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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hwnji/221014124815
한국 고양이 보호 협회에서 받은 책으로 너무 행복하게 읽었어요 같이 받은 사료는 이웃 마트 냥이 두 가족들을 위해 건넸구요 지금도 우울할때면 꺼내서 읽으면 맘이 따뜻해져요 ~ 길냥이들의 복지까지는 바라지도않고 다만 해꼬지 당하는 일들만이라도 사라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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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원 작가의 책을 알게 모르게 참 많이 읽은 듯 하다.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부터 시작되었으니 독자로서 인연의 끈도 참 길다 싶다. 고양이와 함께 살 수 없던 시절, '길고양이 사진이라도...'라는 사심에서 시작했다는 그녀처럼 고양이와 함께 살 생각이 1도 없었지만 여섯 고양이의 집사로 살아가게 된 지금을 되돌아보면 이 모든 것이 묘연이었다.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일상도, 그로인해 스쳐지나쳤던 사람들도, 초보집사를 탈출해보고자 읽었던 수많은 고양이 서적들도......!
고양이들의 털을 찌우고 몸을 불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을 나기 위해 대비에 들어선 그들을 위해 단 한끼를 준비해주는 것이 다지만 일정거리를 두게 된다. "사람을 조심해. 낯선 음식은 배고파도 먹어선 안돼"라는 당부를 멀리서 조용히 전하면서. 책 속 길고양이들에게도 같은 당부를 맘 속으로 전했다. 물론 이들 중에는 고양이별로 돌아간 녀석도 있겠지만.
그저 고양이만 구경했다기 보다는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 준 책이었다. <둘이면서 하나인>은. 살면서 지식이나 지혜를 습득하는 순간보다 스스로 깨우쳐지는 순간이 더 값지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무언가 되기 위해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아갈지 끊임없이 고쳐나가는 일 또한 중요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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