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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우리길 21
"-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우리길 21" 내용보기
여러문제 연구소장이며 스스로는 문화광대라고 칭하는 저자의 공식직함은 스포츠 전문기자다. "숲은 나의 본적이다"라는 멋진 말에 반해 읽기 시작한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우리길 21]은 자연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사진들로 온통 도배되어 있다. 다랭이 마을, 무진 등을 비롯해서 도시의 아이들은 잘 볼 수 없는 메뚜기, 청솔모등등에 천년을 산다는 두루미까지 실려 있는 책. 아이들에
"-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우리길 21" 내용보기

여러문제 연구소장이며 스스로는 문화광대라고 칭하는 저자의 공식직함은 스포츠 전문기자다. "숲은 나의 본적이다"라는 멋진 말에 반해 읽기 시작한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우리길 21]은 자연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사진들로 온통 도배되어 있다. 

다랭이 마을, 무진 등을 비롯해서 도시의 아이들은 잘 볼 수 없는 메뚜기, 청솔모등등에 천년을 산다는 두루미까지 실려 있는 책. 아이들에겐 자연도감, 자연풍경 서적으로 활용하고 어른들은 여행 책자로 이용하면 좋을 두루두루 영양가 높은 책이었다. 

봄의 꽃, 여름 숲, 가을 바람, 겨울 아침 등등 맨발로 즈려밟고 싶은 길들이 가득한 곳.

아름다운 강산을 가진 우리 환경 속에서 걷고 싶은 길이 비단 21곳 뿐이랴 만은....여행이 목적이 아닌 길을 목적에 둔 여행으로 시작해도 좋을 멋진 곳들을 구경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책의 어느 페이지에서는 소나무의 내음이,,,,어느 페이지에서는 흙길의 내음이...나는 듯 했다.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길들 속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며 랜턴에 의지해 책을 읽으며 잠드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상상해 보기도 했고, 누군가와 함께 가기 보다는 홀로 가벼운 배낭을 메고 훌쩍 떠났다가 돌아오는 것도 멋지겠다는 상상을 해 본다. 

그러고보면 책은 참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것 같다. 고요한 마음을 충동질 하기도 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잡아 주기도 하며, 꿈을 꾸게 만들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기능도 있다.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나는 아직 책만큼 좋은 친구를 만난 적이 없는 것 같다. 책이라는 친구는 24시간을 내 옆에 붙어 다양한 얼굴로 나의 일상에 들이밀어져 있다. 그래서 나는 책읽기를 멈출 수 없나보다....


i*****i 2010.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길을 떠나자~
"길을 떠나자~" 내용보기
이 책은 스포츠 전문기자인 김화성 기자가 쓴 책이다. 여행과 관련된 책이라 으레 문화 혹은 여행 관련 기자가 썼을 것 같은데 의외로 스포츠 전문기자이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나면 단순한 여행 책이 아니란 걸 알 수 있기에 이해가 간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여행 책이 아닌 시집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와 사진들을 보게 되면 길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길을 떠나자~" 내용보기

이 책은 스포츠 전문기자인 김화성 기자가 쓴 책이다. 여행과 관련된 책이라 으레 문화 혹은 여행 관련 기자가 썼을 것 같은데 의외로 스포츠 전문기자이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나면 단순한 여행 책이 아니란 걸 알 수 있기에 이해가 간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여행 책이 아닌 시집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와 사진들을 보게 되면 길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방해가 된다. 머릿속에 길에 대한 이미지 보다는 길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이 먼저 상상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길에서 생활을 한다. 출근할 때는 전철, 버스, 차량을 이용하여 길을 나선다. 회사에서는 좁은 파티션 사이로 골목길들이 나있고, 점심시간 식당가는 길 사이로 손님들을 잡고 있다. 하지만 이렇듯 바쁜 길만 있는 건 아니다.

천천히 쉬어가 듯 편안히 걸을 수 있는 많은 길들이 있다. 제주도 하면 한라산보다 올레길이 먼저 떠오르고, 지리산 하면 천왕봉 보다 둘레길이 먼저 머릿속에 등장을 한다. 요즘 시대 지자체별로 길을 못 만들어 안달이다. 하물며 강에도 길을 내려고 하는 마당이니 어딘 들 안내려고 하겠는가 

책에서도 많은 길들이 등장을 한다. 매화길, 토지길, 운탄길, 변산길, 둘레길, 둘레산길, 올레길, 자락길, 100리길, 옛길, 솔향길, 나들길, 궁예길 등 처음 들어보는 길이 더 많다. 이름에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이름도 있고, 모양을 그리고 있는 이름도 있고, 생활을 담고 있는 길도 있다. 마치 새로 길을 만든 양 가지각색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길은 원래부터 거기에 있었다. 이름 모를 아낙네가 걸었던, 동네 아이들이 뛰놀던, 심마니가 이용하던 그런 길이였던 것이다.

요즘 불어 닥친 길 열풍에 많은 길들이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만,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는 곳도 많이 있다. 천천히 생각하고 느끼기 위해 생겨난 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있다. 마치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대는 공산품에 대장간이 먹힌 든 홍보와 소문에 모여든 많은 사람들 때문에 본연의 목적을 읽어가고 있는 것이다.

길은 걷고 싶고 머물고 싶어야 한다. 소음과 대량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사람들, 그리고 비닐봉지에 쌓여 버려진 양심들에 의해 머물지 못하게 되면 더 이상 길이 아닌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b****e 2011.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