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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소설가의 이야기를 강아지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
"유쾌한 소설가의 이야기를 강아지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 내용보기
장자자라는 이름은 국내에서도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라는 소설로 순식간에 알려졌다. 실제로도 중국에서 작가를 단숨에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라고 한다. 원래는 무명의 소설가였던 그는 웨이보에 ‘베개 옆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글이 대형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양조위와 금성무가 주연하고 왕가위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니 작가로서는 엄청나
"유쾌한 소설가의 이야기를 강아지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 내용보기

장자자라는 이름은 국내에서도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라는 소설로 순식간에 알려졌다. 실제로도 중국에서 작가를 단숨에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라고 한다. 원래는 무명의 소설가였던 그는 웨이보에 ‘베개 옆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글이 대형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양조위와 금성무가 주연하고 왕가위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니 작가로서는 엄청나게 순조로운 시작인 것이 아닐까.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를 재미있게 읽은 관계로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에 이번 책도 그런 멜랑콜리한 사랑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어딘지 모르게 위트가 느껴지는 글이다.

 

무엇보다 표지가 키보드를 형상화한듯 귀여워서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한 볼륨이지만 안의 내용은 쉽게 읽히는 재미있는 내용 일색이라 금방 읽힌다. 허무맹랑한 강아지의 관점으로 바라본 세상은 작가의 전작보다 따뜻하고 위안이 된다. 읽으면서 울다 웃다 하다 보니 나의 소중한 반려 동물 생각이 났다.

u****a 2017.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내용보기
제목이 상당히 긴 소설이다. 골든 레트리버 메시와 메시의 주인이자 소설의 작가 장자자. 이 둘의 오묘한 관계가 소설 속에 펼쳐진다. 소설임에도 소설이 아닌 에세이처럼 느껴지는 건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작가의 시점이 아닌 반려견 메시의 시점으로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독특한 서술 구조. 개가 만약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의 행동 하나 하나 이해할 수 있다면 소설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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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상당히 긴 소설이다. 골든 레트리버 메시와 메시의 주인이자 소설의 작가 장자자. 이 둘의 오묘한 관계가 소설 속에 펼쳐진다. 소설임에도 소설이 아닌 에세이처럼 느껴지는 건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작가의 시점이 아닌 반려견 메시의 시점으로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특한 서술 구조. 개가 만약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의 행동 하나 하나 이해할 수 있다면 소설 이야기처럼 생각하지 않을까,메시는 분명 골든 레트리버인데, 사람처럼 느껴진다. 주인과 함께 살아가면서, 인생이란 별것 없다는 걸 말하며,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돈에 연연하면서, 걱정꺼리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메시의 시선에는 어처구니 없었을 것 같다. 글밥을 먹고 살면서 피라미드에 빠지게 된 주인의 모습에 대한 메시의 시선과 생각을 바라보면, 정말 저럴까 할 정도로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이 소설을 읽으면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이 별것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심각할 일도 없으며, 그렇다고 세상에 대해 가볍게 여길 일도 없다는 것, 메시와 주인이 아웅다웅하는 모습 속에서 메시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은 참 독특하였다.


인간이 되고 싶었던 메시. 수천번 보자기를 내는 메시는 가위를 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메시는 손가락이 붙어있어서 절대 가위를 낼 수 없다. 그래서 항상 가위바위 보에서 지고 만다. 이야기 속 작은 에피소드 하나 하나 관찰하는 작가을 보면서 참 재미있고, 독특했다. 메시는 태어나서 두살 까지 여느 골든레트리버보다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다. 인간들이 말하는 순종과 잡종의 의미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할 정도로 메시는 주인을 참 잘 따르고 , 순종하며 살아간다. 세상에서 인간이 정해놓은 개념들과 상식들이 메시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걸 이 소설에서 말하고 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아주 적다.
문 앞에서 아빠가 귀가하는 발소리를 기다리는 것.
풀밭에서 아빠가 쬐던 햇볕을 따라다니는 것,
빗방울이 유리에 부딪히는 소리를 듣는 것...

나는 골든 레트리버 메시에요.
내가 이야기를 들려줄께요.
내게 돌아오는 걸 잊지 말아요.(p96)

진지한 건 좋은 게 아니야. 진짛함이란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지 일일이 다 기억하는 거야. 가계부를 적는 거랑 같아. 가계부를 적지 않으면 대충 넘어갈 수 있지만, 가계부를 적기 시작하면 화장지며, 달걀이며, 모든 게 다 너무 비싸게 느껴지잖아.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지 기억하면 내가 얼마나 돌려받고 있는지에 대해 연연하게 되지. 아무리 꼼꼼하게 가계부를 적어도 지출은 줄어들지 않고 괜스레 기분만 울적해져. 그럴 바엔 안 적는 게 낫지. 많은 사람들이 진지함을 포기 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야. 아직도 진지한 건 어수룩한 젋은이들 뿐이지.(p242)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참 많았다. 연연하지 않는 것, 알면서도 그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골든 레트리버 메시는 바보가 되는 것, 심각해지지 않고, 진지한 것을 버리는 것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주어진 삶에 충실하는 것, 일상에서 소박한 삶을 살아가면 비로서 우리는 행복해진다.

k*******2 2017.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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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글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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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제목 참 길다.제목 그대로 글쓰는 개, 메시가 사는 동네에는 셰퍼드와 그의 아빠, 보더콜리와 그의 엄마, 코커스패니얼과 그녀의 엄마가 함께 살고 있다.그들의 일상은 특별할 것이 없다. 직장에서 모함받아 쫓겨나고 애인과 헤어지고 인터넷에서 쇼핑을 하는... 그런데 그 안에 강아지들의 시선이 일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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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제목 참 길다.

제목 그대로 글쓰는 개, 메시가 사는 동네에는 셰퍼드와 그의 아빠, 보더콜리와 그의 엄마, 코커스패니얼과 그녀의 엄마가 함께 살고 있다.
그들의 일상은 특별할 것이 없다. 직장에서 모함받아 쫓겨나고 애인과 헤어지고 인터넷에서 쇼핑을 하는... 그런데 그 안에 강아지들의 시선이 일상의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다고 할까?

읽는 내내 글에 가득 담긴 메시의 아빠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이 자꾸 우리집 강아지에게 덧입혀졌다. 이녀석도 그럴까? 강아지가 새롭게 보인다고 할까? 메시가 글을 쓰는 이유를 만족시킨 듯하다.
메시는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썼다. 아빠는 "내가 열심히 글을 쓰면 사람들이 개를 친구로 생각하게 될 거야. 길에서 떠들며 개를 보아도 메시 네가 생각나서 친구로 여기고 빵이랑 물을 주겠지. 그러면 그 개들이 계속 살아갈 수 있을거야."라고 말했고 그래서 자신은 글을 쓴다고.

몇가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행복이 찾아왔을 때 덥석 물어 오기 위하여
보더콜리는 엄마에게 행복이 찾아왔을 때 물어다주기 위해 항상 원반을 물고 다니며 연습하는 충직한 개다. 이런 설정이 주인에 대한 일반적인 개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구석에 숨은 사랑
사실 이 이야기는 환환과 그의 아빠, 아빠의 여친에 대한 이야기 인데 앞부분 메시와 아빠 이야기 때문에 웃어버렸다. 우리가 너무 익숙한 엄마와의 대화가 생각나서랄까?
요약해보자면 아빠와 메시가 싸운다. 사모예드와 메시가 싸울 때 아빠가 슬쩍 도와준 것을 두고 메시는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고, 아빠는 이길 수 있게 도와준 것이라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싸운다.
그러다 갑자기 아빠가 “점심 먹자, 메시”, “저는 갈비 먹을래요, 아빠”

잊히느니 사라지는 게 나아
코카스패니얼네 엄마의 목걸이를 들고 있던 소인, 메시가 자신의 고무공은 왜 훔쳐갔냐고 묻자 “네가 다 자라면 싫증낼까 봐 그랬지. 잠시도 멈추지 않는 사랑을 받아보았을수록 잊히는 게 더 두려운 법이니까, 지금의 널 봐. 사라진 첫 번째 고무공은 기억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두 번째, 세 번째 고무공은 까맣게 잊었잖아. 첫 번째 고무공은 그렇게 잊힐까 봐 두려워서 차라리 사라져버리는 편을 택한 거야. 우리의 일이 얼마나 바쁘고 위대한지 멍청한 개들이 어떻게 알겠어? 바쁘니까 저리 비켜!”
이 에피소드는 나에게 가장 큰 울림을 선사했다. 그래서 물건들이 그렇게 자꾸 사라지는 건가?

나는 고양이보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개의 충직함, 무리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책 속 메시의 친구들은 모두 그런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아마 장자자도 고양이보다 개를 좋아할 것 같다.
y***e 2017.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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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귀여운 제목! 애완견이 들려주는 마음치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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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原题 : 《让您留住我的身边》作家:张嘉佳翻译:허유영 중국작가 소설 + 특이한 제목에 단번에 관심이 간 책원작도 보고싶어서 찾아보니 작가는 요즘 중국 인터넷에서 핫하신 분이었고 원제는 한국 제목과는 완전 다른 《让我留在你身边》였다 ( 그대로 옮기면 (네 곁에 있게해줘>정도 되겠다.)이 중국작가의 또 다른 유명한 책은 이미 번역되어 원제 그대로 책이 출판되었다. -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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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原题 : 《让您留住我的身边》

作家:张嘉佳

翻译:허유영


중국작가 소설 + 특이한 제목에 단번에 관심이 간 책


원작도 보고싶어서 찾아보니 작가는 요즘 중국 인터넷에서 핫하신 분이었고 

원제는 한국 제목과는 완전 다른 《让我留在你身边》였다 ( 그대로 옮기면 (네 곁에 있게해줘>정도 되겠다.)

이 중국작가의 또 다른 유명한 책은 이미 번역되어 원제 그대로 책이 출판되었다. -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 《从你的全世界超过》


한국 제목은 독특해서 우선 독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 수 있을 듯! 번역가님이 제목을 잘 뽑은 것 같다!^^


이 책의 화자는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개 이다. ( 골든레트리버 ) 


총 여섯 챕터로 나뉘어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일꺠울 수 있는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x*****2 2017.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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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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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책 제목에 `반려견,개` 이런 글자가 들어가면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저에 반려견은 치와와 7년이 되었고 테어날때부터 뒷다리가 좋지 않아서 분양후바로 뒷다리 두쪽을 다 수술을해서 나중에는 관절염이 온다고 주의 하라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저희 가족 `보리` 반려견을 산책을 시키다 보면 다른 반려견주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될때가 많아요.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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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책 제목에 `반려견,개` 이런 글자가 들어가면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저에 반려견은 치와와 7년이 되었고 테어날때부터 뒷다리가 좋지 않아서

분양후바로 뒷다리 두쪽을 다 수술을해서 나중에는 관절염이 온다고 주의 하라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저희 가족 `보리` 반려견을 산책을 시키다 보면 다른 반려견주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될때가 많아요.


저희 반려견은 다리가 좋지 않기에 강아지용 유모차에 테워서 산책을 시키고 걷는것은 1시간 산책에

한 10분 ~ 20분사이 관절근처에 근육에 힘을 실어주고 근육을 이완이 가능할 정도롤 운동을 시키는데

반려견 유모차에 대해서 모르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서울에서는 흔히 끌고다니거나 가방등 ..... 여러가지를 사용을 하지만 부산으로 이사를 오니

박람회도 잘없고 이런 용품을 판매를 하는곳들이 잘없다보니 저희에게 문의를 주시는분들이 많아서

산책을 하면서 걷는시간보다 오히려 이야기를 하면서 산책을 하거나 앉아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를 하죠 ~


정말로 반려견들도 사람들 처럼 여러가지에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반려견들이 있죠.

주임에 말을 듣고 물건을 가지고 온다거나 심부름을 한다거나 문치를 보고 주인이 이 시전에 필요로한

물건을 알아서 챙겨주는 다양하고 산악용 오토바이를 타는 강아지 등 .....


이 책의 저자 강자자는 난징대학을 졸업하고 2011년 시나리오 각색 ,영화감독을 거치면서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작품이 2013년 최고에

선정 되는등 .... 중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작가 이고 책은 메시가 화자가 되어 전개되어 나간다.


글든리트리버 `메시` 를 중심으로 셰퍼트,불테리어,보더콜리 등 ....매시와 관계를 형성하며 동네에서 생활하고 있다.

메시는 아빠가 글을쓰는 작가라서 자신도 자신도 글을 쓰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

주인과 개는 닮아가는 습성이 있기에 ....


저희 반려견도 와이프와 저를 조금씩 닮아가는거 같아요.

점점커가면서 뚜렷해지는 느낌도 받고 있어요.

살도찌고 , 코고골고 , 성격이 까칠해지고 , 식탐이 심해졌어요 ~ . ~


왕년에는 착하고 애교있는 반려견 이었는데 ......


저는 매시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따스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서로 사랑을 하는 사람은 닮아간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서로 사랑을 하기에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고 보다듬어주고 싶고 기댈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고

맛있는것을 먹을때면 생각나고 .... 정말로 모든 반려견을 키우고 분들이 강아지,개 이기 이전에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반려견이고 자신이 힘들어 하거나 기쁠때 항상 꼬리를 흔들며 반겨준 반려견을 병이 걸렸다고

이제는 옆에 없었으면 좋겠다고 이런 생각이 든다고 아무대나 버린다면 만약 이 반려견이 자신이 낳은 자식이라고 해도

이렇게 할수 있을까 ????


매시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반려견이 아무리 기분을 바쁘게 했다고 해도 그것은 지금까지 반려견이 나에게 준 행복에

100/1도 안된다고 생각 한다면 결코 버릴수 없을듯 ....


세상에 이 따스한 이야기가 온국민들에게 전해 지길 바라며 강추 합니다.

j********4 2017.05.05.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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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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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중국에선 이미 7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웨이보에 올린 단편들이 14억 조회수라는 어마어마한 관심을 끌고 있는 작가 장자자의 책이 출간됐다. 최근 왕가위 감독, 양조위 금성무 주연 작품인 <파도인>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이미 젊은 나이에 10편의 작품을 영화화한 유명 작가이다.그를 무명에서 스타작가로 급부상하게 해 준 <너의 세계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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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중국에선 이미 7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웨이보에 올린 단편들이 14억 조회수라는 어마어마한 관심을 끌고 있는 작가 장자자의 책이 출간됐다. 최근 왕가위 감독, 양조위 금성무 주연 작품인 파도인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이미 젊은 나이에 10편의 작품을 영화화한 유명 작가이다.

그를 무명에서 스타작가로 급부상하게 해 준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는 거창한 문체나, 유식을 뽐내며 어려운 생각을 끄집어 낸 작품이 아닌, 잠들 기 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47편의 단편들을 모아놓은 책으로 편안한 감성과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진다. 이번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는 그의 반려견 골든리트리버 메시가 바라보는 세상을 자유분방하고, 때론 엉뚱하게, 메시의 동물 친구들 이야기를 통해 주인과의 유대감과 인간과 개의 바라보는 시각이 다름에서 오는 깨달음, 유쾌한 풍자를 통해 삶을 되짚어 보게 하는 작품으로,

동화 같은 소재이면서, 장자자의 자유로운 문체로 실제 키우는 반려견 메시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정말 있을 법한 삶처럼 느껴질만큼 따뜻하고, 위트있고, 읽는 내내 마음 훈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순수한 시각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을 비추어 재밌게 풍자하고, 어린왕자에서처럼 평범한 흐름 속에서 한 줄 한 줄이 주옥같은 명대사로 깨달음을 주 듯 이 책 또한 그러하다.

그리고, 얼마나 반려견을 사랑하면, 소통을 위한 이런 상상력 풍부한 책을 써내려 갔을까 

그래서 그의 시나리오가 영화화된 이유일까 

읽다보면 이 소설안의 세상이 진짜 같다. 개들과 함께 어우러져 사는 이상적인 삶이 이런 건가 싶고, 어느 땐 말 한마디 하지 않는 반려견에게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책으로 표현한 듯 하다.

그리고, 챕터마다 그림이 삽입되어있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개를 사랑하고,

또한, 동물하고 친하지 않지만, 친해지고 싶어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리고, 마음의 평온을 느끼고 싶다면, 힐링을 위한 책으로 추천해본다.

세상에서 찌들고, 힘들고, 지쳐서 집에 돌아와 이 책을 펼치고, 10분 쯤 지났을 땐

정말 내가 복잡한 세상을 살고 있는 지 세상을 내 스스로 복잡하게 만들고 걱정을 하고 사는 건 아닌 지 깨닫게 된다.

대선을 앞두고 서로 헐 뜯고, 정치판 아주 개판이다. 이런 말을 쏟아낸다.

진짜 개판 한 번 경험해 보실래요 

할머니가 점괘를 뽑을 때 개 사료를 뿌리는 이야기!

로얄캐닌을 뿌리기도하고 프로플랜을 뿌릴 때도 있다는

진짜 개판 한번 경험해 보실라우 

이토록 따뜻한 책 또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 지 감성 충만하고, 솔직 담백하게 상상력을 뿜어내는 소설가 장자자와 그의 메시 그리고, 동네 친구들을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 지 알게 될 것이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 쉽고 간단한 행복을 느끼는 걸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순수함을 잃지 않고, 편견의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가까운 내 주변을 돌아보며,

가장 편안한 자세로

이책을 손에 쥐고 꼭 읽어보길 바라는 바다.

"아저씨, 우리 개들을 좀 봐요.

우린 주인을 목숨처럼 여기지만

주인에게 우린 그저 삶의 작은 일부일 뿐이에요.

그래도 역시 서로 사랑하는 거잖아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적다.

문 앞에서 아빠가 귀가하는 발소리를 발소리를 기다리는 것,

풀밭에서 아빠가 쬐던 햇볕을 따라다니는 것,

빗방울이 유리에 부딪히는 소리를 듣는 것

나는 골든레트리버 메시예요.

내가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내게 돌이오는 걸 잊지 말아요.

-96p-

가끔 우리를 먼저 떠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잃고 난 뒤에야 소중함을 깨닫는다. 잃어도 상관없는 것은 가치 없는 것뿐이다. 잃고 싶지 않다면 이제부터라도 소중히 여기면 된다.

25p

우리 삶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 중에 사랑과 행복이리라..

이 책은 그 두가지를 전부 느끼게 해주는 2017년 가장 따뜻한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m*******7 2017.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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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예담]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내용보기
소설가가 쓴 척하지만 사실 강아지가 썼습니다. 철없는 소설가와 철든 강아지의 유쾌한 동거!「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 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 일이키는 책이었다. 마치 자신이 소설가의 개이며 이 책을 썼다는 듯한 제목에 읽기 시작했고 나름 진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메시는 소설가인 장자자의 반려견이다.
"[예담]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내용보기

소설가가 쓴 척하지만 사실 강아지가 썼습니다. 철없는 소설가와 철든 강아지의 유쾌한 동거!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 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 일이키는 책이었다. 마치 자신이 소설가의 개이며 이 책을 썼다는 듯한 제목에 읽기 시작했고 나름 진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메시는 소설가인 장자자의 반려견이다. 중국에선 유일무이한 견공작가라 불리며 개인 미니 블로그를 개설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메시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견공들의 세계와 견공의 눈으로 바라본 사람들의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메시는 골든레트리버 잡종이다. 유달리 큰 귀와 한뼘은 작은듯한 메시를 보며 펫숍에 왔던 많은 사람들은 메시를 지나쳤다. 하지만 메시의 아빠는 메시의 귀를 보며 기똥차다는 말을 한다. 이날은 메시가 자신의 귀가 얼마나 멋진지 알게된 날이기도 하다. 주변 사람들이 메시를 보며 자격 미달이라 말을 하면 아빠는 당당하게 메시의 귀를 자랑한다. 궁금한 메시는 아빠에게 묻는다. 자신의 조상중 더러운 개가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괜찮냐고. 하지만 아빠는 괜찮다고 상관없다며 너의 큰 귀는 짱 이라는 말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메시를 잡종이라며 말을 하지만 언제나 당당한 아빠 덕분에 메시는 동네 골목대장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메시 외에도 동네 개들은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각각 개들에겐 사연이 있었다. 특히 자신을 똥개라 얘기하며 홍역에 걸려 죽어가던 둥부라를 보며 가슴이 살짝 먹먹하기도 했다.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줄 아는 반려견과 달리 이기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엿본것 같아 살짝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얼마전 방송을 통해 고속도로에 버려진 강아지의 이야기를 보게 됐다. 한쪽 눈의 실명으로 인해 버려진듯 한 강아지는 자신이 버려진 곳에서 차가 들어올때마다 차에탄 사람의 모습을 확인하곤 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기만 했다. 자신을 버렸는데 왜 주인을 기다리는건지 이해할 순 없었지만 아마도 강아지들에게 주인은 세상 모든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3년을 넘게 함께한 반려견인 봉구또한 매일 집에 혼자남아 가족들을 기다린다. 내 발자국 소리가 나기만 해도 꼬리가 떨어져라 흔드는 모습을 보면 안스럽기도 하고 나를 반겨주는 모습에 힘이나기도 한다.


그래서 이책이 나에겐 더욱 공감대를 느끼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강아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모두 이해할 순 없지만 강아지들이 어떤 생각으로 주인을 기다리는지 강아지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유쾌한 책이기도 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d******5 2017.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건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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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깁니다. 솔직히 아주 깁니다. 그런데 소설가의 개가 썼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납니다. 제목을 쓰는 데 세 시간이 걸렸다면 이 책은 평생에 걸쳐 썼겠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진지하게 자판을 두드리는 개의 모습은 표지와 똑같았을까요. 아무튼 첫 장을 넘기기도 전에 웃고 말았네요.개는 세상을 어떻게 볼까요. 다른 개는 모르겠지만 골든레트리버, 메시는 긍정적으로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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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깁니다. 솔직히 아주 깁니다. 그런데 소설가의 개가 썼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납니다. 제목을 쓰는 데 세 시간이 걸렸다면 이 책은 평생에 걸쳐 썼겠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진지하게 자판을 두드리는 개의 모습은 표지와 똑같았을까요. 아무튼 첫 장을 넘기기도 전에 웃고 말았네요.

개는 세상을 어떻게 볼까요. 다른 개는 모르겠지만 골든레트리버, 메시는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재능이 있습니다. 사실 메시는 큰 귀 때문에 주눅 들어 있는 개였지요. 하지만 아빠라 부르는 주인은 메시를 멋진 개라고 생각합니다. 아빠의 자부심에 힘입어 자신감을 갖게 된 메시. 이후로는 자신의 부족함에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현재 바꿀 수 없는 것에 절절한 심정으로 매달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메시를 본다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메시의 아빠는 작가입니다. 글을 열심히 쓸 때도 있지만 놀 때도 있지요. 그의 수입이 줄어들면 바로 자신의 밥 종류가 달라질 수도 있기에 메시는 아빠를 독려합니다. 책 표지를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작가인 아빠처럼 메시도 글을 씁니다. 열심히 글을 쓰면 사람들이 개를 친구로 생각하게 될 거라는 아빠의 말 때문이지요. 덕분에 개가 보는 세상을 엿볼 수 있어 다행이다 싶습니다. 아빠와 어울리는 이웃들, 그 반려동물들과 더불어 웃기도 하고 눈물짓기도 하는 메시를 통해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라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니 말입니다. 아빠 곁에 있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메시를 보면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수풀 속에 들어가 앉기를 좋아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도 좋아하는 메시는 자신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아빠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 이 순간을 즐길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있지요. 그냥 순간순간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메시는 즐거워 보입니다. 그녀는 아빠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감정을 공유합니다. 행복과 슬픔, 외로움까지도 함께 하는 이들은 평생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메시의 아빠처럼 메시를 사랑한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될지는 안 봐도 알 것 같습니다.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를 구별할 줄 알고 글도 쓸 줄 아는 특별한 개, 메시. 그녀는 앞으로도 아빠와 함께 하며 친구인 푸들, 코커스패니얼, 사모예드, 셰퍼드와 아웅다웅 다투면서 즐겁게 지내겠지요. 메시의 다음 이야기에는 새로운 이웃이 등장할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메시가 계속 글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판을 칠 때 마음처럼 빨리 글자를 칠 수 없어 힘들어하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궁금하니 어쩔 수 없네요. 메시가 실연당한 셰퍼드의 아빠를 훌륭하게 위로해 주었듯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YES마니아 : 로얄 r*****1 2017.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세 시간 걸렸습니다.
"[서평]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세 시간 걸렸습니다." 내용보기
[서평]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세 시간 걸렸습니다.  제목부터 유머러스해서 보게 된 책이다. 그런데 제목이 길어서 약간 헷갈리기는 하지만 이 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구이자 제목이라 나름 신선했다. 제목 처럼 이 책의 주인공의 '개'로, 골든리트리버종의 이름은 '메시'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했던가. 메시는 베스트셀러 소설가의 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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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세 시간 걸렸습니다.



 



 제목부터 유머러스해서 보게 된 책이다. 그런데 제목이 길어서 약간 헷갈리기는 하지만 이 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구이자 제목이라 나름 신선했다. 제목 처럼 이 책의 주인공의 '개'로, 골든리트리버종의 이름은 '메시'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했던가. 메시는 베스트셀러 소설가의 개답게 스스로 글을 쓰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다만 타이핑이 느려서 제목처럼 세 시간만에 겨우 짧은 단문 밖에 못 쓰지만 말이다. 글을 쓰는 개라니, 상상만 해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소재이다. 


 메시는 개의 시선으로 주인과 주변의 일들을 들려준다. 나는 고양이 집사라서 고양이 시점의 책들을 조금 봤는데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조금 까칠하지만 따뜻한 면모가 많다면, 개는 충성적이고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든다. 주인이랑 투닥투닥 거리면서도 늘 일상을 함께 공유하면서 소소한 일상과 우정이 즐거워보였다.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이라면 반려견을 키우면 이런 일상을 누릴 수 있겠구나, 하고 간접경험을 느끼게 해준다. 나 역시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산책이 가능한 개와는 또 다른 일상을 맛보아서 발랄하고 재밌었다. 가만 보면 메시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보면서. 개보다 못한 사람도 많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는 듯 했다. 메시는 가끔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메시지로 왠만한 사람보다도 나은 개가 분명했다.


내가 죽고 아빠 곁을 지키는 개가 내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미어졌다. 아빠가 휘파람을 불면 궁둥이를 씰룩이며 달려가는 개도 내가 아닐 것이다. 아빠가 밥을 할 때 옆에 앉아 군소리 없이 기다리는 것도 내가 아닐 것이다. 아빠가 벤치에 누워 햇볕을 쬘 때 주위를 돌며 나비를 잡으러 다니는 것도 내가 아닐 것이다. 나는 집에 있는 사진 속에만 있겠지. p.282


이 부분 상당히 찡했다. 이건 개, 고양이, 토끼. 할 것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한 켠을 울리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개와 고양이의 수명은 평균 15년이라 그들은 항상 인간보다 먼저 죽는다. 그렇기에 그들 역시 자신이 죽은 후 주인의 옆자리에는 자신이 아닐 것을 마음 아파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인간들은 당연히 모를 것이다. 그들은 인간의 언어를 사용할 수 없으니까.

 동물들의 시점으로 낸 책들이 인기가 있는 것은, 내 반려동물은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주인들의 호기심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집 고양이도 메시처럼 글을 쓸 수 있다면. 그래서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개, 지만. 고양이든 어떤 반려동물이든 키우는 사람이 한 번씩 보면 공감가고 재미있을 책이다. 추천.

v***o 2017.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마냥 가볍지만은 아닌.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마냥 가볍지만은 아닌." 내용보기
순전히 책 제목 때문에 보고 싶었던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제목만 보고 에세인가보다 지레짐작했는 데, 의외로 소설책이여서 초반부터 놀랐다. 이 책은 주인공이자 화자인 골든 리트리버 메시가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빠 장자자와 같은 아파트 혹은 지역에 사는 다양한 강아지들과 함께 살고,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마냥 가볍지만은 아닌." 내용보기




순전히 책 제목 때문에 보고 싶었던 『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제목만 보고 에세인가보다 지레짐작했는 데, 의외로 소설책이여서 초반부터 놀랐다. 이 책은 주인공이자 화자인 골든 리트리버 메시가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빠 장자자와 같은 아파트 혹은 지역에 사는 다양한 강아지들과 함께 살고,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닌 개의 시각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인간들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세상의 상처나 슬픔도 명확히 직시하고 바라보고 있는 데, 우울할 것만 같지만 전혀 우울하지는 않습니다. 약간 단순한 메시는 그 우울하고 슬픈 인생이나 사실에서도 행복을 찾아가기 때문인데요. 서른여섯 편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웃고 서글프고 울고 슬프고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반려 동물의 시각에서 인간의 삶을 바라본 이야기는 엄청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비슷한 류의 소설도 많이 읽었던 것 같은 데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강아지들과 그 주인들, 길거리에 버려진 강아지들 모두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내고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던 책이었습니다.

특히 슬픈 상황 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인간들의 행동에 의아함을 품으며 왜 저렇게 걱정이 많을까? 이야기하는 메시의 속내에 솔직히 말하자면 많이 뜨끔했습니다. 왜 저런 생각을 진작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가득했고요. 다 이렇게 살아왔으니까, 싶지만 메시의 눈으로 본 인간의 삶은 씁쓸하기만 하더라고요. 물론 행복도 같이 있지만 그 행복을 인간은 스스로 갉아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인간을 메시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위로하고 자신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설파합니다. 그래, 그래.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마성의 메시와 그 친구들.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 개라서 그런건지 더욱더 가슴에 와닿기도 했습니다.

제목이 확 눈에 띄어서 많은 분들이 읽으실 것 같긴 하지만 혹여 동물이 등장해서 꺼려지신다하더라도 한 번 서점에 가서 뒤적여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처음엔 좀 가벼운 느낌이 드는 이야기겠거니, 싶었는 데 읽으면 읽을 수록 여러 가지 감정이 농축되어 읽는 내내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이 묘한 감정은 살면서 한 번쯤 인생에 대해 고민을 할 때 으레 갖게 되는 감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집중하고, 삶도 돌아보고, 귀엽고 깜찍한 강아지들의 행복과 씁쓸하고 서글픈 강아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든 것에 걱정이 많고 매번 생각할 거리가 넘쳐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었던 책입니다.

언젠가 메시의 또다른 이야기, 기대해도 되겠죠?



넌 꼭 살아야 돼. 네가 살아 있는 하루하루가 누군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니까.
나 메시가 너와 함께 잇을게. 너는 갈 수 없는 곳의 이야기를 가지고 와서 들려주며 네게 용기르 줄게. 언젠가는 너도 그곳에 가서 두 뺨을 스치는 바람을 느끼고, 눈 덮인 새하얀 산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호수를 보고, 온 세상이 네게 들려주는 노래를 듣게 될거야.

-.p.110

사람들의 마음속엔 갖가지 환상이 있다. 모든 엄마는 자애롭고 음식 솜씨가 좋다는 것, 모든 애인은 비가 올 때 우산을 자기 쪽으로 더 많이 내어준다는 것, 동료들끼리는 늘 사이가 좋고 설사 경쟁을 해도 선의의 경쟁만 한다는 것까지. 하지만 현실은 전혀 딴판이다.
현실에서 우리 개들은 허공을 향해 미친 듯이 짖어댈 뿐이고, 인간 세상의 뉴스에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 옛날 후궁들의 암투보다 더 냉혹한 사내경쟁, 나보다 몇 배는 더 잘나가는 옛 애인이 수두룩하게 등장한다.
안 그러면 세상이 어떻길 바라는가? 세 이웃은 각자의 생각을 마친 뒤 더 이상 불평하지 않고 양고기를 뜯는 데 집중했다. 완벽하지 않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기대치를 낮추어야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

- p.204


  

a********k 2017.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