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마록이후 이우혁님이 펴내는 책은 어느정도 모두 재밌게 읽어왔음에도, 이번에는 어쩐지 쉽게 손이 가지지 않다가 며칠전에야 읽게되었다. 너무도 먼 예전시대를 배경으로 한데다, 어느정도 노출된 정보로 인해 초반에는 다소 산만하게 읽혔지만, 어느새 잠을 아끼고 밤을 축내면서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린 자신을 발견했다. 내용은 치우천왕에 관한 단순한 내용이지만, 치우천왕을 둘러싼 주변과 사람과 상황들은 다소 혼란스러워서 긴장감을 유발하고, 치우천왕을 비롯한 캐릭터의 매력이 (1권인데도 꽤 많은 캐릭터가 나왔다) 책의 재미를 만들어간다. 이우혁님의 소설이 독자를 이렇게 몰입시키는 이유는, 어려운 것을 쉽게 자근자근 풀이하는 이야기꾼 기질과, 그가 내세우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생동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나머지 권수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지금, 애탄 기다림과 기대감때문에 생활이 즐거운 동시에 괴롭다. 역시 이우혁이다. |
| 퇴마록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치우천왕기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하며 좀 늦긴 했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 보다 나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인 책은 아니었다. 색다른 소재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이야기를 충분히 재미있게 이끌어 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이야기 중간 중간 이우혁님답지 않게 엉성하고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는 부분들이 가끔씩 나와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단정지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어 나갈지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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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이 작가이다.
그래서 되도록 열심히 글을 쓰고 있으며, 여러 방면의 글을 다양하게 읽으며 지식을 늘리려고 주머니를 벌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내 주머닌 무한정 늘어나는 고무주머니가 아니다.
자꾸자꾸 쑤셔 넣다보면 언젠간 분명 찢어지고 말 천 주머니인 것이다.
그런데도 이 책, '치우천왕기'는 아직 젊고 어린 나에게 굉장한 바람을 일으켰다.
내 안이 모두 뒤집어지고, 내 주머니가 찢어지더라도 이미 나의 머리속에 붇어버린 치우천왕기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내 주머니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저 먼 옛날, 우리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그곳, 기록조차 희미하여 지워지고 잊혀지고 있던 그 장소에,그 장소를 누리던 과거의 꿈들이 재현된느 듯하여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인상깊은구절] 나에겐 하나하나 모두 인상깊지 않은 점이 없었다. 하지만 굳이 고르자면 희네의 영리함이 매우 인상깊었으나, 딱히 떠오를는 구절은 마땅치가 않다. |
| 처음에 이 책을 보기전에는 퇴마록 때문인지 그리 싫지 많은 않았다. 그냥 퇴마록정도의 재미와 새로운 소재겠지... 그러나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나는 분노했다. 어설픈 역사소설을 흉내내는 것 아닌가 해서이다. 삼국지나 초한지같은 대작들을 염두에 둔게 엄연히 엿보인다. 이우혁이 한 때 순수소설 작가들에게 비판을 좀 받았을 때만 해도, 나는 왜들 저러나 했는데 이번에 이 치우천왕기의 출간이후 나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또, 내가 누구보다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좀 기분이 얹짢은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우혁이 추구하는 소설의 기준은 재미이다. 그러나 내가 볼때는 어떠한 재미도 찾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우혁은 이미 성공할 수 있는 능력도 보였주었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작가이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보기로 하겠다. 이우혁을... |
| 저자는 몇 번에 걸쳐 중국을 방문하고 현지답사를 하였다. 치우가 쌓았다는 흙으로 된 요새의 자취, 유물들, 거기에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치우의 묘를 지켜온 지킴이의 증언을 들었다고 한다. 치우천왕기는 영웅 뿐아니라 그들의 운명을 시험하는 선인들과 신수, 마녀, 도깨비등 온갖 마법과 도술을 부리는 캐릭터가 쉴 새 없이 등장한다. 인간의 모습을 한 대선인 자부와 파괴와 무질서의 선인인 혼돈이 공존하고, 언어의 시조인 발귀리와 전설의 동물인 맥, 곤륜산에 살았다는 대주술사 서왕모, 소녀경의 주인공인 소녀 등이 바로 그들이다. 서울대 공대 출신의 아마추어 작가였던 저자는 8년여에 걸쳐 20권의 퇴마록을 마무리 짓고 왜란종결자를 거쳐 치우천왕기를 내놓았다. 저자는 현재 한국 판타지 문학의 개척자로 불리고 있으며, 단군신화보다 앞선 선사시대를 소재로 사료와 상상력을 결합시킨 치우천왕기에서는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웅 신화를 창조하면서 홍익인간의 원형을 보여준다. 단군의 고조선 이전 우리 민족의 시원은 어디였을까? 라는 명제를 가지고 중국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사료를 찾기도 했으며, 뛰어난 역사적 상상력으로 5000년 동안이나 잊혀져 왔던 우리의 선조 치우천왕을 부활시켰다. 대단히 어려운 작업일거라는 상상을 하며, 저자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역량있는 작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환타지 영웅소설로서 독자에게 의미 있는 책으로 남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 조상의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기다려 왔던 독자들을 이 책을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믿는다. |
| 치우천왕기, 내가 이책의 존재를 안 건 바로 어제였다. 편의점에서 보게 된 이 두권의 책. 처음에 내 눈길을 잡아끈 것은 이 책의 제목이었고, 그다음 내 지갑을 열게한 것은 이 책의 저자 이우혁이었다. 물론 평소에도 이우혁씨의 퇴마록과 왜란종결자를 거의 광적으로 좋아하는 나였기에 가능하기도 했겠지만, 내가 평소 꿈꿔왔던 치우천왕에 대한 책이었기에 더더욱이 가능했다. 어제 새벽부터 시작해 오늘 아침까지 나는 정말 숨한번 제대로 쉬지못하고 이책을 따라 주신의 나라와 지나족의 벌판을 마음껏 달려보았다. 전적으로 허구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을 이 책에 빠지게끔 하는 마적인 흡입력에 나도 모르게 사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불쑥불쑥 떠오르고는 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치우천, 치우비 그리고 훗날 황제라 불리우는 이 헌원. ( 책을 읽으면서 누구는 주인공이다 누구는 들러리이다라는 식으로 구분하는 것을 즐겨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 평소에도 치우천왕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였지만, 이우혁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치우천왕에 관한 자료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게 사실인지라 치우천왕이 몇 대 무슨 환웅 이었는지, 치우천왕에 대해 묘사해 놓은 글귀 몇구절, 그리고 황제와의 싸움에서 패해 죽었다는 믿기 힘든 글귀 정도밖에는 알 수가 없었다. 따라서 평소 치우천왕에 대한 목마름으로 새로운 것을 갈구하고, 말도 안되는 내용을 기록해 놓은 고서들을 보며 기가 막혀 하기도 했던 나로서는 이 책의 전반적 내용이 거의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쉬이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더불어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편견을 가까스로 깨뜨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의 나는 어이없는 고서의 내용들로 인해 알게 모르게 황제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그런 편견들을... 황제라는 이는 분명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인물이었을 텐데, 치우천왕과 힘을 겨루었다는 것 자체도 상당한 용기 였다고 칭찬받음에 만족해야했을텐데, 감히 치우천왕이 자신의 손에 죽음을 당했다고 그런 말도 안되는 내용들을 조작해 후손들에게 물려주다니... 그는 분명 소인배임에 분명했을것이다. 뭐 이런식의 편견이었다. 이제는 내가 생각해도 웃음이 나는 생각들이지만, 치우천왕기를 읽으면서 나는 분명 또 새로운 생각들을 해볼수있었다. 그저 사람들은 판타지 하면, 요정, 마법사, 그리고 상상속 서구인 같은 이름을 가진 이들을 생각하기 쉽다. 처음 판타지의 시작이 그러했으며, 지금 우리 주위의 판타지들이 그러하니... 하지만 일단 우리 역사와 관련되어 있는 치우천왕기와 같은 판타지 속에 빠져들게 되면 나도 모르게 이러한 상상에 수긍하기도 하고, 또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나름대로 추리도 하게 되며, 알게 모르게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보는 기회와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가질 수 있게 된다. 누군가는 이것이 지나친 민족주의가 아니냐며 반문을 하기도 하지만, 누가 그렇게 말한들간에 위의 내 생각은 그래도 변함이 없다. 이제 ^-^ 얼마 남지 않은 조상의 기록을 토대로 하여 그 먼 시대로 돌아가 함께 생각하고 상상하고 추리하며 시간을 보내보라. 그리고 치우천, 치우비와 함께 저 드넓은 평야를 한 번 달려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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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역사소설은 지루해서 잘 읽지를 못했다. 하지만 <치우천왕기>는 재미있게 잘 읽었다. 완결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좀 그렇지만..
완결이 되지 않아 그냥 <왜란 종결자>로 넘어 갔는데
아직도 치우천왕기의 느낌이 사라 지지 않는다..
작가님이 빨리 완결을 내주었으면 하는데 ㅜㅜ |
| 예스24에서 처음 이 책을 보고 저자가 이우혁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왠지 그랬고 느낌은 맞았다.그래서 바로 내목록에 집어넣어놓고 주문할 날만을 기다려왔다. 그만큼 나에게 퇴마록이 준 영향은 큰것 같다. 중1때 처음 퇴마록을 읽었던 그 때가 아직도 생생하니 말이다. 책을 처음 접했을때 표지의 느낌이 맨들맨들(?)하니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으려니 다른 일이 생기고 하여, 새벽에 읽게되었는데 피곤한 상태로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글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처음내용도 재미없는것 같고 하여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이튿날 다시 책을 집어든 책은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처음부분만 읽고 손을 놔버린 만큼 더더욱 재밌게 해주겠어." 이말처럼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정도로 읽는내내 너무 재밌었다. 계속해서 다음내용이 궁금하고 치우천과 치우비의 활약에 가슴이 뛰었다. 책을 다읽고나서 2권도 읽었고 지금은 3권이 나오기만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퇴마록처럼 이 책도 성공했으면 좋겠다. 역사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는 하나 아주 미미한 부분이고 대부분은 상상력이 만들어낸 환타지이기 때문에 역사는 꼴도보기 싫어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후회없이 읽을 수 있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