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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근대사를 이해하는 데 이 보다 더 좋은 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던 책이다. 조정래님의 태백산맥을 먼저 접하고 아리랑을 접했지만.. 다시 읽기를 시작하면서 시대순으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아리랑>부터 다시 읽기를 했었다. 2009년의 일이었고 1편의 리뷰를 2월에 그리고 마지막 12편의 리뷰를 3월에 마무리하면서 다시 읽기를 마무리했다. 이 전집 세트는 한꺼번에 구입하지 않고 두권씩 다른 책들과 함께 구입을 했는데 책을 덮고는 도무지 궁금해서 다음 책을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런 책이다. 일제 식민지하의 수난과 고통.. 한반도와 하와이, 만주, 동경, 블라디보스톡을 무대로 40여년간의 민초들의 삶과 그 세월을 이야기 한다. 일제시대의 실상과 그 들의 억압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우리들의 저항과 투쟁의 처절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나라를 빼앗긴 것만으로도 통탄할 일인데 일본인들 뿐만이 아니라 같은 동족인 친일파에 들의 패악이 더욱 분노케 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들의 후손들은 버젓이 잘 살고 있고 독립을 위해 인생을 바친 분들의 후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도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암울하고 힘겨웠던 시대를 여러 등장인물들을 통해 이야기해 주고 있는 이 소설은 지구를 세 바퀴 이상 돌 정도의 취재와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의 나쁜짓을 소상히 쓰려고한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이렇듯 우리의 역사를 직시하고 있는 소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또 뿌듯한 지 모르겠다. 아리랑으로 시작해서 태백산맥 그리고 한강까지 조정래님의 대 장정을 따라가는 책읽기는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렇기에 죽기전에 읽어야하는 버킷리스트에 이 소설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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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난 사랑하게 되었다. 잃어버린 독립을 되찾으려 헐벗고 굶주리며 만주벌판을 뛰어 다녔을 우리의 할아버지들과 자신을 모두 희생해가면서도 자식과 남편을 끝까지 뒷바라지 하며 한 많은 생을 살다간 우리의 할머니들을... 모두가 기회주의자이고 민족반역주의자인줄만 알았다. 정치인이, 언론인이, 소설가가 그리고 시인들이 친일을 노래하고 찬양해가며 이 땅의 뜨거운 피들을 전장의 총알받이로 내몰고 우리의 젊은 누이들을 그들의 위안부로 보내는 그런 사람들만이 나의 그리고 우리의 오욕스러운 조상들인 줄만 알고 있었다. 꼭 김좌진 장군이 아니더라도 김구 선생님이나 안중근 의사가 아닐지라도 저항의 몸짓으로 감옥을 가고 고문을 당하고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나의 자랑스러운 선조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 소설을 통해 가슴깊이 느끼며 그 동안 내가 가졌던 편견에 대한 죄스러움, 부끄러움과 함께 진정 자랑스러운 조상이 있어 더욱 떳떳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송수익과 지삼출 그리고 공허를 생각한다. 비록 그들이 가상의 인물일지언정 우리가 살았던 그 당시에는 그와 같은 훌륭한 어른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마음속 깊이 잠들고 있던 그 분들을 우리의 가슴속에서 일깨워주신 작가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 또한 난 그들의 진정한 후손이고 싶고 이 땅에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이 좀 더 깊이 아로새겨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지금도 교과서 안에서 강요되고 있는 우리민족의 찬란한 역사 이면에 진실로 살아있는 소외된 훌륭한 우리의 선조들을 더욱 만나고 싶다. 그 분들의 더운 피가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어 이 어지러운 세상을 좀 더 정의롭고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시길 진정으로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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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아리랑은 김제 출신 인물들의 50여년간 살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배경도 하와이,만주,중국,소련,중앙아시아,일본,버마 등 일제하에서 고난 받았던 민초들의 발길을 따라 이어간다.
내가 대하소설을 즐기는 이유는 적어도 30년 이상의 세월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인데 각 인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주기 때문이다.
아리랑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일제하 우리민족의 수난과 빛나는 투쟁을 그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감골댁 가족과 송수익 가족사를 통해 아리랑 12권을 생각해 보려한다. 공허스님이나 지삼출 등 탁월한 주인공이 있지만 감골댁과 송수익의 가족사는 특히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골댁은 동학농민군으로 나섰다가 목숨을 잃은 남편을 대신해 5남매의 아이들을 키우는 빈농이다. 큰 아들 방영근은 하와이로 팔려나가 이민 1세대가 되고 어린아이 방대근은 성장하면서 독립군이 된다. 얼굴이 예쁜 3딸들은 정월이 하나만 제대로 살고 모두 기구한 운명의 길을 걷는다.둘째딸 수국이는 친일파 관료의 아들에게 강간을 당하고 작은 아들 방대근과 지삼출은 수국이의 복수를 하면서 군산을 떠나 만주로 향하게 되고, 수국이는 만주에서도 친일 경찰 양치성을 비롯한 여러명의 남자에게 수난을 당하다가 동북항일연군으로 투쟁을 하게 되고 어느 곳에선가 목숨을 잃는다. 큰딸 보름이의 경우도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남편이 일본군에게 죽고 어린 아들 삼봉이를 데리고 군산으로 나온다. 미모가 빼어났던 보름이 역시 친일파 경찰 장칠문에게 강간당하고 첩으로 들어 앉었다가 장칠문의 일본인 상사에게 상납되어 일본 경찰의 아이까지 낳게 되고, 군산부두 깡패 두목 서무룡의 아이까지 낳은 3명의 씨다른 아이의 엄마가 된다. 감골댁 가족사는 감골댁이 일본군에게 학살 당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성장한 수국이의 아들 삼봉이가 독립군으로 싸우다가 만주에서 죽고 작은 아들 방대근이 독립군으로 빛나는 투쟁을 하는 3세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수난을 당하는 그들의 가족사가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그리고 있다.
또다른 주인공은 양반 출신의 천년장수 송수익이다. 그는 합방 후 의병을 일으키고 천년장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유명한 의병대장이 되었지만 결국 만주로 떠나게 되고 죽을 때까지 독립투쟁에 매진한다. 그의 큰아들 송중원은 옥고를 치르며 폐병을 얻어 평생 고생을 하지만 꼿꼿하게 항일의 의지를 불태우고 그의 장인이자 송수익의 친구인 신세호 역시 꿋꿋하게 독립투쟁을 한다. 작은 아들 송가원은 의사로 동북항일 연군이 되어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독립과 친일파 척결의 의지를 불태우는데 당시 지식인들의 고민과 투쟁을 잘 보여주는 주인공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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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도 소설의 중요성은 교과서에서의 간접경험이나 역사의식, 지식충전도 의미있지만 우선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 재미속에서 책장이 수없이 넘어가고 그 과정에서 간접경험에 의한 자아의 성숙도 지식도 충전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조정래의 소설은 모두가 재미있다. 현미경으로 일일이 일제치하의 일들을 들여다 보듯이 한 세밀한 전개와 수없이 많은 얘기와 주인공들의 희노애락을 엮기고 엮여 있으면서도 모두가 재미있게 풀이했다. 우리 젊은이들이 알고는 있지만 의미까지는 모르는 일들. 하와이에서의 이승만, 이광수의 친일,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내용, 청산리 전투와 김좌진 장군, 훈춘사건, 정신위안부의 징집과정과 그 실태, 고무신의 시작등 수많은 그 시대의 지식을 배울 수도 있다. 작가는 일제치하의 우리 산하에서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민족과 동포를 치욕의 세월로 몰아넣는 일부계층 횡포와 고난과 아픔속에서도 민족과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도 초개와 같이 버리는 이름없고 하잘것 없는 백성들의 고달픈 삶을 대립으로 해서 소설을 전개했다. 아울러 그 속에서 용서를 떠난 잊지 말아야 할 친일의 행위와 절대로 존중해야 할 민초들의 고난 속에서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고봉으로 담은 오늘 아침과 저녁의 밥상의 밥그릇이 감사하고 미안하게 (아리랑의 주인공들에게) 생각되게 된다. 특히, 수국이의 겁간장면에서는 나 자신이 치를 떨었고 잠도 못자고 했었는데 (수국)주위의 모든 이들의 정성으로 그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내 응어리도 치유되는 과정을 보고 소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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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선생님의 작품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않은게 없게느냐만은, 이 아리랑은 우리민족의 아픔을 아프다고 해서 은폐하고 쉬쉬거리는 판국에 좀 더 드러냄으로써 그 상처를 치유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인것같다. 한 특정인물의 관점에서 쓰여진 것 보다는 같은 상황에 처해있지만, 다수인물들을 화자로 만듬으로해서 좀 더 그 시대의 사람과 삶을 객관적이게 생각할 수 있게하는 편이있다. 전문적인 역사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므로써 우리의 역사를 부끄럽게 생각하지말고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찾고 좀 더 나아가 우리의 민족을 부끄럽지않게 생각하고 더 나아가 세상의 어느 문화에도 뒤쳐지지않는 우리나라의 역사성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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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보면 역사를 거슬러 살펴보았다. 한강을 거쳐 태백산맥과 아리랑까지. 근.현대의 민중의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관통하고 있는 조정래의 대하소설은 근.현대사에 무지한 내게 자각을 일깨워주었으며 풀뿌리 민중의 삶에 대한 고찰을 가능케 하였다. 일제시대 민중의 고난과 친일파의 행적, 일제의 잔학하고 교활한 통치. 울분을 토하기도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민중의 역사가 진정한 역사이다. 역사의 주체가 민중이기 때문이다. 끝없이 뻗어나가는 역사의 줄기속에서 민중속의 나 자신은 어떠한 의미가 될 것인지,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
| 흔히 한국의 역사를 '한'이라고 표현한다. '한' 슬프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서글프다, 서럽다 정도로 말해야 조금 어울린다. 한국의 역사가 '한'인 이유가 무엇인가? 시기적으로는 조정래 선생의 두번째 대하소설이지만 그 시대로 볼 때 가장 앞에 위치할 이 '아리랑'을 완독하면 그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다. 나는 조정래 선생의 대하소설이 학생들의 국사시간에 반드시 교재로 채택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정래 선생의 작품들은 그 특유의 문학적 재미를 바탕으로 올바른 시대정신과 역사관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조정래 선생의 다른 두 대하소설이 그렇듯 이 작품의 마무리도 일반 소설의 그것처럼 결말이 없다. 그저 그 중간에서 그렇게 끝난다. 우리의 역사에는 결말이 없다. 그렇게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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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정래 선생께서 '아리랑을 마치며'라는 글에서"<아리랑>을 쓰면서, 쓰는 일 자체에서 오는 지겨움과 괴로움에 부딪칠때마다 그 시대를 처절한 고통 속에서 위대하게 싸우다 죽어간 많은 분들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나를 추스르고는 했다."라고 밝히셨다. 처음 우리 역사 대하소설 "아리랑"을 읽기로 결정 하면서 지례 지루할거란 생각부터 하였다. 어둡고 치욕적인 세월을 한으로 살아낸 선조들의 삶, 그러나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설정된 인물들의 출생과 삶의 터가 전라도 지역이었고 작가 또한 그 지방 언어에 깊이와 표현에 부족함이 없을 분이었기에 이 소설이 한층 더 맛깔스럽고 진국을 맛보는 듯한 감칠맛에 매료되어 한권 한권 그속에 담겨진 시름과 한의 무게로 참으로 답답하고 암울함 속에서도 때론 웃을수 있었고 가슴 저린 정으로 눈물이 고이기도 하였다. 몇몇 장면들에서는 순간 눈을 감고 책을 덮어야 했던 아픈 참상!..많이 가진자 지식층 고달프고 늘 배고픔과 억압의 삶으로 시름겨운 약자들이 어찌 살았고 어떤 것이 바른 선택이고 정도인가를 냉철하고 분명하게 이끌어 주는 작가 조정래 선생님. 읽어서 역사를 체득하게 하는 소설을 쓸 수 있는 작가 의식과 민족애가 깔려 있기에 존경과 함께 감사드리고싶다. 실감나도록 세밀한 자료와 인물들에 깊은 감정표현 넋두리 사투리로 엮어내는 웃음이 절로 픽하고 나오게 하는 다양하게 많은 욕들도 이 책속에선 상스런 욕이 아닌 한으로 버무려진 찰지고 쫄깃한 맛을 음미하듯 하며 속으로 감탄하기를 반복하며 눈으로 듣는 듯한 묘한 감동이었다. '아리랑'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다는 소식에 반가움과 함께 아니, 그 쫄깃 찰진 표현들을 어떻게(?) 하는 의문의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리랑' 소설은 역사적인 사실에 더하여 언어 묘사에 그 풍요로움으로 주는 감동 또한 지루할 수도 있는 긴 내용을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맛이었기에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진다. 가상의 인물일지언정 "송수익, 공허, 수국..등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아니, 오래도록 내 안에서 깊은 연민과 아픔으로, 민족을 품어 안는 희생을 살아낸 분들의 큰 사랑이 메아리가 되어 전해져 올 것 같다.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이 얼마나 나쁜 짓을 했는가도 소상히 쓰려고 노력했고 그 들이 왜 민족의 이름으로 단죄 되어야하는지를 밝히고,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의 만행으로 야기된 사회병폐를 일소하기 위해 반민족행위자 특별처치법을 제정해야 함에 뜻을 두고 있지만 그것이 가능하지 않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로서 사명감으로 아리랑을 쓰게 됐다고 밝히신 조정례 선생님의 큰 뜻이 이 나라에 많은 젊은이들의 사고에 큰 밝힘이고 일깨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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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때부터 판타지를 읽어 중학교 3학년때까지 판타지를 읽은 사람입니다. 판타지요? 물론 좋죠. 다만 뭐든지 지나치면 안좋다고 할까.. 다들 그러시지는 않게지만 가끔 판타지에만 빠져사시는 분들도 계시거던요. 저도 그랬고요. 판타지가 중독성이 강하고 흥미 위주다 보니 다른 장르보다 더 심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던 제가 접한게 아리랑입니다. 왠지 다른 종류에 책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어 뭘 읽을까 하다가 한권 짜리 중편책들을 읽고 이내 실증이 나고 말았는데요 그러다가 아리랑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뭐라고 할까요? 웅장함이라고 할까? 처음에는 사투리체가 알아보기도 힘들었고 항상 위기의 순간에 영웅이 이기는 그런 흥미 위주의 소설이 아니다보니 조금 질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볼수록 아리랑의 매력에 빠져들더군요. 그리고 일제치하의 우리 국민들의 감정까지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아시는 워낙 유명한 책이라 뭐라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시간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한번씩 접해보시길 바라는 책입니다. 재밌습니다 =ㅅ=b |
|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은 <태백산맥>보다는 좀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태백산맥>의 배경이 좀더 우리 시대와 가까와서 그런지 몰라도, 조정래씨의 <태백산맥>은, 내용적으로 아주 두껍게, 그리고, 꽉차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아리랑>은 이에 비해, 가볍고, 책이 쉽게 잘 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태백산맥>은 생각해볼 내용이 많아서,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야했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아리랑>은 그렇게 생각을 많이할 내용은 없었다. 어찌보면, 우리가 일제시대의 역사를, 빨치산의 역사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서일지도 모를것이다... 이 책은 <태백산맥>에 비해서, 문학적으로, 좀더 신경을 쓴듯해보인다. 특별히 수국이를 묘사하는 장면들에서는, 아주 문학적인 묘사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다...이념만으로 나누지말고 민족의 한과 아픔을 생각해볼때다..태백산맥>아리랑>태백산맥>아리랑>태백산맥>태백산맥>태백산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