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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쥐고 옷에 달린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도감으로, ‘우리나라에 사는 새 124종’을 각각 세밀화로 그리고 그에 관해 소개하는 내용의 책이다. 우리 주변의 새나 자연 환경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탐조(探鳥) 활동에 나섰던 적은 없다. 얼마 전 새를 관찰하는 일을 취미로 하는 지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책을 소개받고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간혹 주변에서 나는 새들에 대해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가 있었지만, 그저 익숙한 몇몇 종의 이름만 알고 있는 정도였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새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며, 이들 가운데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일단 책의 구성이 흥미롭게 다가왔는데, 앞부분의 ‘그림으로 찾아보기’라는 항목을 통해서 이 책에 소개된 새들의 세밀화를 종류에 따라 소개하고 있었다. ‘오리과’와 ‘꿩과’ 등 같은 무리에 드는 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단 한 마리만 소개된 종류가 있는가 하면, 14종이나 되는 ‘오리과’에 이르기까지 모두 48개의 분류에 따라 새들이 생물학적으로 나뉘어 소개되어 있다. 이어지는 ‘우리나라에 사는 새’ 항목에서는 이러한 분류에 따라, 세밀화와 함께 새의 이름과 특징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새의 몸길이와 짝짓기 시기는 물론 낳는 알의 개수와 둥지의 위치 및 철새인지 혹은 텃새인지, 그리고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 등에 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정보는 본문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해당 새의 특징과 습성 및 주로 발견되는 장소에 관한 상세한 소개가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나들이 도감’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탐조를 나서면서 옷 주머니에 이 책을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출간되었다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하겠다.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새들을 세밀화로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책의 뒷부분에는 ‘새 더 알아보기’라는 항목을 설정하여 일반적인 새의 ‘몸 구조와 역할’이나 먹이사슬 등의 사항과 탐조 활동에 필요한 내용이 첨부되어 있다. 아울러 지도와 함께 ‘철새가 찾는 곳’을 표시하여 탐조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시하고 있다. 책의 크기는 작지만 내용이 알차기에, 새에 관해 알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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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할 때마다 인근 산길이나 근처 둘레길로 나서곤 한다. 숨이 가빠지고 다리에 저릿저릿 신호가 오기 시작하면 뇌가 온통 몸에만 신경을 쓰는지 마음에 대해선 놓아버리는 게 느껴진다. 셀프 정신줄 놓기랄까, 품고 있던 걱정거리는 어느새 사라지고 오로지 걷는 데만 집중하게 된다. 가벼워지고 나면 마음결의 방향이 바뀐다. 세상 시름으로 얼룩진 나를 벗어나 비로소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숲그늘이 고마워지고 새소리가 경쾌하게 다가온다. 자그마한 야생화도 정겹게 느껴진다. |
| 휴대하기 좋으며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새들에 관한 이야기로서 좋은 책입니다.휴대하기 좋으며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새들에 관한 이야기로서 좋은 책입니다.휴대하기 좋으며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새들에 관한 이야기로서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