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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하면 실제의 모습보다 호호백발과 한복과 지팡이가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엔 자기 관리를 잘 하시고 하얀 머리카락보단 갈색이나 까만 머리카락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환갑은 이제 인생 시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할아버지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 분도 계시다. 특히나 손주가 없다면.
내겐 두 분의 할아버지가 계셨다.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첫순주라 나를 무척 애지중지 해주셨던 외할아버지. 부모님이 분가하기 전까지 같이 살았고 초등학교 1학년 때도 같이 지내고 허리가 아프시면 폭신한 실내화를 신고 살살 밟아드리곤 했던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는 정말 오래 전에 돌아가셨고,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신지 10년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이자 아이들의 외할아버지는 벌써, 4주기가 되었다. 아프셨지만 수술 후 경과도 좋았는데 갑자기 쓰러지시곤 그냥 돌아가셨다.. 정여사님은 여전히 아버지를 그리워하시고 다른 방에 계신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아버지가 쓰시던 방엔 아버지의 사진이 있고 아이들은 그 방을 지날 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난 그 방을 지나면 손을 흔들곤 한다. 아빠 안녕. 내겐 엄했지만 손주들에겐 웃음을 잃지 않으신 아버지. 자식들은 책임감이 있어서 엄하게 대하지만 손주들에겐 책임감이 줄어들어서인지 무척 인자하셨다. 난 서먹했었는데, 아이를 낳고 아버지와 더 가까워졌다. 애들 말로 까까도 사주시고 재미난 소리도 들려주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흔들 침대도 흔들어주셨는데... 보고싶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제목에서 꼬마가 할아버지를 만나 반가운 목소리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책 뒤표지에 이 책의 줄거리가 나온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꼬마 고양이 보고가 보드를 타고 할아버지 개에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버럭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보고가 그만 안경을 잃어버렸어요. 과연 보고는 안경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느 공원. 꼬마 고양이가 보드를 타고 오면서 할아버지 개를 반갑게 부른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개의 귀가 쫑긋. 신문을 보니 꼬마 고양이가 MVP 상을 받았다는 사진이 큼지막하게 있다. 그리고 다른 쪽은 부엉이가 세일을 한다고 하네. 무슨 세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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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고양이는 반가운 마음과 자신의 보드 실력을 자랑하면서 할아버지 옆에서 앞에서 뒤에서 다양한 기술을 보여준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신문을 읽어야 하는데 옆에서 앞에서 뒤에서 얼쩡거리자 정신 없고 성가시다. 그리고, "이런 성가신 녀석! 조용히 못해" 소리를 지른다.
보드에 탄 채 놀란 고양이는 멈추지를 못하고.. 급기야 나무에 쿵! 부딪치고 쓰러진다. 놀란 할아버지가 괜찮냐고 물어보자 발딱 일어나더니 괜찮다고 헛둘헛둘 제자리 뛰기도 한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꼬마 고양이의 안경이 없어졌다!! 대체 어디로 갔을까? 이제 꼬마 고양이는 사물이 제대로 안 보인다. 해서 나란히 있는 동그란 물건 2개만 보면 안경인줄 알고 덥썩 만지고 그럴 때마다 근처 동물들은 물론 할아버지 개도 깜짝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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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썩 어이쿠 덥썩 어이쿠 점점 난감해지는 할아버지는 급기야 꼬마 고양이를 끌고 어딘가로 간다.
그림책을 처음 펼치면 신문을 읽는 할아버지 개가 있고, 주변에 여러 동물들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림책의 마지막으로 가면 만족한 얼굴의 보고가 나오고 (보고는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이름은 보고라면서 할아버지는 요? 라고 묻는다.) 할아버지를 부르는 장면이 글자로만 나온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그런데 갑자기 두려운 표정을 짓는 동물들. 왜 그럴까요??
할아버지는 정신없이 굴던 보고가 성가시다고 소리를 쳤지만 안경을 잃어버리자 안경을 찾는 보고의 모습과 그 상황에 점점 침이 바짝 마른다는 표정이 보인다. 책 소개에 나온대로 보고가 안경인줄 알고 반가워 만지는 걸 보면서 같이 안경을 찾는 묘미도 있지만 (저 위 2개는 뭘까요?) 난 책의 처음과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동물들의 대조적인 모습이 더 재미있었다. 난 웃음이 나오는데 동물들은 마치 경기에 걸린 듯한 표정이다. 책을 다 읽고 작은아이와 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안경아 어디 있니? ^^ 보고픈 할아버지를 할아버지 개로 만나는 기쁨도 있었고 생각할 수도 있는 반전이지만 당연히 미소가 지어진다. 보고야, 할아버지와 잘 지내~
'킁킁'처럼 이 책에도 책 전체의 모습을 담고 영어 대사가 나온다. 짧고 간결하다. 우리말처럼 착착 감기진 않지만 나름 리듬감을 살렸다. Look! (킁킁: 물고기를 냄새로 찾는 새 '킁킁')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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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새로운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작가 선미화의 글과 그림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참으로 앙증맞은 그림책이다. 꼬마 고양이 보고의 귀여운 모습과 할아버지 개의 모습도 너무나 귀엽게 느껴진다. 어린이와 할아버지 간의 관계를 그려보고 싶다했는데, 작가는 그것을 우정이라 표현했다. 꼬마 고양이 보고가 공원에서 신문을 보시며 계시는 할아버지 개에게 자신의 보드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나머지 할아버지 주변을 맴돌고 그것이 귀찮으신 할아버지의 버럭 지른 성화에 놀라 고양이 보고는 나무에 부딪는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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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신문을 보시는 알아버지, 그주변을 맴돌며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어린 보고, 할아버지 신경을 거슬리며 보드를 타고 할아버지는 귀찬으신 마너지 모리를 지르게 되고, 그소리에 놀란 보고는 나무에 부딪히게 되고 아이도 놀라고 할아버지도 놀라게된다. 그런데 문제는 보고가 안경을 시력이 않좋은 보고는 나무에 부딪히며 안경을 잃어버리게 되고 앞을 구분 못하게되며 안경을 찾으며 공원 안은 소동이 일어나게 된다...
보다 못한 할아버지는 걱정되는 보고를 안경점으로 데려가 안경을 새로이 맞춰주게되는데,,,며칠 후 역시나 우리 개구장이 보고는 또다시 공원에서 할아버지를 외치며 나타나게 되고,,,
아이와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떠 올려보면 역시나 할아버지의 포근함이 제일 먼저 생각나게 되는것 같다. 그런 인자하신 하아버지의 따뜻함을 우리 보고는 느꼈나보다. 공원에서 또다시 할아버지를 찾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의 따스함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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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블로그에서 소개된 적이 있었던 "할아버지, 할아버지!" 랍니다.
그때도 주인공 보고가 무얼 보고 자신의 안경이라고 착각했을까요?
라는 질문의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보니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ㅋㅋ
자~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gogo!!
그림책의 첫페이지랍니다.
그림을 보는 첫 느낌은 수채화를 보는 듯 시원한 색감과 배경이었답니다.
그림도 너무 예쁘구요...
할아버지가 공원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네요.
저 멀리서 안경을 낀 고양이 보고가 보드를 타고 슈웅~~ 날아오고 있어요.
보고가 할아버지에게 이것저것 재잘재잘 물어보고 있네요.
할아버지 표정 좀 보세요... ㅋㅋㅋ
정말 성가시다는 표정이죠? ㅋㅋㅋ
참다참다 할아버지가 결국엔 버럭 하셨네요. ㅋㅋㅋ
저런~ 보고가 할아버지의 버럭에 놀라서 쿵쿵~~
큰일이 나버렸네요.
어어,,, 보고야 너 안경은 어디갔니??
안경을 잃어버린 보고의 눈에 비친 저것은 무엇일까요?
보고가 무얼보고 자신의 안경이라고 했을까요?
다들 궁금하시죠? ^^
정답을 아신다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보고가 더욱 사랑스러우실 거에요.
앗~~!! 위험해~~
결국엔 보고가 강에 떠 있는 튜브를 보고 자신의 안경으로 오해했네요.
결국엔 할아버지께서 안경을 새로 사주셨네요.
부엉이로 부터 안경가격을 들은 할아버지 표정을 보세요... ㅋㅋ
안경이 엄청 비쌌나봐요~ ㅋ
이 그림에 위의 질문의 모든 정답이 있답니다. ㅋ
이젠 할아버지 할아버지라는 말만 들어도 땀을 흘리시는 할아버지가 되셨네요...ㅋ
북극곰 그림책이 원래 좀 크고 시원한 사이즈로 나오는 것 같아 좋아하는데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그림체 자체도 너무 좋았네요.
그림이 정말 따듯하면서도 시원스러운 색감을 이용해서 딱 지금의 봄 날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채색은 색연필로 한듯한 느낌인데 그래서인지 그림의 동글동글한 느낌이 더욱 부드럽게 느껴져요~
그리고 동물들의 특성을 살린 성격표현도 너무 좋았어요.
할아버지는 무뚝뚝하고 괴팍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우리네 이웃 동네할아버지를
표정으로 다 말해 주고 있는 멍뭉이로...
또 귀엽고 발랄하고 천진한 보고는 고양이로...
표현해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나 북극곰 다운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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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자기전에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엄마입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애교많은 장난꾸러기 고양이와 조금은 무뚝뚝한 불독 할아버지와의 이야기에요
아주단순한 문장의 반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우리 6세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딱 아이수준 일러도 깔끔하게 너무 예쁘고, 또 내용도 아기 고양이와 할아버지의관계 속에서 여러가지 다른 동물들이 나와요
할아버지와 친해지고 싶은 고양이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나타나서 이리저리 재주를 부립니다. 그러다가 나무에 부딪혀 안경을 잃어버리고 말죠
여기서도 나무에 부딪히는 고양이와 나무에서 다람쥐와 도토리가 떨어지는 그림을 보면서 우리아이가 재미있다고 몇번이나 그 쪽을 펼쳐서 보았는지 몰라요
그리고 안경을 잃어버리게 된 고양이 앞이 보이지 않자 여기서부터는 약간 교육적이면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파트에요 할아버지가 잘 안보여요 라고 희미한 그림이 보이고 이게 제 안경일까요? 라고 희미한 그림 다음장은 돼지의 도너츠를 가져가려는 고양이 모습이 나오죠
이게 제 안경일까요? 라고 희미한 그림 다음장은 원숭이 빨간 엉덩이
그럼 이게 제안경일까요? 라고 희미한 그림 다음장은 나무늘보의 까만 눈
그럼 이게 제 안경일까요? 라고 희미한 그림 다음장은 하마의 콧구멍
반복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일러덕분인지 아이가 한번 읽고는 금방 또 읽어줘 또 읽어줘 를 이야기했답니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자기전에 읽고 자는 책중에 한권으로 선정되었어요
어린이날 선물로 아이에게 자기전 동화책 읽기를 선물해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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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어린이의 우정을 그리는 마음이 따뜻한 책~
할아버지, 할아버지! 선미화 북극곰 출판사 북극곰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쁜 그림책을 출간되었네요~!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할아버지와 고양이 '보고'의 엉뚱 발랄한 에피소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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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조용히 신문을 보기 원하는 할아버지 개와 보드스키를 타며 할아버지께 부딪혀 그만 안경을 잃어버려 "이게 제 안경일까요?"라며 성가시게 묻는 고양이 '보고'와의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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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잃어버린 보고 "할아버지가 잘 안 보여요." 정말 안경을 쓰지 않을 때 초점이 흐릿하게 보이는 표현을 너무 실감나게 나오죠? 제가 안경을 쓰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맞아~! 엄마가 안경을 안 쓰면 이렇게 보여~!"라며 아이들에게 공감 할 수 있도록 말해주니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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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해서 고양이 보고가 안경을 찾기 시작합니다~ 잘 안보이니 안경처럼 둥글게 2개씩 보이는 것들을 할아버지께 안경인지 물어보지요~ 요 장면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장면이예요~ 빨간 동그라미 두개~ "이게 제 안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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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고가 만진 건 원숭이 아저씨 엉덩이네요~!! 맙소사~! 하는 할아버지의 표정도 정말 웃기고요~ 아이들은 요 장면에서 깔깔깔~ 난리 난리가 나죠~^^
이렇게 공원에서 보고는 몇번의 동그라미 두개를 찾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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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보고의 몇번의 실수끝에 결국 보고는 안경을 찾긴 찾네요~ 그런데.. 할아버지의 표정을 보세요~ 뭔가 일이 있었는 것 같지요? 어떻게 보고가 안경을 찾았는지는 직접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 둘이서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이 이제 친구가 된듯합니다~ 아무리 아이들이 귀찮게 하더라도 옆에서 살갑게 다가간다면 누구나 마음을 여실 거예요~ 글밥은 적어도 그림들의 표정들이 너무나 실감나며 재미있는 그림책이예요~ 그림책이라면 이런 묘미가 있어야지요~ 전 그림책을 선택할 때 그림부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들이라 그림을 보고 상상하고 유추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그림 에세이 작가이자 문화예술치료 전문가로 활동중인 선미화 작가의 첫번째 그림책이네요. 그림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힘이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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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끝나면 내용을 영문으로도 알려주네요. 영어책으로 활용해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 문장이 그리 길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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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제가 읽어주고 나면 스스로 책을 보며 그림들을 한번 더 살펴보더라고요~ 아마 내용들을 그림을 보며 떠올리는 듯 합니다.. 동생에게 이것보라며 어떤부분이 재미있는지 이야기해주고요~ 우리 할아버지는 안 무서운데~ 라며 할아버지 이야기도 하고 서로서로 재미있는 그림 찾기도 하고 놀아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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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다르게 할아버지 하면 왠지 모르게 친근감이나 따뜻함보다는 어렵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인자함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험상궂은 표정의 할아버지 모습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
![]() 하지만 귀여운 아기 고양이 보고는 할아버지의 비주얼이 어쨌던간에 천하무적 친화력을 발휘합니다. ![]() ![]() 누군가 다정하게 부르는 소리에 할아버지는 귀를 쫑긋합니다. ![]() ![]() 하지만 할아버지는 보고의 재롱 따위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신문 보는데 방해되는 성가시고 귀찮은 존재일 뿐이지요. ![]()
![]() 설마설마했는데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그 정도면 많이 참으신 거지요. 여기서 잠깐! '버럭' 화를 내시는 할아버지 덕분에 우수수 쏟아지는 나뭇잎들이 보이시나요? 작가의 재치가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깜짝 놀란 보고는 나무에 부딪치고, 도토리를 세고 있던 다람쥐도 느닷없이 낭패를 보는데. . . . . ![]() ![]() 그때야 미안했는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괜찮냐고 물어보는 할아버지랍니다. 당연히 최 긍정주의 보고는 멋쩍게 웃으며, 아무렇지 않다며 오히려 할아버지를 안심시키는 기지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안경을 잃어버려서 보고는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되지요. ![]()
![]() 급기야 고릴라의 엉덩이를 안경이라 착각을 하는데. . . . . . . ㆍ ㆍ ㆍ ㆍ ![]()
![]() 딸아이는 시종일관 깔깔거리며 보고의 안경 찾기에 열을 올립니다. 그리고 보고와 할아버지가 서서히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그들에게 나이 차이나 성향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ㆍ ㆍ ㆍ ㆍ 개와 고양이는 예로부터 그리 친한 캐릭터는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 없는 관계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작가는 이들을 통해서 편견을 깨고 마음을 열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유머스러움을 더하여 상쾌하게 전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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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아버지!』웃음 속에서 함께의 의미를 찾게 하는 책 너무나 정겹지만, 가까이 하기엔 약간의 어색함이 묻어나는 존재, 그의 이름은 할.아.버.지. 가정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자식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던 우리 아버지. 자식을 찬찬히 들여다볼 여유없이 일만 하다 뒤돌아보니 품에 자식들은 이미 품을 떠나있고,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기엔 멀어진 그 아버지에겐 이젠 자식보다 더 예쁜 손자 손녀들이 생겨나 그의 이름은 아버지보다는 할아버지가 더 어울리는 때가 되었다. 한없이 자상하다가도 가끔 한번씩 지적을 할라치면, 손자 손녀들의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한없이 미안해 하는 표정을 보면서 우리 아버지가 정말 많이 늙으셨구나. 저렇게 마음이 여리지시고... 하는 마음 한 켠이 묵직해온다.
동그란 눈망울에 이빨이 듬성듬성. 콧잔등에 주름이 가득하고 귀도 볼살도 이제 힘없이 늘어졌지만 우악스럽게 벌린 입으로 인해 할아버지의 지금 감정상태가 어떤지 우리는 짐작할 수 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무슨 일이에요? 하며 묻고 싶은 모습으로 우리는 이야기의 첫 문을 열어본다.
동물친구들이 공원에서 자기만의 시간에 빠져 있다. 하마는 책을 읽다 잠이 들었고, 원숭이는 조깅중이며, 돼지엄마는 아기 돼지에게 간식을 주려는지 도너츠 상자를 들고 있따. 할아버지 뒤로는 판다가 대나무를 뜯으며 한적한 오후를 맞이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벤치에 앉아 신문을 읽지만, 눈가와 콧잔등에 주름이 한가득. 그 때 들려오는 "할아버지!" 귀 쫑긋. 가까이 달려오며 부르는 소리에 모른 척 신문에 집중하지만, 꼬마 고양이는 할아버지 앞에서 묘기라도 부리듯 보드를 자유자재로 타고 주위를 맴돈다. 하나. 둘. 셋. 드디어 폭~~ 발.
순간 욱했던 할아버지는 나무에 부딪혀 떨어진 꼬마 고양이 모습에 깜짝 놀라 하늘을 향해 치켜세웠던 귀도 눈도 아래로 늘어지고는 그의 안부를 물어온다. 휴~~~ 꼬마 고양이는 괜찮다한다. 아주 아주 멀쩡하다고. 다만 다만. 안경이 없어 할아버지가 안 보일 뿐 모두 괜찮다고 한다.
이제부터 할아버지와 꼬마 고양이의 안경찾기 작전이 시작된다. 흐릿한 형체를 따라 환하게 웃으며 달려가는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꼬마 고양이의 기습 공격에 당황한 동물들의 모습들에서 절로 웃음이 나면서도 꼬마 고양이의 애절함 그리고 그 곁을 지키며 꼬마 고양이가 새로운 동물들을 찾아갈 때마다 한숨쉬고 골치아파 하는 모습이 역력한 할아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못하고 자리를 지키며 위험을 막아보겠다는 할아버지의 몸부림 자연스럽게 그들이 어우러지면서 우리에게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너무나 귀찮은, 그렇지만 모른 척 할 수 없어 안경점을 찾은 할아버지와 꼬마 고양이 부엉이 안경사의 안경값에 놀라 이빨빠진 잇몸을 다 드러내지만 꼬마 고양이의 미소 한 방에 끙~ 식은땀을 흘리며 참아본다.
나란히 걸어가는 할아버지와 꼬마 고양이 그러나 현실은. 동상이몽.
할아버지 손에 남겨진 동전 몇 푼과 꼬마 고양이의 행복 서로의 행복은 반비례지만 항상 정비례만이 옳은 건 아니니까 둘의 관계에선 누구 하나 손해 봐야 누구 하나 행복해지는 관계로 맺음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다정하지만 불편한 존재. 할아버지. 따뜻하지만 항상 친절한 건 아닌 존재 할아버지. 할아버지와 마냥 즐거운 꼬마 고양이와의 만남에서 무뚝뚝한 우리 아버지와 멋모르고 할아버지 등에 올라타 미끄럼틀이라고 좋다고 하다가도 지나침에 혼이 나면서도 웃음으로 떼우고 마는 6살 조카가 떠오른다. 성가셔~ 저리가. 매번 조카를 밀어내면서도 낮잠이라도 자서 집안이 조용하면 밤에 못 잔다고 가서 깨우라고 성화시다. 어울리지 않는 할아버지와 꼬마 고양이 전혀 닮지 않은 아버지와 조카 서로가 함께 있어서 존재로서의 의미가 있으며 빛이 난다. 웃음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배우는 시간 너무나 다정해서 좋았고 동물들의 다양한 특징을 잡아 안경일까 아닐까 유추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동심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되어 조카와 토닥토닥 싸우는 모습이 마치 그림으로 만나는 착각이 들어 더 좋았다. 웃음과 함께 자연스럽게 전달된 함께. 함께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지금 이 시간.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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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친해지고 싶은 귀여운 고양이 보고와 무뚝뚝한 개 할아버지의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4세에서 7세 정도의 어린이가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보고는 할아버지와 친해지고 싶은지 개 할아버지 주변에서 관심을 끌려고 하다가 그만 안경을 잃어버립니다. 고양이 보고는 안경이 없어 나쁜 시력으로 여기 저기서 안경을 찾는데, 안경을 찾는 장소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와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팬더의 눈을 안경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ㅎㅎ 고양이 보고는 과연 안경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귀여운 고양이 보고의 모습과 다소 무뚝뚝해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개 할아버지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고양이 보고와 개 할아버지의 교감이 따뜻하게 느껴지고, 앞으로 고양이 보고와 개 할아버지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앞으로의 상황도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난 다음에는 마지막 페이지에 영어로도 번역되어 있어서 아이와 같이 영어 공부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고 쉬운 문장들이라 어린 아이와도 쉽게 같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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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딸아이 반에 가서 책을 읽어 주는 날 함께 읽은 책은 <할아버지, 할아버지!>랍니다.
![]()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북극곰 출판사에서 출간된 신미화 작가의 그림책이에요. 이 책을 아이들과 볼 땐, 표지 그림만 우선 함께 봤어요.
보드를 타고 오는 꼬마 고양이 보고와 이가 거의 빠진 할아버지 개.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할아버지 개의 표정이 놀란 것 같기도 하고..
![]() ![]()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기 전 앞면지를 먼저 보았어요. 앞면지에 있는 동물들을 찾아 보기로 했답니다.
집에서 먼저 책을 본 우리 딸이 제일 씩씩하게 대답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겠죠?
긴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는 할아버지 개, 원숭이, 하마, 판다, 돼지, 나무늘보...
그리고 할아버지 개가 보고 있는 동물 일보에는 MVP 보고와 SALE 정보를 만날 수 있어요.
앞면지 내용이 이 책을 보는데 많은 힌트가 된답니다.
![]() ![]() ![]() ![]() 할아버지 개 근처를 돌면서 정신 없게 하는 보고로 인해 할아버지가 결국, 버럭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참고 있는 모습과 버럭 화를 내는 모습, 그리고 놀란 보고와 다람쥐의 모습과 함께 떨어지는 나뭇잎이 인상적이었어요.
![]() ![]() 보고는 나무에 부딪쳤죠. 그리고 걱정스러운 할아버지 개의 물음.
보고는 괜찮을까요??
![]() ![]() ![]() ![]() ![]() 얼마 전 큰아이가 시력검사를 했는데, 한 쪽 눈 시력이 0.4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전 보호 안경을 끼지만, 시력이 나쁜 편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시력이 많이 안 좋아 알이 두꺼운 안경을 썼었거든요. 지금은 의술을 힘을 빌려 안경을 벗었지만요..
바로 아이 데리고 안과에 갔다, 안경점엘 갔어요.
다행히, 학교에서 측정한 결과만큼 시력이 안좋진 않았지만, 다음 검사 때는 안경을 쓰게 될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시력이면 어느 정도인지 물었더니,
앞에 앉으면 칠판 글씨가 또렷이 보이고, 뒤에 앉으면 흐리게 보이는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일상생활 하는데는 지장이 없다는데 안도를 했어요.
그리고, 이 책을 봤는데.. 정말 보고처럼 저렇게 제대로 된 형태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들과 책을 볼 때는 이 부분이 걱정이 아닌 유쾌한 웃음을 주는 부분이 되더라고요.
'보고의 안경 찾기'
면지에 나왔던 동물들의 어떤 부분들이 흐릿하게 보여, 보고가 자신의 안경인 줄 알고 더듬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이에요.
흐릿한 형체를 보며 다음 장면을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과 하께 보니, 서로 대답을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옆반 선생님께서 - 그 반도 책 읽어 주는 어머니가 들어가 계셨거든요.- 무슨 일인가 하고 와서 보실 정도로 소란 스러웠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재미있고,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겠죠?
![]() ![]() ![]() 물 위에 튜브가 안경인 줄 알고 물 속으로 들어가려는 보고. 그런 보고를 데리고 할아버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 ![]() 신문에서 본 세일은 '부엉이 안경점'이었네요. 보고는 이제 잘 보인다고..
할아버지 개의 표정에서 전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가 느껴지더라고요.
말씀은 툭툭 내˧고, 표현을 잘 하진 못하시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저희들을 위해 주셨었거든요.
우리 아이들에겐 할아버지들이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보고는 잘 보인다고 하는데, 깜짝 놀라는 할아버지의 표정이..
아무래도 안경 가격이 싸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 신이 난 보고와 손에 든 동전을 보며 한숨 쉬는 할아버지.. 아무래도 할아버지의 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 다시 평화를 찾은 줄 알았던 공원이었는데... 할아버지, 할아버지!
소리가 들려요.
움찔하는 할아버지와 놀란 동물들의 표정.
무슨 일일까요?
상상해 보고, 뒷면지를 꼭 확인해 보면, 왜 다들 놀란 표정을 지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웃기거나 찡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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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아버지! / 독후활동지 / 유아그림책 아이와 제가 한창 그림책 읽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할아버지, 할아버지! 상상하는 재미에 볼 때마다 깔깔깔 웃음을 주는 행복바이러스라죠. 표지를 보더니 우락부락 불독을 닮았다며 아빠를 닮았다고 하더니 이번엔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를 닮았대요. 이빨이 듬성듬성 빠지고 간간이 주름살도 보이는 험상 궂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정도 많고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는 푸근한 할아버지를 연상케 하는데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개와 꼬마 고양이 보고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북극곰 그림책의 특징은 간지부분에 그림책의 핵심 열쇠가 숨겨져 있다는 것.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그림을 보며 추측하는 재미가 있죠. 공원에서 열심히 신문을 보고 있는 할아버지 개, 물병을 든 원숭이 두 마리가 열심히 수다를 떨며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책을 읽다가 잠이 든 하마, 대나무를 열심히 먹고 있는 판다, 도넛을 든 돼지, 나무에 매달린 아마 나무늘보. 각자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들이 보이네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를 부르며 보드를 타고 나타난 꼬마 고양이는 할아버지를 향해 다양한 묘기를 보이며 봐달라고 외쳐요. 하지만 신문을 읽으며 방해받기 싫은지 할어버지 개는 얼굴을 울그락 불그락 신문을 구기며 손마저 부르르 떨고 있는데요. 다정하게 부르는걸 보면 꼭 아는 사이 같지만 할아버지의 귀찮아 하는 모습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것 같아요. 지훈군은 신문에 보드 탄 고양이가 나온다며 아마 유명한 선수인것 같다네요.
자꾸 성가시게 구는 고양이를 향해 할아버지는 '조용히 못 해! ' 버럭 소리를 지르는데, 그 소리에 감짝 놀란 고양이는 높은 나무에 쿵~ 나무 둥지에 살고 있던 다람쥐도 땅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눈이 빙글빙글~ 갑자기 일어난 일에 놀라고 당황한 할아버지는 괜찮냐며 물어요. 몸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인데 고양이가 그만 안경을 잃어버렸어요.
잘 보이지 않는 고양이는 안경을 찾아 나서는데요.
보이는 사물마다 "이게 제 안경일까요?" 질문이 반복돼요. 흐릿한 사물이 무엇일까? 상상하며 맞춰 보는 재미에 그림책에 쏙 빠져 들게 되는데요. 연두빛이 나는 작은 동그라미를 보더니 부엉이 안경 같다는 지훈군. 과연 무엇일까? 궁금해지죠.
ㅋㅋㅋ 아기 돼지의 동그란 도넛 두 개! 얼결에 도넛을 빼앗는 못된 형이 되어 버린 고양이도 당황한 표정이죠. 팔짱을 낀 할아버지의 놀란 표정도 재미있네요.
발그레 한 빨간 빛이 도는 동그라미 두개. 사과를 닮았다는 지훈군은 책장을 넘기자 푸하하~ 웃음부터 터트려요. 원숭이 나무위에 올라가~ 요즘 이 노래가 유행인지 엉덩이를 씰룩이며 노래부터 하는데요. 도드라진 원숭이의 빨간 엉덩이가 어찌나 웃기던지.... 깜짝 놀란 원숭이 아줌마의 표정, 어쩔끄나 입술을 지그시 깨무는 듯한 할아버지 표정, 지훈군 어머~ 변태! 라는데요. 아이들끼리 요 단어가 유행하나봐요. 자세한 뜻도 모르고 씻으러 들어가면서 윗옷만 벗어도 변태라네요.
상상하는 재미에 아이의 잠재된 상상력을 한껏 일깨우는 시간이 될 수 있는데요. 물론 할아버지의 표정변화도 아주 재미있구요. 하나씩 정답을 알아갈 때마다 앞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든대요. 우리아이 간지를 열심히 스캔하듯 보더니 감을 잡았어요. 갈수록 그림책을 보면서 관찰하고 추측하는 힘이 커지는것 같아요.
안경을 찾았다며 꼬마 고양이가 연못가에 띄워진 튜브를 보고 쫓아가는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는 고양이를 데리고 안경점을 찾아요. 음~ 좋구먼 말하는 듯한 할아버지의 표정에 이어 가격에 깜짝 놀라는 할아버지. 그에 비해 안경을 낀 고양이의 해맑은 미소가 대조적이죠.
고양이와 할아버지가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모습에 할아버지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연것 같죠. 하지만 못내 많은 쌈지돈을 쓰신게 아까운가봐요. ㅋ 할아버지 개를 보면 볼 수록 우리 아버지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 수도 없고 무뚝뚝하고 무슨말을 해도 표정변화가 없는 하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너그럽고 자상한~ 자신의 마음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은 우리내 아버지들!
동물들 모두 할아버지를 부르는 소리에 깜짝놀라는 할아버지 개. 아이들은 자신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단박에 알아보는 신기한 능력이 있대요. 우리 동물친구들도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다구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구요. 그림책이 끝났다고 방심하면 금물~ 간지 부분 역시 깨알 재미를 줍니다. 지훈군 나무에서 떨어진 바람쥐가 고양이 보고처럼 보드를 타고, 보고가 잃어버린 안경과 똑같은 것을 쓰고 나타났다며 이거 잃어버린 고양이 안경이 틀림 없다며 호들갑을 떠는데요.ㅋ
나만의 안경을 만들어 보아요!
독후활동지가 들어 있어서 그림책과 연계하여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색을 열심히 칠하면 나만의 개성있는 안경이 완성! 요거 친구들과 놀이할 때 사용할거라며 소중히 보관하겠대요. 아이의 엉뚱한 상상에 웃음보가 터지기도 하고, 처음에는 서먹하고 못마땅해 하던 할아버지가 고양이 보고와 함께 하면서 어느새 마음이 열리는 훈훈함도 맛볼 수 있었어요. 시골에 계신 아이를 누구보다 사랑해 주시는 할아버지가 생각난다며 5월에 꼭 찾아뵙기도 했다죠. 무뚝뚝하고 쑥쓰러워서 말로 마음을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그 누구보다 푸근하고 다정한 할아버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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