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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수들이 그녀의 노래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민채의 노래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민채의 노래는 듣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엄청난 가창력을 느끼게 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담담하고 조용하고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노래를 불러준다. 이 앨범에서 민채는 바로 그러한 자신의 노래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앨범에 담긴 여섯 곡은 귀를 기울이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귀를 기울이게 하는 매력은 상당히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이 앨범에서 우리는 우리 주변의 세상에 조용하게 자리를 하는 음악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은 묘한 구성을 보여준다. 무엇인가 꽉 찬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연주 속에서 또한 비어있는 느낌을 동시에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꽉 채우는 방법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 앨범에서 우리가 만나는 연주는 무엇인가 하나의 소리로 채우면서도 그 속에서 여유롭게 그 노래를 만나게 하는 방법으로 민채의 여유로운 목소리를 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이 아마도 민채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보통의 경우에는 웅장한 연주에서 우리는 위압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 앨범의 웅장한 연주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훨씬 더 따뜻한 느낌 그리고 나른한 느낌을 받게 된다. 민채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음악을 통해서 우리는 편안하게 민채의 노래를 마주하게 된다. 그 노래가 좋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