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세계. 작가가 뒷말미에서 밝히듯 지하세계란 무궁무진한 소재의 비밀창고이다. 세계의 종말과 하드보일드. 태엽감는새의 연대기는 지하세계라는 중심축을 기저로된 구조적 작품이다. 태양계 역시 지금은 왜행성으로 분류되잇지만 다시 논란이 되고 잇는 가장 멀리잇는 행성이 지하셰계를 의미하는 명왕성 pluto이다. 결국 인간은 호모데우스를 부르짖어도 유한성을 가진 유기체로 돌아오지 못하는 지하세계 언더그라운드로 가야한다. 1993년 3월 동경의 지하철 참사사건을 작가 특유의 감각으로 펼치는 필력에 지금까지 말랑한 연예소설담으로 치부햇던 자신이 브끄러웟다. 이 두툼한 책을 권하고 싶다. 그럼아는가 익숙해잇던 사람이 전혀 새로울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