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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란 무엇인가? 어쩌면 좋은 영화는 대사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마치 영화의 대사 하나는 철학적이며, 함축적이다. 우리는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영화의 좋은 대사들이 머릿속에 저장이 된다. 대사는 플롯을 추동하고, 캐릭터를 드러내며, 관객에게 이해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영화의 톤을 정한다. 이책에서는 체계적으로 우리가 파악하기 쉽지 않은 대사에 관한 흥미로운 설명과 분석들을 보여준다. 우선 이론적 고찰로 구성되는 1부와, 대사를 서사가 아닌 연출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것이 시간 및 공간과 맺는 관계도를 심도있게 검토한다. 또한 변칙적인 대사의 여러 형식들을 통해 잠재적 표현 가능성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2부에서는 이론적 가설들을 증명 할 수 있는 다양한 텍스트 분석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대사를 쓰는것뿐 아니라 학문적 관점에서 대사 분석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것이 흥미롭다. 얼핏보면 그냥 영화의 일부인 것처럼 보여지는 대사들이 사실 영화의 백미를 이룬다. 글로 쓴 텍스트에서 연출된 목소리로 만들어가고, 의미를 더하고 찾아가는 대사의 힘을 잘 느낄수 있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