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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에서 음식을 훔치다 경비원에게 들킨 나는 위기를 모면하려고 가짜 레베카가 된다. '나'는 따뜻하게 맞아주는 레베카의 엄마와 아빠를 보고 진짜 레베카로 살아가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기분도 잠시 점점 이해못할 상황이 전개된다. 11년 만에 집에 돌아온 딸인 나에게 그동안 어디있었는지. 어떤 일을 당했는지 한마디도 물어보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11년 전에 레베카가 쓰던 그 전화번호로 협박성 문자가 오기 시작하고 정체를 알수 없는 검정색 차가 미행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도망쳐 버릴까도 생각했자만 왠지 진짜 레베카를 위해 진실을 파헤쳐야만 할 것 같다. 아니 도망칠 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과연 나는 살아서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을까? 갑자기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쳐"가 오버랩 된다.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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