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과 어우러진 저자의 조언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예쁜 삽화그림도 글과 너무 잘 어우러져있어서 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사랑할때 버려야 할것들,, 그리고 꼭 가져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저에게 너무 소중한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정신과 전문의의 글이어서 그런지 더욱 믿음이 가기도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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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는 그 순간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http://blog.yes24.com/document/2796090 생각이 나면서 행여 심리학의 탈을 쓴 성경 구절에 쉽게 낚이지는 말자고 신경을 곤두세웠다(요즘은 기독교 TV들에 나오는 메가처치 목사님들의 자기계발적 설교만 들려와도 신경이 곤두선다).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한 '심리 치유 에세이'는 참 달콤하게 잘 읽힌다. 재미있게 잘 읽혀도 걱정이다. 쉬운 문제의 이 책을 술술 읽으면서 이런 책만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사례- 소주제+ 심리학자의 주장(단편적인)+ 성경구절+ 문학작품...' 비슷한 구조에 사랑에 관한 다양한 소주제들을 집어 넣어 제시하는 저자의 능력은 탁월해보인다. 어려운 문체도 아니고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도 묘하게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아마 심리적으로 여간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여기 나온 사례들 중에 몇 가지는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 누군가에게 추천하기 참 안전한 책인 것이다. 이것이 자기계발적 심리학 서적의 특징일 것 같다. 게다가 '기독교'적인. 나쁘지 않았지만 실제로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어떤 주제들에 공감했냐면, '열등감: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병', '지나친 자기 방어: 마음을 닫으면 사랑도 닫힌다', '상대를 자신의 틀에 가두려는 사람들', '혼자도 괜찮다는 생각은 잠시 꺼두라', '괜찮은 사람이 전멸했다는 생각을 버려라'. 그리고 얼마 전 아는 언니와 이야기했던, '사랑은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대화 내용이 떠올랐다.
웅진에 '도마의길'이라는 기독교 브랜드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과연 웅진답게 예쁜 그림과 깔끔한 편집을 곁들인 잘 만든 책인 것 같아보인다. 저자의 말대로 교회에 형제 대비 자매들이 많아서 그런지 책은 상당히 자매 취향인 것 같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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