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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실존철학을 대표하는 카를 야스퍼스의 대표작을 모두 싣고 있는 책이다. 역사의 주체는 인간이며, 사회주의가 인간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이념이었으나 현실의 사회주의는 그러한 이념으로서의 사회주의에서 일탈한 사회주의였다는 것, 미래 국가의 두 가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세계제국을 회피하고 인류를 위한 세계 질서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를 가늠하며 국제연합의 한계와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그의 사상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파악할 수 있다. 세계 질서가 유토피아인가, 야스퍼스가 강조하는 것은 인류의 통일과 세계 질서는 인간 전체가 그 정신 태도의 근본적인 변혁을 이루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점이다. 사회주의와 세계 질서, 그리고 인류의 미래와 관련하여 과학과 기술문명뿐 아니라 철학적인 신앙 생활을 강조한 것은 흥미롭다. 신에 대한 신앙은 자유의 가능성에 대한 신앙이자 세계의 여러 가능성에 대한 신앙으로, 특정 종교나 교의에 관계된 것이 아니라 종교와 무신성 사이의 철학으로서 주장한 철학적 신앙이다. 이러한 신앙 태도를 몸에 익히며 그 실존을 일깨우려 했던 것이 야스퍼스의 철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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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야스퍼스라는 철학자는 생소하지만 왠지 친절할 거 같은 생각에 구매했지만 제대로 통독은 힘든 거 같다 철학서에 번번이 도전장을 내보지만 쉽지 않은 숙제일 뿐이다 철학학교나 철학입문의 경우 나같은 문외한이 읽어봄 직한 내용들인데 진득하게 읽기가 쉽지는 않다 다양한 저작들에서 그나마 쉽게 접근은 가능하지만 그 양태는 쉬 깨우칠 수 없는 절벽과 같은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