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책을 워낙 좋아해서 앞에 나온 2권도 열심히 읽어주었는데 이번에 또 나왔네요. 데이빗 책은 정말 말썽꾸러기 어린 아이들을 키워본 부모라면 정말 동감하는 책일거에요. 작가도 자기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썼다고 하던데 아마 작가의 부모님도 속 꽤나 썩었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말썽꾸러기거든요. 이번엔 말썽을 피우고 나서의 행동에 대해 썼는데 처음엔 한숨만 나오는 행동을 하더니 그래도 나중엔 잘못했다며 사랑한다고 엄마에게 하는 말을 들으니 모든 잘못이 용서가 되는 기분이에요. 아마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실거에요. 아이가 말썽을 피울땐 정말 얄밉지만 그래도 사랑한다고 안길땐 아무리 아이가 말썽을 피웠어요. 왠지 그런 아이를 야단치는 자신이 뭔가 잘못을 한 느낌이거든요. 이래서 핏줄이 당긴다고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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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을 처음 만난 건 <안돼, 데이빗!>을 통해서랍니다 엄마 입에서 늘 "안 돼, 데이빗!" 메아리 치도록 만들던 천하무적 울트라 캡숑 말썽꾸러기 데이빗 말이죠 ㅋㅋ <말썽꾸러기 데이빗>을 통해 두번째로 만나는 데이빗은 하하..제목 그대로 데이빗은 여전히 말썽꾸러기 그 자체랍니다 ㅎㅎ
야구공을 날려 유리창 깨기..편식하기..숙제 빠트리기.. 멍멍이 과자 먹기..쥬스 엎지르기 등등 데이빗의 말썽은 여전히 하늘을 찌를듯 한데요.. 그때마다 데이빗의 변명은 쉼없이 이어지지요 "아냐! 그건 내 잘못이 아냐!" "일부러 그런 게 아냐!" "아냐, 내가 안 그랬어!" 그래도..양심은 있는지 엄마나 선생님께 혼날 일이 겁나긴 한가 보죠 ㅋㅋ
"그래, 내가 그랬어!" "정말 미안해요!" 드뎌 밤에 자다가 잠꼬대를 하는 데이빗.. 그래도 데이빗에게는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늘 든든한 힘이 된답니다 "사랑해요, 엄마"
윤후맘이 만난 데이빗 시리즈들은 어쩜 30개월 된 악동아들 윤후를 똑같이 묘사했나 싶을 정도랍니다 ㅎㅎ 물론 울 왕자님은 아직까지는 데이빗처럼 말썽이라는 말썽은 다 피우고..변명이라는 변명은 다 해대는 개구쟁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데이빗 그리고 윤후!! 아이의 말썽과 장난에 짜증과 화 보다는 데이빗의 엄마 같은 넉넉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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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이제 8살. 내일 모레면 초등학교 1학년이 된다.
하지만 아직도 종종 이 책을 들고 와선 꼭 자기가 데이빗이 된냥 엄마인 나에게 읽어준다.
오늘은 드디어 참다 못해 이 책 맨 앞 표지에 있는 '별하나 그림책'이라는걸 강조해줬다. 이젠 넌 이 책 졸업해야 하지 않겠어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그래도 그래도 또 읽고 또 읽고 그래도 그래도 또 잼있다는데~
내가 어쩔소냐~~~
이럴때는 동화책에 수준이 누구에게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얼마간 더 집에 두고 볼 수 있게 냅둬줘야 할 것 같다.
너무 어리지만 않다면, 너무 고학년만 아니라면 단순하지만, 그러면서도 계속 재미있어야 할 동화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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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맘때 아이들은 정말 말썽꾸러기입니다. 비단 ‘데이빗’만의 일은 아니겠지요? 자기와 닮은 모습에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책을 보면서도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글을 씁니다.
작가인 데이빗 새논의 자서전적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책인데, 여기에 나온 그림이 작가가 다섯 살 때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무척 개성 있게 잘 그린 것 같아요. 천진난만한 데이빗의 모습이 아마 어른이 그렸더라면 이것보다 더 잘 표현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동그란 얼굴과 이빨이 듬성듬성 나있는 데이빗의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아냐! 그건 내 잘못이 아냐!”
이 말은 데이빗이 말썽을 부릴 때마다 늘 변명하는 데이빗의 대답입니다. 마치 우리 아이를 연상시킵니다. ‘미운 일곱 살’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 얼마 후면 일고발이 되어 가는 우리 아이가 요즘은 조금씩 반항(?)이라는 것을 시도합니다.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우리 아이는 너무 좋아하면서 항상 데이빗은 말썽꾸러기가고 놀려대지요. 제가 볼 때에는 데이빗이나 제 아이나 비슷한 것 같은데 자신은 아니라면서 항상 엄마와 아빠의 말씀을 잘 듣고 시키는대로 잘 하고 약속도 무척 잘 지킨다고 합니다.
요즘 말대꾸도 점점 늘어나고 간혹 엄마의 말에 반항을 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좀 고민을 하는데, 오히려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데이빗의 말과 행동에 자신도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무척 모범생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 아이 성격 상 힘이 들것 같은데 잘 참는 것이 신기합니다. 선생님께 칭찬 받고 인정받는 것이 매우 좋은가 봅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안 돼, 데이빗”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도 무척 좋아합니다. 말썽꾸러기 데이빗에서 그 때보다 좀 더 자란 데이빗을 만날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다른 데이빗에 관한 책들 모두 사달라고 합니다. “학교에 간 데이빗”이 “유치원에 간 데이빗”으로 제목만 바뀌었네요.
데이빗의 하루는 늘 놀리로 시작해서 놀이로 끝납니다. 다른 아이들도 모두 그렇겠지만... 그런데 조용하게 넘어가는 날은 없어 보이네요. 온갖 사고를 친 후 데이빗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지요.
“저절로 굴러간 거야!”
어떻게 스케이트보드가 저절로 굴러갈 수 있을까? 우리 아이는 데이빗의 말에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여전히 야구를 좋아하는 데이빗이 오늘도 유리창을 깼네요.
“일부러 그런 게 아냐!”
맞습니다. 그건 알고 있지만 좁은 실내 공간이나 앞마당에서 하는 것은 위험하지요.
편식이 심한 것 같네요. 데이빗의 표정이 무척 화가 난 것 같아요.
“이거 꼭 먹어야 해!”
라고 말하는 데이빗의 잔뜩 찡그린 표정과 불평도 밉지 않고 귀여워 보입니다.
그런가 하면 바지를 입지 않은 채 당당하게 밖을 나서는 데이빗의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급한 걸음으로 빨간 바지를 들고 오는 어머니의 모습. 아마 학교에 가고 있는 것 같네요.
숙제를 강아지가 먹어버렸다고 말하는 데이빗을 보고 처음에는 그냥 변명을 하는 줄 알았는데 옆 창문 밖으로 보이는 강아지가 정말 숙제를 한 공이를 뜯어 먹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어떻게 개가 종이를 먹냐고 양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너무 재미있게 보면서 웃음을 그치지 못합니다.
앞니를 다 드러내고서도 “얌전히 있는 거란 말아!”를 외치는 데이빗. 사진을 찍고 있는데 그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아마 사진사도 찍으면서 웃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무척 배가 고프겠지요. 하지만 배가 고프다고 ‘멍멍이 과자’를 먹을 수는 없습니다. 잔뜩 입에 물고 있는 데이빗과 그 옆에서 먹을 것을 뺏기고 바라보는 강아지의 표정이 불쌍해보입니다.
꼬리를 잡아당기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에게 계속 장난을 치고. 유리컵이 떨어져 안에 잇는 주스가 다 얼질러졌는데도 “저절로 떨어졌어”라고 말 할 수 있는지... 데이빗의 행동에서 말썽꾸러기 아이의 모든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급기야 데이빗은 뭐가 불만인지 “난 지금 입에 거품 물었어!”라고 말하면서 비누를 입에 물고 있네요. 깜짝 놀라 저를 쳐다 보는 우리 아이. 이제 데이빗이 어떻게 될까 몹시 궁금하게 여기고 있지요.
음식을 실컷 먹고 “꺼~억”트림을 하고 또 미안한지 알고 있는지 ”미안“이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케이크에 손자국을 내고 입에 잔뜩 묻힌 후에도 “아냐, 내가 안 그랬어!”라고 변명을 합니다.
데이빗 정도는 아니지만 언제나아이의 뒤치다꺼리를 끝낼 수 있는지 늘 생각하는 제 모습에서 데이빗의 행동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잠을 자려고 하다가 아까 케이크 사건이 생각난 듯 벌떡 일어나 “그래, 내가 그랬어!”라고 말하며 “정말 미안해요!”라고 글썽글썽 눈물이 어린 모습으로 사과를 하는 데이빗. 아마 잠을 자지 못하는 가 봅니다.
“사랑해요, 엄마”라고 이야기하며 이제 편안하게 잠이 드는 데이빗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제 옆에 있는 우리 아이를 힘껏 안아주었습니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마 책 속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데이빗의 엄마 또한 데이빗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었겠지요?
오늘 밤에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또 한번 이야기 해 주렵니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널 사랑해, 그리고 너는 엄마 아빠의 제일 소중한 보석이란다. 잘 자라, 우리 아가!”
[인상깊은구절] “사랑해요,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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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데이빗 ! 엄청 짖굳게 생긴 외모와 달리 표지그림은 걱정이 가득해 보인다. 의자에 앉아서 벌을 받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리 못된 짓을 했어도 꼬마들이 생기 없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별로다. 데이빗은 아주 골치아파 보이는 1학년 남자 아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표지를 넘기면 치마입은 어른 앞에 데이빗이 열중 쉬엇 ! 자세로 서 있다. 엄마한테 혼나는 걸까? 선생님한테 혼나는 걸까? 알 수 없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대책 없는 데이빗의 행동들이 펼쳐진다. 스케이드 보드를 타고 가다 상을 엎거나 야구공으로 유리창과 화분을 깨부수거나 바지를 안 입고 밖에 나가거나 숙제도 안 하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멍멍이 과자는 왜 먹는거니?
꼬마 악마 같은 표정으로 저학년 남자아이들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사건 사고를 12장, 24쪽에 걸쳐 표현했다. 겨우 24쪽에......
나머지 2장 반. 5쪽을 할애하여 데이빗이 잘못을 시인하고, 편히 잠드는 결말을 맺었다.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끝맺음은 아이들 마음도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짦은 글. 적나라한 그림이 아이의 행동과 심리까지 보여준다. 작가의 다른 작품, <안돼, 데이빗>, <학교에 간 데이빗> 과 함께 보아도 좋다. 모두 유치부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만한 책. <안돼, 데이빗>은 네 살 된 아이들도 재밌게 읽는다. 친구의 딸이 네 살, 아들이 두 살 일때 선물했는데, 딸이 7살, 아들이 5살이 될 때까지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데이빗 시리즈는 가장 아끼는 책으로, 자주 선물하는 책이기도 하다. |
| 책의 제목처럼 말썽꾸러기인 데이빗이지만 책을 읽는내내 전혀 미워할수 없는 아이였다.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읽으면서 자꾸만 미소가 번지고 웃음이 피식났다. 미워보이지만 밉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이책속에 담겨져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아이들의 입장에서서 아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말안듣고 제멋대로인 아이들이지만 아이들도 나름대로 할말이 있을것이다. 데이빗처럼...^^ 이책을 읽으면서 어른인 나도 즐겁고 재밌었지만 아이들한테는 더 인기만점이었다. 이책외에도 데이빗시리즈가 또 있다는것을 조카에게서 들었을정도이다. 아이들도 공감하고 읽는내내 데이빗의 행동하나하나에 즐거워하는 조카를 보면서 조카에게 이책을 선물한 뿌듯함도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