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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땜에 우울해 황정민 영화 보고싶어서 다만악에서 구하소서 영화를 보고 되려 박정민에 푹 빠져 예스북클럽에서 쓸만한 인간을 읽고, 그가 좋아하는 작가라고 해서 박민규의 책을 사버렸다. 엄청난 의식의 흐름 이 작가 말빨 장난 아니다. 취향을 타겠지만 극극극호 보통 작가와 작가의 글을 보면 글이 대개 더 멋지다 하는데, 작가에 대한 내적 친밀감 매우들어버렸다. 이렇게 재미있게 읽기는 오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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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열람에 유의해주세요 전부터 재미있다는 얘기를 많이들은 책이라서 너무 읽고싶어서 구매한 책이에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기대이하였어요 책 읽는 내내 그냥 언제 다읽지? 이런생각하면서 읽은것 같아요 이책에서 제일 재미있게 읽은부분이라면 마지막 끝에 내용 정도? 그거 빼고는 저랑 정말 안맞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책 표지와 제목만 보면 유럽 중세시대 내용같은데 80~90년대 한국 얘기에요 참고하고 구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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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독특한 시선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직선적이고 특이한 문체는 더욱 관심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인류에게 가장 흥미로운 주제중 하나인 사랑을 얘기하면서 또한 외모 지상주의인 현실에 대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사랑과 현실 세계에 대한 독특하 시선을 느껴 보고 싶은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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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앞으로도 아무 일 없는 세상을 살아가겠지만. . . . [죽은왕녀를 위한 파반느] 중에서.
위 글은 이별에 대한 주인공의 이야기이지만,
책 역시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한권의 책을 읽어낸 사람의 비포애프터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야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물론 잘 풀어낼수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어떠한 책이든 그 책을 읽기전의 생각이 읽은후의 생각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듯이, 사람과의 만남처럼 책역시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이 책은 못생긴여자를 사랑한 한남자의 이야기라고 정의내리기에는 아쉽습니다.
나보다 나아보이는 사람을 향한 부러움과 자신을 돌아보았을때의 부끄러움이 세상의 '평균'을 높여가는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 그 '평균'이 어디에서 누가 높였는지 자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다름아니라 우리 였다. 는 깨달음을 느끼면서 이 책을 참 재미있고 신나하면서 읽어냈습니다.
다시 이와 같은 책을 읽어볼수있을까요? 좋은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면서 다시 그런사람 만날수있을까 하는 허탈함과도 같은 심정입니다.
'익어가는 단풍처럼, 나도 무언가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언제고 다시 꺼내서 읽어볼 책 [죽은왕녀를위한파반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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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책의 내용은 뭘까. 진짜 안 읽고 싶은 마음 꾸욱 눌러가며 이 책을 시작했다. (초반에 그냥 덮어버리고 싶었… 그런데 진짜 그랬으면 나 어쨌을까. 아찔) 박민규 작가님하나 믿고서.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박민규 작가님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준 감동을 굳게 믿고 그의 작품을 두 번째로 만났다.
역시나 이번에도 읽으면서 천명관 작가님이랑 어딘가 너무 비슷하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두 작가님들이 친하시다네. 그럼 그렇지…. 역시 결이 비슷한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게 마련인가보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이 시대에 지친 남성들에게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외모 경쟁에서 늘 약자가 되는 여성들에게 쓰는 글이라고 누군가 얘기한 것 같았는데… 굳이 남성/여성을 나누지 않더라도 두 책 모두 무한 경쟁 사회에서 너덜너덜 지친 우리 모두에게 닿으려하는 작가의 따스하고 다정한 시선이 페이지마다, 문장마다, 구절마다, 단어 하나하나마다 세심하게 어려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책 읽는 시간이 이렇게 행복했었구나.. 싶은 것이 새삼스럽게 나의 보잘것없는 일상이 한 껏 고양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툭툭 던지는 B급 유머에서부터 도저히 다음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내가 방금 읽은 부분을 무한 반복하며 되뇌이게 만드는 문장까지. 살아오면서 적잖이 주눅들고 때로는 헛헛했으며, 가끔씩은 자괴감에 빠졌고, 솔찬히 외로웠던 느낌까지.. 모든 어두운 감정들이 검은 활자 위로 끄집어 내지는 것만 같았다.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어서 구글에 ‘키 작은 남자 개그맨’이라고 검색하니 곧바로 ‘허경환’님이..^^;; ㅎㅎㅎㅎㅎ 허경환씨가 라스에 나와서 한 말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있는데. ‘키작은 남자한테 빠지면 답 없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들었던 생각이 ‘못생긴 여자한테 빠지면 답 없다’ 였다.
주인공 ‘나’는 잘생긴 배우 아버지와 못생긴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잘생긴’ 아들인데. 아빠는 엄마를 버리고 젊고 예쁜 동료 여배우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다. 아빠를 뒷바라지 하며 평생 살아온 ‘못생긴’ 엄마에 대한 양가 감정을 지닌채 ‘나’는 허무한 태도로 인생을 살게 되는데. ‘나’가 어쩌다 사랑에 빠진 그녀라는 존재는, 누가보아도 피하고 싶고 손가락질 하고 놀려댈만한 못생긴 여자였다. 그녀에게는 ‘그래 나 못생겼다 어쩔래?!!!’ 와 같은 당당함도 뻔뻔함도 없었고 언제나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날카로운 시선에 주눅들어 못생기게 태어난 자신의 삶과 매일 투쟁하듯 살아가는 외로운 존재였다. 그 외로움을 독서와 음악, 미술등 타인이 아닌 자기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채워가던 그녀의 삶에 ‘나’라는 남자가 다가가게 되고 그들의 사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독자들은 읽어나가게 된다.
그들의 사랑이 시작되면서부터 감정이 세상에 흩뿌려지던 찬란한 순간. 그들 사랑의 빛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강렬하게 만드는 장치들은 음악이었다. 더없이 행복하다고 여겼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책에 등장하는 ‘음악’ 이었는데. 사십평생을 살면서 몰랐던 비틀즈의 진가를 알게 되었고, 하루종일 비틀즈의 <Michelle>, <Strawberry fields forever>, <Penny Lane>을 들으며 ‘나’, ‘그녀’ 그리고 ‘요한’ 이 만들어낸 삼각형 그 어드메에 내가 끼어들어가서 기어코 직사각형을 만들며 행복했다.
책에 등장하는 음악 제목을 차례대로 들으며 문장을 음미하고 내용을 상상하다보면, ‘나’와 ‘그녀’의 사랑을 ‘동정’이나 ‘외디우스 컴플렉스’ 와 같은 얼토당토 않은 분석적인 감정을 다 내려놓고 오로지 그들의 순수하여 어긋날 수 밖에 없는 젊은 날의 사랑에 함께 풍덩 빠지게 되는 것이었다. 그 어떤 드라마의 장면보다도 선명하고 생생하게 머릿속에서 재생되는 장면들, 그리고 대화들.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던 여러 음악들.
게다가 예상하지도 않았던 반전이… 이 내용은 영화로 만들어져도 열번은 더 만들어졌을거 같다… 싶은데 왜 아무런 뉴스가 없을까. 이상했지만 곧바로 이해도 갔다. 활자로만 이루어지는 소설에서도 못생긴 여자가 계속 등장한다면 독자들의 외면은 따놓은 당상이기에, 못생긴 여자 주인공을 성형수술로 180도 변화 시키자와 같은 압력이 들어오는데.. 하물며 영상 매체인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런 내용이 과연 관객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나와 그녀 사이에 또 다른 한 변의 역학을 하고 있던 ‘요한’이라는 인물이 하는 말들은 거의 모든 부분에 밑줄이 쫙쫙 그어졌다. 어떻게보면 ‘요한’ 이라는 인물은 작가님의 페르소나일지도. 요한을 통해서 세상을 향해, 사람들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을 속 시원하게 하는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이상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 민주주의니 다수결(多數決)이니 하면서도 왜 99%의 인간들이 1%의 인간들에게 꼼짝 못하고 살아가는지. 왜 다수가 소수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말이야. 그건 끝없이 부끄러워하고 부러워하기 때문이야.>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부끄러워하고 부러워하는 것…. 그렇지. 맞아. 아.. 진짜 내 주변에 술 한 잔 하면서 이런 얘기 주고받을 수 있는 지인이 옆에 있으면 너무 좋겠다.하지만 살아가면 갈수록 그런 사람을 만나는 건 현실 보다는 이렇게 책을 통해서 밖에. 달리 말하면 책이라도 없었다면 난 어떻게 이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갈까 싶다. 이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당연하지 않은것을 당연하다 여기며 서로에 대한 수 많은 편견과 판단을 들이대고 살아가는 내 모습을 소독하는 기분이랄까.
두 젊은 남녀가 서로의 사랑을 전하는 대목에서는 어찌나 슬픈지. 내가 이렇게 세파에 찌들기 전 말랑말랑한 십대의 마음으로 연애소설을 처음 읽었을때 저릿해져오던 몸과 마음이 다시 부활했다. 어린 마음에 나도 좀 더 크면 그런 사랑 한 번 해보기를 얼마나 기다렸었던가. 빛바래고 먼지 가득한 앨범 속 누래진 사진 속 어색해보이는 예전 내 모습 만큼이나 낯선 순수한 옛감정들이 묘하게 내 마음을 어지럽혔다.
글의 힘에 다시 한 번 무릎을 털썩 꿇게 만든 책. 부끄러워하고 부러워하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살아가야했던 작은 존재의 눈물어린 투쟁은 ‘그녀’만의 것이 아니었겠지? 그래서 읽는 사람 마음이 이토록 헤집어지게 되는 것일지도. 그 헤집어진 마음만 찢어진 조각처럼 흩어져 남았더라면 이 정도로 강력한 감정에 허우적거리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왜 나는 이런 감정 앞에 던져졌을까. 책을 통해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현실 속에서 난 잠시 길을 잃은 기분이 들었고. 그 기분에 도취된 시간은 몹시 두려우면서도 행복했다. 분명히 익숙한 감정이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했고, 이제는 이런 감정들이 현실에서 내 앞에 시원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부채처럼 펼쳐질 일이 없다는 생각에 인생은 참 짧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자각해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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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책 표지, 내용 삼합이 잘 어울리는 책이다. 주인공들의 디테일한 감정선들의 표현에 흥미를 가지고 빠른 속도로 책을 완독했다. 만약 나였다면… 각 주인공들의 입장에서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욱더 의미있는 책이었다. 작가님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 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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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이써요 시간때우기 조아요오 그냥저녕 재밋게 킬링타임용으로 읽엇어요 가법게 읽기,조아요 ㅎㅎ 한번 읽어 보세오ㅡ오 왕녀느왜 죽엇을까요 파반느는 무엇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찾아보세요오 ㅎㅎ 넘 안 길어서 짧게 금방 읽을수잇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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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박민규를 좋아해요. 저보고 읽으라고 강력 권하고 책을 사줄테니 제발 읽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4 마니아 실적도 채울 겸 제 아이디로 이북 사놓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다운 받아서 읽음. 글 진짜 잘 써요. 읽는 동안 되게 감탄에 감탄을 내뱉었습니다. 지금까지 소설 여러 권 읽었는데 이렇게 쓰는 사람은 난생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독특한데, 그게 온전한 작가의 것이었으며, 이렇게 쓰기가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감탄스러웠어요. 굉장히 잘 쓴 책입니다. 문장 하나, 하나가 정말 주옥같아요. 표지 때문에 물러서지 말고 한 번 쯤은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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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독서 모임에서 추천을 받게 되어서 읽었던 책인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다시 읽고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구입했어요. 제목이 인상깊어서 기억이 나는데 작가 특유의 특이한 문체와 전체적인 분위기 등이 마음에 듭니다. 요즘 소설을 잘 읽지 않았는데 소설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결말 부분이 특히나 충격이고 방식이 특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