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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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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이 책은    이 책은 일본 연구 시리즈 두 권 째이다. 가깝지만 정말 가까워져야 하는 나라, 일본!   이 책의 제목 잘 읽어야 한다. 일본인은 약한가, 가 아니라, 일본인은 악한가이다, <일본인은 악한가>   선의 반대말인 악이다. 악(惡) 일본인은 악한가, 라는 제목 도발적이다, 그런데 과연 이런 질문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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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이 책은 

 

이 책은 일본 연구 시리즈 두 권 째이다.

가깝지만 정말 가까워져야 하는 나라, 일본!

 

이 책의 제목 잘 읽어야 한다. 일본인은 약한가, 가 아니라, 일본인은 악한가이다, <일본인은 악한가>

 

선의 반대말인 악이다. 악(惡)

일본인은 악한가, 라는 제목 도발적이다,

그런데 과연 이런 질문이 가능한 질문인가? 선과 악을 그렇게 딱부러지게 단정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일본인’이란 그 막연하고도 추상적인 개념에 악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지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이런 물음으로 시작한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이 악하다고 배워왔고 또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일본인들은 지극히 겸손하고 친절하고 순박하고 유순하고 성실하고 신의가 있고 예의가 바르다. 일본인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에게서 잘못된 것을 찾아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어떤 것이 일본인의 진면목인가?> (표지의 글, 5쪽)

 

그런 의문에 저자는 일본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통하여 해답을 찾고 있다.

 

1장은 <악마와 천사>라는 충격적인 제목을 달고 있다.

여기에 사례로 등장한 인물들은 마루타로 희생된 사람들이다.

일본 다케다 시에 추락한 미군의 B- 29 비행기의 조종사들은 포로로 잡힌 뒤, 어떻게 되었을까? 그냥 처형된 것이 아니라, 생체 해부용 마루타로 활용되었다. 심지어 그중의 한명인 테디 폰츠카에게는 피를 뽑아내고 대신 바닷물 한 병을 주사했다. 바닷물이 생리 식염수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었다.

 

윤동주 역시 그렇게 죽어갔다. 모두다 악마를 만났던 사람들이다.

 

그 다음 천사로 소개되는 인물은 후세 다츠지이다. 일본의 변호사이다.

제국주의 사상으로 무장한 일본에서 그는 양심의 소리에 철저하게 귀기울이고 산 사람이다.

그는 자기 혁명의 단계를 거쳐 구체적인 실현방안으로, 핍박받는 사람들만 변호하겠다고 선언한다. (30쪽)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관헌으로부터 무고죄, 부당한 부담을 강요받는 사람에 대한 사건.

자본가와 부호의 횡포에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에 대한 사건

관헌이 진리의 주장에 간섭하는 언론범 사건

사회운동에 대한 탄압과 싸우는 무산계급의 사건

조선인과 타이완인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사건.

 

지금 생각해도 맡기 어려울 것 같은 사건들인데, 당시 그 혹독한 상황에서 그런 사건만 맡겠다고 나선 후세 다츠지, 천사라고 분류되는 것 마땅하다.

 

2장은 <지옥과 천국>이다.

 

지옥과 천국이니, 사람이 아니라 사건이다,

지옥과 천국을 보여주는 사건들, 여기에서는 관동대지진과 생명의 비자 건이 사례로 등장한다.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 일원의 관동 지방에 규모 7.9 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관동 대지진이다. 15만명에 이르는 사람이 죽었고, 이재민이 340여만명에 달했던 지진이다.

 

이 지진의 여파를 막기 위해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가 유포되었다. 지진을 틈타서 조선인들이 각지에서 방화하고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많은 조선인들이 희생되었다. 조선인에게 그 사건은 지옥이었다.

 

한편 1940년 7월 18일, 새벽에 주 리투아니아 일본 영사 스기하라 치우네는 폴란드에서 나치를 피해 도망온 유대인들에게, 어떻게 했을까? 그들을 모른 채 했을까 

비자가 필요한 그들에게 스기하라 영사는 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자를 발급해 주었다.

그 때 그가 발급해 준 비자는 모두 4,500장, 가족용 비자까지 있었으니 그가 살려준 인원은 모두 6,000명에 이른다, 그러니 그 당시 일본영사관은 나치를 피해 도망온 유대인들에게 천국이었던 셈이다.

 

3장은 <일본 야구 이야기>에는 가장 뛰어났고 가장 불행했던 투수들, 전설의 탄생, 이치로 선수와 그의 멘토가 소개 되고 있다.

 

4장은 <한국을 향한 두 얼굴>이다.

이 장에는 칠지도와 조선의 흙이 된 일본인이 소개되고 있다.

 

칠지도는 백제에서 일본에 보낸 것인데, 일본은 그것을 백제에서 조공품으로 보낸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

 

야나기 무네요와 아사카와 다쿠미. 두 사람은 모두 조선이란 나라를 사랑했던 사람들이다, 이 두 사람의 사연이 소개되고 있다.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중요한 문장 하나를 소개한다.

맥아더 장군이 미국의 상원에서 증언했던 내용 중 일부이다.

<현대 문명의 기준으로 측정해 볼 때 앵글로 색슨인이 45세라면 일본인은 12세 소년과 같다.>(166쪽)

 

일본인의 정신 연령이 12세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일본인은 악한가, 라는 질문에 이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일본 사람들은 때 묻지 않은 12세 소년들인 것이다. 이들은 하얀 도화지이면서 말랑말랑한 진흙이다. 그들을 지도하는 어른들이 이들에게 천사의 그림을 그리게 할 수도 있고 이들을 악마의 모습으로 빚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말,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들은 과거에 악마의 모습과 천사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악마와 천사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모처럼 일본인의 모습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을 읽었다.

특히 요즘 일본의 우경화가 심상치 않은데, 일본인의 경향을 안다는 것, 앞으로 어떻게 그들이 변할지를 판단하게 해주는 여러 자료들을 제공해주는 귀한 책이다.


 

s***h 2017.04.2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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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평범속에 매몰되어 있는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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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박근혜 정권과 일본 사이에서 전쟁 위안부에 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협상을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취임 일성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볼 때 피해자가 배제된 채 협의된 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는 협상 자체가 원천 무효이며, 양국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급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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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박근혜 정권과 일본 사이에서 전쟁 위안부에 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협상을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취임 일성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볼 때 피해자가 배제된 채 협의된 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는 협상 자체가 원천 무효이며, 양국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급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고,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억지스런 언행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 모두가 일본이 제국시대에 저질렀던 한반도 침탈에 근원하고 있고, 그들이 저런 근거 없이 억지스런 주장을 하는 것은 여전히 그들은 지난 역사적 과오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역사를 보면 신라 때부터 끊임없이 한반도를 침공하고 노략질하는 일본인들이 항상 골칫거리였다. 고려 말과 조선 초에는 왜적이 근거지로 삼고 있는 대마도를 정벌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조선 선조 때 대규모로 침공하여 전쟁을 일으켜 한반도를 초토화하였고, 결국 조선을 완전히 합병하여 한반도를 식민지화하여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고 하였다.


우리에게 일본은 목구멍에 걸린 가시 같은 존재하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면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일본을 언제까지 경계하고 배척할 수만은 없다. 서로의 미래를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야만 양국에 이득이 될 것이다. 과연 일본, 일본인은 어떤 나라, 어떤 사람들일까? 과연 그들을 어떻게 해야 이해할 수 있을까?


<일본인은 악한가>는 저자 신규식이 묶음으로 펴낸 ‘일본 연구 시리즈’ 중 두 번째에 속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흥미롭고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를 통해서 독자가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 더 잘 알도록 하고 있다.


일제는 만주의 731부대에서 뿐만 아니라 본토의 감옥에서 죄수나 포로들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자행했다. 이 책에서 그 예로써 윤동주 시인이 그 생체 실험을 결과 사망에 이르렀고, 미국 포로들 또한 생체 실험을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1923년 9월 1일 도쿄 일대에 거대한 지진이 일어나 15만 명 이상이 죽고, 수십만 채의 가옥과 건물이 무너진 대사건이 있었다. 이른바 ‘관동대지진’인데, 이 때 일본 당국은 폭동 직전의 험악해진 일본인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조선인이 방화를 저지르고 우물에 독약을 푼다’는 유언비어를 날조하여 죽창이나 곤봉 등으로 무장한 자경단원들이 조선인을 참살하도록 방조했다. 이때 무고하게 살육된 조선인이 6천 명이 넘는다. 또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지만 않지만 중일전쟁 중 1937년 남경에서 일본인들은 수십만 명의 중국인들을 학살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상기한 사건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사죄하고 배상하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역사에서 그들이 저질렀던 천인공노할 만행을 지우기에 급급하고 있으며, 그 사실을 일본의 어린 학생들이 배우는 그들의 역사책에서 가르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젊은이나 학생들은 그들의 지난 세대 조상들이 저질렀던 저러한 만행을 알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이 미래를 생각할 때 본질적으로 두려운 점이다.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는 저들은 언제라도 또 저런 짓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본질적으로 잔인악독한 것일까? 이 책 머리말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일본인들을 개인적으로 만나면 참 상냥하고 겸손하며 예의바르다. 이 책에서는 일제시대에 역사적으로 기억할 만한 선행을 한 몇 일본인을 거론하고 있다. 후세 다츠지는 변호사로서 힘없는 조선인, 사회주의자를 위해 많은 일을 했으며, 오카와 쓰네키치는 관동대학살 당시 경찰 서장으로서 경찰서로 피신해 온 300여명의 조선인의 목숨을 구했고, 스기하라 치우네는 유럽 리투아니아 주재 일본 영사로서 목숨이 위태로운 유대인들에게 일본 당국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일본행 비자를 발급하여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하였다. 이들의 영웅적 행동은 우리를 저절로 숙연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과연 일본인의 진면목은 잔인무도한 전자일까, 천사와 같은 후자일까?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일본인에 대해 12세의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12세 나이의 소년들은 동료들에게서 따돌림 당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여기에 해답이 있지 않을까. 역사적인 일본인들의 악행을 보면 모두 집단적이다. 개인적으로 상냥하고 겸손한 그들이 집단속에 들어가면 개인은 사라지고 집단적 의식에 매몰되어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일본인들의 정치의식 수준이 매우 저급하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자신의 양심 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선한 의지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스스로의 입법자가 되지 못하는 수준인 것이다.


<일본인은 악한가>는 비록 얇은 책이지만 일본과 일본인, 나아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임에 틀림없다.

YES마니아 : 로얄 k****n 2017.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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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신규식 지음. 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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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신규식 지음. 산마루  ​ 어제 저는 시흥갯골생태공원과 광명동굴에 다녀왔어요. 광명동굴은 광명시 구름산과 나란히 있는 가학산에 있는 동굴인데요.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청년들을 강제징용해서 바위와 흙을 파내고 땅 깊은 곳에 묻혀 있는 금과 은과 구리 등의 여러 가지 광물들을 캐내어서 일본으로 모두 반출시켰던 그런 역사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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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신규식 지음.
산마루 
​
어제 저는 시흥갯골생태공원과 광명동굴에 다녀왔어요.
광명동굴은 광명시 구름산과 나란히 있는 가학산에 있는 동굴인데요.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청년들을 강제징용해서 바위와 흙을 파내고 땅 깊은 곳에 묻혀 있는 금과 은과 구리 등의
여러 가지 광물들을 캐내어서 일본으로 모두 반출시켰던 그런 역사의 장소예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일본이 우리나라 서해 곳곳에 염전을 만들고 질좋은 소금을 제조해서
그 또한 모두 일본으로 반출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에요.
 

우리나라 곳곳에 일본제국주의의 흔적들이 남아있지요.

우리나라의 높은 문화(나...너무 국수주의자?)로 그것들이 스르르 녹아 없어지는 날을 고대해봅니다.

​

처음에 동굴이라고 해서 제주도의 만장굴이나 강원도의 고수동굴처럼 꼬불꼬불 하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자연동굴인줄 알았는데 징용으로 끌려가신 분들이 고된 노동으로 파서 조성한 동굴이었어요.
그 안에 들어가니 거대한 지하세계가 펼쳐져 있어요.

​강제징용된 조상들의 고통의 숨결이 배어 있는 이 곳이 화려한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나 났어요.

번쩍이는 조명등 불빛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깊은 땅속 공간이 북적이며 숨을 쉬고 있어요.

광산에서 강제로 일했던 징용노동자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 분들의 그 거대한 동굴을 조성하면서 얼마나 많은 인원이 동원됐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았는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일제가 우리나라 사람들 얼마나 못살게 굴었는지를 생각하다보면 좌절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만
그래도, 그래서 더욱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지요?
​
이 책, <일본인은 악한가>에서는 일본인이 저지른 온갖 악행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보여줍니다.
일제시대 자행된 갖가지 만행들 중 후쿠오카에서 자행된 마루타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일본인이 조선인 포로 이용해서 여러 가지 생체실험을 한 중에는 우리나라의 천재 시인 윤동주님과

그의 사촌 고종 사촌 송몽규님에 대한 이야기도 탐구해 놓았어요.

​

일본인들은 우리의 힘 없는 조선인들만 마루타에 이용한 것이 아니라

전투기에서 비상 탈출한 미국군인들까지도 마루타로 무참하게 학살했습니다.

혈장 대신 바닷물이라는 그 마루타실험, 우리의 위대한 시인도 그 바닷물에 희생된 것이지요.

​

일본인은 악한가?

일본인은 악하다! 라고 딱 대답을 하면 좋은데 왜 이렇게 물음표를 붙였을까요?

​

1923년 관동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많은 조선사람들이 무차별 학살되었는데요.

일본정부는 그것에 대한 방문 조사도 못하게 하고, 반성도 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조선인 학살이라는 단어 자체를 교과서에서 삭제하기 위에서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본인은 악한가>라는 제목인 이 책에 일본의 야구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일본이 미국이라는 나라의 스포츠인 야구를 받아들이고, 일본에서 야구가 인기를 얻게 되면서,

 

일본이 미국과 경기를 하게 되고 그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초고 교급 투수들을 고등학교 중퇴까지 시켜가면서

경기에 뛰게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러시아출신 야구 선수 빅토르 스타핀등의 가장 뛰어나고 투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실어놓았어요.

​

세계야구선수권대회 때 봉중근선수가 이치로, 위치로! 라고 하면서 견제구를 던지는 시늉을 했던 그 야구 시합이 생각납니다.

이치로는 '한국이 삼십 년간 이길 생각을 못하게 만들어주겠다라고 했는데요. 

그 때 그 한 대회에서 일본과 한국이 다섯 번이나 만나서 싸웠었지요.

이치로와 장훈과의 관계를 이야기 해줍니다.

​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서 과연 일본인은 악한가? 선한가? 생각해봅니다.

​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주제를 넘나들면서 이야기합니다.

마루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관동대지진 때의 조선인학살이야기,

유대인들을 위해 일본대사가 비자를 발급한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일본야구 이야기도 의미 있게 실려 있어요.

백제가 일본에게 하사했다는 칠지도 이야기도 실려있고요.​

일제강점기시기에 우리나라의 오래된 민속 골동품들을 모아서 후세에 잘 보존될 수 있게 한 일본학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그가 조선에 뼈를 묻은 일본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조선의 모든 식물에 대해서 조사했던 나가이란 사람애 대해서도 언급을 합니다.

​

일본이 국가문호를 일찌기 개방하고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서 근대화를 이룬 후,

동북아의 주변국으로 검은 발걸음을 내딛으며 고통을 준 이야기 속에서 무조건 일본은 악하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런 중에도 인류애(?)를 발휘한 일본인에 대한 예시를 들면서

"일본인은 선한 사람도 있다." 라는 느낌으로 읽힙니다.

​

인간 대 인간의 관계도 대등해야하고, 국가와 국가의 관계도 대등해야 하는데,

여러가지 조건들에 의해 갑을관계가 조성되기도 하지요.

​우리나라가 좀더 힘을 기르고 당당한 갑질하지 않는 멋진 나라가 되려면

도덕적, 문화적, 물리적, 경제적 힘을 더욱더 많이 길러야 한다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닾습니다.

고맙습니다.

​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서 <산마루>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

​ 

 

  
 

 

 

 

s******1 2017.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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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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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관한 이야기 <일본인에게 애국심은 없다>를 읽으면서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한국인에게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삼국시대부터 최근까지 2000년 동안 일본과 교류하면서, 우리가 일본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건 그들이 자행했던 약탈과 전쟁이다. 섬나라의 특성을 가진 일본, 그들은 왜 대륙으로 향하고 있으며, 전쟁을 빈번하게 하는가. 그들이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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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관한 이야기 <일본인에게 애국심은 없다>를 읽으면서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한국인에게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삼국시대부터 최근까지 2000년 동안 일본과 교류하면서, 우리가 일본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건 그들이 자행했던 약탈과 전쟁이다. 섬나라의 특성을 가진 일본, 그들은 왜 대륙으로 향하고 있으며, 전쟁을 빈번하게 하는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척박한 자연환경. 그들의 마음 깊은 문화적 열등감, 지리학적 열등감이 그들 내면에 감춰 있었고, 조선과 중국을 지배한다면 그 뜻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들에게는 애국심보다 충성심이 먼저였고, 선택의 기준이 된다. 그들의 행동의 밑바닥에 숨어있는 그들의 삶과 역사, 그것이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일본인을 악하다 악하지 않다 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그들의 악한 본성은 우리 또한 가지고 있으며, 선한 본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인은 선한가? 선하지 않은가? 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 만큼 큰 의미가 없다. 이 책에서 알고 싶은 건 그들의 역사이며, 그들은 조선에 어떤 악한 행동을 했고,  좋은 행동을 했느냐, 역사적 인물들의 삶이 궁금했다. 이 책은 200페이지가 채 되지 않은 분량임에도 낯선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한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 것이 쉽지 않다.


첫번째 일본의 악한 행위.바로 마루타. 마루타에 대한 리얼한 이야기는 정현웅 의 <마루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1988년 출간된 그 책을 읽으면서, 일본은 어떻게 이런 잔인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경악할 수 밖에 없다.조선인과 중국인 그리고 동남아시아 포로들을 자신들의 목적에 맞는 잔인한 행위를 벌인 그들은 지금까지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 책에는 마루타에 대해 조선 사람이 아닌 미국 포로들의 마루타 실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일본은 미국 포로들을 잡아서 바닷물을 인체에 주사하게 된다. 그건 전쟁으로 인해 부족한 혈액을 다른 대체 방안을 찾기 위함이다. 그들의 실험은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멈춰 버렸으며, 관련 자료들을 폐기하였다. 마루타 실험을 강행한 사람들은 존재하였고, 재판 후 그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죄상이 낯낯이 공개된다.. 미군포로들은 규슈제국대학의 이시야마 교수 주도에 의해서 생체실험 되었으며, 첫 희생자는 테디 폰츠카였다. 윤동주 시인과 고종사촌 송몽규의 비극적인 삶이 등장하고 있으며, 두 사람 또한 생체실험으로 희생되었다고 말한다.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 관동 일대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15만에 이르는 일본인이 죽었거나 실종되었고, 300만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그 당시 관동 일대는 대부분의 건물이 목조 건물이며, 화재로 인해 수많은 집이 불타 버린채 방치되었다. 여기서 불똥은 재일 한국인에게 튀었다. 관동 일대에서 약탈과 살인이 조선인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게 된다. 조선인에 대한 일본인의 반감은 극도에 달했으며, 지진을 핑계삼아 조선인들의 목숨을 빼앗아 버린다. 말이 어눌한 일본인, 중국인, 그리고 그당시 비주류 일본인의 목숨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 경찰서에 도망가던 조선인 그러나 경찰이 그들을 보호해 줄 가능성은 없었다. 그들은 호송차에 조선인을 태워서 다른 지역에 버렸다.


일본 프로야구 이야기는 흥이롭다. 1936년 일본 프로야구 연맹이 만들어졌으며,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책에는 초창기 일본 프로야구 이야기가 나온다. 일본 유리우리 구단이 운영하는 돔구장 밑에는 일본 프로야구의 야구 전당이 있다. 1959년에 만들어진 일본 야구 전당.에서 첫번째 입당한 선수는 일본인이 아닌 러시아인이다. 일본 프로야구가 만들어지기 직전 1934년 그 당시 일본 야구와 미국 올스타전이 있으며, 18경기에서 일본은 미국 올스타에게 18전 전패를 기록하게 된다. 그당시 미국 올스타와 경기 하기 위해서 일본은 특급 고교 투수들을 중퇴시키고 , 대회에 출전하게 한다. 그중 한사람은 190cm의 키를 가지고 있는 투수 빅토르 스타핀이다. 빅토르 스타핀은 비운의 야구 선수였다. 일본 프로야구가 만들어졌지만,중일전쟁 발발로 인해 전쟁에 차출될 수 밖에 없었다. 야구공보다 세배 더 무거운 수류탄을 던지면서 그의 어깨는 망가지게 된다. 전쟁 이후 다시 프로야구에 입단해 일본 프로야구 최초의 300승 투수가 되었던 그의 삶,그의 인생 대부분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며, 그의 인생 마지막 또한 음주운전으로 인해 비참한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일본에 관한 선한 이야기도 책에 있다. 조선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변호했던 후세 다츠지,그는 조선인 뿐 아니라 공산주의자,사회주의자 변론에 앞장섰다.  또한 후세 다츠지 변호사는 관동 대지진 때 조선인의 입장에 서서 변호 활동을 하였다. 관동 대지진 때 조선 사람의 생명을 구해준 쓰루미 경찰서 오카와 쓰네키치 경찰서장, 1940년 리투아니아 주재 일본 영사 스기하라 치우네..스기하라 영사관은 일본 정부 방침을 어기고 리투아니아에 머물고 있었던 유대인을 일본에 입국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을 도와 주게 된다. 그가 발행한 비자로 인해 유대인 7000여명은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그 피난민 중 한사람에 의해서 그가 유대인을 도와준 이야기가 드러났다. 언제 어디서나 악인은 존재하고 선한 사람도 있다. 다만 일본인들의 악한 행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악에 대한 기준을 뛰어 넘는다. 자신의 이익 추구를 위해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그들의 행동 밑바탕에 숨어있는 일본인의 기질, 저자는 그것을 엿보고 잇으며, 지금까지 사과하지 않는 일본인과 일본 정부에 대한 기록에 여기에 있다.

k*******2 2017.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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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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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인 이유로 우리나라와는 뗄 수 없는 역사관계로 얽혀 있는 일본. 임진왜란을 비롯해 일본식민지를 겪으며 잔혹하고 무참히 짓밟았고 그런 역사에 대해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사과는커녕 역사 왜곡으로 대응하고 있기에 그것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에게는 일본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일본인들에 대해 배울점도 있지만 역사적인 면에 얽혀 일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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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인 이유로 우리나라와는 뗄 수 없는 역사관계로 얽혀 있는 일본. 임진왜란을 비롯해 일본식민지를 겪으며 잔혹하고 무참히 짓밟았고 그런 역사에 대해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사과는커녕 역사 왜곡으로 대응하고 있기에 그것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에게는 일본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일본인들에 대해 배울점도 있지만 역사적인 면에 얽혀 일본을 제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 한국인의 마음일텐데 우리가 알고 있었던 전쟁악마들이 저지른 만행 뒤에 숨어 있었던 일본인들에 대해 나와있기에 우리가 당했던 역사적인 인식만으로 일본인을 판단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후세 다츠지는 톨스토이 정신을 이어받아 급이 높은 계급운동가는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면 민중과 함께, 죽어야 한다면 민중을 위해서' 라는 생각으로 억압받고 무책임한 살인을 당해야했던 조선인을 비롯 외국인들의 인권을 보호했었던 변호사로 천재적인 두뇌로 단 한번에 검사에 합격했었던 그가 검사직을 과감하게 벗어던졌던 이유가 '탐욕스럽고 잔인한 직업'이라고 했던 말은 전쟁에 미쳐있던 살인마로 인식되어졌던 일본인들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그의 모습에 놀라움과 존경심이 함께 들었다.

 

<일본인은 악한가>는 우리에게 이어졌던 역사적인 피해 인식으로 일본인들의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우리의 인식을 바꿔주기에 충분했는데 미처 알지 못했던 의로운 일본인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래서 모든 일본인들을 거짓으로 똘똘 뭉쳐진 시각으로만 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책이다.

d****i 2017.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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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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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갑오경장 이후 시절 부터 약 50여년간 우리에게 저질렀던 행태를 볼 때에 그들의 피에는 잔인한 구석이 많은 듯하여서 이런 주제를 살펴 보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있겠다. 우리가 직접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남겨진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면 분명 일본인들은 악하다.. 여겨진다. 그렇지만 저자가  '국화의 칼'의 저자 루소 베네디토의 말을 토대로  일본인을 참고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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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갑오경장 이후 시절 부터 약 50여년간 우리에게 저질렀던 행태를 볼 때에 그들의 피에는 잔인한 구석이 많은 듯하여서

이런 주제를 살펴 보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있겠다.

우리가 직접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남겨진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면 분명 일본인들은 악하다.. 여겨진다.

그렇지만 저자가  '국화의 칼'의 저자 루소 베네디토의 말을 토대로  일본인을 참고로 한 것을 보면 일본인은 싸움을 좋아하면서도

동시에 얌전하고  불손하면서도 예의 바르고, 용감하면서도 겁쟁이 이고.. 등등의 베네딕토의 견해에 동감을 하는 내용으로 글이 전개되는 것 같다.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9명의 미군 포로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벌였던 부족한 식염수 대신 소금물 투입하는 마루타 실험,

이런 실험은 윤동주와 송몽규 등 한국인 동포들에게도 행하여 졌다는데, 이런 악마적인 모습에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는 오무라 교수 같은 이는

우리보다 더욱 더 열정적으로 윤동주의 시 정신을 살려 내려고 애쓰는 것을 보게 된다.

책의 상당 부분을 일본인 변호사 후세 다츠지의 불의에 항거하는 모습과 한국인을 위해 애쓰는 모습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1923년 관동 대지진 당시 엄청난 인명 피해 등으로 인심이 흉흉한 것을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풀었다는 소문으로 정부를 비난하는 대신에

조선인들에게 분노를 풀었을 때에 경찰서로 피신한 300명의 조선인들을 보호한 오카와 쓰네키치 소장.

영화로도 소개되어 우리에게 조금은 알려진 조선의 도자기 연구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조선의 흙으로 돌아간 아사카와 다쿠디 등의 소개글들은

약자의 편에 서서 힘이 없는 조선인들을 대변해 주었다는 고마움에 일본인들이 악하지만은 않다는 모습을 불러낸 것이라고 하겠다.

대체로 소수의 사무라이 계급에 있던 무사들이 일반인에 대한 즉결 심판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일반 평민들은

사무라이들의 눈치를 보면서 순한 양의 이미지로 긴 시간을 살아왔던 일본인이기에 대중은 악하지도 꼭 선하지만도 않다고 한다.

그것은 어느나라 어떤 민족이나 그럴 것인데, 일본에선 특히나 계급간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만 했던 기간이 길어서 특별한 성격 형성이

이루어 진 것 같다.

1편 일본인에게 애국심은 없다에 이어 일본인에 대한 많은 사례를 토대로 일본인을 탐구하는 신구식 저자의 글이 재미가 있다.

3편 12세 소년이 되어가는 일본인 편이 기대가 된다..

 

 

m****6 2017.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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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본인은 악한가_일본 연구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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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일본인은 악한가_일본 연구 시리즈 2 / 신규식 지음 / 산마루 펴냄    일본 연구 시리즈 두 번째, [일본인은 악한가]. 전권 [일본인에게 애국심은 없다]가 일본인에게 애국심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할 수 있었던 책이라면 [일본인은 악한가]는 일본이 가지는 국가적인 이념을 떠나 개개인의 양심이 더 큰 대의를 이룰 수 있음을 살펴보는 책이라 생각한다. 일본 연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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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본인은 악한가_일본 연구 시리즈 2 / 신규식 지음 / 산마루 펴냄

 

 

  일본 연구 시리즈 두 번째, [일본인은 악한가]. 전권 [일본인에게 애국심은 없다]가 일본인에게 애국심이 어떤 의미인지 확인할 수 있었던 책이라면 [일본인은 악한가]는 일본이 가지는 국가적인 이념을 떠나 개개인의 양심이 더 큰 대의를 이룰 수 있음을 살펴보는 책이라 생각한다. 일본 연구의 기본서로 불리는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서문을 보면 일본인은 충실하면서도 불 충실하며 보수적이면서도 새로운 것을 즐겨 맞이한다고 한다. 이 내용은 앞선 전권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일본 제국주의에 훈련되었지만 양심에 따라 행동한 일본인도 있다는 것을 본문에서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과연 일본인은 악한가, 악함의 기준을 분명한 선을 그어 말할 수는 없지만 전쟁 당시 악랄함을 보여준 사람들과 자신들의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도와준 이들도 있고 연민은 있으나 차마 이념을 배신할 수 없었던 중도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이것은 비단 일본인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이 일본인에 대한 연구라고 명명하고 있는 만큼 여러 일본인을 소개하고 있다.


  전쟁 막바지에 미군 포로를 생체 실험에 이용한 규슈 제국 대학의 군의관과 의사들의 만행, 차마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은 자행한 마루타 실험은 어느 나라 포로이건 가리지 않고 실행되었으니 참으로 극악무도하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인권이고 양심이고 아무것도 거리낌 없었던 잔인함에 치를 떨게 된다. 바닷물을 주사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 윤동주와 송몽규처럼 사그라진 청춘들을 어느 누가 보상할 것인가. 타의에 의해 전쟁에 끌려나가 전장에서 최후를 맞이한 이들을 누가 위로해 줄 것인가. 자신들의 잘못을 가리고자 관련 자료들을 파기했지만 진실을 감추어지지 않는다. 현대에 이르러 규슈대는 전쟁의 만행을 속죄했다. 뒤늦게나마 사죄의 마음을 갖고 해당 자료들을 전시했다. 

  윤동주 시인을 기리고 자필 원고와 사소한 낙서까지도 모아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 전집>을 발간한 사람은 일본인 오무라 마쓰오 교수다. 그가 윤동주의 진면목을 알아보고 유족을 설득하며 10년간 열정을 다하는 그 순간에도 어느 한국인도 윤동주의 원고를 찾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민족을 넘어 한 시인의 서정성을 제대로 알아본 오무라 교수가 아니었다면 발간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1923년 관동 대지진을 틈타 조선인을 무참히 살해하고 음해한 사건을 어찌 잊을까. 자연재해를 이용해 조선인뿐만 아니라 눈엣가시처럼 여긴 일본 좌익을 처단하는 일본 정부의 잔악함은 또 그대로 드러났다. 이념이 다르다고 타인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조직적인 무심함이 있었던 반면 일본의 만행을 지나치지 않고 조선인을 도와준 이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본인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그들이 지킨 양심에 감사함을 표한다. 또한 유럽에서 유대인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외무성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영사관 앞의 수많은 생명을 외면할 수 없어 독단적으로 4,500장에 이른 비자를 발급하여 약 6천 명의 유대인을 살린 스기하라 영사는 결국 사임된다. 더 많이 발급하지 못하여 안타까워했던 그는 불이익을 받는 현실에서 후회하지 않았을까. "나는 이것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에 잘못된 것은 없는 것입니다."(p92 본문 발췌) 그의 박애주의와 인도주의에 박수를 보낸다. 


  이념을 떠나 양심을 지킨 사람들. 인간에 대한 예의를 보여준 이들이 있다. 일본인의 조심스러운 웃음 뒤에 어떤 양면성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나 최소한의 인도주의를 품고 있다면 그 미소는 타인을 향한 진정한 마음으로 표현될 것이다. 국가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맞서서 목소리를 내 준 이들이 있지만 여전히 일본은 제국주의에 물들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 당신들에게 '양심'은 무엇인가, 묻고 싶다. 

i****s 2017.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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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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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가장 가까이 있지만, 늘 갈등과 대립을 하기도 하며, 어떤 면에서는 엄청난 협력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바라보는 기준도 비슷합니다. 개인으로 만나면 정말 아무 문제가 없지만, 집단적 차원이나 더 큰 규모에서 서로를 만나는 순간, 엄청난 경쟁의식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합니다.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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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가장 가까이 있지만, 늘 갈등과 대립을 하기도 하며, 어떤 면에서는 엄청난 협력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바라보는 기준도 비슷합니다. 개인으로 만나면 정말 아무 문제가 없지만, 집단적 차원이나 더 큰 규모에서 서로를 만나는 순간, 엄청난 경쟁의식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합니다. 또한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평가하며 내가 더 낫다는 생각으로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이는 교육을 통한 학습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단정하는 특징에서도 나옵니다.

일본은 분명 그들만의 문화가 존재합니다. 우리와 닮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습니다. 항상 우리는 일본을 추격하며 성장했고, 이는 많은 동질감이나 공통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국력의 차이가 줄었고, 모든 분야에서 비슷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과 일본사람, 일본문화 등 모든 것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본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맞습니다. 이론적으로도 그렇고,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도 비슷합니다. 확실히 섬나라라서 특이하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들은 늘 불안의 역사를 갖고 있었습니다. 섬나라라서 자연조건이 나빴고, 이는 대륙으로의 진출을 꿈꾸게 합니다. 늘 바다를 이용해서 많은 것을 접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한계나 힘의 부족으로 늘 좌절의 세월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발빠른 근대화와 성장으로 탈아론을 외치면서, 본격적인 야욕과 꿈의 실현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즉 집단적인 문화와 충성과 복종, 국민을 하나로 결집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판단이나 양심은 의미가 없었고, 오직 상하복종과 명령하달만 존재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대동아공영 과정에서 그들이 한 각종 만행과 악질적인 행동은 세계인을 놀라게 했고, 그들의 문화가 얼마나 지독한지 보여줬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인이 악하다? 라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모든 이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는 일본에만 해당되는 사항도 아니며, 모든 국가에게 형용될 것입니다. 다만 섬나라라는 특성, 그들의 역사, 지리적인 조건, 집단문화 등 유독 일본에만 강하게 존재하는 그들만의 것을 안다면, 조금은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저지른 악행과 만행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이 구원받는 것도 아닙니다. 철저한 인정과 반성, 배상이 따라야 하며 이를 거부한다면 그들은 고립될 것이며, 언젠가는 똑같이 당할 것입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늘 약소국의 위치, 문화적이든 사회적이든 모든 것이 늦고 발전이 더딘 나라였습니다. 근대화의 변화는 일본을 변화시켰고, 오늘 날의 일본을 만들게 합니다. 즉 이런 자부심이 곧 우월함과 주변국에 대한 차별과 극우적인 발언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자신들의 단합과 내부결속을 위해서 외부를 팔아먹는 정치적인 해석과 이용, 일본인이 가장 잘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모든 나라에 존재하지만, 일본이 이런 면은 탁월한 기질을 보여줍니다. 또한 말은 앞서지만 실질적인 행동은 주저하며, 늘 우리와 중국에 대한 경계나 두려움으로 스스로를 긴장하고 있습니다. 즉 일본과 일본인은 태생적으로 악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악해진다면 가장 극악적인 모습으로 표출될 집단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일본인, 그리고 그들을 통해 바라본 일본의 문화와 역사, 일본이라는 사회, 국가의 정체성과 주변국을 대하는 솔직한 인식과 감정 등을 낱낱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약간은 있겠지만, 우리만의 해석으로 바라보는 일본이 아닌, 그들을 알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한 만큼,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관계가 한일관계입니다. 여전히 함께해야 하는 과제도 많고, 갈등의 요소도 많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과 일본인을 이해하고, 나아가 한일관계,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생각까지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m**********m 2017.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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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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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이 바라보는 일본은 그야말로 가깝고도 먼나라일 것이다. 지리적으로는 가까운데, 심리적으로는 지구반대편에 위치한 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멀고도 멀다. 오랜 시간동안 켜켜이 쌓아온 역사속 사건들 때문일까? 아니면 피를 나눈 형제 자매지간이 그러하듯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가까이서 지켜보며 생기는 심리적 질투 때문일까? 아마도 둘 다 이지 않을까 싶다. 오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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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한국이 바라보는 일본은 그야말로 가깝고도 먼나라일 것이다. 지리적으로는 가까운데, 심리적으로는 지구반대편에 위치한 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멀고도 멀다. 오랜 시간동안 켜켜이 쌓아온 역사속 사건들 때문일까? 아니면 피를 나눈 형제 자매지간이 그러하듯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가까이서 지켜보며 생기는 심리적 질투 때문일까? 아마도 둘 다 이지 않을까 싶다. 오랜 역사속 악연에서 시작되었을 것이고, 이는 현재에도 진솔한 사과의 부재에 따른 연속성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모두 악한 사람들일까? 지은이는 일본에 대한 연구를 시리즈로 출판했는데, 그 첫번재 이야기가 '일본인에게 애국심은 없다'이고 두번재 이야기가 바로 '일본인은 악한가'이다. 가깝지만 정말 가까워져야 하는 나라 일본이기에 지은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본의 진면목을 파헤쳐 보고자 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일본인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나에게 있어 일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친절, 배려'이다. 그리고 우연히 업무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 그들의 친절함 속엔 우리교유의 문화인 '정'과 같은 따스한 친절이 아닌 기계적인 친절함을 마주하고는 당황했었다. 물론, 이는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기에 나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어쨌거나 나는 그들의 따스한 친절이 아닌 기계적인 차가운 친절속에서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었다.
  일본은 제국주의를 내세우며 엄청난 야망을 전세계적으로 표출했던 시절이 있었다. 맹복적인 목표를 기준으로 그들은 똘똘 뭉쳤다. 매우 친절하고, 배려심 가득한 그 일본인들이 말이다. 어느 나라나 그 나라 교유의 '민족성' 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는 흔히 '냄비근성'이라고 폄하 되기도 하지만 국가적 위기시에 우리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거리로 모이고, 이내 무섭도록 단합하여 국가를 위기로 부터 지켜내왔다.
  일본도 그렇다. 그 나라 국민들은 참으로 잘 뭉친다. 그런데, 자발적 이라기 보다는 리더의 쇠뇌식 리더십, 주장에 맹목적으로 뭉치는 듯 싶다. 그리고 그 목표가 달성되거나 혹은 실패되어 결과물이 도출되면 또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친절하고,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간다. 개인의 모습과 국민의 모습이 완전 다른 것이다.
  어느 나라나 리더를 잘 만나야 하지만, 일본인들의 이런 특징 때문에 그 어느나라보다도 일본은 더 더욱 좋은 리더를 선출해야 하지 않나 싶다.
  일본 국민에 대해서는 깊히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일본, 그리고 일본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아울러 망우리 공원묘지에서 영면하고 있는 아사카와 다쿠미 묘에는 한벙 방문해 봐야겠다.

 

s******j 2017.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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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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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동, 서양을 막론한 철학자들의 공통의 관심사였다. 특히 유교를 국가이념으로 삼은 동양에서는 더욱 논쟁의 중심 이였다. 과연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솔직히 선하다고 말을 하고 싶다. 하지만 요즈음 우리 사회를 당혹스럽게 하는 뉴스를 들으면 과연 인간은 선한가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인천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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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악한가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동, 서양을 막론한 철학자들의 공통의 관심사였다. 특히 유교를 국가이념으로 삼은 동양에서는 더욱 논쟁의 중심 이였다. 과연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솔직히 선하다고 말을 하고 싶다. 하지만 요즈음 우리 사회를 당혹스럽게 하는 뉴스를 들으면 과연 인간은 선한가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인천 초등학교 학생의 살인사건, 전북 부안 체육교사 학생 성추행사건 등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초인종 의인으로 잘 알려진 안 치범씨, 그리고 예전 일본 전역에 충격을 주었던 이수현의인의 이야기 등 아직 우리 사회를 밝히는 촛불도 많이 있어 그나마 위안을 얻는다.

[일본인은 악한가]는 신규식 작가의 일본 연구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이다. 관동대지진 당시의 조선인 학살, 73 1부대 생체실험, 후쿠오카형무소의 생체실험, 일본군 성노예, 포로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목 베기 시합 등 2차 세계대전 이루 말할 수 없는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던 일본군들의 행태와 그들을 지지했던 일본인들 당연히 일본인은 악하다고 말해야 되는 것 아닐까? 하지만 세상에는 명과 암이 있듯이 의인들 또한 많이 있었다. 후세 다츠지 변호사, 스기하라 치우네 외교관, 아사카아 다쿠미 공무원, 오카와 쓰네키치 경찰서장 등 평소 우리들이 잘 알지 못했던 이들의 의로운 행동들을 만날 수 있다. 결국 일본인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 선한가? 악한가? 는 명쾌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당대의 사회적 환경과 여건을 감안하여 판단해야한다. 지금 일본은 우익이 득세해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나아가는 행동들이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바로잡지 못하면 일본인의 본성은 악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일본의 행보를 자세히 살펴보고 견제해야하는 이유이다.

 

t******r 2017.06.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