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가 승리해야 우리도 산다」, 사실 제목만으로는 별로 와닿지 않는 책이었다. “뭐야, 또 되지도 않는 ‘단결’이니 뭐니를 외치는 거야?” 하지만 저자소개를 본 순간, 호잇!!!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를 읽고 워낙 강한 인상을 받아서인지 저자 이름만으로 선뜻 택했다.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는 여성들이 이전까지 가지고 있던 성공에 대한 편견, 즉 남성들의 세계에서 승리하기 위해 남성들의 문화에 녹아들어야 하고, 또 남성들이 하는 방식대로 생활해야 진정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에 가차없이 태클을 건다. 어쩌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보다 더 확실히 남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각각의 능력에 시너지효과를 더해줄 여성들의 팀플레이를 주장한다. 즉, 전작에서 남성들의 비즈니스룰을 설명했다면, 이제는 그 룰을 몸에 익힌 여성들이 서로 힘을 합쳐 팀플레이 할 것을 강조한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그런 명쾌함은 덜하지만 역시 게일 에반스는 이 책에서도 여성들의 성공의 법칙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아직 사회생활에 뛰어든지 2년이 채 되지 않았고, 저자와는 문화적 배경이 다르다는 점에서, 약간씩 생경한 내용들도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야 하기에 이 책을 그저 단순히 읽고 넘길 수 없었다. 여성이라면, 그리고 직장 내에서 여성 부하직원을 둔 상사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
| 이 책을 이야기 하기 전에 전작인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남자처럼…’은 현재 비즈니스라는 게임은 남자들이 지배하고 있으며, 여성들이 아직 이 게임의 룰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성들에게 게임의 룰들에 대해서 소개하며 여성들이 이 룰들을 잘 이해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남자들의 룰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지닌 장점은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남자처럼…’은 님성들이 읽어도 현재의 비즈니스의 룰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신작인 ‘그녀가 승리해야 우리도 승리한다’를 읽게 된 것도 전작을 읽고 나서 내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가…’의 경우에는 저자가 남성들이 읽으면 두려워 할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책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여성들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서로의 발목을 잡는 일들을 많이 해왔으며 팀플레이를 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비즈니스 세계에서 여성들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플레이를 잘해야하며 저자는 이 팀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녀가…’의 내용도 저자의 오랜 경험에 입각한 내용이기에 대부분 타당한 말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약간 의문이 드는 것은 과연 모든 남성들이 여성들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패배하기만을 바라고 있냐는 것이다. 현재 비즈니스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남성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유지되는 것을 원할 것이다. 그리고 한 자리를 두고 다투는 경우라는 당연히 남성이 승리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경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문제는 달라진다. 당신이 경영자이고 사람을 채용하고, 활용하는데 성별을 중시하겠는가 능력을 중시하겠는가? 현실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능력을 중시할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우수한 여성인재가 많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 우수한 인재인 여성이 아쉬워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보다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게일 에반스가 이 책을 쓴 이유가 비즈니스라는 게임이 여성의 룰대로만 움직이기를 원해서는 아닐 것이다. 비즈니스라는 게임이 여성과 남성이라는 팀 단위로만 움직이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가 원하는 것은 공정한 게임아닌가? 공정원 게임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