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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좋아하는 술, 막걸리 ('막걸리, 넌 누구냐'를 읽고...)
"내가 좋아하는 술, 막걸리 ('막걸리, 넌 누구냐'를 읽고...)" 내용보기
난 막걸리파(派)에 속한다. 등산 길에 동료 대부분이 플라스틱병 소주를 넣어오지만, 나는 얼린 막걸리병을 가져간다. 처음엔 무거워서 어떻게 가져오느냐며 안쓰러워 하더니만 약간 녹아 마치 빙수처럼 살얼음화 된 냉 막걸리 한 잔 마셔본 후 언젠가부터 그들이 막걸리를 챙겨온다. 그러고 한 2년 지나니 도처에 막걸리 체인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더니 드디어 막걸리 바람이 전국을 강
"내가 좋아하는 술, 막걸리 ('막걸리, 넌 누구냐'를 읽고...)" 내용보기

난 막걸리파(派)에 속한다. 등산 길에 동료 대부분이 플라스틱병 소주를 넣어오지만, 나는 얼린 막걸리병을 가져간다. 처음엔 무거워서 어떻게 가져오느냐며 안쓰러워 하더니만 약간 녹아 마치 빙수처럼 살얼음화 된 냉 막걸리 한 잔 마셔본 후 언젠가부터 그들이 막걸리를 챙겨온다. 그러고 한 2년 지나니 도처에 막걸리 체인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더니 드디어 막걸리 바람이 전국을 강타한다.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진 않지만 나의 막걸리 이력은 제법 역사가 길다. 외갓집에 가면 외숙모께서 술을 빚는다. 시골의 정지(부엌)에서 지게미를 걸리다가 어린 내게 '마셔볼래?' 하고 권한 그 농주! 물론 내가 마셔도 될 정도로 묽게 하였겠지만 그 달콤쌉쌀한 맛을 잊지못한다. 밀주 단속이 나와 외할머니가 누워있는 치마속으로 누룩을 감추던 장면도 기억이 새롭다.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인근의 도가(都家)에서 노란 주전자에 술을 받아오면서 한모금 마셔본 그 술맛 또한 나의 미각에 박혀있다. 요즘의 아이들이야 생각도 못할 일인지 모르지만 아마도 내 말을 이해하는 분들 많으리라...
소주와 맥주는 내게 잘 안맞는 술이었지만, 탁배기와 고량주는 대학시절의 내 친구였다. 그 이후에 사귄 와인과 양주는 마시고도 허드러진 여유를 보일 수 없는 귀티(?)  술이라 업무상 보여지는 술일 뿐 마음을 내어놓는 술은 아니다. 차가 없던 시절, 마음맞던 남명선생의 후예와 시장통 할매집에서 일주일에 한번 쯤은 막걸리와 두부, 김치로 시론과 담화를 나누었다.그 분이 직장을 옮겨 이젠 마음만 나누지만 막걸리는 나의 즐거운 교분(交分)에 주요한 추임새였다. 여행을 하다가 여유가 있으면 그 지역의 막걸리를 찾아마셨고, 단체로 나갈때는 그 곳의 도가를 찾아 말술을 구해 즐기기도 했으니 어느정도 막걸리 애호가 였다고 해도 빠짐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 "막걸리, 넌 누구냐?"를 안읽고 넘어 갈 수는없는 일. 일종의 '다큐documentary'인 책인데 읽어보니 이 쪽 방면에 순후한 내공을 도처에서 감지할수 있는 책이다. 그러고 보니 막걸리학교 허시명 교장이 저자이니 인정할 만한 책이 틀림없다. 그냥 마시기만하는 분들이야 별로 알고싶지 않을지 몰라도 이렇게 막걸리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하여 기록한 책이 하나정도는 있어줘야 '우리 것'에 대한 체면이 설 터이다. 세상에서 가장 엷고 부드러운 술이 막걸리란다. 추억의 술이고, 노동의 술이고, 트름 나는 술이었던 막걸리는 옛 추억을 모두 버리고 젊음의 술, 여성의 술, 건강의 술, 색깔 있는 술로 무한 변신 중이다. 농촌을 벗어나 도시를 활보하고, 뉴욕·동경·북경·홍콩의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세계를 취하게 한 막걸리, 그 놀라운 진화, 무한 변신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니 (뒷 표지 안쪽 참조) 그저 반가울 따름이다. '막걸리는 광장의 술이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소주를 광장에 풀어놓으면 군중은 해체되고, 막걸리를 광장에 풀어놓으면 군중은 활기를 띤다. 막걸리의 가장 빛나는 안주는 땀이다. 등산을 하고 난 뒤에, 골프를 치고 난 뒤에, 축구경기를 마치고 난 뒤에 호쾌하게 마실 만한 갈증 해소 스포츠 음료가 바로 막걸리다."는 말이 내게는 100% 와닿는 말이다. 마라톤 끝나고 주최측에서 권내는 막걸리 한사발! 등산이 끝난 지점에 기다리고 있는 하산주 막걸리! 모든 피로를 한순간에 풀어버리는 청량하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마법의 술이다.

 

조강지처(糟糠之妻)란 말이 '술지게미糟와 쌀겨糠로 끼니를 이어가며 가난한 삶을 견뎌온 아내'라는 뜻을 알고나면 괜히 숙연한 느낌이다. 최근엔 막걸리의 놀라운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암,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와 관련한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90쪽~). 이 외에도 누룩을 이용한 다이어트, 누룩비누, 막걸리 식초등의 내용 등은 여성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내용이다. 생막걸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유산균은 막걸리의 큰 매력이며, 살아있는 효모는 그 자체가 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와 미네랄로 구성되어있고, 필수영양소인 비타민과 그 밖에 유용한 미량인자가 풍부하게 함유되고 있다고 하니... 과히 '몸이 좋아하는 건강주'라 할 만하다.

 

만화 '식객'의 덕산양조장 옹기가 생각난다. 정성으로 빚은 술은 마음과 몸을 즐겁게 한다. 지금까지 마신 막걸리 중에서 3가지를 꼽으면, 가지산 오르면서 마신 산국 막걸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직접 야산에서 산국을 채취하여 빚었다는 그 술은 그 후 몇번 더 찾아갔지만 다시 그 분을 만나지 못한 추억의 술이다. 두번째는 벌초하려 갔다가 묘지기의 집에서 마신 농주! 약간 뻑뻑한 그 술 맛도 대단했다. 세번째는 노고단 가는 길에 마신 도가지의 술. 맥주파들과 함께 마셨는데 그 참 잘 빚은 탁주였다. 지금도 막걸리를 마시지만 시판용 병 막걸리엔 뭔가가 2% 부족하다. 100% 쌀막걸리는 조금 싱숭하고, 밀막걸리는 달짝하기는 하나 날리고... 물 맛이 술을 좌우한다는데 아마도 내 경험상 '그럴것이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쨌거나 이런 책을 읽으면 즐거움이 있다. 지금 월드컵 보기전에 막걸리나 한병 사와야겠다.   



e***i 2010.06.26. 신고 공감 6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막걸리,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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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시대를 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술에 대한 취향도 부드러우면서도 색깔과 맛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요즘,한국 전통 술,막걸리에 대한 예찬론이 나의 눈길을 끈다. 우선 개인적으로 막걸리와의 기억과 인연은 아득하기도 하고 엊그제 같기도 하다.할아버지가 생전에 집에서 막걸리를 주로 드셨는데,무더운 여름이면 외상으로 주전자에 술을 받아 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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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시대를 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술에 대한 취향도 부드러우면서도 색깔과 맛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요즘,한국 전통 술,막걸리에 대한 예찬론이 나의 눈길을 끈다.

 우선 개인적으로 막걸리와의 기억과 인연은 아득하기도 하고 엊그제 같기도 하다.할아버지가 생전에 집에서 막걸리를 주로 드셨는데,무더운 여름이면 외상으로 주전자에 술을 받아 오라고 한다.가게에는 어두컴컴한 허리가 풍덩하고 키가 큰 장독대에서 표주박으로 희고 텁텁하게 생긴 그것을 찌그러져 가는 양은 주전자에 담아 주시고 나는 할아버지에게 드리고 심부름은 끝이 나는데,막 버무린 생김치와 함께 막걸리 한사발을 쭉 들이키며 "너도 한 잔 할텨?"하셨는데 그땐 술이 무섭고 어른들이 술주정 하는게 싫었던지 얼른 친구들 생각에 부리나케 동구밖으로 달아나던 기억이 있다.

 대학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과 MT가 있다고 해서 엉거주춤 새내기 자세로 참석하게 되었는데,선배들이 스텐 사발에 막걸리를 따라주고는 원샷을 외쳐 대며,"우리도 신입때 다 그렇게 했다,여기에서 못마시면 OO과 제적이다"라며 강권을 한다.두 사발까지는 좋았는데(젊고 호기가 있었기에) 세 사발부터는 머리도 띵하고 낮에 먹었던 것이 부실했던지 그만 오바이트를 하고 그뒤로는 막걸리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게 자리잡게 되었다.

 어린 시절 추운 겨울날,어머니께서는 전통 과자,전통 술을 어떻게 알음알음 배우셨는지 고두밥,밀누룩,물을 넣어 걸러내는 체등으로 텁텁한 막걸리를 빚어 한 잔씩 하라고 주셨는데,그때는 설탕을 넣으셨는지 달작지근하기도 하고 새콤하기도 하고 막걸리 위에 살짝 언 살엄음이 시원하고 깨무는 재미도 있었던거 같다.

 막걸리가 1980년 중반까지는 농촌과 애주가들 사이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왔지만 아시아,세계 올림픽과 함께 해외 여행이 잦아 들면서 막걸리보다는 와인 쪽으로 입맛이 기울어지고 막걸리의 선호나 판매는 하향세를 넘어 밑바닥을 치고 만다.

 한국인의 기질 중에 ’누가 뭐가 좋다더라’하면 우루루 몰려가는 인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명 연예인의 누룩 팩이 미용에 좋다는 광고가 새삼스레 막걸리의 열풍을 몰고 올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이 도서는 정말 다양한 각도와 시선으로 막걸리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있고 막걸리의 역사,종류,제조법,전통 막걸리의 양조장,시음법,축제 한마당,외국인에 의한 막걸리의 뜨거운 관심,역열풍의 우려등이 관심과 애정을 넘어 전세계의 일등 와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막걸리에는 소주와 청주에는 없는 다양한 영양소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젊은층을 겨냥한 전통 막걸리보다는 복분자등을 넣어 만든 막걸리가 ’달보드레’하여 인기에 인기를 타고 있는거 같다.또한 막걸리에 대한 한 중소기업사장의 막걸리,소주등을 타서 마시는 독특한 시음법도 인상 깊은 대목이었다.

 일제 강점기 주세법 강화로 한국의 전통 막걸리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과 역경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옛 시골 농가에서는 저마다의 제조법으로 빚어내어 동동 뜨는 동동주,텁텁한 탁주,맑게 정화한 막걸리등을 심심하고 새참으로 한 잔씩 돌려 가며 마시기도 한다.막걸리에 살아있는 풍부한 영양소는 허기진 배를 채워 주는 역할도 하니 소주나 청주보다 건강에 얼마나 좋은 술인가?

 이러한 인기에 편승하여 기존의 주류업계도 막걸리 시장에 한판 승부를  건듯하다.막걸리는 소주나 청주보다는 세금도 적고 제조과정에서 재료비 대비 생산량이 많아서 이대로라면 돈벌이가 될것도 같다.다만 돈을 쫒아가서는 안될 것이고 전통 막걸리의 향과 맛을 제대로 살리고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또 다시 찾아 올 수 있게 널리 홍보를 하여 잃었던 막걸리의 명성을 되찾고 한국인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일본에서는 도부로쿠 또는 니고리자케라고 하여 막걸리 비슷하게 제조하여 일본인에게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니,종주국은 한국인데 주인행세는 일본이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건강과 스포츠 음료(6~8도씨)로써 손색이 없는 우리의 전통 술 막걸리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업자들에게 많은 영업적 지원과 전세계에 막걸리만의 특장점을 널리 알려 거품같은 잠깐의 인기보다는 오래 오래 세계인의 술로서 성장하고 사랑받기를 기원해 본다.





j******6 2010.10.01. 신고 공감 3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막걸리야! 아직도 논두렁 길을 따라 가고 있니?
"막걸리야! 아직도 논두렁 길을 따라 가고 있니?" 내용보기
그저 시원한 맥주 그리고 영양인 가뜩 담긴 발효식품과 역사적 변천사를 기술해서일까?  그저 진정한? 노동의 술이라고? 그 뜻은 알기나 할까? 막걸리를 세계적으로 아니 국내에 더욱 더 하나로 통일시키지 못한 우리가 막걸리 어떻게 받아들일까?  개인적으로 와인과 소주 그리고 양주와 비교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특히 안주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막걸리 열풍이 시작되기
"막걸리야! 아직도 논두렁 길을 따라 가고 있니?" 내용보기

 그저 시원한 맥주 그리고 영양인 가뜩 담긴 발효식품과 역사적 변천사를 기술해서일까?
 그저 진정한? 노동의 술이라고? 그 뜻은 알기나 할까? 막걸리를 세계적으로 아니 국내에 더욱 더 하나로 통일시키지 못한 우리가 막걸리 어떻게 받아들일까?
 개인적으로 와인과 소주 그리고 양주와 비교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특히 안주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막걸리 열풍이 시작되기 무렵부터 지금까지 고급의 이미지?을 가지려고 부단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유명한 학자부터 교수 그리고 유명인에 이르기 까지 와인에 비유?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 왜 일까? 그것은 막걸리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별칭으로 쌀 와인이라고 부르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고하고 싶다. 와인과 맥주를 비교해 보자. 와인은 과실 즉 열매로 만들고 맥주는 맥아 즉 곡물의 씨앗으로 만들며, 발효는 같지만 그 방식이 틀리며 먹을 때 또한 와인은 좀 품위 있는 잔에 조금씩 홀짝 거리며 마시길 권하며 맥주는 그저 큰 잔에 벌꺽 들이키는 것이 맥주와 막걸리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쌀로 발효했으며 먹는 것 또한 아무런 잔 즉, 사발 그릇 하나면 족하다.
[라이스 비어]라고 부르고 싶다. 굳이 별칭을 얘기하자고 한다면....,
 가장 과학적이고 대중적이면서 우리나라의 근본인 농경 사회에서 발전한 것이 막걸리이기 때문이다.
 흔히들 많이 마시면 뒤 끝이 나쁘다. 사실이다. 머리가 아프고 격한 냄새 등등
 그 쓰임새가 전혀 다른 술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육체 노동이 없다면 그 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술이 막걸리다.
 어느 술이건 간에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특히 막걸리는 더욱 좋지 않다.
 이직을 한지 6개월이 지나간다. 특수하게 야간근무가 많다기 보다 거의 야간근무다. 그래서 인가 퇴근 길 토요일 아침, 새벽시간이라고 봐야 맞다. 5시경쯤이니 삼삼오오 나이가 많든 적든 마음이 맞는 직원들끼리 격식과 주제를 막론하고 한주간의 고단함을 씻어낸다.
 그 때 먹는 술이 막걸리다. 15년간 책상 위에서 샌님들 흉내를 내던 관리자였던 내가 막걸리를 자주 접하는 시간이 됐다. 물론 취기가 오를 정도지만 취할 정도로 마시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소주처럼 삼겹살이나 찌개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맥주처럼 강냉이를 거의 다 비울 무렵 나오는 소시지나 튀김의 기름진 고기류가 아니더라도 그저 막걸리 사발에 살짝 데친 두부와 묶은 김치를 거의 다 먹을 무렵 나오는 파전은 심야 작업의 육체적 고단함과 허기진 뱃속을 채워 주기엔 아주 안성 맞춤이다.
 그래서인가 단 한번도 머리가 아픈 적이 없고 집에 가서 샤워하고 잠을 청하기가 한결 편한 하다.
 이직을 잘 한 것? 같다. 아내가 들으면 참 잘 났다! 하고 핀잔을 줄까 사실 두렵기 까지 한다.
 다만, 나 또한 우리 사회에서 막걸리 하면 저급 문화 시골 노인들이나 마시는 그렇고 그런 술로만 인식 되여 있었다.
 사실이다. 가장 서민적 술이다. 우리나라의 근본인 농경사회에선 가장 서민적 술이다. 하지만 지금은 농경사회가 아닌 공업국가로 변모한 사회에선 더 이상 서민적 술이 아니다. 저급한 고급 문화인 것이다.
 진정한 육체노동이 없이는 이 술에 대해 논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저 이것 저것 섞은 칵테일, 과일 주 아니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생소한 막걸리로만 기억될 것 같아 몇 자 적는다.
 이른 아침 새벽에 아침 이슬이 채 가시기도 전에 삽과 호미 그리고 괭이를 들쳐 메고 논과 밭을 일구다가 꼬부라진 허리를 단 한번도 펴보지 못한 아내가 꼬부라진 논두렁 길을 따라 남편에게 건네 준 새참과 한 손에 쥔 주전자에 담겨진 막걸리로 대접에 가득 담아 목을 축이고 손으로 시원하게 양 옆으로 가라진 김치를 입에 한 가뜩 두부와 함께 넣고 쩝쩝 거리며 논과 밭을 바라보며 시원스럽게 바람이 농부의 이마의 땀을 아내의 머리 두건과 함께 땀을 닦는 늙은 노부부의 모습이 바로 막걸리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쉽게 막걸리를 뱃속에서 소화시키지 못하는 근본적 원인이 여기에 있을 것 같다. 그저 책상 앞에 앉은 샌님처럼 자판이나 두들기다가 막걸리를 한 모금 마시면 그것이 소화가 잘 될까? 마시면 취해야 된다는 고급스런? 우리의 문화가 쉽게 받아 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그저 논에 낱알을 하나 더 얻으려는 농부의 마음과 온갖 욕망으로 책상에 빌붙어 자판이나 두들기는 샌님들에겐 소화는커녕 안주도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것이 바로 순수한 노동의 술이다라고 말하고 쉽다.
 저자는 노동의 술에 대한 의미를 알까? 그 많은 지식을 담은 막걸리에 대한 역사와 제조법 그리고 다양한 안주들 등으로 익히 교장으로 알려졌다는 저자가 진정한 막걸리를 아는 것일까 아님 그저 기억력만 좋으면 누구나 박사가 되는 이 사회에 그저 샌님인 것일까?
 다만 이 책은 좀 더 진정한 노동을 이 사회인이 다양하게 올바르게? 언어가 시대에 따라 변해가고 뜻이 달라지듯이 그 중간 역할을 시도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이름만 들어도 내용만 봐서도 고급화 대중화 하려는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며 수많은 막걸리에 대한 편견을 달리 해석하고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게 만들 책이라서 좋다.
 목구멍 감촉이 부드럽고 마치 무언가 부드럽고 향이 그윽하게 풍기는 고급 브랜디는 아니지만 고급 식당에 탁자 위에 붉게 빛나는 와인이 아니지만 고단한 땀방울을 시원하게 증발 시켜줄 수 있는 막걸리가 있어서 좋다.
 갑자기 기억 속에 감쳐진 이야기 하나가 생각이 났다. 기억이란 참 신기하다.
 언젠가 젊은 시절 버스를 타고 어디 좀 먼 길을 나선 버스 안에서 흘러 나오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사연 중 한 젊은 부부가 배고픔에 견디다 못해 동네 양조장에서 막걸리를 짜내고 남은 찌꺼기를 먹다가 둘 다 취해 잠든 던 웃지 못할 지난 시간에 대한 사연이 생각난다.
 논두렁을 타고 어머님이 점심을 챙긴 커다란 쟁반을 머리에 이고 주전자에 낑낑거리고 뒤 따라 가다가 목이 말라 주둥이를 대고 한 모금 훔쳐먹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
 " 막걸리야! 넌, 아직도 그 꼬부라진 논두렁 길을 따라서 가고 있니? "

 

k*******0 2010.06.06.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막걸리의 진가를 새롭게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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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넌 누구냐?> 먹거리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시식욕구 & 식탐. 생막걸리에 담긴 유산균과 톡쏘는 청량함, 고소한 뒷맛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즐긴 막걸리 가짓수만해도 벌써 다섯가지가 넘는다. 막걸리에 관한 전문적이고 상세한 지식정보 그리고 진정 막걸리의 세계에 탐닉하는 작자의 몰입이 덩달아 알면 알수록 더 그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연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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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넌 누구냐?>

먹거리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시식욕구 & 식탐.

생막걸리에 담긴 유산균과 톡쏘는 청량함, 고소한 뒷맛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즐긴 막걸리 가짓수만해도 벌써 다섯가지가 넘는다.

막걸리에 관한 전문적이고 상세한 지식정보 그리고 진정 막걸리의 세계에 탐닉하는 작자의 몰입이 덩달아 알면 알수록 더 그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연유이다.
허시명선생의 막걸리 애착은 이 책을 만들면서 곳곳에 그 흔적을 남겨놓았다.
누룩에 관한 사적 고찰. 그리고 현시점에서 진정으로 술도가가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방향까지
허시명님의 간절한 마음이 녹아있어 책을 읽고 있는 독자에 불과한 나에게도 우리나라 고유의 누룩의 연구와 발전을 진지하게 숙고하도록 만들게 한다.

전국적으로 탁주를 만드는 술도가를 두루두루 여행삼아 섭렵해보는 희망도 한가지 늘었고, 마트에 돌아다니면서 막걸리코너를 서성이게 하는 어쩔수없는 막걸리 유혹, 진짜 매력적인 술이 아닌가 싶다.
맛도 있고 영양가도 있고 멋도 있고 낭만도 있는 술 중의 술.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멋이 살아있는 음주문화를 흉내내기 좋은 술중의 하나가 바로 이 서민적인 풍류의 막걸리. 노동자의 벗 막걸리이다.
그 술의 본분을 넘어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외교적인 역할까지 도전해보는 막걸리를 위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낸다.
전통누룩과 뛰어난 친화력의 술인 막걸리의 매력에 완전 빠져버린 듯하다. 막걸리를 직접  빚어서 실력을 자랑하는 블로거도 속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 문화를 확산시키는 이런 애정깊은 책이 있어서 왠지 안심이 된다.
코리아의 원더풀 누룩을 위해 화이팅~!!!

리뷰 총점 종이책
막걸리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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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있는 술 말걸리의 모든 것삼성경제연구소는 ‘2009년 10대 히트상품’ 설문조사 결과 2009년 최고 히트 상품으로 막걸리가 선정될 정도로 작년 한해는 '막걸리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 같다. 나역시 그런 막걸리의 인기 때문에 정말 많은 막걸리를 마셨던 것 같다. 20살이 되었을때 친구들과 마신 막걸리의 아픈 추억때문에 멀리했었는데 지금 나이가 들고 마셔서인지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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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있는 술 말걸리의 모든 것

삼성경제연구소는 ‘2009년 10대 히트상품’ 설문조사 결과 2009년 최고 히트 상품으로 막걸리가 선정될 정도로 작년 한해는 '막걸리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 같다. 나역시 그런 막걸리의 인기 때문에 정말 많은 막걸리를 마셨던 것 같다. 20살이 되었을때 친구들과 마신 막걸리의 아픈 추억때문에 멀리했었는데 지금 나이가 들고 마셔서인지 막걸리는 고소해진 것 같았다.

막걸리는 한국 술의 막내다. 막걸리는 일꾼들의 힘을 돋우는 노동의 벗이었고, 시인을 노래하게 하는 밥이었고, 노인을 봉양하는 우유였다.막걸리는 서민과 고락을 함께한 동기간 같은 술이다

저자는 국내 최고의 술 평론가이자, 막걸리학교 교장님이시다. 현재 막걸리학교 교장님까지 맞고 계시니깐 얼마나 막걸리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지 알 것 같다. 저자를 통해서 내가 몰랐던 우리술 막걸리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어진다. 

막걸리의 '막'에는 '방금'이라느 뜻도 있고, '함부로' , '거칠게'라는 뜻도 있는데 대체로 후자의 의미로 쓰인다. 

막걸리를 부르는 다양한 명칭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양조장과 막걸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까지 막걸리의 풀스토리를 공개하고 있다. 사실 나는 막걸리는 그냥 순식간에 생긴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긴 역사를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다. 

막걸리는 다른 술들과 달리 몸이 좋아하는 건강주로써 다양한 효능이 있다. 알코올 도수도 낮고 열량도 낮으며 필수아미노산이 가득하다. 풍부한 유산균과 살아 있는 효모,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막걸리가 좋은지 오늘이서야 다시 알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막걸리를 이용한 비누, 막걸리 식초는 막걸리가 다양하게 쓰일수도 있다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막걸리를 이용한 비누는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 어떨지 말이다..

막걸리는 정해진 한곳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전국곳곳에 있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인제 막걸리는 지역마다의 특징을 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술들에 비해서 종류더 더 다양하고 다양한 맛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또, 막걸리는 우리의 역사를 그대로 품고 있는 것 같다. 

막걸리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한국 술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도 많이 늘어났고 쌀문화권이 나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아직도 낯설고 신기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막걸리의 매력인 필수아미노산과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고 건강에 좋다라는 장점을 통해서 세계적인 술인 맥주를 능가하는 날이 꼭왔으면 좋겠다. 맥주보다 장점이 더 많은 막걸리가 세계속의 술이 되기를 바래본다. 

막걸리 돌풍을 일으킨 16가지 현상은 2009년 갑자기 막걸리가 돌풍을 일으키기까지 수많은 요인이 있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한 막걸리가 더욱더 돌풍을 일으켜서 언젠가는 우리의 술이 세계의 술이 되어서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로 막걸리를 찾으로 왔으면 좋겠다.

너무나 서민적인 막걸리가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을 보니깐 가장 서민적인 것이 가장 최고가 될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막걸리의 흥행돌풍이 작년 한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역시 이어나가서 계속적으로 히트 상품이 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인해서 더욱더 발전 할 수 있는 막걸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x******0 2010.06.2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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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우리의 전통곡주 막걸리
"[위즈덤] 우리의 전통곡주 막걸리" 내용보기
아주 어렸을 적 할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꼬깃꼬깃한 지폐 한 장을 들고 노란 주전자에, 막걸리 반 되를 받아 오라는 심부름의 기억이 있다. 점방이라 불리 우는 그곳에 가면 언제나 웃는 얼굴로 나의 빈 주전자에 막걸리를 채워주던 아주머니의 모습과, 막걸리를 흘리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해서 골목길을 돌아오던 오래전 추억들은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다. 아마도 나는 그 당시 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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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적 할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꼬깃꼬깃한 지폐 한 장을 들고 노란 주전자에, 막걸리 반 되를 받아 오라는 심부름의 기억이 있다. 점방이라 불리 우는 그곳에 가면 언제나 웃는 얼굴로 나의 빈 주전자에 막걸리를 채워주던 아주머니의 모습과, 막걸리를 흘리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해서 골목길을 돌아오던 오래전 추억들은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다. 아마도 나는 그 당시 심부름의 대가로 막걸리 값으로 치룬 나머지 잔돈의 일부로, 커다란 알사탕 하나를 먹을 수 있다는 행복에서인지, 사실 막걸리를 대한 나의 첫 기억은 어른들이 마시는 술, 그 정도가 전부 아니었나 싶다.

 

 
내가 처음으로 막걸리를 입에 댄 것은 대학 입시를 막 치루고 난 다음날이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시던 큰 아버님의 전화를 받고서 불려간 큰댁에서, 난생처음으로 술을 그것도 막걸리를 마신 것이다. 이제 대학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자의든 타의든 술과 친해질 터인데,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며 나를 위해 일부러 큰 아버님이 마련한 자리였다. 무릎을 꿇고 잔을 들어 대접에 한 가득 받아든 누런 막걸리의 첫 맛은, 약간 시큼한 그러면서도 시원했던 느낌을 주는 그리 싫지만은 아닌 맛으로, 술에 대한 나의 첫 경험으로 남아 있다.

 

막 걸러내어 만든 술이라는 의미에서의 막걸리는, 격식을 차리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한때 우리 일반 서민들을 대표하는 술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막걸리는 서서히 우리의 주위에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맥주와 와인이 그 공간을 차지 해 버림으로서, 우리밀이 외국 수입산 밀에 밀려난 것과 같이, 막걸리 역시 그와 비슷한 과정을 겪으며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로 남아 있는 듯해서, 사실 많은 안타까움이 있었다. 그러나 웰빙 시대에 맞추어 이제 다시금 세계에서 각광받는 주류로 거듭난다니, 이는 두 손 들고 환영해 주어야 할 일 아닌가 싶다.

 

누군가는 막걸리를 마시고 나면 뒤끝(?) 그러니까 격한 냄새 때문에 마시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누군가는 품위 없고 싸구려 술이란 이유로 막걸리를 멀리한다. 하지만 막걸리만큼 그 제조과정이 섬세하고 정성이 깃든 술이 있을까 싶다. 막걸리의 그 성분 내용은 또 어떤가, 풍부한 유산균과 필수 아미노산이 고르게 들어 있는 말이 필요 없는 건강 음료이며, 성인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국민의 술이 아닐까.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 하면서, 우리의 문화도 이젠 세계 속의 당당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하지만 그 문화의 내용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음악이나 영화 같은 일부 대중문화에 편중되어 그 지속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직도 미지수이며,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국제적인 마케팅 역시 여전이 미미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한때의 단편적인 붐으로 끝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이제는 점차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요즈음 건강식품으로 세계인들로 하여금 이제 막 주목 받기 시작한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의 열풍은, 침체되어가는 우리의 문화에 대해 새로운 자극적 역할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이는 우리의 일부 편중적인 문화의 수출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에도 부합되며, 더구나 세계의 음식문화에 다소 뒤떨어져 있던 우리의 먹거리 문화가 비로소 널리 알려진다는 의미에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전처럼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단순한 방식과 주먹구구식의 어설프고 즉흥적인 방법들은 분명 제고되어야 한다. 이제는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왜 우리의 것이 좋은지, 왜 우리의 것이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심층적이고도 다양한 방법의 모색과 더불어, 국가의 재정적 지원도 확대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 책은 그 동안 우리가 모르고 지나쳐 왔던, 우리 고유의 전통곡주 막걸리 역사에 대한 많은 내용과, 앞으로 막걸리 문화가 세계 문화 속에 널리 알려지기 위해, 어떻게 진행 되어야 할지를 고민 해놓은 마치 막걸리의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의 말대로 막걸리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술 이상의 의미를 갖는 소중한 우리의 민족 문화 유산이다. 그러나 내용과 깊이를 생각하지 않는 사대주의적인 우리의 잘못된 문화의식과, 세계화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우리 본연의 전통들을 경시하거나 외면하는 우리의 자세는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한다. 따라서 오랜 세월 동안 외세에 눌려 빛을 보지 못하고 숨죽여 왔던, 우리의 막걸리가 이제라도 서서히 그 진가가 발휘되는데 우리 모두는 힘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서민의 애환을 넘어 이제는 우리민족의 깊은 고유의 정서가 되어버린 막걸리에 대해, 앞으로 우리는 그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세계 속으로 거침없이 힘차게 뻗어가기를 기대해본다.



p*******3 2010.06.2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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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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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넌 누구냐 20대 시절 정말 말 그대로인 탁주를 마시고 몸이 한참 힘든 기억이 있다. 그당시는 워낙 거칠게 거른 탓에 숙취도 많았고 속에서도 잘 안받던 술이 바로 막걸리 였다. 그로부터 십여년이 흐른 지금 맥주에 입맛을 들인 나는 그 많은 종류의 맥주를 하나하나 섭렵해 나가기 시작했다. 하이트에서 부터 호가튼까지 정말 여러종류의 맥주를 맛보았고 그중에 내게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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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넌 누구냐

20대 시절 정말 말 그대로인 탁주를 마시고 몸이 한참 힘든 기억이 있다.

그당시는 워낙 거칠게 거른 탓에 숙취도 많았고 속에서도 잘 안받던 술이 바로 막걸리 였다.

그로부터 십여년이 흐른 지금

맥주에 입맛을 들인 나는 그 많은 종류의 맥주를 하나하나 섭렵해 나가기 시작했다.

하이트에서 부터 호가튼까지 정말 여러종류의 맥주를 맛보았고 그중에 내게 맞는 맥주도 찾아냈다.

그러던 올해에 몸이 아프고 한참을 술을 금하고나서 맥주를 마셔보니 몸에서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던차에 막걸리를 마셔보니 맛도 예전의 그 기억나는 맛이 아니고 속에서도 잘 받았다. 물론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숙취도 없었다.

물론 모든 막걸리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특정 막걸리 몇가지가 입맛에 맞았고 그로인해 좀더 맛있는 막걸리를 찾기 위해 여러가지를 맛보았다.

그러던 차에 막걸리 책을 만나게 되었다.

별로 막걸리 종류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던 차에 책에서도 같은 지적을 하는 것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막걸리가 인체에 좋은 미네랄도 많고 좋은 성분이 아주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많은 양을 자주 마시지만 않는다면 건강음료로도 좋고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열량을 가지고 있었다.

막 걸러서 막걸리이기도 한 것이 그냥 마구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것도 아님을 알게 되었고 나름의 정성과 시간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언젠간 막걸리도 일본 뿐이 아니라 세계에서 마시는 주류음료로 성장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일단 좀더 맛있고 좋은 막걸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참고로 부록에 있는 막걸리 제조법으로 나중에 좋은 누룩을 구해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다.

j***a 2010.06.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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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백과, 막걸리 예찬!
"막걸리 백과, 막걸리 예찬!" 내용보기
'막걸리' 라는 단어 만으로도 걸걸하면서 얼큰해지는 느낌이 살아나는 우리의 민속주! 그 막걸리에 관한 모든 지식들을 총망라해 놓은 이 책 한권이라면 어디에 가서도 뒤지지 않을 이야기들을 가득 늘어 놓을 수 있을 책이다.   민속촌에 가서는 파전과 함께 한사발 들이켜고 나야 제대로 구경한거 같고 산 정상을 오르거나 산행을 마친뒤에도 꼭 한사발 들이켜야 기분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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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라는 단어 만으로도 걸걸하면서 얼큰해지는 느낌이 살아나는 우리의 민속주!
그 막걸리에 관한 모든 지식들을 총망라해 놓은 이 책 한권이라면
어디에 가서도 뒤지지 않을 이야기들을 가득 늘어 놓을 수 있을 책이다.
 
민속촌에 가서는 파전과 함께 한사발 들이켜고 나야 제대로 구경한거 같고
산 정상을 오르거나 산행을 마친뒤에도 꼭 한사발 들이켜야 기분이 좋은 막걸리!
요즘 갑자기 막걸리 인기가 급 부상을 하고 있어 마침 궁금했던 막걸리 이야기!
한동안 맥주와 와인에 밀려 뒷방 신세였던 막걸리가 다시 안방을 차지 하고 있어
가끔 잊지 않고 찾아 마셨던 막걸리에 대한 애정이 자랑스러워지는 기분이랄까?
 
막걸리는 알코올도수도 낮고 열량도 낮단다.
알코올농도 6%의 술은 혈액순환을 도와 활력을 준다는데 막걸리가 바로 그런 술이다.
또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술이라니 한창 다이어트 바람이 부는 요즈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이야기다.
또한 막걸리의 단백질이 발효하면서 성인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우리 몸의 질병을 막아주고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 면역력을 길러준단다.
 
또한 생막걸리에는 효모와 유산균이 살아있어 막걸리를 마실때는 술지게미를
잘 섞어 마셔야 좋단다.
이 지게미의 함량에 따라 술맛이 달라지니 그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막걸리를 두병 사서 첫번째병은 가만히 윗 부분만을 따라 마시고
나머지 술지게미를 잘 흔들어 마신후 둘째병은 통째로 흔들어 마시면
맑은술과 진한술, 그리고 탁한술 세종류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저자는 소개한다.
가볍고 상겁고 깔끔한 술을 원한다면 지게미가 적은 술을
맛이 진하고 영양가 높은 술을 원한다면 술지게미를 잘섞어 마시는것이 좋겠다.
항상 막걸리를 먹을때면 꼭 밑에 가라앉은 찌꺼기를 섞어 마시곤 했는데
바람직한 태도였다는 사실이 기분 좋게 한다.
 
막걸리에는 상큼한 맛을 내는 유기산이 들어 있는데
이 유기산은 갈증을 막아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몸에 피로물질이 쌓이지 않게 한단다.
그러니 피부도 고울수밖에!
그밖에도 막걸리의 성분속에 항암효과와 혈중 지질 농도를 감소,
혈압과 혈당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니 막걸리가 이젠 위대해 보이기까지 한다.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것이 누룩인데
분말로 만든 마사지 누룩은 피부를 촉촉하고 하얗게 해주며 주름도 펴지게 한단다.
또한 그 마사지 누룩을 만드는 방법 또한 소개 해 놓고 있다.
우선 누룩을 구해 미세하게 가루를 내어 누룩가루 한스푼과
우유, 꿀, 플레인 요구르트를 섞어서 걸쭉하게 만들면 된단다.(본책p95참고)
 
 
막걸리 비누 또한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색을 투명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데
비누 만드는 방법 또한 소개해 놓고 있어 저자는 참 친절한 막걸리 전도사다.
 
 
막걸리가 어느순간 그 소비가 줄어들면서 그 많던 양조장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오랜세월을 그대로 간직한 막걸리 양조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30년 백두산에서 가져온 목재로 지어졌다는 이 양조장은
공장옆에 오크통과 항아리를 결합시킨 형태의 시음장까지 마련해
손님들을 맞이 하는 열린 양조장이란 사실이 반갑다.
막걸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진천 덕산양조장에
한번쯤 들러 보고 싶을듯 하다.
술이 오랜시간 느릿 느릿 익어가는것과 같이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이 양조장에 가면 왠지 고향에 온 기분이 들것만 같다.
 
 
책을 읽다보면 이 저자가 얼마나 발품을 팔고 공을 들여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책 한권에 담아 놓았는지 느껴진다.
그냥 말로만 늘어 놓은 책이 아니라 표를 만들어 한눈에 알수 있게 했으며
사진과 함께 온갖 종류의 막걸리 제조 방법을 보여주고 있어
막걸리사랑이 절절히 묻어나는 그런 책이다.
 
 
 
또한 부록으로 함께 온 막걸리 레시피 책은 효자부록이다.
 
k*******7 2010.06.07. 신고 공감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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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진실을 해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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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참 어렸을때 시골 곳곳에 양조장을 흔히 볼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있다거나 아니면 대부분 흉물처럼 자리만 잡고 있는것 같은데 몇해전부터 다시 우리 막걸리 인기가 하늘로 치솟아 결국 해외에 까지 널리 알려지는 성과가 이루어 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한국인의 술이요 한국인들의 서민들의 벗인 우리의 막걸리이기에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는 무척이나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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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참 어렸을때 시골 곳곳에 양조장을 흔히 볼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있다거나 아니면 대부분 흉물처럼 자리만 잡고 있는것 같은데 몇해전부터 다시 우리 막걸리 인기가 하늘로 치솟아 결국 해외에 까지 널리 알려지는 성과가 이루어 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한국인의 술이요 한국인들의 서민들의 벗인 우리의 막걸리이기에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는 무척이나 기분 좋은 뉴스라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고 있는것 같다. 실제로 명동에 모 백화점 지하마트나 쇼핑센터등에서도 일본인들을 겨냥한 막걸리와 김 같은 제품들이 아주 눈에 잘 띄게 매장에 전시되어 있어서 한번 명동에 나갔다가 깜짝 놀랐던 일이 있었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그 막걸리를 들고서 이리 저리 살펴보면서 구입을 하고 있는것을 너무나 쉽게 볼수 있었기에 뉴스로 접해보았었지만 실제로 보고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인기가 좋을수가 있나... 하고 말이다.

어릴적에 아버지 심부름으로 막걸리를 구멍가게에서 사 오곤 했던 기억도 있고 시골 할머니 댁에 가서 동네 어귀에 있던 양조장까지 노란 양은 주전자를 들고 가서 막걸리를 받아 온 기억도 어렴풋이 난다. 오래전 일 같지만 내게는 그리 오랜 기억이 아닌것 같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농사일에 지친 어른들이 새참을 먹을때면 빠짐없이 등장하던 우리의 술 막걸리를 곁에서 지켜보며 자란 어린 시절이었던것 같다. 이런 막걸리에 멋진 효능들이 있었다니 새로운 사실들을 다시 한번 알게 되면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술 평론가 막걸리 학교 교장이신 허시명님이 막걸리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건강 발효 음료라고 불리기도 하는 우리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막걸리는 지금의 인기 못지않게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공략할거라 본다.막걸리 하면 누룩을 빼 놓을수 없는데 우리 가정에서도 이렇게 막걸리를 손수 만들어 먹을수 있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예전에 인기에 아직은 많이 미치치 못하지만 그래도 점점 더 막걸리의 인기가 솟구치고 있으니 앞으로 우리의 막걸리 시장은 점점 더 확장이 되어가지 않을까 싶다. 흔히 쌀로 빚은 곡주라고도 하는 막걸리를 생각하면 추억도 참 많이 있다. 나 역시 한때 막걸리의 원조를 찾아 포천 일동까지 찾아가 직접 그 곳의 막걸리를 구입해 온 적도 있었다. 지역마다 다른 맛이 난다고 하여 먼 거리지만 달려갔던 포천 막걸리 정말 막걸리에 얽힌 사연들이 누구나 하나정도는 있을것 같다.

막걸리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내가 모르고 있던 사실들을 아주 많이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제 누가 혹시라도 막걸리에 대한 화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정보들을 나눌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막걸리의 시장이 좀 더 넓게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 지구 곳곳에서 우리의 막걸리를 모두 사랑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s****2 2010.06.05.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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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막걸리 세계로 간다.
"서민의 막걸리 세계로 간다." 내용보기
"막걸리 넌 누구냐"는 컬러로 된 그림이 삽입된 한편의 장편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 내용에는 슬픔도 있고, 애달픔, 환희도 있었다. 왠만한 소설보다도 흥미롭게, 진지하며, 보기에 좋은 책이었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책을 읽은 것 같아 기쁘다. 또한 그 동안 막걸리를 마시는 술로 인식하고 마시는 것에만 치중했던 나에게 막걸리는 과연 어떤 술이며, 어떤 역사를 가진 술인지를 알
"서민의 막걸리 세계로 간다." 내용보기

"막걸리 넌 누구냐"는 컬러로 된 그림이 삽입된 한편의 장편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 내용에는 슬픔도 있고, 애달픔, 환희도 있었다. 왠만한 소설보다도 흥미롭게, 진지하며, 보기에 좋은 책이었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책을 읽은 것 같아 기쁘다. 또한 그 동안 막걸리를 마시는 술로 인식하고 마시는 것에만 치중했던 나에게 막걸리는 과연 어떤 술이며, 어떤 역사를 가진 술인지를 알려주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역시 막걸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에피소드는 막간에 웃음과 한숨과 감탄을 자아내는 막걸리 한잔과 같은 존재여서 항상 읽어도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되어준다. 특히 기업이나 초기 시작단계에서 일정 수준에 오르기까지의 일화는 언제 들어도 용기가 솟고 멋있어 보인다.

 

오늘 하루 ":막걸리 넌 누구냐?" 를 읽으면서 하루 종일 막걸리에 취한 기분이다. 하루 동안 책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마신 것 같다.

컬러풀한 책 속의 자료 사진들과 옛날 옛적 우리의 조상들이 힘들 때 밥 대용으로 먹었다는 것에 참으로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에 대한 고통을 막걸리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 근래에 들어 힘들게 살아가야 했던 부산 금정산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단속하는 경찰을 피해 등에 업은 아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도망가야 했던 그 시절의 생활을 상상해 볼라치면 참으로 안타까움을 느꼈다.  세금 징수 때문에 대대로 유지해오던 양조장이 차례차례로 없어지고, 일부 명맥만 유지되어야 했던 양조장이며, 막걸리 하면 떠 오르는 주막과 주막의 아낙네의 모습을 이제는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한편으론 정치논리에 의해 막걸리의 모습이 많이도 변했음을 알 수 있었다. 막걸리의 생산 제한이나 과도한 세금체계는 손쉽게 세금을 걷어들이기 위한 수단이었고. 이로 말미암아 세간의 어려움을 한잔 술로 잊고자 하는 서민들을 더 힘들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온다. "세상사 세옹지마" 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서러움을 받아오던 막걸리가 이제는 현대화되고, 아직은 아시아 지역에 국한되어있지만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고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 품목이 되었다고 하니 이처럼 반가운 마음에 또 막걸리 한잔을 걸친다. 이제는 전 세계에 막걸리의 위상을 알려 세계인이 즐겨 찾는 우리 전통의 건강음료, 와인과 더불어 세계인이 마실 수 있는 막걸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막걸리 한 사발 들고 건배를 외쳐본다.

 

 

참으로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재해나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준다는 생각을 해본다. 막걸리의 제조에 이용되는 주 재료는 곰팡이와 같은 하등의 미생물이다. 비록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미생물도 있고 유익함을 주는 미생물이 존재한다. 우리의 선조들은 또한 지구상에서 살아갔던 인류는 이러한 미생물의 존재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용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었는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생각한다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나름의 생존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우리 모두 보호해야 할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선조들은 대대로 미생물을 잘 이용한 민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막걸리 뿐만 아니라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우리의 식탁에 없어서는 안될 많은 소재들이 발효 작용을 하는 미생물이라는 것이다. 누룩은 미생물을 보관하여 필요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미생물 보호 장치이다. 현재도 여러 기업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미생물의 다양성은 아직까지도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산업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분야가 아닐까?.  

 

이제는 막걸리와 같은 분야도 산업화의 바람을 타고 체계적인 생산공정과 소비자에게 신뢰와 기쁨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하길 빌며, 책 속에 있는 양조장을 찾아 우리의 전통을 맛을 느껴보고 싶다.



l*****7 2010.06.0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