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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을 키우다가 이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다육식물에 대한 책을 찾았다. 생각보다 다육이에 대한 책이 없어서 놀랐다. 그나마 있는 책 중에서 가장 최근에 나왔고 다년간에 걸쳐 다육이를 키워왔다는 저자의 설명에 이 책을 주문했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다육이들을 잘 키울 수 있다는 생각에 책이 빨리 오기를 바랐다.
책이 오고 난 뒤 나는 한번에 쭉 읽어나갔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점점 실망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책의 3분의2는 다육이를 여러 가지 물건들을 이용해서 예쁘게 꾸미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나같이 다육이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는 정말 정말 정말 필요없는 내용이다. 기어다니는 사람한테 날아보라고 권하는 경우이다. 이 내용이 책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나로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그나마 다육이를 키우는 방법을 서술한 부분도 두리뭉실하게 적고 있다. 사실 다육이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 그 종류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설명하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종별로 반장의 설명은 너무하지 않은가?
여기에 나와 있는 방법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면 금방 찾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이러한 내용을 보려고 책을 사는 것이 아니다. 보다 전문적이고 독창적인 방법을 원하기 때문에 돈을 주며 책을 사는 것이다. 누가 다육이 물 많이 주면 안 되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무엇보다 내가 실망감을 금치 못하는 것은 저자이다. 저자는 다년간 다육이를 키워오며 다육이 키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난 뒤 다육이에 대한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아니 있다고 본다. 그러한 부분은 이 책에 없다고 난 단언할 수 있다.
제목부터 바꾸기를 바란다. '키우기' 는 "꾸미기"와 다른 말이다.
지금 내가 드는 느낌은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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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예전에도 몇 차례 기르려고 해 보았지만 늘 실패만 했다. 쏟아야 할 관심의 양을 몰랐던 탓이다. 너무 많았거나 너무 없었거나. 그러다 뿌리가 썩어서 죽고 말라서 죽었다. 해선 안 될 짓이다 싶어 그만두었는데 다시 시작해 보려 한다.
이 책이 집에 있다. 어떤 경로로 내게 와 머물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산 건 아닌 것 같고 선물로 받은 것 같은데 메모 한 자 없어서 고마움을 전할 수도 없다. 짐작이 되는 분이 있기는 하지만 섣불리 말로 내놓지 말고 그저 다육이쪽으로 관심을 쏟아 보려 한다.
현재의 내 수준에서는 다소 무리가 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집에 다육식물 몇 종이 있는데 이들 이름이라도 알아보자 싶었지만 이 책으로는 알아내지 못했다. 내가 아직 찾는 능력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모습이 영 헷갈린다. 어쩔 수 없다. 시간을 더 들이는 방법밖에.
다육식물을 하나하나 키우는 내용이라기보다는 이미 잘 자라고 있는 것들을 다양한 그릇에 옮겨 심고 꾸미는 사례를 보여 주는 책이다. 다육식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는 한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화분이 되려면 구멍을 꼭 내 주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세심하게 보살필 수만 있다면 굳이 구멍이 없어도 되는 모양이다. 다만 이런 방식이 내 취향은 아니다. 나는 다육식물을 오물딱조물딱 만지면서 꾸미고 노는 쪽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육식물만이 아니다. 땅에 심어 놓고 그저 물만 주는 것으로도 지금은 벅찬 상태다. 바람과 햇빛은 식물들이 스스로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 관리자가 게으르면 식물들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핑계대면서.
그래도 요즘은 하루 몇 차례씩 들여다 보기는 한다. 보는 즐거움까지는 알았다. 물을 자주 주면 안 된다는 것도 안다. 아쉬운 건 아직 이름을 하나도 알아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불러주면서 들여다 보는 날까지 계속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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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강추하는 책이다.
블로그 등을 보고 다육이에 대한 관심은 있었는데 막상 기르려고 하니까 정보가 부족했다.
우리집 다육식물 키우기.
책을 처음 받고 사진을 스르륵 훑어 보았는데 책이 멋진 거다. '이거다' 했다. 어떤 원예 서적들은 사진보다 글자가 더 많아서 한눈에 이해하기 어렵거나, 예쁘게 사진만 연출하여 정보가 부족하거나 한 책이 많았는데
처음 읽을 때는 과정샷이 잘 되어 있어 사진만 보고도 '오, 이렇게 심는 구나, 이렇게 키우는 방법도 있구나. 아, 다육이의 매력이 이거구나.'하고 감탄 했고,
다시 꼼꼼히 페이지 마다 실린 팁들을 읽는데 모두 오랜 기간 다육이를 직접 키워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얻을 수 없는 알짜배기 정보들이였다.
왕초보를 위한 기초지식부터 아이디어 반짝 응용까지
다육식물 키우기의 고수 '자운영'님의 아낌없는 '노하우 대방출'ㅎ과 월간 원예전문잡지 '플로라'를 만드는 출판사가 재대로 만든 실용서적인 듯하다.
건강한 다육이 고르는 법, 다육이와 어울리는 화분 만드는 법, 관리하는 법 등이 상세하고 친절하지만 그 중 압권은 낡은 도자기 그릇의 구멍 뚫는 법과 낡은 벽돌을 이용한 다육이 심기 등 몇 가지가 있다. 살아 있는 정보란 게 이런 거다 란 생각이다.
꼼꼼히 읽으면 한번에 얻을 게 많은 책이다. 출판하자마자 원예서적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일이 괜히가 아닌 듯하다.
자.. 이제 나도 다육이를 멋지게 키워 볼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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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책은 아니었다.
얼마나 예쁘게 키우냐에 치중한 책이었다...--;;
지름신을 부추기진 하지만, 내가 원하는 정보가 있진 않았다.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앞부분은 이쁘게 장식하는 것. 뒷부부분은 정본데, 가분수다.
영, 원하는 책이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정보는 어디 가야 얻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