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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경지에 오른 천아성과 능풍비도 거대한 벽앞에 더이상 변하지 않고있다. 마지막 도약을 할때 그들보다 한발 앞선 곳에 착지하는 것이 적호의 목표였다. 천아성은 적호와 한수 겨뤄볼 참이였다. 적호는 사양하지 않았고 오히려 바라는 바였다. 그와 비무를 할때마다 비약적으로 강해졌다. 백일의 수련보다 그와의 한 시진이 더욱 값진 시기다. 결과적으로 그에게 자신이 살아있음을 솔직히 말한 보상이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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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호의 마음은 급해졌다. 능풍비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자신의 공격에 위기감을 느낀건지 좋은상황은 아니었다. 능풍비의 발밑에서 검은검기가 솟아올랐고 일곱개로 분리된 적호의 검에서 검강이 날아갔다. 능풍비는 마치 수라팔절의 파훼법이라도 익힌사람처럼 능숙하게 공걱을 피해냈다. 절대 존재하지 않을것같은 공간을 파고들며 십여가닥의 강기사이를 빠져나온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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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호 7-3. 능풍비는 언제나 이런 식이었다. 불쑥 찾아오고, 집무실 보단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려 하고. 최소한의 호위가 따르는 암행을 즐겼다. 그래서 결코 사악련주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역시 좋아했다. 오늘도 마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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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호 7-3. 진충, 대공자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느 ㄴ수하였다. 분명 자신이 남을 수 있게끔 손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밉살스러운 이선 놈들을 축출시킬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기쁜 일이기도 했다. 진충에게 이정도의 빚을 지우는 것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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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언제나 굴곡이 있는 법이기에 나아갈 때가 있으면 물러나야 할 때가 있고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와야 할 때도 있다. 적호는 천아성이 되어 훈련하던 때를 떠올리며 천아성이 될만큼 강해지고 싶었다. 능풍비는 적호의 실력과 천아성의 무공이라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극상승의 무공에 감탄했다. 적호는 천아성을 대하면서 마음속에 사부님에 대한 죄송함이 무겁게 존재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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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사내에 비하여 비룡은 내력과 실전이 부족하였지만, 젊은 패기와 비룡이라는 자존심이 있었다. 그는 앞서의 비룡처럼 무공에 특화된 귀병이었다. 사방나무 위에서 암기를 날린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복면을 쓴 그들은 싸우고있던 세사람의 비선들이었다. 귀병들의 싸움에 절대 끼어들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버린것이다. 모두 불법적인 행동이었다. 원래라면 정식 절차를 밟아서 처리되어야할 문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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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죽는 것은 겁나지 않았다. 하지만 적호를 죽게 하고 싶지않았다. 겁이 날때면 언제나 자신에게 힘을 주던 적호였다. 이제 자신이 적호를 살려야 했다. 괜히 눈물이 나려 했지만 연은 억지로 참았다. 눈물이 앞를 가리면 달아나는데 방해가 될테니까. 자신에게 떠나가라고 소리치던 적호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그녀와 적호가 갈대숲 너머로 사라진지 얼마지나지않아 십여명의 흑의인이 그곳에 내려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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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 조심스럽게 적호를 부축해서 앉혔다. 그리고 서둘러 품에서 내상약을 꺼내 적호에게 복용시키려 했지만 그것을 삼키지 못했다. 상처가 너무 깊어 운기조식조차도 할수 없었다. 적호는 의도적으로 능풍비에게 검을 뽑게 만들었다. 모든 것이 계산된 상황이었다. 적호는 정상적인 방법으론 절대 그를 이길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그의 머릿속에 한가지 물건이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