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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한 육아/교육 현실은 아이가 커 갈수록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그래서 그 상황과 현실 속 답을 주고자 하는 수 많은 육아/교육서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도 현실 실제로 도움이 되는 책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치 못한 책들이 진흙 속 진주를 발견하듯 좋은 책들을 발견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 와중에 요즘은 검증이 된 해외육아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유대인이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나 프랑스 육아에 대한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책들을 보다 보면 이 역시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가끔 번역서로서의 한계랄까 실제 대한민국 부모의 시선은 아니다보니 해외 육아의 소개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파멜라 드러커맨의 '프랑스 아이처럼'이 반향을 일으켰던 이유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녀는 미국인이지만 낯선 프랑스에서 프랑스식 육아를 직접 체험하지만 결국 미국인의 시선에서 미국인들에게 프랑스식 육아를 소개한 책이었기에 더 큰 공감을 일으킬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똑똑똑! 핀란드 육아>도 그 맥락에서 보면 그 동안 소개되어 온 수 많은 육아서들과는 결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아빠가 가족과 함께 핀란드로 직접 가서 핀란드의 복지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핀란드의 여러 가족과 함께 지내며 쓴 책이기에 우리의 시선에서 바라본 핀란드육아라는 관점 자체로도 충분히 읽을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게다가 심재원 작가는 그 동안 '그림에다'를 통해 육아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으로 현상을 정확히 짚어주기도 하고 여운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내 부모에 대한 이야기까지 짧은 한 줄의 글과 한 장의 그림으로 깊은 여운을 주기로 유명한 작가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번 핀란드의 이야기 역시 우리 귀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 혹은 우리 행동이 바뀔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잘 짚어내고 잘 소개해 준 책이란 생각이 든다 ( 직장을 잠시 접고 온 가족이 핀란드에서 살아 볼 생각을 한 용기 역시 너무도 칭찬할 일이다 )
그래서 늘 숨막히고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부모들에게 이 책이 소개하고 있는 핀란드 부모의 지혜는 마치 나의 시선에서 핀란드 육아를 경험하고 온 여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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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4살 아들과 부인과 함께 핀란드에 직접 가서 가족들을 만나 느낀 감정이나 인사이트를 기록한 책이다 글밥이 많지 않아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읽었고 그 틈에서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육아의 지혜를 배운 듯하다. 사탕을 먹는 날을 정해 아이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던지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육아법을 배웠다 사이사이 감각적인 사진과 그림들을 보고 어느덧 나도 핀란드를 유럽을 다녀온 듯한 벅찬 감정이 드는 아름다운 책이다 핀란드의 환경이나 복지는 우리가 따라 할 수 없는 부러움이지만 핀란드 사람들의 반듯한 마음은 우리가 바로 적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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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기 훨씬 전, EBS에서 핀란드 보육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그 다큐멘터리에서 받은 감동을 기대했었는데, 좀 모자르다는 생각이 든다. 수박겉핥기랄까... 핀란드에서 오래 거주한 저자의 직접경험이었음 더 좋았을텐데.대사관이나 핀란드 거주 사람들의 간접경험을 통한 이야기라 가슴에 확 꽂히지는 않았다.
다만 여성가족부나 위원들이 복지정책을 고려할때 관련 책이라도 좀 읽어보고 정책을 그치만 가볍게 더 좋은 육아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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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핀란드에서 직접 거주하며 집필하지 않아서 인지 핀란드 육아에 대해 디테일한 내용을 알고싶다면 이 책은 조금 부족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핀란드 육아? 어떻길래?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한다면 괜찮다. 나는 평소에 내가 생각하고 있는 육아관과 얼마나 맞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보았는데 가령 장난감에 대한 한국 부모들의 집착?이 이해되지 않던 나에게는 끄덕끄덕을 연발하는 내용들이 있었고 무엇보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보다 조금은 건강하게 육아를 시킬 수 있을거 같아 부러웠다. 여기서 내가 언급한 건강이라함은 건강한 정신?의 비중이 더 크다. 이 책을 시작으로 조금 더 핀란드, 그리고 핀란드 육아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