 그 사람 자체를 만나보고싶어졌다.그래서 그의 전작품을 모조리 독파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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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취미를 들이고 어느순간부터 문학장르에 빠져들게 됬고 점점 작품이전에 작가 자체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밀란 쿤데라부터 시작해서 쿤데라의 에세이 소설의기술을 통해 카프카,프루스트,조이스,무질,브로흐, 톨스토이,도스토옙스키 등 대문호들을 알아가며 그들이 궁금해졌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작가, 그 사람 자체를 만나보고싶어졌다.그래서 그의 전작품을 모조리 독파해내고 싶은 미션이 생겼다. 다행히도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유일하게 도-키의 전집이 출간되어있어서 싹 다 구매했다. 도-키의 유명한 5대장편 뿐 아니라 그 이외의 단편집과 초기작들,흥행에 실패거나 평이 좋지 못했던 작품들까지 싹 다 읽어보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h 2024.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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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도스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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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표도르 도스또옙스키의 N00주년이라기에 영업당하여 사게 되었습니다. 미리보기 첫 문단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홀린듯이 구매하게 되었다. 제가 좋아하는 고전작가는 이 도스토예프스키와 안톤체홉인데요, 이 두분이 인간 내면의 찌질한 면모를 유쾌하게 (아 물론 이 유머코드는 너무 사바사라 모르겠지만 나는 ㅈㄴ웃김) 그리고 탁월하고 무릎을 탁치고 툭치고 할만큼 탁월하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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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표도르 도스또옙스키의 N00주년이라기에 영업당하여 사게 되었습니다. 미리보기 첫 문단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홀린듯이 구매하게 되었다. 제가 좋아하는 고전작가는 이 도스토예프스키와 안톤체홉인데요, 이 두분이 인간 내면의 찌질한 면모를 유쾌하게 (아 물론 이 유머코드는 너무 사바사라 모르겠지만 나는 ㅈㄴ웃김) 그리고 탁월하고 무릎을 탁치고 툭치고 할만큼 탁월하게 그려내기 때문에, 저는 문체가 맞으면 그냥 전체적 서사는 별개로 그 텍스트들을 읽는 자체로 흥분을 느끼는 변태기 떄문에 하여튼, 나는 너무 좋았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어마어마한 찐따미를 갖고 있는 사내였을거라고. 똑똑한 찐따미랄까 

y****o 202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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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또예프스끼의 미성년
"도스또예프스끼의 미성년" 내용보기
<미성년>은 도스또예프스끼의 여러 작품들 중 가장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이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 아르까지의 핵심적인 갈등이다. 개인적으로는 유산과 편지의 행방을 둘러싼 줄거리에 흥미를 느끼고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와는 달랐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은 초반엔 횡설수설 장황하게 느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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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은 도스또예프스끼의 여러 작품들 중 가장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이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 아르까지의 핵심적인 갈등이다.
개인적으로는 유산과 편지의 행방을 둘러싼 줄거리에 흥미를 느끼고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와는 달랐다. 도스또예프스끼의 작품은 초반엔 횡설수설 장황하게 느껴지지만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몰입해서 읽어나가곤 했는데 이 작품은 산만하고 난해하다는 평가처럼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다음번에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k*****9 2021.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