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국어 교과서에 꼭 나오는 내용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렇다.
그냥 딱- 국어 교과서에 나오면 되는, 이런 내용을 국어 교과서에 넣지 않으면 국어 교과서가 아닌, 그런 내용의 연속이다.
그리고 각장의 내용이 대개 반바닥이나 한바닥 정도 밖에 안 된다. 끝에 주석이 달려 있어도 그렇다.
다른 책에서는 시집갈 때 아빠가 넣어주는 책이라고 광고를 하던데, 결혼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냥 남편이나 시댁 사람들에게 교양 있어 보이는 용도가 아닐까 한다.
(물론 간접적으로는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듯한 내용도 종종 있다.)
물론 글 자체가 아취가 넘치고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은은하게 발산되기는 하기에 나름의 매력은 솟아나지만
기본적으로는 토막글의 모음이고 상당한 분량이 일본의 승려와 왕족의 에피소드를 언급하고 있고 그런 에피소드가 아닌 내용도
교양으로 읽기에는 일본식으로? 축-쳐지는 느낌, 달리 말해 가을날 해가 지고 난 어스름과 쌀쌀함이 느껴지는, 혹은 한꺼번에 나이를 먹은 듯한 느낌이기도 해서 (그러나 국어 교과서에 삽입되기에는 너무나 적당한 길이와 내용, 분위기이다.) 내용 별은 후하게 4개이다.
일본어를 전공하는 사람에게 강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