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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정치권위의 귀환을 위하여 《정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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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정치는 더 이상 정치일 수 없다.  썩어빠진 정치를 겪다 보니 정치=권력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권력을 잡기 위해 경쟁하는 것만 보게 되니 정치는 결국 승자를 위한 게임으로 전락합니다. 권력정치는 인간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부도덕한 행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들 느끼다시피 권력을 먹고 자란 정치가 스스로 권력을 포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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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정치는 더 이상 정치일 수 없다.

 

썩어빠진 정치를 겪다 보니 정치=권력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권력을 잡기 위해 경쟁하는 것만 보게 되니 정치는 결국 승자를 위한 게임으로 전락합니다.

 

권력정치는 인간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부도덕한 행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다들 느끼다시피 권력을 먹고 자란 정치가 스스로 권력을 포기하는 일도 없습니다.

 

 

위대한 철학자들도 해결할 수 없었던 정치권력.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셔야 했고, 공자는 정당하지 못한 왕에게 복종해 신하가 되려 했습니다. 저자는 권위 없는 권력의 시대가 낳은 결과라고 말합니다.

정당하지 못한 정치권력에 대항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시대가 왔습니다. 정치권위에 대한 생각이 싹튼 겁니다. 플라톤의 철인 정치, 맹자의 왕도정치처럼 정치권위를 정치권력과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권위라는 용어는 로마시대 처음 등장했습니다. 권위주의라는 용어 때문에 정치권위라는 용어도 부정적 의미의 권력과 동일시하는 오해를 받습니다. 로마의 신은 인간들 속에서 권력이 아니라 권위를 가졌던 것처럼 권위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현대에 이르러 권력과 권위의 구분이 안되니 우리 헌법 제1조 제2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문구로 썼다고 하는군요. 

 

 

 

정치권위는 혁명을 통해 국민이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도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폭력적 혁명 역시 한계는 있었죠. 정치권위가 사라지면 나타나는 극단적 현상인 전체주의가 생겨난 겁니다.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둥처럼 강제로 복종하게 한 시기입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법적 권위에 기대어 강제에 의존한 자유민주주의와 법적권위의 탈을 쓰고 권위로 위장한 권위주의 현상으로 결국 정치권력에 의존하는 우리의 정치 모습으로 변질했습니다.

 

 

정치권위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걸까요. 정당한 정치권위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실종된 정치권위를 되살리려면 어떤 해법이 필요한지 궁금해집니다.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전통과 세속 권력의 맛에 빠진 종교의 상실이 권위까지도 사라지게 했다고 합니다. 혁명을 통해 도덕과 법이 그 자리를 대신했지만 권위를 찾지는 못했기에 군주제, 전체주의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권위의 기능을 권력과 마찬가지로 지배와 복종으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한나 아렌트의 입장은 서구 역사에서 그 원인과 해결법을 찾은 서구적 시각이라면, 동아시아의 정치권위 상실은 또 원인이 다르더군요. 도덕과 도덕정치를 강조한 유교의 작동은 훌륭했지만 서구에서 수입된 '현대'가 들어오면서 충돌이 생기며 문제가 된 겁니다.

 

 

저자는 새로운 정치권위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당성과 정당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정당한 정치권위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국민들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참여하여 자발적으로 복종할 때입니다.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하고 부도덕한 제도적 습관을 바꿔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요소가 적극적 자유입니다.

외부 간섭으로부터 개인 재산과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소극적 자유라면, 적극적 자유는 스스로 주체가 되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치적 평등을 뜻합니다.

도덕적 근거에 따른 정당성. 그리고 적극적 자유가 보장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합리적 숙고와 도덕적 판단에 따른 자발적 복종의 정당화. 정당성과 정당화로 정치권위를 되살려야 하지만, 문제는 정치권위의 부활을 막는 것들이 현 체제에서 상당히 많다는 거죠. 권력 좇는 자본과 정당처럼요. 정당화의 수단인 법을 통해 법치로 포장하기도 하고요. 법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정치체제에 따르기에 법도 정당화된 폭력이라 부를 정도입니다.

 

 

그래서 <정치혁명>이란 제목이 더욱 와 닿습니다. 제도적 습관을 바꾸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역사를 보면 결국 변할 수 있다는 희망도 함께 있으니까요. 정치권력은 여러 이유를 핑계로 지배 수단을 마련하는 데 몰두합니다. 자격이 아닌 능력으로 지배를 유지하고자 하기에 우리는 적극적 자유로 실종된 정치권위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해법 자체보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데 집중한 책입니다. 정치철학에 문외한 저는 이 책 읽으면서 놀랄 노자에 몇 번이고 빠졌어요.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과 역사적 사건을 통해 본 정치철학 이야기는 생각 외로 흥미롭더라고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런 책으로 고등학교 수업하면 좋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정치철학 책 <정치혁명>,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용어 때문에 진도는 느릴 수 있지만, 지금 이 시대를 만든 역사를 살펴보듯 찬찬히 정독해볼만 책입니다. 부제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 이야기'처럼 현실정치를 똑바로 바라보는 데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l****5 2017.04.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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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혁명: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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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치혁명: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 이야기 정치에 관심없었는데...피부로 느껴지는 경제를 인식하며 정치에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이젠 모른척 할수가 없음... 정치혁명: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 이야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그 말은 촛불집회때 누군가의 입으로 들으면서 공허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이젠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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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치혁명: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 이야기


정치에 관심없었는데...피부로 느껴지는 경제를 인식하며 정치에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젠 모른척 할수가 없음...




정치혁명: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 이야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 말은 촛불집회때 누군가의 입으로 들으면서 공허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이젠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배우고 익혀야하지요.


정치혁명...조금은 딱딱한 감이 있는 철학적 정치이야기지만 읽으면서 지식이 풍부해지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철학자라 부르던 그들의 이야기속에 정치가 있음을 느끼고 많은걸 알게 되었어요.

이젠 어렵고 딱딱한 정치, 경제,철학 이야기도 진지하게 읽을수 있는 중년이 되었나봅니다.ㅎ

책을 읽는다면 권력의 시대와 권위의 상실, 전통,종료 그리고 권위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됩니다.
예전 우리네 역사도 마찬가지로 권력에서 부터 정치가 시작된거 같아요.
권력에 복종하고 반항하고..그러며 자유민주주의가 만들어졌는지도 모르지요.

수많은 학자들은 권력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것이 정치라고 말합니다.

효율적인 분배...그게 얼마나 가능한지..가능하긴 한지..어떻게 가능한지..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

기원전 소크라테스와 춘추전국시대를 정치권위의 부재기라합니다.

도시국가 아테네의 몰락과 맹자의 왕도정치 구상을 정치권위의 여명기로 보고 있구요.

그렇게 발전되어 가던 정치권은 혁명을 거치면서 정치권위의 변화기로  현대로 이어지는 정치권위의 종말기...

좀 더 부드럽게 다가왔다면 흥미롭게 읽었을책입니다.정치의 역사를 배울수 있어 나름 좋았어요.

정치를 좀 더 자세히 이해하며 현실의 정치...무엇이 문제인지 알게 되는듯합니다.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 이야기~

r******n 2017.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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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발전소-정치혁명]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이야기 - 과연 나는 실천하는 시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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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을 한참 가졌었던 시기는 대학교 때,반항과 저항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던 시기였는데 연애를 하고 직장 생활을 하며 결혼까지 하고 난 뒤에는 정치는 늘 뒷전이였네요...나 하나가 관심 가진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을꺼라는 간단한 생각으로 제 관심의 주가 되지 못했었는데 얼마전 있어던 우리나라의 참 큰 일이 다시 한 번 정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네요...(참 어리석은
"[나무발전소-정치혁명]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이야기 - 과연 나는 실천하는 시민인가?" 내용보기


정치에 관심을 한참 가졌었던 시기는 대학교 때,
반항과 저항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던 시기였는데
연애를 하고

직장 생활을 하며

결혼까지 하고 난 뒤에는 정치는 늘 뒷전이였네요...
나 하나가 관심 가진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을꺼라는 간단한 생각으로
제 관심의 주가 되지 못했었는데
얼마전 있어던 우리나라의 참 큰 일이
다시 한 번 정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네요...

(참 어리석은 생각이였져...ㅜㅜ)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엄마, 최순실은 나쁜 사람이야?"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었어?" 등등의 질문들을 들으며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걱정스러웠고
티비나 신문, 인터넷 뉴스까지

그 때 그 일만을 얘기하니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었네요...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 분들 덕분에(?)

 저처럼 전업주부로 사는 엄마들까지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걸 보면요...
에휴~~

정치의 무관심하고 정치를 잘 모르는 일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해 준 계기가 되었네요...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바꿔나가야 하고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정치혁명!!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인데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 이야기 - 정치혁명>
제목을 보면서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온 제가 참 한심스러웠는데
다 읽고 난 뒤에는 늦었지만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시민이 되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헌법 제 1조 2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모든 권력은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로

바꿔야 한다는 지은이의 말이 참 와닿는데

국민의 평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네요...^^



독일 출신 한나아렌트는

집을 지탱해주는 대들보가 있어야 세상이 유지될 수 있는데

공적영역에서 전통과 종교의 상실로 인해  서구의 전통은 사라졌다고 말해요...

이는 권위상실을 보는 아렌트의 서구적 시각인예요...

그럼 동아시아는 어떨까요?

동아시아는 정치 권위의 상실에 두고 있어요...

이렇게 각각의 시각에 따라 달라지네요...


그럼 현대와 정치권위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정치권력와 정치권위는 어떻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실종된 정치권위를 찾기 위한 큰 그림은 그려져있고

차근차근 정치권위를 찾아가는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해요... 





2017년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심판하고 파면에까지 이르게 했지요...

바로 우리들의

민주주의와 정치에 관한 끊임없는 목소리가 아니였을까요?

그 큰 일 앞에서도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던 국민들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봐요...

화도 났었고

같이 울기도 하며

이루어낸 결과물은

적페청산을 위한 새시대가 도래했다는 기대감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이 온거 같아요...


지금까지 정치를 잘 모르는 엄마로 지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치가 무엇이고

그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치를 알아간다면

우리의 아이들도 살기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k*****9 2017.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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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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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대통령이 나왔고 예기치 않는 대선을 치루고 새로운 대통령이 나왔다.진짜 이런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해야 할까.정치에 관심없던 젊은 세대들이나 학생들조차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 큰 성과라고 할까.시민들이 처음으로 촛불집회를 열었고 너나 할 것 없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정치라는 것이 결국 우리 국민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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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대통령이 나왔고 예기치 않는 대선을 치루고 새로운 대통령이 나왔다.
진짜 이런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해야 할까.
정치에 관심없던 젊은 세대들이나 학생들조차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 큰 성과라고 할까.
시민들이 처음으로 촛불집회를 열었고 너나 할 것 없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치라는 것이 결국 우리 국민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정치혁명 :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철학 이야기
예전 같으면 정치에 대한 책은 사실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번 혹독한 정치를 치루며 나 또한 성장했다고 해야 할까.
정치를 권력과 떼놓기는 어렵다. 그러나 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정치는 더 이상 정치일 수 없다.
이번 대통령의 탄핵 또한 권력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 아니던가.
정치라는 단어의 서구적 어원에 담긴 뜻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공적인 업무'다. 동아시아의 어원에 담긴 뜻은 '바르게 하는 것'이다. 즉 '공적인 업무를 바르게 하는 것'이라는 것인데 공적인 업무는 어디가고 사적인 권력에만 욕심을 부리는 건지.

정치와 정치철학.
용어도 어렵고 쉽게 읽히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이 많다.
정치역사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위대한 철학자들조차도 정치는 어찌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독배를 마셨고 공자는 공정하지 못한 왕에게 복종하는 신하가 되려했다.
그러나 플라톤의 철인 정치, 맹자의 왕도정치도 알게 되었다.
권력에 의한 정치는 현대에 이르러 나타나게 되었다고 하는데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을 빌미로 나타났는지도 모르겠다.
정치철학 책 <정치혁명> 지금에 처한 정치 현실과 어울려 정치 역사를 천천히 느끼며 많이 배우게 되는 책이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외면하기엔 정치와 현실이 너무도 깊은 관계이지 싶다.
우리도 살아야 하지만 우리 후세대도 살아야 하는 세상이니까!
정치혁명은 그래서 잘 지어진 어울리는 제목이기도 한 것 같다.

s*****1 2017.05.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