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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힘
인생을 살다보면 정말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반복되는 삶이라는 생각을 한다. 때로는 그 만남이 평생을 함께 하는 인연이 되기도 하고, 혹은 그저 잠깐 왔다가 스쳐서 지나가면서 잊혀지기도 하는 짧은 만남이 되기도 한다. 어떤 만남은 인생 전체를 바꿔놓을 만큼 아주 힘이 있는 인연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악연이 되어 서로를 할퀴기도 한다. 그러고보니 정말 만남이라는 힘이 참 대단한 것이 아닌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생각하고, 타인을 도와주며, 타인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마음 먹은 순간, 신기하게도 그의 주변에 사람들이 자꾸만 늘어나기 시작했다.-54쪽- (가수 '김사랑'편 중에서) 학력이 최고로 아는 사회. 더군다나 고등학교 자퇴란 정말 결정하기 힘들만큼 눈초리가 따가운 사회에서 그저 음악이 하고 싶어서 학교를 나와 음악인의 길을 걸었던 가수 '김사랑'. 너무 이른 성공과 천재라는 수식어는 때로는 그를 힘들게 했지만, 그에게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힘이 되어주고, 믿어주는 나무같은 사람이 있었다. 정일이형은 '김사랑'의 음악을, 인생을, 아픔까지를 이해해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김사랑'에게 가장 귀한 만남은 바로 자신을 온전히 그대로 봐주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힘으로 지금도 여전히 자신이 추구하는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간다. 거짓되지 않고 진실하고 인간적인 음악을 위해.
*죽음과 마주했던 '손우창'이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어한 것이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살다 가라고. 삶과 죽음을 떠나 '오늘'을 살지 못하면 '내일'도 결코 살 수 없다고. -153쪽- ( 패션에디터 고 '손우창'편 중에서) 실력있는 패션계의 천재가 겨우 스물여덟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쳤다. 너무나 열정적으로 일해왔고, 앞으로도 끝도 없이 많은 일들을 상상하며 늘 최선을 다해왔던 그가 설암판정을 받고 치료를 했으나, 결국은 폐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항암치료 중 생을 마감한다.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너무도 진지했던 그는 정말 살고 싶다고 말한다. 자살하는 사람들의 생이 아깝다고. 정말 그렇게 가치없이 쉽게 버릴 목숨이라면 차라리 나를 달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새롭게 단 10년만 더 주어진다고 해도 삶을 더 가치있게 살고 싶다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고 있었던 그는 정말 안타깝게 삶을 마감해야 했다.
오늘 나의 만남은 책을 통해서였다. 책의 저자인 '위서현'이라는 아나운서와의 만남과 다시 저자가 만났던 삶을 정말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혹은 살았던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이런 간접적인 기회가 아니라면 잘 만나기 힘든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지만 참 즐겁고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 너무나 열정적이고 너무나 감동적인 만남 앞에 나태한 나를 다시 다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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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게 어떤건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 나오는 11명의 사람들 또한 만남을 통해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이야기를 보여준다. 저자가 11명을 만난 이야기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내가 11명을 만난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저자 위서현씨처럼 나 역시 한때 사람들을 만나는것을 주저했던 적이 있었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말을 하는 직업을 하면서도,말로 상대의 기분을 풀어주는 일을하면서도 일이 아닌 만남은 정말 어색해 하면서 자리를 피하거나 만들지 않았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나아지진 않았지만 이 책으로 인해서 만남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있을거 같다. 책속에 보면 만남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김태호 PD가 잘 보여준다. "우리는 사람과 부딪 혀야만 깨닫게 되는 내 모습이 있다. 만나고 부대끼면서 내안의 두려움을 보게되고, 내안의 불안을 보게 된다...............용감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내안의 문제를 직시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성장하게 된다."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제목때문이기도 하지만 우선 그동안 알고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나온다는게 가장 큰 이유인거 같다. 살아있는 순간 순간 가슴뛰는 시간으로 채워가는 사람들을 만날수있는 이 책은 저자인 위서현씨의 말처럼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만나게 하고, 진정 나답게 사는법'을 알게해주는 반가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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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말하고 설명하기위한 단어로 '만남'을 선택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의 하루하루는 크고 작은 만남으로 채워져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만남'이란 말은 가볍고 흔한, 항상 나의 주변에 있는 그 무언가로 인식된다.
그러나 누군가와의 만남이 주는 설렘, 기대감, 만남 이후 마음 한 구석을 따뜻한 기운으로 채웠던 경험만을 '만남의 힘'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낯선 혹은 낯설지 않은 타인과의 만남속에서 날카로운 그 무언가에 베인 기억, 그 기억이 가져왔던 고통, 슬픔, 외로움까지 만남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힘으로 깨닫는 경험을 하는것은 평소에 '만남'이라는 말에서 느끼는 익숙함에 비해 낯설기까지 하다.
'만남의 힘'은 바로 이런 신비함에 대한 이야기다. 아픔으로 인해 삶에 진실해질수 있었고 그로 인해 매력적인 삶을 살아가는 11명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만남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말한다.
기쁨뿐만 아니라 아픔도 '만남'이 가지고 있는 힘이라는 것, 그리고 그 힘은 '모든 만남'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새긴다는 것은 처음엔 다소 어색하지만 차츰차츰 그 각인 속에서 은은한 온기를 느끼게 한다.
만남의 설렘, 기쁨이 삶 속에서 가장 처음 맡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면 만남속에서 느껴야만 했던 아픔, 고통이 주는 아름다움은 삶의 잔향(殘香)이다. 첫 향을 맡은 한참뒤에야 느낄 수 있지만 은은하게 내 몸을 휘감는 그 향기로움에 취해 향수를 뿌리는 것처럼.
이런 이유로 '만남의 힘'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질때쯤이면 다시 한번 책장을 펼쳐 읽어보기를 권한다. 처음에 맡지 못해던 따뜻한 잔향이 자신으로 하여금 모든 만남에 감사하게끔 만드는 '신비함'을 같이 느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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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법정의 <오두막 편지> 중에서
만남의 힘.. 책을 읽기전.. 앞뒤 추천글들을 찬찬히 읽어보고 36.5도의 가슴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뜨거운 몰임과 변화. 라는 책의 상단에 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만남이란 무엇일까?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만남 속에 살아가고 있다. 태어나면서 부모와의 만남. 형제나 친척들과의 만남. 학교나 사회생활을 하며 생기는 많은 만남들.
내 안에 수만 개의 상자가 있다 해도, 만남을 통하지 않고서는 그것들을 열 수 없고, 이 땅에 수만 빛깔의 세상이 있다 해도, 만나지 않고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만나게 하고 진정 나답게 사는 법을 알게 해주는 것, 그래서 세상을 넓혀주는 것, 그것은 만남만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들이다. -p13
아나운서이기도 한 작가는 주변의 11명의 인사들을 만나서 그들의 인생과 삶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중에서도 "만남"에 포커스를 맞춰 이야기하고있다. 사회에서 보면 성공했다고도 볼 수있고 유명인사이기도 한 그들을 만나며 과연 '만남' 이 이들에게 어떤 형향을 끼쳤는지 또 만남이란 어떤 힘이 있는 것인지를 전하고 있다. 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때 어떤 마음가짐 이었을까? 또 만나고 나서 그 이후는 어땠는가? 그들이 내게 어떤 존재가 되어주기만을 바란건 아니었을까? 등등 내 자신이 '만남'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기도 했다.
결국 만남은 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게 해주고, 타인과 세상을 더 이해하게 해준다. 나를 세상으로 한걸음 더 걸어 나오게 만든 소중한 만남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p105
"저는 '만남'을 정거장이라고 생각해요.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수많은 정거장들을 마주하게 디죠. 한 정거장, 한 정거장 내릴 때마다 모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어요. 의도하지 않은 역에 내렸을 때 의도하지 않은 만남이 있을 수도 있고요. 삶에서 하나 하나 거쳐가는 과정, 그리고 만남이 바로 정거장의 의미가 아닌가 싶어요." -p126
처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라는 곳에 발을 내딛었을때. 정해진 틀이 아닌 곳에서 생활한다는게 엄청난 스트레스 였던 때가 있었다. 어릴때부터 유독 얼굴도 잘 빨개지고 부끄러움도 많아서 가족이나 친한이들이 아닌곳에선 말도 잘 못하고 낯가림이 심해서 내성적!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시절이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것 같다. 그저 낯선사람이 어렵고 싫어서 피하려고만 하고 내게 호감을 보이는 상대가 아니면 궂이 먼저 다가가려고 생각조차 안 했었던 그때. 약간 외향적으로 바뀌기까지 시행착오도 있고 시간이 조금 걸리기도 했지만 지금도 내게 만남은 조금은 어려운 부분인것 같다.
"자신이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 살펴보면 정말 잘하는 것, 정말 좋아하는 게 다 있어요. 곰곰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세요. 무엇에 관심이 있었고, 무엇을 할 때 몰입이 됐었는지, 자기도 모르게 신나서 열심히 한 것들을 살펴보세요. 그러면 분명히 그 안에 있어요. 그 길을 가다가 어떤 위험이나 어려움이 찾아온다 해도 안 하면 못 견딜 것 같은 일, 그게 바로 자신의 진짜 꿈이에요."-p173
"저에게 만남이란 '나를 돌아보는 것'이에요. 만나는 사람을 통해 나를 보거든요. 그래서 만남은 나를 성숙하게 하고, 배우게 만들어요. 누군가를 만나면, 그 만남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보잖아요. 그렇게 나를 돌아보게 돼요. 혼자 하는 생각이란 건 한계가 있거든요. 제 삶을 돌아보면 항상 관계를 통해 무언가를 공유하고 얻었던 것 같아요. '모든 새로운 건 만남에서 시작된다' 전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p265
난 생각하고 또, 노력할 것이다. 내가 만나고 있고, 앞으로 만날 인연들이 그냥 스쳐가는 인연들이 아닌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도움을 주는 좋은 만남이기되기를... 만남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관계를 통해 무언가를 공유하며.. 새로운건 만남에서 시작된다! 이 한마디로도 이 책을 표현하기 충분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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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분야에서 당대 최고로 불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우연처럼 만난 사람. 사진. 사물 등이 운명이 되고 인연이 되는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쉽지 않았을 지금의 자리가 결코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님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KBS 아나운서인 위서현 아나운서가 만난 “성공”한 그들의 삶을 함께 엿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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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몇 명의 사람을 만나고 몇 사람과 통화하고 그리고 몇 사람을 생각하는 지 곰곰이 생각을 해본다. 그냥 옆을 스쳐가는 사람 200~300명, 인사 정도 하고 지나치는 사람 30명, 대화하고 차 한 잔하고 하는 사람 10명 정도 그리고 통화로 이야기하는 사람 10명 정도 그 정도인 것 같다. 이렇게 하루에 스치고 만나는 사람 중에 나의 삶에 큰 영향을 주고 미래를 바꾸게 할 만큼의 중요한 사람이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니 아직 잘 모르겠다. 그냥 만나서 떠들고 일 이야기하고, 짜증부리고 혹은 농담하고 지나치는 사람들 만 기억에 있다. 사실 그 사람에게나 나에게나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의 인생 중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을 것인데, 충실하지 못한 것 그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 위서현 그가 만난 사람들은 만남에서 자신의 인생이 바뀌고 변화되고 움직임의 힘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남의 힘]에 담았다. 어떤 만남이듯 불필요한 만남은 없을 것 같은데 그 만남에 충실하지 못한 것은 아무래도 내가 나의 시간에 충실하지 못한 버릇 때문이었던 것 같다. 비교적 젊은 사람들 30대 초반에 그가 만난 사람들은 너무나도 뜻밖으로 열정적인 사람들 이었다. 세상의 성공이라는 단어를 수식어로 달고 있지만 그들은 항상 고민하고 도전하고 자신과 만나는 사람들에 충실한 사람들 이었다. 고민하고 번민하였을 때 옆에서 도와준 사람을 이야기하고 그를 반려자로 삼아 성공을 만든 사람, 젊은 나이에 일찍 요절하였지만 그의 꿈을 펼치며 행복해 했던 순간들을 그리워하는 사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을 묻기 전에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흥미 있어 하는 일들을 찾아 직업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한 성공담과 만남의 에피소드가 어우러져 생활의 수다처럼 혹은 현자의 명언처럼 다가온다. 그들의 성공이 부럽다는 것은 사람이기에 당연한 것 같다. 그럼에도 그 들의 성공과 열정을 폄하 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그들이 충실했던 삶과 도전에 경의를 표하는 마음의 떨림을 부정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현실의 굴레 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였을 때 한 요리사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의 미각을 살리는 연습을 하기위하여 며칠을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비교하고, 다른 조리법을 이용하여 다시 다른 맛을 찾아내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정말 내 인생에 한 분야에 평생을 걸고 움직여 본적이 있었나? 그저 세상의 불공평함을 투덜거리며 패자의 변처럼 다른 핑계거리를 찾아다니는 일에 더 열정적이지 않았나? 부끄러워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 그들의 꿈과 열정이 만날 때 그들은 삶의 가장 좋은 만남을 만들었고, 그 만남을 최고의 만남의 힘으로 만들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 같다. 그 만남은 나를 먼저 알고 내가 열정을 바칠만한 일을 찾은 후에야 나를 찾아준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그의 성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것 같다. 그 것이 만남의 힘을 끌어주는 또 다른 이면의 힘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껏 만난 사람, 소홀히 했던 사람 아마도 내가 준비가 덜 되어서 최고의 만남으로 끌어 들이지 못하였던 것을 생각하며 나의 준비에 그리고 열정에 다시 한번 불을 지펴 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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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힘 - 36.5 도의 가슴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뜨거운 몰입과 변화 위서현 지음 / 예담
누군가와의 만남이 그와의 대화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킨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한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중에서...
상호간의 눈뜸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말지는 개인의 몫이다. 그러나 그 만남이 삶에 대한 반성을 가져 오기도 하고 삶에 대한 새로고침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변화가 겪지 않아도 누군가의 삶을 안다는 것은 나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을 읽던 나는 그 사람들 중에서 김태호 피디의 대화에 집중했다.
김태호 - "우리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처절하게 일하고 있어요. 이번 주가 마지막일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재미있게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이 바쁜 세상에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켜는 이유는 정보와 재미 때문이 아닐까 해요.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기회비용으로 따지면 엄청 날 수 있 거든요. 한명 이든 천만 명이든 시청자들이 그 기회비용을 생각하지 않게끔 한 시간을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게 제 PD의 역할 아닐까요. 그만큼의 완성도를 갖기 위해 연출자도, 연기자도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사실 콤플렉스가 굉장해요. 정말 못났거든요. 아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인물도 없고, 돈도 없고....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요. 그래서 다른 사람 한 발 짝 갈때 세 발짝 움직여야 맞춰갈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그 노력을 멈추는 순간 저는 도태되는 거예요. 저에게 제일 가혹한 사람이 바로 저일수 있겠죠. 하지만 그게 저를 버티게 하는 힘이에요" 겁이 많다는것은 부끄러운 것이라고 배워왔다. 겁쟁이는 늘 움츠러들어 왔고, 뒷전에서 서성대는 바보들이라고 배워왔다. ....빛나지 않는 고생스러운 뒷자리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깔끔하게 사양하는' 용기 가 있는 사람들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는 자신에게 배당된 시간에 대한 책임감을 말하는 한편 자신의 삶을 관조하듯 바라본다. 자신감없는 자신을 삶을 인정하면서도 그런 자신을 알기에 더욱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다. 자신을 이기고 세상에 도전하듯 살아가는 어쩌면 힘든 삶에게 성공이라는 타인의 잣대를 내려주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모르지만 다른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모든 만남을 정리하면 위서현 아나운서는 만남이라는 정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주 짧은 만남이라도 서로의 진심을 주고 받았다면, 진정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면, 그 만남은 무엇보다 강하고 폭발적인 힘을 지닌다. 그리고 그 힘은 언젠가 반드시 사람에게 돌아온다. 삶의 크나큰 시련 앞에서 눈물을 닦아주는 힘으로. 우울과 절망의 터널 속에서 환한 빛의 힘으로 한계에 부딛혀 무릎을 꿇었을때 강하게 일으켜 세워주는 힘으로 삶의 즐거움과 희열을 수천 배 , 수만 배로 나눠주는 힘으로 반드시 돌아온다. 만남의 힘은 사람이 만들어 낼수 있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감동이다.
사람이 만들어 내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감동에 관해서 아나운서 위서현 의 목소리로 이야기 한다.
사람 그리고 대화 <만남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