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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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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 정답은 없다.'란 말을 들었을 때 그래 그렇지...한다.하지만 막상 어떤 일이 닥쳤을 때 그것에 대한 정답이 보이지 않으면 답답하고 짜증도 난다.그래서 나도 모르게 주변인에게(주로 엄마가 대상일 경우가 많다...에휴..그럼 안되는데...)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그런 내게 '답답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듯한 책을 나타났다. 사는데 정답이 어딨냐면서...  나이가 지긋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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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 정답은 없다.'란 말을 들었을 때 그래 그렇지...한다.

하지만 막상 어떤 일이 닥쳤을 때 그것에 대한 정답이 보이지 않으면 답답하고 짜증도 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주변인에게(주로 엄마가 대상일 경우가 많다...에휴..그럼 안되는데...)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그런 내게 '답답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듯한 책을 나타났다. 사는데 정답이 어딨냐면서...

 

나이가 지긋한 작가님은 오래 전 자신이 적어두었던 노트를 꺼내보며 이 글을 써야겠단 생각을 했단다.

명언들을 적어 둔 노트였는데...그 안에는 대단하다는 감탄과 더불어 짜증, 화, 실망 등 다양한 마음들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다시 꺼내 본 노트가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다는데...

우리가 오래 전 썼던 일기를 꺼내볼 때와 똑같은 감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때 느꼈던 감정과 더불어 다시 느끼는 감정들을 명언과 담아 사람들에게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총 39개의 명언들을 담고 그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유쾌할 수도 있지만 유쾌하지 않을 수도 있는 삶을 명언을 통해 탐구하고 생각하게 한다.

 물론 읽으면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었고...

작가님과 살짝 다른 감정으로 명언을 만났던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생각하곤 있어도 제대로 생각하길 거부했던 감정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조금 더 감정을 담았던 명언을 몇가지 함께 이야기 해보련다.

 

 

'인생의 의미는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P52)

물론 알베르 카뮈가 자살에 대해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작가님이 말한 저 문장에선 아 그래 그런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내 스스로 무언가 만들어 가는 것...그게 진짜 인생이 아닐까란 생각은 종종했는데...

딱 저 문장이 눈에 띄었다...물론 자살에 대해 왜 생각해야 하는진 여전히 잘 모르겠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면?

누군간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그런데 요즘 그런 말을 새삼 몸으로 느끼고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것에 대한 고마움도 모른체...

얼마 전에 봤던 '엄마, 오늘도 사랑해'의 작가인 구작가님의 삶에서 난 평범하지 않은 그녀를 만났지만...

그녀가 결코 평범하지 않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게 되었다.

자신의 지금 안에서 충분히 자신을 살아가면 그것이 평범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 지금 바로 여기 현재를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하자...

그게 바로 삶을 기적으로 여길 수 있는 힘일 테니까...

 

 

후회는 항상 늦다란 말이 있다.

물론 후회를 남기지 않고 살면 좋겠지만...그게 아주 쉽진 않다.

그렇다고 후회만 하고 살 순 없다.

그러니 한번 지나간 것에 대한 미련과 후횐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배짱을 키워야한다.

바뀌지 않는다면 인정하고 털어버리는 것이 상책!!! 그리고 다음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옳은 일...

나를 비롯해서 오늘도 후회 없이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이게 맞는거야'라고 생각하고 다가갔지만 그게 아닌 경우가 가끔 있다.

어쩌면 항상 무언가 찾아야하는게 인생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언제든 그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한다니..

좀 피곤하겠지만 더 부지런해지긴 하겠다.

 

정답이 없다고 세상사는 것을 마감할 필요는 없다.

최선을 위해 최고의 노력을 해야할 뿐...

하루하루 헤매더라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값진 것은 없을 듯 하다.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k********y 2017.04.10.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 대니얼 클라인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 대니얼 클라인" 내용보기
정말 무릎을 탁 쳤다! 그래,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이 책의 제목을 여러번 혼자 되씹어 보았다. 그래, 사는 데 정답이 어디있나....   최근에 유난히 그랬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 나의 예상과 기대에 어긋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사건들 사이에서 마음이 조급해지고 몸이 지쳤다. 어차피 정답이란 없는 것을, 그때 그때 다만 나 스스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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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릎을 탁 쳤다! 그래,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이 책의 제목을 여러번 혼자 되씹어 보았다. 그래, 사는 데 정답이 어디있나....

 

최근에 유난히 그랬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 나의 예상과 기대에 어긋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사건들 사이에서 마음이 조급해지고 몸이 지쳤다. 어차피 정답이란 없는 것을, 그때 그때 다만 나 스스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작은 힘이 필요할 뿐임을 나는 요즘 절실히 느꼈다.

 

실은 이 책은 한 달 정도 전에 인연을 맺은 책으로, 항상 작업실 책상 한 쪽에 올려만 두고 쉬이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던 책이었다.

일단 인생의 황혼기를 만끽하고 있는 저자와의 공감대 형성이 잘 안 되어서, 나는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걸음을 맞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읽는 데에 정답이 어딨나, 내 맘대로 읽을테다.' 싶어 책의 후반부 꼭지들을 먼저 읽어 보았다.

오오... 그때부터 꿀잼 핵잼! 철학과 종교를 넘나드는 저자의 넓은 식견과 자유분방하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마인드에 탄복하게 되었다. 나는 무엇보다도 저자의 입장에 동감한다. 그 어떤 철학의 그 어떤 주장도, 현재의 인문학계 혹은 종교계를 이끄는 유명인사들의 그 어떤 사상도 정답이 될 수 없다. 저자는 그가 대학시절부터 차곡차곡 적립해온 각양각색의 철학자들의 메시지와 현재의 핫한 사상들을 차례로 거론하며 이야기를 푼다. 하지만 가르치려는 투가 아니고 같이 이야기하려는 톤이다. 그래서 읽기 편하고 재미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공감하여 고개를 끄덕이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모르던 것을 알게 되어 기뻐하게 되는 책이다.

이 지구는, 나보다 앞서 수많은 사람이 다녀갔고 또한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함께 살고 있다. 삶의 자세와 생각, 태도, 관점은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다. 쌍둥이조차 기호가 갈리는 데 민족과 언어와 문화가 다른 70억의 사람들끼리는 오죽하랴. 쾌락주의가 되었든, 금욕주의가 되었든 뭐 결국 다 자기 선택에 따라 살아가기 나름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는가....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 결국 이것을 위하여 살아가는 데에 정답은 각자 나름에 있는 것 아닐까

o********e 2017.03.3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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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들로 표현한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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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표지의 그림만 보고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줄 알았다.아니, 인문학도에게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일것 같다. 하지만, 철학적인 지식이 부족한 내 입장에서는다양하게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나열하고자신의 젊은 시절부터 적어온 자신의 고민의 흔적을 소개하면서음..자신의 지식을 보여주기위한 느낌이 들었다.결국, 가볍게 읽기위해서 펼친 책장이었는데..무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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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표지의 그림만 보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줄 알았다.

아니, 인문학도에게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일것 같다.

 

하지만, 철학적인 지식이 부족한 내 입장에서는

다양하게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나열하고

자신의 젊은 시절부터 적어온 자신의 고민의 흔적을 소개하면서

음..자신의 지식을 보여주기위한 느낌이 들었다.

결국, 가볍게 읽기위해서 펼친 책장이었는데..

무겁게 책을 덮었다..ㅠㅠ

나에게 부족한 철학적 지식에 대한 반성의 시간만 더해진 느낌이다.

표지만 봐서는 "인생 뭐 있어~~!!"라는 느낌으로

자유로운 내용의 글일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차례에 등장하는 문구에서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일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네가 갖지 못한 것을 갈구하느라

네가 가진 것마저 망치지 마라.

기억하라. 지금 가진 것도 한때는 네가 꿈꾸기만 하덕 것임을.

 

철학적인 지식으로 가득찬 설명보다는 이 문구를

나 나름대로 해석하면서 지나온 삶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더 의미가 있었다.

또한, 이렇게 글씨 포인트를 크게 편집할 필요가 있었는지..줄간격도 너무 좁고..

여하튼, 내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인지 기분좋게 읽은 느낌은 아니다.

이 내용에서는 문구보다는 소개하고 있는 영화로 인해서 잠시 빠져들었던..

인생의 의미는 찾았다 싶으면

또다시 바뀐다.

 

아마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목표..이루고 나면 또다른 목표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정독을 해봐야겠다.

조금은 급하게 읽어서인지..철학적인 지식의 부족때문인지

집중하지 못했던 책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y 2017.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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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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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계의 우디 앨런이라고 불리는 70대 후반의 대니얼 클라인은 스무 살 때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하고 나서 어떻게 해야 최선의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며 힌트가 될 만한 글을 찾을 때마다 전부 공책에 적었다고 한다. 계속 그렇게 문장들에서 배우고, 힘을 얻다가 30대 중반이 돼서야 명언 작성을 그만두었는데, 이유는 바로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인생의 의미는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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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계의 우디 앨런이라고 불리는 70대 후반의 대니얼 클라인은 스무 살 때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하고 나서 어떻게 해야 최선의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며 힌트가 될 만한 글을 찾을 때마다 전부 공책에 적었다고 한다. 계속 그렇게 문장들에서 배우고, 힘을 얻다가 30대 중반이 돼서야 명언 작성을 그만두었는데, 이유는 바로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인생의 의미는 찾았다 싶으면 또다시 바뀐다”는 문장을 보고나니 순간 모든 게 덧없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간이 흘러, 젊은 시절 자신이 작성한 명언 모음집을 우연히 발견했다는 대니얼 클라인은 그것을 보고 처음에는 부끄러웠다고 한다. 철학자들에게 삶의 지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자신이 너무 순진해서.... 하지만 저자는 어쨌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는 인생에 있어서 필연적인 질문이고, 나이가 든 현재도 그에 대한 답을 얻고 싶은 욕구는 더 강렬해졌다고 밝힌다. 그래서 다시 명언 모음집을 펼쳤고, 새로운 감상을 추가했다. 이 책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는 젊은 시절 그가 공책에 적었던 여러 철학 명언들을 80살 인생 경험으로 새롭게 읽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총 39개의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때그때 나를 일으켜 세운 문장들이다. 개인적으로는 1번과 5번의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완벽주의란 현재를 살지 못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며 온전한 성취감을 절대로 느끼지 못하게 하는 데는 완벽한 방법이라는 것. 왜 우리는 언제나 살아갈 준비를 할 뿐, 정작 삶을 살지는 않는 걸까, 생각하게 됐다. 5번의 내용은 인생의 의미는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것. 결국 인생의 의미란 매순간 변하는 것이 모든 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인 것 같다.

 

사람들은 성급하게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애쓰고,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매순간 고민한다. 나도 그에 대한 답들을 주로 책 속 문장에서 찾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여서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넘어지고 흔들릴 때마다 일으켜 세워줄 문장들을 모으고 거기서 무언가를 얻으려 애쓴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그가 이제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어떤 생각들을 해왔는지 궁금했다. 읽으면서 함께 철학적 질문들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재미도 있으면서 크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w******8 2017.03.1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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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 정답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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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때 나를 일으켜 세운 문장들 39"우리는 너무 급하게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 한다"팔십대 철학자 대니얼 클라인의 평생을 적어온 명언집.사색하고 담론하기 좋아하는 이 학자가 십대 시절부터 감명 깊게 받아들였던 학자들의 주옥같은 명언들을 팔십에 이른 나이에 인생에 경험에 통해그 말들을 대해 유쾌하게 또는 비판적으로 파헤치는 책.이 책에 등장하는 쾌락주의자, 형이상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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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때 나를 일으켜 세운 문장들 39

"우리는 너무 급하게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 한다"


팔십대 철학자 대니얼 클라인의 평생을 적어온 명언집.

사색하고 담론하기 좋아하는 이 학자가 십대 시절부터 감명 깊게 받아들였던

학자들의 주옥같은 명언들을 팔십에 이른 나이에 인생에 경험에 통해

그 말들을 대해 유쾌하게 또는 비판적으로 파헤치는 책.


이 책에 등장하는 쾌락주의자, 형이상학자, 윤리학자, 실존주의자,

실용주의자, 사회비평가, 언어학자, 염세주의자, 초월주의자, 신학자,

경험주의자, 부조리주의자, 과학자, 논리실증주의자,

사회철학자, 합리주의자, 일원론자, 유물론자, 분석철학자,

실존주의 심리학자...........등

여러 분야의 학자들의 깊은 사색을 통해 나온 주장들에 대해

저자의 생각과 그에 대응하는 반대 의견을 주장하는 것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처음엔 자기 의견과 맞지 않는 주장들에 대해 상반되는 학자들의

주장을 내놓음으로써 두가지 의견에 대한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를 풍자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동양권 문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조롱조처럼 느껴지기도하여

그 모습이 썩 유쾌하게 다가오진 않았던 것 같다.

책의 중반을 넘어가면서 우리와 문화권이 다름을 인지하며

바라보기 시작하니 조롱의 느낌보다는 노학자가 인생을 바라보며

생각하고 경험하며 그것을 또 생각하여 다듬어진진 생각들이

통찰력있고도 유쾌한 반론으로 펼쳐지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래서 중반을 넘어가면서 저자가 제기하는 유쾌하기 그지없는 반론들에

웃으면서까지 읽어내려갈 수 있었는데 처음엔 조금 낯설어 겉돌며

읽어내려가다 중후반부터는 저자의 생각에 어느정도 동의하고

유쾌한 기분까지 느끼며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중고등학교, 젊은 시절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했던 염세주의자들의 이야기를

이 나이에 다시 바라보니 어느정도 배격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것을 또 팔십대의 나이에 읽게되면 저자의 느낌처럼 조금은 더 유한

느낌으로 받아들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많이 공감했었던 무신론자인 미국 철학자 '샘 해리스'의 

'내 믿음은 네 믿음보다 우월하지 않다' 라는 사고방식에서 나온

"종교란 우리와 그들을 편 가르는 사고에 초월적인 중요성을

부여해서 나온 결과다. 신의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면 영원한 행복을,

그러지 않으면 영원한 고통을 얻는다고 진심으로 믿으면,

이단과 불신자를 험하게 대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당연한 일이 된다.

종교의 차이에서 생기는 위험은 단순한 부족주의,

인종차별 또는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생기는 위험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라는 편협하고 자기 중심적인

이야기라고 꼬집는데 양측의 생각을 모두 해보았었기 때문에

샘 해리스나 대니얼 클라인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이

반갑게 다가왔던 것 같다.

어느 누군가의 주장에 대해 누군가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나 혼자 속으로 제기했던 반론들과 일맥상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동의하지 않지만 저자의 생각을 유쾌한 개그를 하듯 여유롭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깊었다.​

 

d****i 2017.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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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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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사는데 정답이 어디 있나요...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정답을 찾으려고 합니다.저도 그렇고요.인생 다 살아도 인생의 정답을 찾기가 쉽지 않을 텐데.아직 다 살지도 못했는데, 벌써부터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지...뭐든 빨리 사는 한국 사람의 성격 같아요.차례입니다.39가지의 문장들이 있지만, 그중에 전 32, 35, 36번째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32 삶은 이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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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사는데 정답이 어디 있나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정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인생 다 살아도 인생의 정답을 찾기가 쉽지 않을 텐데.

아직 다 살지도 못했는데, 벌써부터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지...


뭐든 빨리 사는 한국 사람의 성격 같아요.





차례입니다.


39가지의 문장들이 있지만, 그중에 전 32, 35, 36번째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32 삶은 이미 기적이다


프랑스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이 말한 내용입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있다는 것이 바로 운명이라고요.





35 힘들어도 삶에 답해야 할 이유


지금이 두 번째 인생인 것처럼, 그리고 첫 번째를 잘못 살았던 것처럼 살아라.


진짜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지금 사는 삶을 더욱 열심히, 후회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생에 후회가 없을 순 없지만, 두 번째 사는 것처럼 산다면, 

후회가 자꾸만 없어지도록 노력할 수 있겠어요.





36 '만약'을 생각할수록 삶은 트라우마가 된다


숙고하지 않는 삶은 분명 살 가치가 있다.

그러나 살아보지 않은 삶을 숙고할 가치가 있을까?


우린 어느 순간에, 내가 만약 이랬다면, 저랬다면 하고 다른 길로 가면 어땠을까 상상을 합니다.

하지만 상상에 그칠 뿐이죠.

진짜 그 삶을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 상상처럼 될지는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만약에~"란 생각을 할 순 있어요.

하지만 자주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후회만 가득 남을 것입니다.


그렇게 만약만 생각한다면, 

지금 사는 이 삶은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고, 행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는데 정답이 어딨어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을까요?

각자의 답이 존재할 뿐입니다.

각자의 삶이 다르니깐요.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17.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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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 정답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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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호기심은 다양한 학문읋 마들어 냈고, 사람들은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만들어 내었다. 특히 철학은 우리의 인간을 이해하고, 우리의 삶울 이해하는 학문으로서 인간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배워 나가느냐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때로는 그 가운데 참된 진리를 얻으려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인간의 삶 속에는 인간의 욕망이 숨겨져 있다.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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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호기심은 다양한 학문읋 마들어 냈고, 사람들은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만들어 내었다. 특히 철학은 우리의 인간을 이해하고, 우리의 삶울 이해하는 학문으로서 인간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배워 나가느냐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때로는 그 가운데 참된 진리를 얻으려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인간의 삶 속에는 인간의 욕망이 숨겨져 있다. 책에는 이렇게 철학자의 39가지 명언 속에 숨겨진 철학적 지식이 담겨져 있다.


철학은 근본적으로 어렵다. 철학이 어려운 건 개념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언어로는 이 세상을 모두 표현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의 한계점, 각 나라마다 쓰여지는 언어는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고 개념이 추가된다. 때로는 철학자에 의해서 새로운 단어들도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책에 담겨진 철학적 지신은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인간은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가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다.


" 이 세상이 호화롭고 편안한 낙원이자 젖과 꿀이 흐르며 모든 사람이 어려움 없이 자신의 짝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면, 인간은 지겨움으로 생을 마감하거나 스스로 목을 매달 것이다." (p43)


쇼펜하우어가 한 말이다. 인간이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세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성서에 나타나는 에덴의 동산과 같은 세상을 꿈꾸는 인간은 그런나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에덴의 동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환상을 만들어 내고 의도적으로 신비와 환상을 생산해 낸다. 인간이 싫어하는 단조로움과 지루함, 그걸 버리기 위해 인간은 삶의 의미를 만들어내고, 그 의미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 들고 있다


삶이 엉망일 때, 삶은 누구한테나 똑같이 추하다고 생각하면 소름끼치도록 냉정하게 위안이 된다. 이럴 때 어울리는 철학자라면 음울함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쇼펜하우어 말고 누가 또 있겠는가? (p46)


인간은 마음 언저리에 존재하는 위안의 실체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인간이 불쌍한 사람을 돕고, 여행을 가는 건 어떠면 자기 위안에서 비롯된 욕명 추구가 아닐런지, 나보다 힘든 사람,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서, 나는 괜찮아, 나에게 희망이 있어, 그걸 느끼려 하는 것이다. 반면, 미디어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 특별한 사람들을 비추고 있다. 미디어 홍수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왜 행복하지 않은지, 행복하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은 이유가 무언지 알게 된다. 나와 비슷하고, 동등한 사람들을 가까이 두고 함께 샇아간다면 그게 어쩌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가면서 돈과 명예를 얻어 행복을 추구하는 것보다 이것이 더 행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달의 사락 k*******2 2017.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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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 정답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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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낡은 노트를 가득 메운 철학자들의 명언을 담아 80살 인생 경험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에피쿠로스, 파스칼, 니체, 사르트르, 흄, 비트겐슈타인 등 철학자와 작가들이 남긴 인생 명언들은 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고, 넘어져서 다치고 흔들릴 때마다 우리를 일으켜 주기도 한다.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할 때 이 명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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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낡은 노트를 가득 메운 철학자들의 명언을 담아 80살 인생 경험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에피쿠로스, 파스칼, 니체, 사르트르, , 비트겐슈타인 등 철학자와 작가들이 남긴 인생 명언들은 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고, 넘어져서 다치고 흔들릴 때마다 우리를 일으켜 주기도 한다.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할 때 이 명언들은 커다란 지침이 되어 우리의 삶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이 책은 모두가 한 번쯤 맞닥뜨려본 인생의 문제를 철학의 명언들과 함께 고찰한다. 삶에서 가치있는 그 무엇을 찾고 싶다면 옆에 놓고 수시로 되새겨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책에는 39개의 명언이 수록되어 있다. 내가 전에 보았던 것도 있지만 새로운 내용도 눈에 띈다. 수록된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꼼꼼하게 읽어보면 시간을 투자한 만큼 충분히 가치 있는 글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꽤 흥미 있는 일이라 말하고 있다. 책을 보면 철학을 전공한 노인이 보는 세상과 내가 본 세상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고 있듯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나도 단언한다. 각자의 인생에서 길은 수없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길이 옳던 옳지 않던 간에 사는 동안에는 깨달을 수가 없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종국에는 알 수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게 현명한 것으로 여긴다. 혹여 종국에 가서도 알 수 없을지라도 결과를 놓고 후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투자한 시간이 내가 산 시간보다 훨씬 많을 것이지만 철학자가 말하는 얘기는 귀담아 들을만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사는 데 비록 정답은 없지만 오늘을 성실하게 살고, 미래를 충실히 준비한다면 사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분명하게 한계는 없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고 살다보면 끝이 그리 나쁘지만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철학자들이 말하는 얘기 속에 인생을 사는 지혜가 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다. ‘지금 인생을 살면서 인생의 참의미를 알 수 없다는 말은 오랫동안 내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매사 최선을 다 하는 게 올바른 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k*****1 2017.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는데 정답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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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사는데 정답이 있는 것 자체가 무서운 일 아닐까. 물론 인간은 혼자선 살지 못하고 더불어 살아야하는 사회적인 존재이다. 인간들이 하나둘씩 모여서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유지시켜 간다. 이는 세계 각지의 이민족들의 문화가 다양성을 띌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조건을 갖춘다. 그럼에도, 인간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기 때문에 대다수의 문화에서 절대시하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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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다. 사는데 정답이 있는 것 자체가 무서운 일 아닐까. 물론 인간은 혼자선 살지 못하고 더불어 살아야하는 사회적인 존재이다. 인간들이 하나둘씩 모여서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유지시켜 간다. 이는 세계 각지의 이민족들의 문화가 다양성을 띌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조건을 갖춘다. 그럼에도, 인간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기 때문에 대다수의 문화에서 절대시하는 가치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대다수라고 표현되는 것은, 카스트 제도나 할례, 식인문화같은 특정 문화권에서만 허용되는 민족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이한 문화를 제외하고 21세기의 세계 인류는 비슷한 인생의 주요가치를 지니는 면이 많다.


이 책은 다소 가벼워보이는 제목과 달리, 상당한 철학서다. 철학, 상당한이란 단어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무거움과 두려움을 느끼는 독자가 있다면 걱정 따위는 접어두는 것이 전적으로 옳다. 일반적인 구성의 철학서적들은 비슷한 구성을 띄는 편이 대다수다. 철학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철학사의 수순대로 나열되어진 철학자들의 일생이나 에피소드로 시작해 그들의 사상을 소개하는 백과사전식이 대표적이다. 이 책처럼 물음으로 시작해 철학자들의 사상과 혼합되어지는 구성도 있다. 그리고 다른 학문들과 융합되어 지는 철학을 말하는 구성도 있다. 물론 이는 일반인을 위한 구성이고, 철학전공자들은 이런 뷔페식이 아니라 각 철학자들의 원서나 완역본같이 엄청나게 어렵고 두꺼운 책을 읽을테니까 말이다.


여태까지 읽은 철학서들(심지어는 만화로 구성된 철학서도 있었다.)에는 약간의 미안함을 표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재미로 말하자면 이만한 책이 없다는 것에서 있다. 철학이라는 무거운 주제와 내용을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에피소드와 유쾌한 유머까지 버무려내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볍기만한 하지도 않으며 그야말로 적절한 배합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 책이다. 살아가면서 철학적인 고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답과 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제각각의 차이로 생각과 경험이 달라질 뿐이다. 철학이라는 엄청나게 어려운 학문을 대함에 있어 늘상 힘듦을 토로하는 독자라면 기꺼이 추천하고픈 책이다.

d*******2 2017.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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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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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벤치에 음료를 들고 있는 할아버지 그림과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라는 제목..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크라프트지..세 요소가 묘한 매력을 발휘하면서 책을 읽고 싶게 만든다.학창시절 '철학'이 포함된 윤리를 무지 싫어했었다. 나에게 철학은 그냥 지루하고 재미없는 학문이었던 것 같다.대학에 와서 철학수업을 들으며 생각이 바뀌었다.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라는 제목만 보았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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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벤치에 음료를 들고 있는 할아버지 그림과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라는 제목..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크라프트지..

세 요소가 묘한 매력을 발휘하면서 책을 읽고 싶게 만든다.

학창시절 '철학'이 포함된 윤리를 무지 싫어했었다. 나에게 철학은 그냥 지루하고 재미없는 학문이었던 것 같다.

대학에 와서 철학수업을 들으며 생각이 바뀌었다.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라는 제목만 보았을 땐 그냥 일반인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코믹한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은 내 예상과는 달랐다. 생각보다 많이 철학적이다.

자신이 학창시절 만들었던 명언집을 토대로 그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총 39가지의 명언과 이야기들..

첫장엔 철학자나 그 외의 직업의 사람들이 명언 구절이 적혀있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온다.

쇼펜하우어, 니체 등 나도 알고 있는 유명한 철학자도 나오고, 조슈아 그린 등 처음 듣는 철학자도 있다.

실존주의 철학자 샤르트르와 관련된 내용은 학창시절에도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이 책을 읽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나에겐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인 것 같다. 그의 철학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니체도 좀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자였는데, 대학때 조별 발표를 하면서 그의 책을 읽으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해가 갔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배웠던 것들이 이 책을 읽으며 새록새록 떠오른다.  

명언을 설명하면서 철학자, 자신, 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좀 더 이해가 잘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철학자들보다는 작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들의 행동이나 삶의 방식과 명언을 비교하면서 저자가 느끼는 생각을 써 놓았는데, 공감이 가는 면도 있고, 저자와 다른 생각을 했던 부분도 있다.

사는 데 정답은 없듯. 책을 읽고 느끼는 것도 정답이 없으니까.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명언은 11번째 "함께 어리석게 굴 수 있다는 것은 오랜 벗이 주는 축복이다.'는 말이다.

저자에겐 57년간 절친한 친구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데,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 만나서 특별히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하는 친구. 저자와 친구사이처럼 나도 친구와 말도 안되는 바보같은 짓을 하고 함께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난다. 서로 망가져도 절대로 창피하지 않다. 믿을 수 있는 친구니까. 다른 사람과 있었다면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겠지만.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내가 공감할 수 있어야 명언인 것 같다.

그리고 요즘 나의 상황과 잘 어울리는 37번째 이야기 윌리엄 제임스의 '우울해하거나 오랫동안 걱정한다고 해서 과거나 미래의 사건이 바뀐다고 믿는다면, 당신은 현실 체계가 전혀 다른 어느 외계행성에 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일이 생기면 지나치게 생각하여 잠도 설치고 매일매일 힘들게 지냈었는데, 어느 순간 느꼈던 것 같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쓸데없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시간낭비일 뿐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정말 그렇게 마음 먹는 순간 그 많던 고민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책 제목 한번 잘 지은 것 같다. 사는 데 정답이 어딨어. 저자의 생각처럼 찾았다고 생각하면 다시 바뀔지도 모르니까.

사는데 정답은 없지만 나 스스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p*****6 2017.03.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