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에게 선물하려고, 어릴때 제가 느낀 감동을 아들도 느끼길 바라면서 표지도 예쁜 양장본 ''올리버 트위스트''를 골랐습니다. 제가 먼저 읽어보려고 책을 편 순간부터 불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본판을 번역한 건지 문장이 조잡하고 어색했으며 연결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한장에 서너개에 달하는 오자들 때문에 책을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어쩌다 한번 발견되는 오자는 꼼꼼하게 교정을 본 어느 책에도 있는 거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더군요. 이렇게 안은 엉망으로 만들고 겉만 번지르하게 양장본으로 만들면 뭐합니까! 돈이 아깝고 아들에게도 읽으라고 건네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책을 만든 출판사에 책을 다시 돌려줄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