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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까지 잘 봤다. 내용은 정말 좋지만, 구성면에선 영 꽝이다. 원래서 일본원서인 책들은 대부분이 제책 방식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게 되어있는데, 이 책은 그걸 반대로 구성하면서 또 컷은 좌우반전을 시키지 않은 채 보게되어있다. 왼쪽부터 보게 만들었으면 말풍선도 왼쪽부터 읽어나갈수 있게끔 같이 반전되어야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굉장한 이질감을 느낀다. 그래도 센스가 좋았다고 느낀 건 고양이의 이름들. 꼬미와 레오 뽈록이 이름이 원작의 그대로를 번역해왔나 싶었지만 아니었다. 그냥 이름을 아예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 시킨 듯한데 그게 또 입에 착착붙는 이름이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별로 입에 안 붙는다... 용태가 고타츠와...일본 연립주택...) 어쨋든 마지막엔 꼬미가 세상을 떠난다. 18년, 길다면 긴 시간을 용태와 함께 살아왔다. 중간중간 가족도 생기고 보스고양이도 되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끝에는 행복하게 세상을 떠난것같아서 가슴 속이 뭉클하다. 다른 리뷰에서 보이는 임산부에 대한 배려같은건 조금 부족한 면이 보이지만 그게 원래 용태의 천성적인 성격인것같다. 고양이들을 밖에 자유롭게 두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자유로워 보이는 인물이라 그런지 고양이들도 참 자유로웠다. 레오도, 꼬미도 이젠 세상에 없지만 그래도 작품으로 남아 우리에게 그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남겨진 자의 아픔도 조금이나마 맛볼수있었다. 감히 좋은 작품이었다고 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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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왜 작가는 레오와 꼬미를 외출냥이로 키웠는지 원래 길냥이라 존중 차원이였던건지 혼동스러웠어요 임신하게되면서 냥이 전염병 공포에 떠는 새색시의 모습또한 이해가 되면서도 서운하기도했구요 그래도 이사와 결혼, 임신등의 이유로 냥이나 멍이들을 유기하는 다른 이들이 갔던길을 가지않은것만도 감사해하는 맘이였어요 마지막장에 가까울수록 눈물이나고 가슴 시리고 ... 괜히 빨리 읽었네요 천천히 읽을걸 ㅠ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