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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자마자 구속이 싫다며 떠나버린 전처. 그래서 그의 이상형은 단 하나, 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는 여자여야 한다는 것. 한눈에 반한 TV 데이트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옆집 여자와의 첫번째 데이트에서 아이 문제로 전 남친과 헤어졌다는 말을 듣고 단박에 주저없이 쌩하니 뒤돌아서서 견원지간이 되어버렸는데, 여자의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로 다툼이 끓이지 않는 상태에서 여자와 남자는 서로의 사업을 위해 '애인' 행세를 하게 되는데... 차근차근 다가서는 두 사람의 모습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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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을 만들어주는 리얼리티 쇼의 진행자인 여주. 회사는 그런 여주에게 커플을 맺어주는 진행자의 이미지를 위해서 파티에 반드시 연인을 데리고 올것을 요구한다. 이에 여주는 어쩔 수 없이매력적이지만 가장 최근에 데이트를 해봤으나 (그러나 당시 남친과 헤어진 직후라 횡설수설하는 바람에) 두번다시 데이트 신청을 해오지 않고, 사사건건 시비만 거는 남주에게 눈 질끈 감고 파트너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 아이가 싫다는 전처와 헤어지고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남주. 남주의 세상은 딸이 중심이며 따라서 만나는 여자도 딸의 엄마가 될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주가 여주와 딱 한번 데이트하고 두번다시 만나지 않았던 이유도, 횡설수설하던 여주가 전남친과 아이 문제로 헤어졌다는 말을 하는 바람에 선을 긋게된 것. 그러나 회사 제품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에 홍보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여주의 파트너 제안을 받으면서 남주는 여주와 다시 만남을 갖게 된다. 개인적으로 싱글대디가 남주인 작품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대부분의 싱글대디들은 입으로만 육아하고(실상은 육아 1도 않하는게 대부분이다...) 여주를 지대신 육아해줄 도구로 이용해먹기 때문이다. (진짜 보다보면 니 자식 니가 키워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놈들이 한둘이 아니다.) 때문에 남주가 싱글대디라는 설정을 보고 이것도 지대신 애 키울 여자 찾는 이야기인가ㅡㅡ 했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다. 물론 막판에 여주가 남주 애랑 잘 지낼 수 있는지 시험도 해보긴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였다.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