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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인문학 서적같기도 한 "본질에 대하여" 작가 이름은 낯설지만 깔끔한 표지 디자인이 끌려서 잡은 이 책은 나의 편견을 사정없이 부숴버렸다.
처음엔 단순한 연애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다니, 뭐 이런 황당한 소설이 다 있어? 라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는 없었다.
라이언 고슬링을 닮은 정비공 아르튀르 드레퓌스는 가족을 잃은 상처 속에서 살고 있는데, 어느 날 그런 그를 스칼렛 요한슨과 닮은 쟈닌 푸캉푸레즈라는 여자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쟈닌은 유명인을 닮은 자기가 아닌, 자기 존재 자체를 사랑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고, 아르튀르는 그런 쟈닌을 사랑하게 되지만, 사랑은 가장 절정의 순간 절망으로 바뀐다.
우리는 이런 말을 책이나 노래 가사를 통해서 종종 접한다. "네가 나를 완전하게 해" 존재가 완전해지는 것은 사랑이 가진 힘의 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사랑의 본질인 것일까? 누군가의 사랑이 없으면 나라는 존재는 무의미한 것일까? 나라는 존재의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
가볍게 읽기 시작했으나 책장을 덮는 순간 수많은 질문이 떠오르게 되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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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만을 보았다], [개인주의 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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