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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삶의 즐거운 이야기들 8
"커피와 삶의 즐거운 이야기들 8" 내용보기
이 책은 서너 달 전에 구입하자마자 바로 읽었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리뷰를 쓰지는 못하고 있었다. 굳이 1권부터 읽을 것이 아니라 역주행을 하면서 읽기로 했다. 옴니버스 형식의 이 시리즈는 8권에 실린 58 가지 일화마다 거의 독립된 이야기이다. 그러니 정주행이나 역주행이 별 의미가 없기는 하다. 어느 화를 읽던 스토리는 단편으로 끝나는데, 이왕이면 책의 내용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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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너 달 전에 구입하자마자 바로 읽었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리뷰를 쓰지는 못하고 있었다. 굳이 1권부터 읽을 것이 아니라 역주행을 하면서 읽기로 했다. 옴니버스 형식의 이 시리즈는 8권에 실린 58 가지 일화마다 거의 독립된 이야기이다. 그러니 정주행이나 역주행이 별 의미가 없기는 하다. 어느 화를 읽던 스토리는 단편으로 끝나는데, 이왕이면 책의 내용이 좀 더 강하게 남아있는 최근의 책들부터 읽기로 한 것이다.

 

첫날 1~110쪽까지 읽은 느낌

우선 51화에서 53화까지  읽었다.

 

51화 「그대, 커피」는 주인공인 강고비 바리스타의 커피에 대해 커피 고수들이 문제 제기를 하면서 일어난 작은 소동이다.

 

52화 「컵의 온기」는 캠핑을 좋아하는 어느 평범한 가족이 캠핑 장비를 모두 갖춘 부유한 이웃으로 인해 기가 죽어 있었는데, 커피를 통해서 자존감을 지키는 과정이 담겨있다.

 

53화 「커피 트럭 풍만」은 트럭으로 전국을 누비는 로스타 바리스타와 이웃과의 애환을 담은 사연이 전개되고 있다.

 

허영만 화백의 작품 특성은 등장인물이 착하고, 미인은 아니지만 적당히 예쁜 여성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남성들도 평범하면서 착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전체적으로 착한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할까?

 

둘째 날 111~120쪽까지 읽은 느낌

이 책은 몇 개월 전에 즐독을 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면서도 오래전에 읽은 듯 결말이 떠오르지 않으니, 건망증이 이럴 때는 아주 편리한 듯하다. 아무리 열심히 읽은 책이라도 1년만 지나면 새로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오늘 읽은 곳에는 세 가지의 일화가 실려있다.

 

54화 「주말 풍경」은 어느 가난한 부부와 이웃에 사는 그보다는 약간 부유한 부부의 일화이다. 가난한 부부가 커피 때문에 자존심을 살리는데, 인생이란 것이 다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55화 「비엔나커피」는 기자 지망생인 대학 새내기 여학생이 이모의 첫사랑을 추적하면서 비엔나커피에 얽힌 일화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

 

56화 「에어로 프레스」는 커피의 삶의 일부로 생각하는 어느 여성 마니아와 '2대커피' 바리스타 강고비의 갈등과 화해가 담겨있다.

 

커피를 소재로 해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면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가의 역량이 놀랍기만 하다. 하기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식객』에서는 음식을 통해, 『꼴』에서는 관상을 통해 인생을 표현한 작가가 아니던가? 연륜이 쌓이면서 뒤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신세대의 감각을 섭취하면서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는 작가의 존재가 고마운 마음이다.

 

셋째 날 121~202쪽까지 읽은 느낌

이 작품의 대중성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나는 커피를 즐기지만, 봉지 커피를 애용한다. 커피 전문점의 커피 중에 이름을 아는 것은 아메리카노 정도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은 2대커피를 운영하는 바리스타 박석과 그의 제자 강고비이다. 58편의 일화마다 여러 종류의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용어들이 나온다. 커피에 대해서 문외한인 내가 커피에 대한 그런 전문적인 내용을 대하면서도 전혀 힘들지 않게 읽고 있다는 것은 대중성이 뛰어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겨우 알파벳 정도 익힌 중1 학생이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를 별로 어렵지 않게 읽는 경우라고 할까. 이것은 작가가 그만큼 쉽게 쓴다는 의미일 것이다.

 

오늘 읽은 곳에는 두 가지의 일화가 실려있다.

 

57화 「커피나무」는 한국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하려다 결국은 포기한 어느 부부의 사연이 담겨 있다. 감동적인 부부애였지만, 타투는 역시 거부감이 느껴진다.

 

58화 「커피리필」은 마지막 이야기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인해 박석은 은퇴를 하고, 강고비가 2대커피의 2대 경영자가 된다. 세월이 흐르면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각 화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커피 명언들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은 『광수생각』의 마지막 멘트들이 떠올랐다. 이 책에 실린 커피 명언들은 다음과 같다.

 

51화 : 커피에 설탕을 넣고 크림을 넣었는데 맛이 싱겁네요. 아! 그대 생각을 빠뜨렸군요.

52화 : 두 손에 전해지는 커피잔의 따스함은 사랑과 평화의 온도

53화 : 커피는 참 좋다. 나 같은 가난한 사람이 볶고 내려도 맛있는 커피가 나오니까.

54화 : 행복이 뭐 별건가. 주말에 늦잠 자고 느긋하게 마시는 커피 한 잔에 크루아상 한 입이 행복이지.

55화 : 비엔나커피는 부드럽고 달콤한 추억과 쌉싸름한 현실이 어우러진 판타지이다.

56화 :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마셔라.

57화 : 커피의 등장은 시대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혁명이다. -쥘 미슐레-

58화 : "커피 한 잔에 40년의 추억이 담겨있다"라는 터키 속담이 있다. 함께 마시는 커피 한 잔은 40년의 인연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작가의 작품 중에서 또 다른 걸작인 『식객』은 20권 이상 이어졌는데, 커피 이야기는 8권 만에 끝난다는 것이 아쉽다. 강고비의 커피와 정가원의 빵이 조화를 이루는 『커피 한잔 할까요 시즌 2』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커피 이야기도 식객 못지않게 무궁무진 하지 않겠는가?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커피 전문점의 커피는 거의 마시지 않고 1회용 믹스커피를 선호하는 나다. 그런 내가 커피에 대해 어떤 상식이 있다면, 그것은 이 책 덕분이다. 커피에 대한 여러 상식을 알게 해주면서 커피의 맛을 더 깊게 즐기게 해주는 책이다.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좋은 책이 되리라고 본다.

y******3 2020.04.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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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사람 이야기
"커피와 사람 이야기" 내용보기
원래 만화를 잘 보지 않는데,좋아하는 커피 이야기라 1권부터 8권까지 모두 구입해서 읽었습니다.커피가 좋은 이유는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허영만 작가 만화가 좋은 이유는,커피에 대한 깊은 정보 뿐만 아니라,커피에 담긴 사람 이야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커피를 더 깊이 알기 원하시는저같은 초보자에게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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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만화를 잘 보지 않는데,
좋아하는 커피 이야기라
1권부터 8권까지
모두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커피가 좋은 이유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허영만 작가 만화가 좋은 이유는,
커피에 대한 깊은 정보 뿐만 아니라,
커피에 담긴 사람 이야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커피를 더 깊이 알기 원하시는
저같은 초보자에게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a 2018.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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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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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만화를 잘 보지 않는데,좋아하는 커피 이야기라 1권부터 8권까지 모두 구입해서 읽었습니다.커피가 좋은 이유는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허영만 작가 만화가 좋은 이유는,커피에 대한 깊은 정보 뿐만 아니라,커피에 담긴 사람 이야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커피를 더 깊이 알기 원하시는저같은 초보자에게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커피와 사람 이야기" 내용보기
원래 만화를 잘 보지 않는데,
좋아하는 커피 이야기라
1권부터 8권까지
모두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커피가 좋은 이유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허영만 작가 만화가 좋은 이유는,
커피에 대한 깊은 정보 뿐만 아니라,
커피에 담긴 사람 이야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커피를 더 깊이 알기 원하시는
저같은 초보자에게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a 2018.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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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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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는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린다. 시간은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딱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날씨이자 시간이다.  8권은 완결인 만큼 완성도 높은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전문점에 갈 만한 상황은 못 되어서 그냥 내 손으로 내리기로. 그래도 제법 괜찮은 원두라서 그런지 나 같은 똥손으로 내려도 맛과 향이 괜찮다. 조카 주려고 샀다가 남은 빵과 함께 먹으니 더 그런 기분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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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는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린다. 시간은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딱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날씨이자 시간이다. 

8권은 완결인 만큼 완성도 높은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전문점에 갈 만한 상황은 못 되어서 그냥 내 손으로 내리기로.

그래도 제법 괜찮은 원두라서 그런지 나 같은 똥손으로 내려도 맛과 향이 괜찮다. 조카 주려고 샀다가 남은 빵과 함께 먹으니 더 그런 기분도 들었고.

책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마셔라며 어떤 커피든 상관 없으니 중요한 것은 커피보다는 커피로 연결된 사람들이라는 구절이 있다. 십분 공감은 가지만 커피로 연결된 사람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지 않은 나로서는 이렇게 오후에 혼자 마시는 커피가 더 특별하다. 이렇게 보자면야 어제 저녁처럼 일하고 나서 밤 9시가 넘어 일 때문에 미뤄두었던 책들 읽으면서 마셨던 커피도 특별하지만, 그 시간도 중요한 건 혼자였다는 사실. 

당분간은 아니겠지만 시간이 지나 문득 이 책이 다시 생각났을 때도 혼자 커피 한 잔 하면서 들춰본다면 시간에 상관없이 그 또한 마찬가지로 특별한 순간일 것이다.

기분 좋을 미래의 순간을 생각하는 지금 이 순간의 커피 한 잔이 참 좋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1.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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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내용보기
재작년 겨울 커피공방을 다녔다.아직 활용하지 않지만 자격증도 있다. 당연하게 아직도 커피는 어렵다. 카푸치노와라떼 밀크폼이 구별되지 않아 배울때도 힘들었는데 이젠플랫화이트도 있네...플랫화이트를 먹어보고싶게한 책! 이 만화는 공방수업보다 진실되게 커피를 접할수 있도록도와준 책이다. 늘 읽을때마다 책속 고비가 부럽다. 본인도박석과 고비처럼 커피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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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겨울 커피공방을 다녔다.아직 활용하지 않지만 자격증도 있다. 당연하게 아직도 커피는 어렵다. 카푸치노와
라떼 밀크폼이 구별되지 않아 배울때도 힘들었는데 이젠
플랫화이트도 있네...플랫화이트를 먹어보고싶게한 책!
이 만화는 공방수업보다 진실되게 커피를 접할수 있도록도와준 책이다. 늘 읽을때마다 책속 고비가 부럽다. 본인도박석과 고비처럼 커피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인간이 되고싶다고 생각한다. 아! 초이허트가 될 수도 있겠다 .나는...(닮았다 ..나랑??!!) 어쨌든 이젠 안녕 고비!
r*******9 2017.1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