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 정말놀랍다. 존 그리샴이란 작가를 다시봤다. 이제 그에 대한 편견은 버리겠다.법정 개념만 있을 뿐인 소위 말하는 베스트 셀러 작가라는,즉 독자의 호기심만 유발시켜 읽고 나면 오히려 허전해지게 만드는 작가라는...이 작품은 우선 서정적이다. 아름답기까지 하다. 읽는 동안 내내 미국 광활한 평야의 농촌 한가운데 뚝 떨어진 이방인같은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마치 이민 가면 이런 기분일거다. 내가 이방인이 되어 작품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 루크의 뒤를 때로는 어슬렁거리며 따라가다가 때로는 슬며시 어깨에 손을 얹기도 하며 때론 살금살금 눈치 못채게 숨어 다니기고 잇는 것 같았다. 만일 누군가가 현대 미국의 최고 작가를 꼽으라면 이 작품 하나때문에 존 그리샴을 추천하겠다.루크야 기다려, 곧 다시 널 만나러 갈테니까. 금새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