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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탄핵 발의에 즈음하여.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발의에 즈음하여." 내용보기
이 글을 적고 있는 2004년 3월 7일 현재, 민주당은 탄핵 발의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고 한나라당은 이에 머뭇머뭇 하면서도 원론적으로는 동의를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의 리뷰를 올리는 이때 전형적인 노무현 죽이기가 행해지고 있다. 물론 노무현 죽이기라는 건 관점의 차이일 것이다. 죽이기라는 단어가 비겁하고 정의롭지 않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임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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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적고 있는 2004년 3월 7일 현재, 민주당은 탄핵 발의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고 한나라당은 이에 머뭇머뭇 하면서도 원론적으로는 동의를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노무현 죽이기="">의 리뷰를 올리는 이때 전형적인 노무현 죽이기가 행해지고 있다. 물론 노무현 죽이기라는 건 관점의 차이일 것이다. 죽이기라는 단어가 비겁하고 정의롭지 않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을 해하는 행동이라는 뜻이라고 할 때 이번 탄핵 발의안에 대해 죽이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때 시점을 조금만 돌려서 작년에 출판된 이 책 <노무현 죽이기="">를 읽어보면 좋겠다. 이 글을 쓴 후 강준만은 민주당 분당 사태와 관련하여 노무현에 대해 훨씬 더 비판적인 자세로 돌아섰지만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여전히 타당하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는데도 불구하고, 나아진 것이 분명히 존재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실수 하나를 잡으면(그 실수가 작은 것이 아니라는데에는 동의하지만 치명적인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할 수 없다) 세상이 끝장 날 것처럼 죽이기를 행하는 그 행태를 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며칠 전 3월 봄날에 폭설이 내려 교통 시스템 자체가 먹통이 되었고 20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탄핵 발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참 우습다. 탄핵에 성공을 하면 나아질 수 있는가? 그것이 과연 이성적이고 효율적인 해결 대안인가? 지금 그 일이 모든 우선 순위를 제치고 가장 먼저 해야할 일 1순위란 말인가? 봄날, 적잖이 답답한 마음이다.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성직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게 아니다. 대통령에게 함부로 독설을 내뱉어도 정보기관의 지하실에 끌려가 고문을 받지 않는 건 물론이고 인기도 얻을 수 있다는 걸로 만족하는 걸로 족하지 않을까? 대통령이 모든 비판자들을 다 어루만져주고 쓰다듬어주고 모든 비판을 다 새겨듣다간 도대체 왜 정당은 여럿이며 선거는 왜 하는건가 하는 정치의 본원적인 의에 봉착하게 되고 말 것이다.
w******d 2004.03.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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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우리나라 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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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대로 "국회의원들은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부패한 정치에 대해서는 알고싶지도 않다고 생각 해오던 평범한 대학생 입니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노무현 죽이기라.. 제목이 끌려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신문 기사의 내용을 인용해서 저자의 생각에 옳은 내용은 동의하면서 옳지 못하다는 내용에는 조목조목 반박을 펴
"안타까운 우리나라 정계" 내용보기
평소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대로 "국회의원들은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부패한 정치에 대해서는 알고싶지도 않다고 생각 해오던 평범한 대학생 입니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노무현 죽이기라.. 제목이 끌려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신문 기사의 내용을 인용해서 저자의 생각에 옳은 내용은 동의하면서 옳지 못하다는 내용에는 조목조목 반박을 펴는 내용입니다. 한국 정치와 언론에 대해서는 깜깜했던 제게 조금이나마 현실을 이해할수 있도록 잘 엮어진 책 같습니다. 읽다가 우연히 저자를 보게 되었는데 우연히도 제가 다니고 있는 전북대학교의 교수님 이셨습니다. 아무튼 썩어빠진 조중동의 횡포와 일부 짧은 지식인들이 대통령과 우리나라 정치 경제를 검게 물들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끔 하는 책입니다. 읽어보세요~
h******s 2003.1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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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교수의 2003년판 '노무현일병구하기'
"강준만교수의 2003년판 '노무현일병구하기'" 내용보기
강준만 교수가 또(?) 책을 썼다. 벌써 몇권째인지... 여하튼 그의 왕성한 글쓰기는 일종의 경외를 불러 일으킨다고 할 수도 있을것이다.. 사실 '전투적 자유주의자' 강준만교수처럼 양극단의 평가를 받는 인물도 우리사회에 드물것이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를 예의없는 지적 사기꾼이나 김대중, 노무현을 옹호하는 위험한 선동가로 여긴다. 반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성역과 금기에
"강준만교수의 2003년판 '노무현일병구하기'" 내용보기
강준만 교수가 또(?) 책을 썼다. 벌써 몇권째인지... 여하튼 그의 왕성한 글쓰기는 일종의 경외를 불러 일으킨다고 할 수도 있을것이다.. 사실 '전투적 자유주의자' 강준만교수처럼 양극단의 평가를 받는 인물도 우리사회에 드물것이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를 예의없는 지적 사기꾼이나 김대중, 노무현을 옹호하는 위험한 선동가로 여긴다. 반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성역과 금기에 도전하는 개혁가로 추앙하고 그의 글을 읽으며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낀다. 또한 드문경우이기는 하지만 스스로를 '강준마니스트'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글을 쓰고 있는 나는 굳이 분류하자면 후자쪽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나는 현정부 출범후, 노대통령과 부자언론사이의 치열한 결투를 보면서 곧 강준만씨의 글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은 물론 심지어 그의 글이 어서 나오기를 기다리기까지 했었다. 나는 이책의 제목인'노무현 죽이기'가 강준만씨의 별다른 부연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말 광범위하면서도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아침 지하철이나 매점가판대에서 어쩔수 없이 보게되는(?) 우리나라가 망하기 일보직전인것처럼 묘사하는, 그러면서 그에 대한 대안은 말조차도 모순적인 신자유주의적인 친미권위주의정부수립밖에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는-노무현과의 전쟁을 작심한듯한- 부자신문들은 과거부터 원래 그랬으니 그렇다하더라도, 나름대로 개인적인 애정을 가지고 왠만하면 돈주고 사서보는 한겨레신문이나 진보진영은 물론 심지어는 노무현정권을 만들어낸 자유주의 진영들까지 '노무현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 요즘의 유행이라고까지 할 수 있겠다. 이책에서 강교수는 그만의 장점인 구체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사례제시와 전투적 글쓰기로 '전무아니면 전부'식으로 나오는 '노무현 죽이기'의 실체를 해부한다. 그는 신문지면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애시당초 현정부가 마음에 들지않았던 부자신문에서부터 사설과 외부칼럼을 통해 현정부의 비개혁성과 무계획성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진보진영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매커니즘을 통해서 '노무현 죽이기'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분석한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많은 사람들이 곡해하기 쉬운데- 그가 현정부를 마냥 옹호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그는 현정부의 몇가지 실정이나 잘못된 정책을 인정하면서 그간 '인물과 사상'을 통해 끊임없이 현정부의 실정을 비판하여 왔다. 그가 진정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로 현정부에 대해 올바르면서도 양심적인 비판을 하자는것이다. 작금의 부자신문들이나 한나라당의 현정부비판은 이러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있다. 사회적 저명인사나 상아탑의 주류 지식인들은 지나치게 부자언론을 의식한 나머지 자신들도 모르게 '노무현 죽이기'에 동참하고 있는것이 또한 현실이다. 사실 '노무현 죽이기'는 노대통령 한사람에 대한 정치적 죽음으로 귀결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후진적 정치구조에서 그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탄생한 자유주의 정권의 개혁실패를 의미한다. 물론 정부권력에 대한 무비판적 추종역시 큰문제이지만 현상황은 오히려 정반대이다. 수구적인 부자신문들의 눈치를 보느라 정부의 개혁정책은 상당부분 공수표로 돌아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믿었던 진보진영은 지하철파업사태의 공권력투입과 자유주의적 정권자체의 한계를 확실히 깨달았는지 이정부를 '철학도 없는 얼치기 개혁정권'으로 규정, '노무현 죽이기'의 또다른 축으로 부상했다. 어떻게보면 나름대로의 '선거혁명'을 자랑하던 현정부가 사면초가에 몰린것이다. 이러한 나름대로 긴박한 시기에 강교수의 이책은 그를 지독히 싫어하는 사람들에게조차 충분히 일독의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서로 상대를 알아야 싸움도 하는법이니까...
YES마니아 : 로얄 r******n 2003.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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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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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 언젠가 MBC 미디어 비평에서 신랄하게 조신일보를 비판하던 그의 열정적인 모습을 봤다. 참으로 갸륵한 진정성을 갖고 있는 학자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본다. 강준만 교수가 쓴 '노무현 죽이기' 라는 책은 평소 그의 글들을 모듬하여 엮은 책이다. 단편 단편 소주제별로 글이 단락지어져 있다. 족벌언론. 흔히 "조중동"으로 일컬어 지는 3대 메이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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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 언젠가 MBC 미디어 비평에서 신랄하게 조신일보를 비판하던 그의 열정적인 모습을 봤다. 참으로 갸륵한 진정성을 갖고 있는 학자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본다. 강준만 교수가 쓴 '노무현 죽이기' 라는 책은 평소 그의 글들을 모듬하여 엮은 책이다. 단편 단편 소주제별로 글이 단락지어져 있다. 족벌언론. 흔히 "조중동"으로 일컬어 지는 3대 메이저 신문사의한 노무현에 대한 대안없는 비판을 비판한 글들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회적 모순들을 정치와 언론이 양산해 내고 있다는 판단하에 어쩌면 가장 시급한것은 신문다운 신문, 기자다운 기자 언론다운 언론의 필요성이라는 판단을 하게 된다. 언론의 문제점에 대한 생각만을 나열하면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할런지도 모르겠다. "노무현 죽이기"는 어째서 언론개혁이 필요한지에 대한 비교적 자세한 예와 반론들을 적고 있는 책이다. 그 중심에 메이저 신문들이 어떻게 정권을 유린하는지, 대책없이 헐뜻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열되어 있다. 익히 언론개혁의 필요성과 "조중동"의 해악에 대해서 분노하고 그 반대의 논조를 생각해 보는 시간들을 충분히 갖은바 있기에 "노무현 죽이기"란 책은 새로운 사실들을 전달해주는 역활을 하지는 못했으나 강준만이라는 언론개혁에 깊이 자림하고 있는 그의 논리를 옅볼수 있다. 또한 사실에 기초하지 못한 기사들을 접하면서 생긴 많은 오해들에 대한 이해를 구할수 있다.
p******y 2003.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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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아도 통하는책.
"요즘 보아도 통하는책. " 내용보기
정치가 어디 크게 바뀌겠느냐?결국 사람이 하는일인데예전에 쓴책이지만 지금의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이다.다만, 책보며 인생사가 이렇게 답답함인거고, 그 답답함의 연속을 만들고 풀고 즐기고 하는거란 생각이 든다.여러 정치 에피소드와 그 시기의 발언 등이 담아져있고,요즘 같으면 블로그포스팅에 쓸법한 내용들이 책으로 나왔다. 그 시절 노무현죽이기로 인해 어찌되었
"요즘 보아도 통하는책. " 내용보기
정치가 어디 크게 바뀌겠느냐?
결국 사람이 하는일인데
예전에 쓴책이지만 지금의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다만, 책보며 인생사가 이렇게 답답함인거고, 그 답답함의 연속을 만들고 풀고 즐기고 하는거란 생각이 든다.

여러 정치 에피소드와 그 시기의 발언 등이 담아져있고,
요즘 같으면 블로그포스팅에 쓸법한 내용들이 책으로 나왔다.

그 시절 노무현죽이기로 인해 어찌되었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y*****y 2019.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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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예스 24를 통해 구입해서 읽은 <<노무현 죽이기>>를 읽고
"며칠전 예스 24를 통해 구입해서 읽은 <<노무현 죽이기>>를 읽고" 내용보기
책 내용과 관련해서는 별 5개를 주었다. 그런데 책의 편집과 관련해서는 별3개를 주었는데, > 가 별도의, 한 권의 책으로 구성 된 것이 아니라 강준만교수가 평소 틈틈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쓴 일기형식이라서 그런지 250쪽에서 갑자기 "...이재진에게 묻고 싶다" 라는 부분이 나오던데, 글의 서두에 이재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가운데, 이재진이라는 인물을 언급한 부분은 편집
"며칠전 예스 24를 통해 구입해서 읽은 <<노무현 죽이기>>를 읽고" 내용보기
책 내용과 관련해서는 별 5개를 주었다. 그런데 책의 편집과 관련해서는 별3개를 주었는데, <<노무현 죽이기="">> 가 별도의, 한 권의 책으로 구성 된 것이 아니라 강준만교수가 평소 틈틈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쓴 일기형식이라서 그런지 250쪽에서 갑자기 "...이재진에게 묻고 싶다" 라는 부분이 나오던데, 글의 서두에 이재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가운데, 이재진이라는 인물을 언급한 부분은 편집과정의 실수로 보여진다. 강준만교수는 <<노무현 죽이기="">> 에서 노무현에 대한 부당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에게 노무현을 옹호하며, "예수나 석가와 같은 대통령을 원한다는 걸까?", "우리는 성직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게 아니다" 라면서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서 노무현 죽이기와 관련된 논의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던데, 이라크 파병 문제에 있어서강준만교수는 오히려 미국과의 관계와 관련해 현실적 상황에서 노무현 정부의 어려움을 이해할려고 하지 않고, 미국에 양심의 소리를 내고, 미국의 보복이 있다면 정면대응하라고 무책임하게 말을 한 것은 문제로 보이는데, <<노무현 죽이기="">> 에서 강준만교수의 주장이 좀 더 설득력이 있으려면, "예수나 석가와 같은 대통령을 원한다는 걸까?", "우리는 성직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게 아니다." 라는 자신의 주장을 자신이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해 했던 발언에 적용해보시기를 강준만교수에게 권하고 싶다. 강준만은 <<노무현 죽이기="">> 215쪽에서, 지방대 육성 문제와 관련해 논점을 잃은 비판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대안에 이르러선 참으로 답답하다는 생각을 지울 길이 없다." 라는 말도 하던데, 강준만교수는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신은 노무현 정부의 입장을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며 여론투쟁의 장에서 자신이 말을 했다며 변명을 했는데, 지방대 육성 문제와 관련해 적어도 강준만이 비판을 하는 지식인들은 적어도 형편없는 대안일지언정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보이는데,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 강준만은 원론적이나마 대안을 제시하기는 커녕 여론투쟁의 장이라는 이유를 들어 자신은 노무현 정부가 처한 현실적 입장까지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강준만교수는 자신이 다른 지식인들에게 했던 비판의 잣대를 자신에게도 그대로 동일하게 적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싶다. 강준만교수가 새만금 문제와 관련해 했던 아래의 주장도 마찬가지다.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해 일련의 지식인들이 새만금 문제와 관련된 현안에 대한 이해와 고민은 정권의 몫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는 것을 지적한 자신의 글과, 자신이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해 노무현 정권에게 했던 요구와 자신은 노무현 정권이 처한 현실적 입장을 고려해 줄 필요는 없다는 것은 문제가 없는 것인지도 한번 진지하게 성찰을 해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린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새만금 문제를 다룬 수십여 편의 신문 칼럼들을 읽으면서 그 천편일률성에 놀랐기 때문이다. 새만금 반대는 개혁과 진보의 상징이었다! 칼럼 필자들은 자신이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고 집단 이기주의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데엔 성공했다. 그러나 전북도민을 이해해 보려고 애쓰거나 환경친화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칼럼은 거의 없었다. 그런 이해와 고민은 정권의 몫이고 지식인은 생명과 환경만 사랑하는 열변을 토하면서 정권만 비판하면 된다는 식이었다."
h*****n 2003.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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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적 반란)에 눈먼 (일부) 한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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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은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회색론자임을 자처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자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엄호사격이나 후방 지원없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씁쓸함이 묻어난다. 이는 마치 베토벤을 들으면서 비탄과 절망에의 의지를 엿보게 되고 모짜르트를 들으면서 과장된 경쾌함에 한 눈 팔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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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은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회색론자임을 자처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자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엄호사격이나 후방 지원없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씁쓸함이 묻어난다. 이는 마치 베토벤을 들으면서 비탄과 절망에의 의지를 엿보게 되고 모짜르트를 들으면서 과장된 경쾌함에 한 눈 팔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위대한 음악가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에 따라서는 그런 점이 오자 탈자가 눈에 띄듯 보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이 빛나는 대목은 고려대 최장집 교수가 '열망과 실망의 악순환'을 언급하면서 "한국 민주주의는 선거과정에서는 사회 개혁의 욕구가 분출하면서 열망을 만들어내지만 집권 이후 민주 정부들이 주류 언론의 해게모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실망으로 바뀌는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다."고 언급한 부분 등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 윤리의 파탄을 보여준 점이다. 사실 지면의 사유화를 위해서, 또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데 목숨을 걸던 시절이 있었음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그들에게 최소한의 윤리 의식이 있기나 한건지 의심스럽다. 왜곡을 너머서서 비굴하기까지 하다. 정치를 언론이 주도하고 이제는 압도하게 된 것이야 이제 삼척동자도 알겠다. 물론 모든 책임이 언론에만 있는 것처럼 전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으나 건전한 공론장의 소임은 분명 언론의 것이다. 나아가 부화뇌동하거나 시대착오중인 소위 지식인들의 처신도 잘못이겠고. 바야흐로 극우 세력은 진보 일색이던 사이버 공간에서도 지식인들을 포섭해가고 있다. 사상적 전향이야 무조건 변절이라 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문제는 그 성격이 다분히 권위주의적이고 극단적이라는 것이다. 충남대 교수 김재영은 좌익이라고 비난받은 한 미국 대통령 경선 후보자가 하늘을 나는 새를 가리키며 "저 새는 오른쪽 날개만큼이나 커다란 왼쪽 날개가 있기 때문에 멋있게 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의 말처럼 "이념적 좌표를 중도 또는 보수로 삼았음에도 실제로는 극우에 가까운 논조를 견지하는 자칭 '언론'은 여론 시장의 적"이며 "극좌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남들과의 합리적 토론보다는 자기 진영에서만 여론을 만들고 재생산하는 데 골몰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 왜곡은 소설에서나 찾을 일이지 언론에서는 금물이다. 마찬가지로 카리스마는 영화 배우에게서나 찾을망정 대통령에게서 기대하는 것은 차라리 과거 군부 독재 시절의 향수에 가깝다. 사족 : 극우의 거대한 몸집 불리기는 <우익에 눈먼="" 미국="" :="" 어느="" 보수주의자의="" 고백="">이라는 책을 통해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r*****o 2003.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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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답지 않은 갈팡질팡 시사평론‥ 김종찬을 추천합니다.
"강준만 교수답지 않은 갈팡질팡 시사평론‥ 김종찬을 추천합니다." 내용보기
우선 본서를 비평하기 전에 "김종찬"씨가 썼던 에 감명받은 적이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동시에 전제하는 바다. 김종찬씨의 평론글은 작년부터 읽었지만, 사실 난 칠년 전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강준만의 팬이었고 당시 많은 감회를 받았다. 가차없는 실명비판부터 명쾌하고 분명한 주제도출, 그리고 글쓴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솔직담백하게 밝히는 자세‥. 하지만 강준만을 위시한 속
"강준만 교수답지 않은 갈팡질팡 시사평론‥ 김종찬을 추천합니다." 내용보기
우선 본서를 비평하기 전에 "김종찬"씨가 썼던 <미끼경제 :="" 노무현="" 경제="" 속지않고="" 읽는="" 법="">에 감명받은 적이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동시에 전제하는 바다. 김종찬씨의 평론글은 작년부터 읽었지만, 사실 난 칠년 전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강준만의 팬이었고 당시 많은 감회를 받았다. 가차없는 실명비판부터 명쾌하고 분명한 주제도출, 그리고 글쓴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솔직담백하게 밝히는 자세‥. 하지만 강준만을 위시한 속칭 '진보논객'들이 지지글을 써주던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잘 굴러가고 있는가 ? 아니, 그렇게 대중들을 감동시키던 지식인들의 '글'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고 있던가 ? 그에 반해 글쓰기도 다소 엉성하고 주제도 분명치 않았던 김종찬씨의 시사평론들은 차후 반년 낸에 진행될 상황을 분명히 '예측'했다. 김종찬씨는 노무현씨가 후보시절부터 "위장진보"가 될 거라고 언급하였으며, 노무현 정권의 구체적 양상 밑그림에 대해선 <미끼경제>에서 소름끼칠 정도로 방대한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오밀조밀 얘기해놓았다. 따라서 강준만 저 <노무현 죽이기="">에 대해선 과연 강준만 교수가 어떤 한계에 막혀있을 건가 내심 기대(?)하면서 읽었다고 밝히는 바이다. <노무현 죽이기="">는 읽어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여긴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그리고 그 따라지 지식인들이라하는 치들이 어떻게 노무현을 '비난'하고 무조건 '사퇴'하라고 공격하는 지 만행을 간단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한 보고서란 점에서 그렇다. 특히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이 어떻게 노무현을 협공하고 있으며, 조선일보라는 집단이 '진보적 논조'를 악용하는 양상도 새롭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현실을 외면하는 원론은 곡필", "경제 빠진 정치평론의 함정", "진보담론의 과장" 등은 곱씹어볼 가치가 크다. <진보>라 자처하는 이들이 실상 원칙에는 철두철미하나 국가경영에선 어떤 한계에 처해있는지 길라잡이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강교수의 진가가 드러난다. 그리고 "언론 탓 공방의 진실" 등으로 노무현 정권과 조중동의 대결에 대한 비평을 보면 올해 들어서 유력신문들이 어떤 장난질을 치고 있는가 조감도가 분명 그려진다. 그리고 여기까지만이 강준만 교수의 장점이다. 다른 독자분들도 공감하실게다. "추미애와 노무현", "노무현과 신당", "NEIS", "새만금 논란" 부분에서 노무현 변명에 급급할 뿐더러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할까 ? 다른 글들도 노무현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고 '감정적인 옹호'가 심하지만, 특히 위 글들은 '대표적'이다. 강교수의 논법은 그 기본이 유력신문들의 기사와 칼럼을 인용하고 상호비교함으로써 거기서 드러난 오류를 고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노무현 정권은 조선과 동아일보와도 적대관계로 표방되지만, 마찬가지로 의견이 맞지않는 진보신문과도 적인양 얘기된다. "언론" vs "정부" 구도만이 진실이라면 분명 강교수의 얘기가 맞다. 또한 언론이 정부를 지나치게 헐뜯는 것이 국가경영의 전부라면 강교수의 말은 모두 진리일 것이다. 하지만 만약 노무현과 조선일보가 내심 한통속인 사업이 있다면 ? 예컨대 주한미군 기지이전 및 군비증강, 그리고 새만금과 NEIS 문제에선 오히려 노무현 정권을 조선일보는 두둔하는 바인데 강교수는 한마디도 언급이 없었고, 그렇게 노무현이 강경보수화된 문제에 대해선 노무현의 적을 전교조나 진보단체로 교묘히 설정해놓았다. 또한 노무현 정부를 공격한다고 하는 한겨레나 오마이뉴스, 오히려 노무현 정권의 "논란있는 정책"까지 옹호해준 점도 적지 않다. 게다가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상식적으로 현 정권에 비판적일 수 밖에 없는 기사조차도 진보 컴플렉스 따위라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강준만 교수가 노망이 들렸나할 정도로 의구심이 든다. 이쯤되면 <노무현 죽이기=""> 출간의 상징적 의미가 구현된다. 심하게 말하면 강준만 교수도 서서히 용도폐기될 처지에 왔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경제빠진 정치평론의 함정"에서 경제없는 평론은 무의미하다고 강교수가 솔직히 밝혀놓았단 것인데‥ 여태껏 강교수는 제대로 '경제'를 언급하면서 평론한 적이 거의 없다고 기억하고 있다. "경제를 포함시킨 정치평론"은 이미 김종찬씨가 선례를 보여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문제점과 그 미래까지 정확히 예측해놓았으니 따라서 강준만 교수도 제대로된 비평을 했으면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 상당히 혹독했을 게다. (* 꼭 혹평이겠냐고 물으시겠다면‥ 현재 오프라인 현실을 보시길 부탁한다. 과연 현 경제가 좋아졌는가 ?) 무엇보다 그렇게 말했으면 강교수는 일단 '절필'부터 하고 경제공부 먼저 시작해야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 칠년 전과 지금이나 그 글이 발전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시사할까 ? <노무현 죽이기="">는 소기목적 달성에 실패했다고 평하는 바이고, 이 책을 읽고 지나치게 감명받거나 전적으로 동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동정할 수 밖에 없을 게다. 딱 두가지 건질게 있다면 첫째로 주류신문들과 그 따라지 지식인들의 만행, 둘째로는 진보진영과 그 쪽 인사들의 오락가락 언행과 비현실적인 처신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이 잘못 되었다면 그가 백번천번 죽는다고 해도 문제없지 않은가. 개혁정권이라면 백번죽어도 백번, 천번 죽어도 천번 살아날 테니까. 그리고 이미 많은 개혁인사들이 그러지 않았나 ? 진정 개혁정부가 되려면 정치인이 스스로를 죽여야한다고. 따라서 이 책은 '강준만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잔인하리만치 투명한 기념비라고 하겠다. 이 책을 읽으셨거나 읽는 중인, 그리고 읽으실 분들은 김종찬 저 "미끼경제"를 함께 비교통독해보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김종찬이 강준만 따위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낫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