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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꿈은 달콤한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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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과학으로 푸는 재미있는 꿈의 비밀'을 보고, 처음에는 통계학이나 심리학을 응용한 '보다 정확하고 근거있는 해몽'을 다룬 책이려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꼼꼼하고, 방대한 자료와 실험연구 보고서란!!!! 저자 자신의 '꿈일지'와 실험 참가자들의 '꿈일지'를 보면서, 내가 평소에 꾸던 꿈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도 신기했고, 그 수많은 꿈들이 나름대로의 갖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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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과학으로 푸는 재미있는 꿈의 비밀'을 보고, 처음에는 통계학이나 심리학을 응용한 '보다 정확하고 근거있는 해몽'을 다룬 책이려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꼼꼼하고, 방대한 자료와 실험연구 보고서란!!!! 저자 자신의 '꿈일지'와 실험 참가자들의 '꿈일지'를 보면서, 내가 평소에 꾸던 꿈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도 신기했고, 그 수많은 꿈들이 나름대로의 갖춰진 형식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흔히들 믿고 있거나, 그렇게 알고있는 꿈에 대한 상식들.. '꿈은 미래를 보여준다', '뭘 먹고자면, 꿈을 잘 꾸게된다' 등등의 생각들이 모두 잘못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꿈의 내용이나 형식에는 심리적 불안감이나 외상과 같이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다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제 자신은 꿈이 가지고 있는 예지력처럼 비과학적이라 여겨지는 부분도 상당히 수긍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도 저자의 의견에 백프로 공감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같은 공상가에게는 일종의 딴지걸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꿈을 과학으로 풀어보기'의 과정을 중간중간 재미있는 꿈일지와 상식풀이같은 장치를 이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준 덕분에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부드러운 우리말로 잘 풀어준 역자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구요. 지금 이 순간에도 명백히 이해되지 않는 '똑같은 꿈을 여러번 꾸는 이유'도 곧 깔끔하게 이해되는 날이 있겠죠. 운동장 한 가운데에서 거북선이 솟아오르는 꿈!!!! 오늘도 왠지 이꿈을 꾸게 될 것 같네요.. ㅎㅎ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분좋은 꿈만 꾸게되길 바래봅니다.

[인상깊은구절]
자각몽에 대한 내용 중에 '나는 나의 꿈을 볼 수 있다. ... 내가 스스로 나의 꿈의 내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나는 확실히 날 수 있고 나의 꿈속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과 어떤 종류의 관계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맺을 수 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 한번도 자각몽을 꾸어보지 못한 저로서는 몹시 궁금합니다. 제대로 하늘을 날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k******0 2003.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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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홉슨의 '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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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홉슨은 '꿈'의 분야에서 한 일가를 이룬 사람이다. '꿈'이라면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는 프로이트를 생각하게 되는데, 앨런 홉슨 역시 꿈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고딩시절  '꿈의 해석'을 보면서, 꿈에서 발현되는 그 기이함이 본시 마음속에 품고 있는 억압된 감정이 에고의 억제를 벗어나 느슨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프로이트의 해석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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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홉슨은 '꿈'의 분야에서 한 일가를 이룬 사람이다. '꿈'이라면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는 프로이트를 생각하게 되는데, 앨런 홉슨 역시 꿈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고딩시절  '꿈의 해석'을 보면서, 꿈에서 발현되는 그 기이함이 본시 마음속에 품고 있는 억압된 감정이 에고의 억제를 벗어나 느슨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프로이트의 해석의 그 난해함에 혀를 두른 적이 있다. 프로이트의 천재성에 반대표를 던질 생각은 없지만, 지금은 그 해석이 제한된 데이터를 갖고 분석한 탓에 대부분은 틀렸다는 것을 안다. 프로이트기 때문에 그 척박한 환경에서 괴물같은 저작을 내놓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앨런 홉슨은 프로이트가 지금 살아 있다면 꿈을 형성함에 있어서 '욕구'가 차지하는 독점적인 지위와 위장 검열모형을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가열차게 주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방대한 양의 꿈을 분석한 데이터와 이를 해석할 수 있는 뇌파 및 뇌 영상 데이터들이 있다. 꿈이 그렇게 기이할 수 있는 이유는 수면 시에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이 깨어있을 때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면 앨런 홉슨의 주장에 완전히 빠져버릴 것이다.

 

꿈을 꿀 때 활성화되지 않는 뇌의 영역이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배외측전전두엽으로 감각기관과 기억영역에서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비교하고 예측하고 판단하는 일을 한다. 작업기억과 주의집중영역이다. 이 부분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반성적인 사고가 결핍이 된다. 꿈을 보면 대체로 시공간이 마구 뒤섞여 있거나 맥락없이 나열되어 있고, 논리적이지 않은 일을 하면서도 그 일이 왜 이상한지 눈치를 못채게 된다. 또한 1차 운동영역의 출력이 척수를 통해 나가야 되는데 이 부분이 억제된다. 원래 이런 것인데, 자각몽처럼 보다 의식이 좀 더 깨어있을 때에는 가위에 눌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 이런 이유에서이다. 간혹 억제되지 않고 출력이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몽유병이 바로 그것이다. 체감각이나 시각, 청각 신호도 들어오지 못하고 차단이 된다. 영화 인셉션에서는 낙하할 때 마치 꿈에서도 그런 유사한 경험을 하는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과학적 사실이 아닌 것이다.

 

반대로 꿈을 꾸면 활성화하는 부분도 있다. 하두정엽이 활성화됨으로써 꿈을 통해 공간상에서 놀라울정도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나를 볼 수 있다. 소뇌의 활성을 통해  운동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 하늘을 수영하듯이 날기도 하고, 에베레스트를 성큼성큼 다가서기도 한다. 또한 시상의 외측슬상체와 시각의 연합영역이 활성화된다. 꿈의 대부분은 시각적 이미지로 볼 수 있다. 시상하부는 본능적인 욕구와 관련 있고(이 부분이 프로이트와 만난다), 해마, 해마방회, 전대상회를 통해 감정이 채색된 기억이 불려온다.

 

앨런 홉슨의 주장처럼 이제 꿈은 거의 완벽할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주의하고 경계해야 될 것이 바로 지나친 환원주의일 것이다. 로얼드 호프만이 이야기했듯이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디까지 파고들어야 할 것인지 그 경계를 정한 후, 각 분야에서 확립된 개념의 복잡성과 계급질서의 범주 안에서 이해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앨런 홉슨의 꿈의 해석이 대부분은 신경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나온 것으로, 읽으면서 크게 거부감이 없었던 이유는 뇌의 connectivity를 그 베이스에 두고 해석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앞서 이야기한 바는 뇌가 어디가 활성화되서 어떤 꿈이 나타나기 쉽고 식의 설명인데 이는 나의 능력이 부족한 탓이고, 실제로는 뇌의 배선을 베이스에 두고 유려하게 물 흐르듯 서술되어 있다.

 

문학에서 '꿈'이 차지하는 독자적인 지위가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자연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철학을 더 깊이 사유할 수 있고, 종교를 더 깊이 성찰할 수 있다고 본다. 신경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꿈을 해석한 앨런 홉슨의 주장이 '꿈'의 문학적인 지위를 손상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김만중의 '구운몽'을 읽으면서 성진의 마음과 더욱 가슴 진하게 공명할 것이다.

 

ps, 이 책은 절판되었지만 '프로이트가 꾸지 못한 13가지 꿈'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나왔다.



8*****n 2010.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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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꿈의 실체 조명하기
"과학으로 꿈의 실체 조명하기" 내용보기
과거에는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 사람들은 꿈을 해석할 때 내용 중심의 해석을 했었다. 그래서 미래를 예언한다는 예지몽이랄지 신에 의해 내려진 계시라든지 하는 등의 비과학적인 잘못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꿈」이라는 이 책은 ‘과학으로 푸는 재미있는 꿈의 비밀’이라는 제목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꿈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글들을 수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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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 사람들은 꿈을 해석할 때 내용 중심의 해석을 했었다. 그래서 미래를 예언한다는 예지몽이랄지 신에 의해 내려진 계시라든지 하는 등의 비과학적인 잘못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꿈」이라는 이 책은 ‘과학으로 푸는 재미있는 꿈의 비밀’이라는 제목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꿈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글들을 수록한 것이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뇌에 대한 연구가 되고 꿈을 꾸는 동안의 뇌의 작용이라던지 저자자신의 꿈일지와 실험참가자들의 꿈일지에 대한 연구 등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이 책에서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소개하고 그 이론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했다. 프로이트이 방식인 내용 중심의 연구가 아닌 꿈의 형식적인 측면과 꿈을 꾸는 중인 뇌의 작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에 대한 환상에 빠져있다. 과학에 의해 밝혀진 꿈의 정체는 결코 신비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이제 바뀔 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잠자는 동안 뇌는 깨어 있다!
k***4 2003.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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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내용보다는 형식을 봐야 한다~
"꿈의 내용보다는 형식을 봐야 한다~" 내용보기
야심적인 시도..로 시작했으나 용두사미의 느낌. '이번 장에서는 이러저러한 것을 다룰 것이다.'하고 시작하고는 거의 다룬 내용이 없이 끝난다. 쓸 얘기 없으면 프로이트는 삽질했다는 깔대기로 자꾸 돌아간다. 그래, 프로이트는 됐고, 댁이 하고 싶은 얘기가 뭐유? 싶게.  그래도 내용보다는 형식에 집중한 해석이라는 점이 참신했다. 꿈이 별 의미없는 정신활동의 부스러기라는 것도
"꿈의 내용보다는 형식을 봐야 한다~" 내용보기

야심적인 시도..로 시작했으나 용두사미의 느낌. '이번 장에서는 이러저러한 것을 다룰 것이다.'하고 시작하고는 거의 다룬 내용이 없이 끝난다.

쓸 얘기 없으면 프로이트는 삽질했다는 깔대기로 자꾸 돌아간다. 그래, 프로이트는 됐고, 댁이 하고 싶은 얘기가 뭐유? 싶게.

 그래도 내용보다는 형식에 집중한 해석이라는 점이 참신했다. 꿈이 별 의미없는 정신활동의 부스러기라는 것도 수긍이 간다.

 

이래서 꿈 속에서는 자살이 안 되는구나 (자아가 주인공이어야 하니까) 싶었음.

 

7일전 일이 꿈에 가장 많이 나온다는 점도 신기했다.

 

YES마니아 : 로얄 r****t 2010.07.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