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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내 이름이 거기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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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직하게 말하면 이런 북리뷰 처음이다. 더구나 가까운 친구라니, 낯간지럽고 손발이 오글거린다. 사실, 방현희의 소설 같은 산문집 '우리 모두의 남편'은, 가까운 친구의 책이 출간됐다는 것 이상의 관심을 갖지 않았다. 나의 현재가, 누구의 남편도 아닌 처지라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2. 만날 때마다 다정한 고양이처럼 구는 이 친구, 출간기념을 빙자하여 몇몇이 모여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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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솔직하게 말하면 이런 북리뷰 처음이다. 더구나 가까운 친구라니, 낯간지럽고 손발이 오글거린다. 사실, 방현희의 소설 같은 산문집 '우리 모두의 남편'은, 가까운 친구의 책이 출간됐다는 것 이상의 관심을 갖지 않았다. 나의 현재가, 누구의 남편도 아닌 처지라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2. 만날 때마다 다정한 고양이처럼 구는 이 친구, 출간기념을 빙자하여 몇몇이 모여 밥을 먹는 자리에서 '종수'라는 이름도 갖다 썼다며 배시시 웃는 게 아닌가. 나도 익히 아는 친구들의 일상을 그 안에 담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런가, 하고 말았었다(뭐, 대충 영화 속 까메오 같은 설정이겠지 생각했다).

3. 휴일 저녁, 일찌감치 밥을 먹은 뒤 교육부 장관이 바라는 모범청소년 모드로 씻고 자리에 누워 책을 펴들었다. 자유롭고 불량하게 이리저리 뒹굴며 읽는다. 언제 이렇게 꼬치꼬치 캐물었을까. 꼼꼼하게 잘도 갖다 엮었네. 소설가 맞구먼. 익숙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남의 편'이란 명찰을 달고 타박타박 걸어나왔다. '나는 깊은 바다 속 한 마리 게로 살고 싶다'는 명우와 '간지러움의 형벌' 희태와 '심장이 두 개인 사람' 동준이 누구인지는 단박에 알겠다. 더러는 피식, 웃게 만들고 더러는 마음 서늘해진다.

4. 그런데 131쪽에서 화들짝, 놀랐다. 이런, 이름을 갖다 썼다더니, 공무원의 삶은 내 이야기가 아니지만 버젓이 한 꼭지를 차지하고 앉았네? 전혀 다른 남자의 삶이지만 그럴 듯한 설정이다(이 친구, 신끼가 있나? 내가 칼에 무한애정이 있다는 건 어찌 알고?). 내가 갖고 싶어하는 칼은 셋이다. 첫째, 어떤 망상도 베어버릴 수 있는 吹毛劍. 둘째, 소슈 마사무네의 '소슈덴(相州傳)'. 셋째, 3년 전 함부르크에서 망설이다 사지 못한 행켈 쌍둥이 식칼.

아무래도 오늘 밤엔 칼 한 자루 품고 깊이 잠들어야겠다.

*소설 같은 방현희 산문집 '우리 모두의 남편' 촌평. 남편 아닌 남자가 읽어도 술술 잘 넘어간다. 남자들의 옆편(아내)들이 보면 이 세상에 평화가 깃들 것 같다. 그러니 대한민국 모든 남녀가 재미있게 볼 수 있겠고 그랬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w*****e 2015.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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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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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피곤하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터에서 힘든 일들을 참아내며 힘들게 삶을 살아가는 존재다. 대한민국의 남자이기에 겪어야 하는 일이다. 성장기에는 잘 모르던 사실이다. 우리 시대 남자는 스스로를 끝없이 채찍질한다. 가정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에서도 모범적으로 살아야한다는 강박 관념 속에서 자기를 내몬다. 가정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야 진짜 남자인 줄 안다. 지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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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피곤하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터에서 힘든 일들을 참아내며 힘들게 삶을 살아가는 존재다. 대한민국의 남자이기에 겪어야 하는 일이다. 성장기에는 잘 모르던 사실이다. 우리 시대 남자는 스스로를 끝없이 채찍질한다. 가정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에서도 모범적으로 살아야한다는 강박 관념 속에서 자기를 내몬다. 가정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야 진짜 남자인 줄 안다. 지내다보면 알 수 있다.


지치고 힘들어도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의 할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이 책은 이렇게 항상 부모와 아내, 그리고 자식 곁에서 묵묵히 일만 하고, 어떻게든 그들을 부양하고자 애쓰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가 모두의 남편에 대해 적은 글이다. 글 속의 남자는 모두 이 시대의 남편이다. 가족을 부양하고자 밤과 낮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보통의 남편이며 사회인이다. 저자가 바라보는 남편은 아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의 아픔을 짊어지고도 아무런 내색조차 하지 않는 솔직한 남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편들의 이야기다.


사랑과 애증이 교차하는 속에서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는 그냥 무덤덤하게 살기도 한다. 저자는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남편들에게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고 싶어한다. 열심히 사는 길을 천직으로 알고 일만하는 남편이 행여 시대에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 이 책으로 대신 위로를 전한다. 대한민국의 남편들이여! 우리 우리 모두 힘을 내세나! 우리들 곁에는 우리를 항상 이해와 사랑으로 감싸주는 아내들이 있잖은가! 우리 모두,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세나!

k*****1 201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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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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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남편. 왠지 남편이라는 단어는 아빠라는 단어와 조금 다르게 슬픈 생각이 든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빠의 인생처럼 우리의 남편도 아이에게는 아빠다. 아빠와 같은 인생을 걷게될 사람이 내 옆에 있는 것이다. 바로 우리의 남편이다. 얼마전에 아빠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서글프고, 괜시리 읽으면서 눈물이 났었는데 아마도 우리 남편도 그런입장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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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남편. 왠지 남편이라는 단어는 아빠라는 단어와 조금 다르게 슬픈 생각이 든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빠의 인생처럼 우리의 남편도 아이에게는 아빠다. 아빠와 같은 인생을 걷게될 사람이 내 옆에 있는 것이다. 바로 우리의 남편이다.

얼마전에 아빠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서글프고, 괜시리 읽으면서 눈물이 났었는데 아마도 우리 남편도 그런입장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아빠를 생각하는 책도 읽어봤으니 남편을 위하는 책도 읽어보자. 라는 생각이었다.

아무래도 같은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남편은 처자식을 모두 희생한다는 이야기가 아무래도 가장 일반적이고 생각난다. 하고싶은 것이 있어도 남편은 아이와 부인을 위해서 참아야하고, 하기 싫은 것이 있어도 아이와 부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꿋꿋하게 해냈다. 보니 많은 부모들이 자신을 잊고산다. 엄마들은 모두 희생한다고 생각하면서 생각해보면 아빠의 대한 내용은 매우 적었던것 같다.

남편이 전에도 지나가는 말로 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지만, 우리 아이와 나를 위해서 그래도 참고 열심히 돈벌어야지 라고 했던 생각이 든다. 그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혼자있는 친구들은 이직도 자주 하고 하고싶은대고 백수생활하다가 여행도 가고 하는 것을 보는데 우리 남편은 말그대로 딸린 식구가 있는지라 자기마음대로 하지도 못하고, 참아가며 살고있는 것이다. 그저 자신을 위한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말이다.

읽다보면 아무래도 남편뿐 아니라 아버지에게도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의 남편이 바로 우리 자식의 아버지 이기 때문에.

요즘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아버지의 희생이 당연시 생각되던 것을 조금은 무마시켜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부모는 무조건 그렇게 해줘야돼!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이해되거나 커서 이런 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p***i 201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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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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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남편   산문집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설처럼 재미가 있다. 저자가 산문이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소설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노력이 듬뿍 들어간 표현으로 인해 읽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책에는 여러 남편들과 아내, 그리고 가족들이 등장한다. 아내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남편은 어떻게 보일까? 사실 한국에는 특유의 가부장적 분위기가 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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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남편

 

산문집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설처럼 재미가 있다. 저자가 산문이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소설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노력이 듬뿍 들어간 표현으로 인해 읽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책에는 여러 남편들과 아내, 그리고 가족들이 등장한다. 아내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남편은 어떻게 보일까? 사실 한국에는 특유의 가부장적 분위기가 있다. 한 집안을 책임지면서 막강한 권력을 움켜쥐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각박하면서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가장들이 가족들을 챙기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는 한다.

가장들의 노력은 저마다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가족들을 위한다는 마음이 깔려 있다. 그 마음을 아는 사람이 옆에서 가장들을 지켜보면서 어떤 마음을 가질지 어렴풋이 짐작이 간다.

해외에서 일하는 가장도 있고, 기러기 아빠인 가장도 있고, 명예퇴직을 준비하는 남자도 있다. 그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고, 저마다의 가족들과 함께 살아간다. 육체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정신은 하나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 연결된 마음이 사연에 따라 요동친다.

사실 밖에서 생활하는 남편들의 모습을 가족들이 지켜보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한국 남자들은 밖에서의 일을 가정 안으로 끌고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다.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강인해 보이려고 노력한다.

남편들도 결국 사람이다. 점점 각박해져가는 현실 속에서 바깥일을 하는 것이 녹록치 않다. 밖의 일을 어렵게 처리하고 집에 들어오면 또 집안일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 들어 많은 사람들은 남편들이 집에서 슈퍼맨이 되기를 바라고는 한다.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한국 부부는 자식들을 위해서 많은 걸 희생하고는 한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기꺼이 외국에 나가고,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마음을 아이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책에는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는 남편들의 애환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 둔 남자의 마음은 어떨까? 오랜 세월 지탱해왔던 인생의 한 축이 뚝 빠져나가는 느낌이리라! 반평생을 바친 직장에서 물러난다는 건 사회인들에게 있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이겠다.

!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은 책이다. 부모자식 사이에 친구처럼 친근하게 지내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가부장적으로 권위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집들도 있다. 어느 쪽이 좋고 나쁘다는 건 아니다. 다만 다를 뿐이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간혹 남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도 고독감을 느끼고는 한다. 부인 그리고 자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 하고 외로운 섬처럼 홀로 떠돈다. 그것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의 표현이 어색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남성들은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 무척이나 어설프다.

각양각색의 남편들이 등장하고 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지인들의 이야기이고, 종국에는 나의 사연이기도 하다. 남편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감정들을 잘 조명하고 있다. 읽으면서 함께 공감하며 웃고 안타까워했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

남편의 위치는 어디이고, 부인의 위치는 어디이고, 아이들의 위치는 어디인가?

따로따로가 아닌 하나로 조화롭게 어울려야 화목하고 좋은 가정이 된다.

 

f*******p 2015.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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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남편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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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남편은 어떻습니까?   제목 ‘우리 모두의 남편’이 의미하는 것   우선 제목이 의미있다. ‘우리 모두의 남편’이라니! ‘우리’는 복수이고 ‘남편’은 단수이니, 그 단어의 조합이 뭔가 의미를 지니고 있을 듯하다. 게다가 ‘우리 모두’라고 하여, 복수인 것을 명확하게 해 놓고 있으니, 저자는 이 책의 제목에 무언가 의미를 담아놓았음이 분명하다.   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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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남편은 어떻습니까?

 

제목 우리 모두의 남편이 의미하는 것

 

우선 제목이 의미있다. ‘우리 모두의 남편이라니!

우리는 복수이고 남편은 단수이니, 그 단어의 조합이 뭔가 의미를 지니고 있을 듯하다.

게다가 우리 모두라고 하여, 복수인 것을 명확하게 해 놓고 있으니, 저자는 이 책의 제목에 무언가 의미를 담아놓았음이 분명하다.

 

무슨 의미일까 

혹시 우리 모두란 것은 남편을 가진 여자들을 총칭하는 것은 아닐까? 해서 남편이란 존재는 부인 누구에게나 같은 존재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 해서 부인들이 남편이란 존재는 설령 전부는 아닐지라도 이런 면이 있다, 그래서 여기 글에 나오는 이야기들의 총합이 우리들이 같이 살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다. 그런 의미가 아닐까 

 

다른 말로 바꿔보자. 내가 같이 살고 있는 남편은 이러이러한 사람인데, 옆집의 아무개 남편은 저러저러한 사람이다. 그래서 내 남편과 아무개의 남편을 모두 합해놓으면 우리 모두가 같이 살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이런 모습으로 내 남편이 살아가고있지만, 언젠가 다른 모습을 나타내 보일 때, ‘, 그 때 아무개 남편의 모습이 그랬다는데하는 식으로 이해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마 저자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아무개 남편, 저기 저 쪽 집에 사는 남편, 서울에 사는 사람의 남편, 잘 나가는 남편, 이런 식으로 남편들 이야기를 모아 놓은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이 책은 단지 여자들에게만 의미가 있는 책일까 

아닐 것이다. 남자들도 - 그래서 남편인 사람들도 - 혹 자기가 지금은 그런 모습이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날 지도 모르니, 자기 이해의 한 방편으로 이 책은 유용할 것이다.

 

인간이란 어느 한도에서는 모두다 같은 법이니까, 남편이란 존재도 어느 한계 안에서는 일정한 공통점이 있지 않겠는가? 그러한 전제를 하고 이 책을 읽었다.

 

그런 나의 생각은 저자가 초대하는 글에서 밝힌 것과 궤를 같이 한다,

 

타인의 삶을 응시하는 것은, 나의 삶을 응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타인의 삶에는 내가 걸어온 길과 겹쳐져 있기도 하고, 타인이 먼저 간 길을 따라가기도 할 것이며, 내가 먼저 길을 내고 갔다면 타인에게 이정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생에 마땅한 스승이 없다고 한탄하는 지금, 가까운 타인과 따뜻하고도 깊은 응시로 결속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타인의 삶을 응시하는 것은, 나의 삶을 응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하니, 남의 남편의 모습을 응시하는 것 역시 나의 남편의 삶을 응시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말이겠다. 그러니 우리 모두의 남편이라는 제목이 말이 되는 것이다.

 

남편은 어떤 점에서 존재가치가 있는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타인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다. 가족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이차적 조건이다. 가족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자기를 확장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나는 하나일 때보다 둘일 때 힘이 세어질 것이고, 셋일 때 더욱 세어질 것이다.>(초대하는 글 중에서)

 

그러니 저자의 이런 발언에 비추어 보면 남편은 여자 측에서 볼 때에 타인이며, 가족을 만드는 는데 필요한 대상이니 남편을 만나 아이를 낳고, 결국은 자기를 확장하는 셈이 되는 것이니,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존재다. 물론 이것은 남편 측에서 부인을 볼 때에도 해당되는 말이겠다.

 

우리 모두의 남편의 모습

 

그럼 우리 모두의 남편의 모습을 몇 가지만 살펴보자.

 

해외지사에 근무하는 남편에게서 느끼는 감정을 잘 묘사한 첫 번째 이야기.

해외지사에서 십년째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갔는데, 그 남편은 아내에게 어머니가 해주시던 배추전을 만들어 주기를 부탁한다.

배추전을 만들면서 그 아내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잘 알고 있던 나의 남편에서 어머니의 아들이 되는 그 낯설고도 차가운 순간이 그녀의 가슴 저 편에서 차오르는 것이다.>(18)

 

퇴근한 후에 자기 일을 위하여 부인을 홀로 두는 남편에게서 느끼는 감정을 그린 두 번째 이야기

함께 있으나 함께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느끼는 소외감이란 오랜 시간 누적되면서 자칫 분노와 증오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34)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면서, 아내와 떨어져 살아왔는데 이제는 재결합을 생각하는 의준의 경우.

그런데 지나간 세월이 벌써 9, 의준은 과연 아내가 선선히 돌아올까 그것이 걱정이다.

그런 의준의 바람.

그것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그는 지금까지 미뤄둔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 영원히 아내와 아들들과는 함께 한 공간에서 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의준의 바람을 소박했지만, 세상에는 소박한 바람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 않던가. 스스로에게 말미를 주기로 했다.>(162- 163 

 

그런 남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친구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친구들에게 그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친구들이 전해준 많은 남편의 이야기들, 거기 어디쯤 내 이야기도 들어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이 책의 가치가 아닐까 

이달의 사락 s***h 2015.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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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중요한 것 하나가 아내의 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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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못된 시어머니 될 것 같아요."아들 둘 키우는 남편 후배가 그랬단다. 아들을 키우다보니 아들 편이 되는, 그러나 남편은 여전히 남의 편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면 방현희 작가의 <우리 모두의 남편>을 읽어 주시압!"남자에게 중요한 것 하나가 아내의 인정이다. 엄마는 아들을 무턱대고 사랑할 수 있지만 아내는 그렇지 않다. 아내는 세상의 인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존재가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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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못된 시어머니 될 것 같아요."
아들 둘 키우는 남편 후배가 그랬단다. 아들을 키우다보니 아들 편이 되는, 그러나 남편은 여전히 남의 편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면 방현희 작가의 <우리 모두의 남편>을 읽어 주시압!

"남자에게 중요한 것 하나가 아내의 인정이다. 엄마는 아들을 무턱대고 사랑할 수 있지만 아내는 그렇지 않다. 아내는 세상의 인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내에게 인정을 받는 것은 또 다른 단계이다. 또한 아내를 통해 타인의 인정이 반영되기 때문에 아내에게 모든 불만을 표출한다." (p.148)

k*****i 2015.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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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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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중년의 남자,남편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수작이다. 처음에는 중년의 여성이 인스턴트 음식같은 느낌으로 남편에 대해 가볍고 트랜디하게 다루고 있는 수필집으로 생각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의외로 시간이 걸렸다. 무언지 모르게 첫장을 넘기는데 며칠의 시간이 필요했다. 혼자 머릿속으로 그렇고 그런 뻔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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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중년의 남자,남편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수작이다.

처음에는 중년의 여성이 인스턴트 음식같은 느낌으로 남편에 대해 가볍고 트랜디하게 다루고 있는 수필집으로 생각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의외로 시간이 걸렸다. 무언지 모르게 첫장을 넘기는데 며칠의 시간이 필요했다. 혼자 머릿속으로 그렇고 그런 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에세이 이겠지 선입견을 갖고 있었나 보다.

첫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서 내 생각이 완전히 잘못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외롭고 불안하고 위기를 느끼고 있는 현재의 가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나의 이야기 선배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분명 저자의 지인들 이야기를 담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그런 감정과 걱정 우려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렇다 분명 저자의 지인들 이야기 일 것이다.

단순히 스토리만 담고 있는게 아니라 한편의 영화 아니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문제를 인지하고 노력을 통해 가족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담고 있는 이야기도 있었고, 현재의 문제가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과거를 들여다 보고 현재 어떻게 해야 할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이야기, 다윈 상을 수상하시겠습니까에서 우리의 모습을 옅볼 수 있었다.

몸에 새긴 것ㅅ, 당신은 무슨 꿈을 꾸면서 잠에서 깨어나나요?, 나는 깊은 바다 속 한마리 게로 살고 싶다, 눈의 여왕이 붉은 여왕에게, 아버지처럼 당신도, 다윈 상을 수상하시겠습니까, 마피아 오퍼에서 벗어나는 법, 간지러움의 형벌, 나는 대장장이로소이다, 나는 기러기 아빠, 어떤 만남, 탁구 치는 여자, 손금을 봤어 등 13가지 이야기 하나하나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고 잘 되어서 다행이다 안도를 하기도,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는 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중년의 남자, 남편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아내, 자녀들이 읽어 보면 도움이 될 책이다. 중년의 남성들에게도 읽어 보라고 꼭 권해주고 싶다. 당신이 현재 느끼고 있는 것들이 현재의 모습이 당신만 그런것이 아니다라고 들려주고 있다.

방현희 작가의 다른 책들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e 2015.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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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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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글이나 책들은 많이 보았지만 남편, 그것도 우리 모두의 남편이라니 조금은 거창한 느낌도 들고 제목에 담긴 속 뜻도 의미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 아내가 존재하는데 필요한 대상이자 가족의 구성원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자 아내의 입장으로서는 아내의 삶을 확장시켜 주는 확장자로서의 위치까지 남편에게 부여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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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글이나 책들은 많이 보았지만 남편, 그것도 우리 모두의 남편이라니

조금은 거창한 느낌도 들고 제목에 담긴 속 뜻도 의미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 아내가 존재하는데 필요한 대상이자 가족의 구성원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자 아내의 입장으로서는 아내의 삶을 확장시켜 주는 확장자로서의 위치까지 남편에게

부여 할 수 있는 의미는 무척이나 많을 수 밖에 없다.

우리 시대의 다양한 남편들의 모습을 통해 남편의 존재가치가 아내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보는 발상의 의도로 보아도 될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성장의 과정이 있기 마련이고 성장의 과정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내면속에는 그 성장의 역사가 가족관계와 인간관계를 씨줄 날줄로 짜임새 있게 엮어 놓아 둔

옷감같이 있을진데 배추전을 먹고 싶어하는 해외지사에 근무하는 남편에게서 시어머니의 아들

이라는 모습 밖에는 확인 하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을 통해 아내와는 또다른 남편으로서 느끼는

격한 감정을 느끼게도 된다.

사회생활을 하며 자기계발이라는 측면을 많이 활용하거나 계발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상대와

함께하는 활동이 되지 못하고 어느 한편을 홀로 두게되는 경우가 많게 되는바 함께 있으되 진정

함께 있음을 느낄 수 없는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 부부로서의 존재감 마져 위협하게 되는

결과를 맞이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도 된다.

연예인 누구누구의 이름을 대면 다 알것 같은 사람들, 그들 역시 자식들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

과감히 아내와 아이들을 좀더 좋은 교육 환경으로 떠나 보내고 기러기와 같은 삶을 산다고 해서

기러기 아빠라는 용어까지 생긴걸 보면 사회의 현상을 고스란히 글의 주제로 편입해 놓은듯 한

생각에 머물게 된다.

연예인 가정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러한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보고 들어왔기에 결과론적

상황은 기러기 아빠만의 고사(孤死)로 귀결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고보면 기러기 아빠를 논하는

글에서 보여주는 스스로에게 말미를 주기로한 남편의 행위는 다소 해결의 기미를 보류하는

정도 밖에는 효과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모든 이야기들의 중심에 흐르는 주제는 나와 타인을 아우르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며

남편이란 존재 마져도 아내에게는 타인이며 가족을 필요로하는 아내의 확장적 욕망을 함께

이뤄 나갈 수 있는 존재임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우리 시대 남편들의 역할론이 남편으로서만의 역할론에 그치는 시대는 이제 가고 없으며 다시

돌아올수 없는 환영과 그리움의 소산이 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심정을 느끼게 해준 책이라

전해주고 싶다.

이달의 사락 n********1 201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모두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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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느새 중년의 나이라는 곳으로 계속 항해하고 있다. 행복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날이 중년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러니까 잊어버렸다는 말이 정확할 것이다. 고독과 연민, 외로움, 돈버는 기계, 우울 등. 중년을 말하는 단어들은 꽤 많다. 저자는 이런 중년의 위기를 생각하면서 모두의 남편이라는 주제로 산문집을 냈다.   남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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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느새 중년의 나이라는 곳으로 계속 항해하고 있다. 행복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날이 중년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러니까 잊어버렸다는 말이 정확할 것이다. 고독과 연민, 외로움, 돈버는 기계, 우울 등. 중년을 말하는 단어들은 꽤 많다. 저자는 이런 중년의 위기를 생각하면서 모두의 남편이라는 주제로 산문집을 냈다.

 

남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오로지 사람이라는 존재에 집중하여 따뜻함과 어루만짐이 담겨져 있다. 아내의 눈으로 바라본 남편과 중년의 남자라는 그 이름은 역시나 함께였다. 서로가 챙겨주며 살아가는 인간됨에 초점을 맞추며 우리 모두의 남편을 조용히 응원한다.

 

인간의 기본을 인식하고 살아가지 않으면 인간은 인간성을 상실한 채 떠다니는 바닷가의 파손된 나뭇조각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관계안에서의 좌절과 실패도 포함된다. 인간은 개인으로서 공동체를 떠나 혼자 설 수 없는 존재다. 성경에는 아담과 이브가 나온다. 아담은 이브를 사랑했지만 이브에게 상처를 받는다. 이브 또한 그런 아담에게 실망하고 만다. 모든 것은 서로에 대한 미움과 불신에서 비롯되었다.

 

아내와 남편은 원래 하나였다. 아니, 개인이었지만 둘은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중교적으로 보지 않아도 인류의 역사속에는 항상 서로 돕고 보완해주는 역할로서 존재해 왔다. 신을 떠나기 전까지 인간에게는 인생사용설명서가 있었다. 바로 이 사용설명서를 인간은 인류 역사이래 늘 무시하고 왜곡시키며 진화해 갔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남자와 여자의 관계였다. 인간은 늘 누군가를 의지하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다. 누군가를 필요로 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저자는 우리가 서로를 버리면 이 험한 세상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상처를 쓰다듬어 준다. 그것을 치유하는 길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다시 공허함속에서 영적 허기를 느낀다고 말한다. 그것을 체크하여 과감히 자기 삶을 개편하는 용기가 필요함을 말한다.

 

여러편의 산문집을 통해 위로해주는 저자의 손길은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숨긴채 살아가는 모든 중년들의 마음을 엄마처럼 포근히 감싸주고, 단호히 버릴 건 버리라는 외침도 듣게 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아닌 가족을 위한 길을 걸어왔던 모습을 문득 깨달았을 때 도대체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예전의 자유로웠던 나의 개성은 어디로 사라졌고, 내가 꿈꾸었던 사랑은 어디에 숨어있는지 독백하듯 읊조린다.

 

그러나 중년의 여유로움은 찾아야 한다. 내가 일어설 수 있는 관계의 뿌리를 튼튼히 해 두어야 한다. 그래야 나와 우리가 살수가 있는 것이다. 왜 우리나라의 중년의 남편들은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가, 이것은 정치와 복지, 사회문제까지 대두되어야 하지만 우선적으로 관계의 회복이 필요하다. 서로를 이끌어주는 생명과 사랑의 끈이 이어져야 한다.

 

그럴 때 죽음에 대한 해석이 바뀌어진다. 죽음은 나 혼자가 아닌 서로가 연결된 생명의 끈임을 알게 된다. 홀로 살아가는 시대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모든 중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l*****c 2015.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내용보기
남편이라니!남자도 아니고...아무도 안 본다면 분리수거하고 싶은 게 가족이라는 일본 영화감독의 말을 백번 이해한다...분리수거 일순위는 당연히 남편일 거다도무지 한 배를 탔다는 게 현실로 믿어지지 않는 불협화음.그러나 함께 살고 있다이보다 더 엄청난 현실은 없다기쁨을 주었건 고통을 주었건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다.상대를 짠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남아날 관계가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내용보기
남편이라니!
남자도 아니고...
아무도 안 본다면 분리수거하고 싶은 게 가족이라는 일본 영화감독의 말을 백번 이해한다...
분리수거 일순위는 당연히 남편일 거다
도무지 한 배를 탔다는 게 현실로 믿어지지 않는 불협화음.
그러나 함께 살고 있다
이보다 더 엄청난 현실은 없다
기쁨을 주었건 고통을 주었건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다.
상대를 짠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남아날 관계가 몇이나 될까.
모두의 얼굴에는 내 그림자가 얼비치는 것을...
그 이야기가 이 책에 낱낱이 쓰여 있다
마치 전장을 함께 누빈 전우를 그리듯 생활의 단면,
뜨거운 감자인 가족, 그 중에서도 배우자와의 관계의 속살을 보여준다
생활이라는 이름 아래 그 어떤 변명이든 통용된다
일찍이 푸쉬킨이 예고했듯이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해서는 안되리라.

우리 모두의 슬픈 이름!
생활인!
낙담도 환호도 생활인의 활력에서 나오는 요즘이다...

열심히 살자!!
o****i 2015.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