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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비..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그의 9번째 신작장편소설이라는 이 책 [낮] 1권과 2권을 받아 들고서 몇 날을 망설이다 읽기 시작하였다. 인문학 서적들을 읽다 보니 조금은 격해져 있는 감정을 달래 보고픈 생각도 들어서이다. 읽기 전 무심코 내가 마크 레비라면 [밤]이라는 제목을 가진 소설도 쓸 텐데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책 [밤]과 이 책 [낮]은 하나의 세트를 구성한다고 한다. 다만 [밤]이 아직 쓰여지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아직 한국어로 번역이 되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나의 책 읽기 습관 중 하나가 완결되지 않은 책은 가능한 읽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몇 권짜리가 되었던지 간에 완간 되어야 그 책들을 구매하던지, 읽던지 하지, 완간 되지 않은 책에 대해서는 미련도 두지 않는 편이다. 이 책은 내가 구매한 책은 아니고, 출판사에서 선물로 받은 책 이었기에, 당연히 완간 되었으리라 생각했다. 헌데, 완간이 아니다. [밤]에서 다음얘기가 시작될 것도 같은데, [밤]도 1권, 2권 딱 두 권뿐이라면, 이 책에서 쓰여진 호흡으로 볼 때 아마 전체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완간 되지 않은 책의 앞부분을 보고서 리뷰를 쓴다는 것이 약간은 곤혹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밝혀내기 위하여 에티오피아 오모계곡에서 탐사를 하던 고고학자 키이라는 사막에 부는 폭풍 샤멀을 만나 그때까지 탐사하던 현장이며, 그들이 머물던 베이스캠프며 모든 것을 잃고 만다. 다음을 기약하며 그녀는 원주민 고아소년 아리가 준 목걸이 하나를 목에 걸고 파리로 돌아온다. ‘새벽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를 알기 위해 우주를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자 아드리안은 해발 5천 미터의 칠레 아타카마 고원에서 망원경을 설치하던 중, 고산병으로 쓰러져 오랫동안 꿈꾸어왔던 일을 접고 런던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파리에 돌아와서도 에티오피아 발굴현장을 잊지 못하는 키이라. 언니 잔은 그런 동생을 도와주기 위해 연구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키이라는 언니의 등쌀에 못 이겨 왈슈재단의 발표회에 참가하게 된다. 아드리안은 런던에서 그가 속한 아카데미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카데미의 서무담당자인 월터의 강권으로 왈슈재단의 발표회에 참가하게 되며, 오래 전 한때 연인이었던 키이라와 아드리안은 그곳에서 운명의 해후를 하게 된다. 꿈 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키이라는 아리에게서 받은 목걸이를 그곳에 두고, 아드리안을 떠나 에테오피아 오모계곡으로 탐사를 떠난다. 아드리안은 키이라가 두고간 목걸이에서 4억년 전 하늘의 천체배열을 보고 목걸이에 흥미를 느낀다. 그리고 정체를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목걸이의 비밀을 듣게 되고 키이라를 찾아 같이 그 비밀을 파헤치고자 여행을 시작한다. 한편 키이라와 아드리안에게 목걸이의 비밀을 흘린 정체 모를 집단은 전세계에 퍼져있으며, 그들은 키이라와 이드리안이 비밀을 파헤치도록 돕기도 하지만, 조직 내 이견으로 때로는 그들을 죽이려고 하기도 한다. 목걸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하여 모험을 시작한 키이라와 아드리안은, 고생 끝에 중국의 화산, 사자상 발 밑에 그려져 있는 천구를 발견하며, 그 천구가 가리키는 지점이 미얀마 남쪽 나르콘담섬의 사화산임을 알게 된다. 밀수를 하는 비행기를 전세 내어 아무도 모르게 그곳을 방문한 키이라와 아드리안은 그곳에서 또 하나의 조각을 발견하고, 중국으로 돌아와 그곳을 떠나기 위해 베이징으로 가던 중 정체 모를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고, 타고 있던 자동차와 함께 황하에 빠진다. 나흘후 아드리안은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다. 그들이 강물에 빠졌을 때 지나가던 중들이 보고 아드리안만 간신히 건졌다고 한다. 키이라는 자동차와 함께 흘러갔고 시체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런던으로 돌아와 지낸지 3개월 후, 아드리안은 다시 중국으로 갈 결심을 굳힌다. 중국에서 온 자신의 짐 속에서 키이라의 사진을 발견한 그는, 자신이 키이라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게 되고 그녀의 흔적을 찾아보려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면서 소설은 끝이 난다. 키이라는 정말로 황하물속에 빠져 죽었을까? 정체 모를 집단이 쫓고 있는 목걸이의 진실은 무엇일까? 처음 목걸이를 키이라 에게 준 원주민 고아소년 아리는 왜 키이라 앞에 다시 모습을 나타나지 않았을까? 전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모든걸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정체 모를 집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다음 이야기가 당연히 궁금해진다. 한번 책을 잡으면 쉽게 놓지를 못하고 끝까지 읽지 않을수 없게끔 만들지만, 완결이 아닌 것이다. 이런~ 그렇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다. 다음편이 나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 그러나 막상 후속편이 나왔을 때, 이 줄거리를 기억하고 이어서 읽게 될지, 어떨지는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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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베스트세러 작가인 마크 레비의 소설. <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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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레비라는 소설가의 이력을 보니 화려했다. 어쩌면 저런 작가가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고난 사업가에 타고난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뭐든 손만대면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과연 마크 레비가 그런 이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물론 아직 그의 다른 책이나 영화(책이 영화로 제작되었다고 함)도 보지 못했기에 어떤 편견도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의 표지는 신이 나오고 표지로 내용을 추정했을때는 신이 인간을 움직이고 그로인해 탄생, 또 다른 신비등의 이야기가 나오겠거니 하는 표지의 편견이 있었는데 책을 읽어가면서 표지에 대한 편견은 여지 없이 깨졌다.
주인공인 아드리안과 키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 아드리안은 화자이면서 주인공으로 천체물리학자 이다. 별을 연구하는 사람으로 좀더 가까이 별을 관찰하려다 그만 고산병으로 인해 부득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키이라는 고고학자로 최초의 인류를 찾는 작업 도중에 태풍으로 모든 것을 잃고 역시 집으로 부득이 돌아온다. 그곳에서 만난 아이인 아리의 선물인 목걸이를 통해 두사람이 만나게 되는 과정을 1권은 차분히 집필하고 있다. 물론 그 과정이 너무나 더뎌서 약간은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책은 두권짜리로 되어 있지만 곧 밤 시리즈 2권이 나온다고 하니 왠지 밤과 낮은 하나의 흐름이 아닌가 생각된다.
전체적인 내용은 아리가 준 목걸이의 진가를 키이라의 언니가 다니는 박물관의 교수인 이보리 교수가 목걸이의 진가를 알아보고 목걸이를 테스트 하면서 모험은 시작된다. 전세계에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한 물건이 하나더 발견이 되었기에 그 놀라움은 컸고 또한 그것을 노리는 사람들의 움직임도 은밀히 진행되었다. 이보리 교수 역시 키이라에게 그것을 알아보게 하려고 은밀히 준비한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키이라는 우연히 만나게된 아드리안에게 선물로 남기고 자신이 원하는 오모계곡으로 떠난다.
두사람의 만남도 목걸이에 대한 조사도 그것으로 끝이 아닌가 생각되었지만 의외의 곳에서 목걸이가 진가를 발휘한다. 번개로 인해 그 어떤 도구로도 잘리거나 검사조차 되지 않던 것이 번개를 맞고는 한순간 빛나는 별처럼 반짝이게 된다. 아드리안은 4억년전의 하늘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아내고는 키이라를 찾아가게 되고 모험은 시작된다.
예전에 책에서 지구의 대륙이 하나였단 것을 알게 되었다. 팡게아 라고 불리던 것이 여럿으로 나뉘어서 5대양 6대주가 되었다. 그런데 책에서는 그렇게 나뉜것 처럼 보석도 원래는 하나였던 것이 나뉘어서 그것을 찾아야 한다고 이보리 교수는 생각하였다. 결국 이보리 교수의 생각처럼 아드리안과 키이라는 보석을 찾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고 보이지 않는 적들에게 방해를 받지만 또하나의 보석을 찾아내게 된다. 이보리의 이야기처럼 찾아낸 보석은 두개가 하나로 연결이 되었다. 그렇게 보석을 찾으면서 책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날줄 알았다. 아드리안과 키이라의 사랑처럼 말이다. 그런데 보석을 노리는 자들은 그들을 가만 두지 않고 끝내 황허강에 자동차 사고를 내서 빠트리고 만다. 물론 주인공이기에 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드리안만 구사일생으로 구해졌을 뿐, 키이라는 실종되고 만다. 그 깊은 황허의 물에 들어갔다면 누구라도 죽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주인공은 역시 달랐다. 다시 키이라를 찾기 위해 여정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이것으로 책은 낮이 끝나고 밤으로 연결되는 듯 싶었다. 물론 전혀 색다르게 밤이라는 책이 구성될 수도 있겠지만 바램으로는 연결이 되어서 다시 주인공들이 만났으면 좋겠다.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겨도 역시 주인공은 살아 남지 않던가~ 그런 바램으로 책을 덮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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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1편을 읽을때는 좀 지지부진하게 사건이 진행되는 느낌이랄까? 낮2편을 읽을때는 사건에 속도감이 나기 시작했다. 긴장감도 고조가 더 되었다고나 할까?
우연인지 필연인지 아드리안과 키이라의 해후가 읽는이들로 하여금 한 편의 로맨스를 생각하게 하는듯했다. 배후에서 벌어지는 음모론을 전혀 알지 못하는 두 주인공은 목걸이의 비밀에 근접할 때마다 벌어지는 우연을 가장한 살인의 반복으로 호기심은 더욱 자극되는데...
책 속에는 진실을 파헤쳐서 자신의 이론의 정당성을 밝히려는 이보리교수와 진실을 더이상 파혜쳐서 위험에 노출되기를 꺼려하는 재단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세력싸움으로 긴장은 더욱 고조된다.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부류와 그 진실을 감당하기 어려워 도리어 숨기려 하는 부류중 과연 우리는 어디에 속할 것인가?
한 때 외계인이 있다 없다. 우주선이 있다 없다로 의견이 분분할때 모든것이 조작된것으로 없다는 쪽으로 여론을 몰아간적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주의 신비를 인간이 다 알수 없듯이 모호한 의문만을 남기고 있다. 아니 과학적 현상의 사실만을 말하지 말고 실제로 우리 사회의 모순된 제도를 파헤치는 사람들의 경우만 봐도 진실이 많이 왜곡되어지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은가? 목숨걸고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싸우는 것이 과연 옳은지 나쁜지 때로 판단이 안 설때도 있다. 왜냐하면 드러나는 진실의 파동을 감당할 수 없는 부류가 많다면 묻어두어도 괜찮을 듯도 싶은데 때로는 어떤부류에서는 진실만이 사는 존재 이유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연인보다 더 오래 산 사람들, 부족장과 신부님, 스님들의 이야기속에 두사람이 나아갈 길을 심사숙고 하기를 바라며 뚜렷한 확신이 없이는 진행하기를 저지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신부님은 아드리안에게 "언젠가 그를 찾게 된다면 그냥 잠들도록 내버려두시길. 부탁입니다. 아직은 너무 일러요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하지 마세요"라고하고 또, 스님은 이 두 사람에게 끝내는 "이쯤에서 여행을 그만두는 것이 지혜롭지 않을까요?"라는 의문을 던진다.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는지 오리무중이다. 속편으로 "밤"도 나올계획이 있어서인지 이야기가 끝난 느낌이 오질 않았다. 아드리안이 가는곳에 또 다른 모험이 다시 펼쳐질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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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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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를 진화론과 창조론의 틈새에서 다른 시작으로 볼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이라면, ’새벽은 어디에서 오는가’ 라는 세상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전제로 한 이 책은 상당한 호기심을 풀어 줄 수 있으리라 생각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호기심은 결론짓지 않은 마무리로 인해 의문은 커져만 간다. 하지만, 다양한 창조적 상상력을 독자들에게 맡김으로써 읽고 난 후의 생각정기의 과제를 던진다.
천체물리학자 아드리안(주인공)과 고고학자 키이라의 변화무쌍한 인류의 근원에 대한 탐험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에티오피아 오모 계곡에서 원주민 소년 ‘아리’로부터 받은 목걸이에 담긴 천체의 비밀은 묘연의 교수 이보리의 계략(?)에 의해 그들을 숙명적인 모험으로 끌고 간다.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로 이어지는 방대한 배경은 전 세계가 태초에는 하나였음을 암시하듯이 우연성과 개연성을 적절히 섞어가며 스토리를 전개하여 사뭇 작가의 의도와 복선이 한없이 혼동되게 하여, 독자는 상상의 빈곤에 허덕이게 하는 묘미가 있는 소설이다. 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로 만난 두 주인공이 우연한 만남과 공통적인 목적을 통해 엮어가는 연애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흥미와 양념을 제공한다. 하지만 통속적인 연애소설이 아닌 작가가 의도하는 우주의 기원과 인류의 역사에 대한 근본적 의문에 대한 해석은 직관적 결말로 의도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우리들을 동참시킨다. 이야기는 런던, 파리, 마드리드, 베이징 등 세계의 각 도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우주의 비밀을 통제하기 위해 주인공들을 감시하는 비밀스런 조직 역시 개개인들을 도시이름으로 타나내어 소설의 스케일을 크게 했다.
읽는 내내 본인은 혼돈스러웠다.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 그는 진화론자인지 창조론자 인지, 아님 양비론자로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건지... 하지만, 두 명을 도와주는 월터와 이보리교수는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건지 아니면 단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잠시 이용하는 것인지 등 등장인물에 대한 의심과 생각이 이렇게 다양하게 들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묘미이기도 하다. 또한 주인공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여행은 인디애나 존스와 같은 강력한 스펙터클을 제공하지만, 저자는 단지 그런 재미만이 아닌 그의 우주와 인류를 보는 시각을 알려주려 한다. 그러나 소설 말미에 키이라의 죽음과 또 다른 탐험으로 이끄는 이보리교수의 편지는 아드리안을 다시 길을 나서게 할 지는 미완의 과제로 남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키이라 역시 복선적인 사진을 통해 실제 죽지 않았을 수 도 있어 보인다. 속편으로 이어질 지는 모르지만... 우주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기에 그들의 모험과 비밀조직의 방해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다소 허무한 설정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새벽(우주)는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상상, 인류가 다른 문명으로 가는 전단계일 수 도 있다는 마크레비의 생각은 참 산뜻하기 그지없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광대한 배경과 읽으면 읽을수록 더해지는 미스테리가 우리를 흥미와 반전의 세계로 이끌어 주기에 올 여름 공포영화도 좋지만, ‘낮’과 함께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 책을 읽기 전 작가에 대해서 우선 보게 된다. 아직 내가 읽어본 책 중에서 모르는 작가도 엄청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데 있어서 모르는 작가의 작품을 읽고 그 작가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에서도 긴장감을 주는 소설이 있다. 바로 모험 소설이다. 오랜만에 읽는 모험 소설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책 표지부터 제목까지 이 책을 더욱 궁금하게 했고 작가도 처음 만나는 작가였다. 《마크 레비》는 영화 ‘저스트 라이크 헤븐’을 탄생시킨 작가였고 그 작품을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아직 책으로 만나보지 못한 그의 작품이기에 더욱 궁금해진다. 책 제목은 「낮」이었다. 제목부터 간결하다. 표지를 보니 SF의 느낌이 나지만 모험 소설이라기에 책을 읽어 내려갔다. ‘아드리안’은 천체물리학자였고 우주를 연구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고산병으로 말미암아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키이라 ’는 오래된 인류를 찾기 위해 에티오피아로 떠나지만, 폭풍인 ‘샤멀’을 만나 모두 잃게 된다. 이들의 관심은 지구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우주 혹은 인류라는 큰 덩어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험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는 로맨스도 이 두 사람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이 두 사람의 앞에 한 소년이 나타난다. 그 소년은 ‘키이라’에게 목걸이를 주게 되고 그 목걸이로 상상할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그들은 목걸이로 말미암아 목숨까지 위협을 받게 되고 꿈을 찾기 위해 그들의 노력이 이루어질지 궁금해진다. 이 작품은 생각보다 많은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모험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많은 장르가 한데 어우러져 버무려진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생각난다. 그 작품 역시 모험 영화이기에 이 작품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영화와는 스케일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새벽은 어디에서 시작되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미스터리와 스릴러도 느낄 수 있기에 더욱 생동감 있고 모험 소설의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매력적인 표지와 제목으로 눈길이 갔던 이 책은 「낮」이라는 제목을 보니, 「밤」이라는 후속작도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을 덮고 보니, 곧 출간된다는 「밤」이 기다려진다. 총 2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1권에서는 내용 전개가 더디게만 느껴졌지만 2권에서는 술술 읽혀졌다. 작가 《마크 레비》의 작품은 처음이지만 이 작품은 마음에 든다. 이 작품 속에 많은 것이 담겨 있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적인 요소와 지구나 인류라는 큰 덩어리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과 즐거움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스케일이 컸던 작품이었고 궁금증으로 읽게 되었던 작품이었던 만큼 다음 작품인 「밤」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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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조상은 과연 누굴까요?" 이것이 그녀의 첫 마디였다. 난 새벽의 시작이 어딘지 알아보는 것이 꿈인걸... 235p
고고학자인 키이라는 아프리카에서 탐사중인 고고학자였다. 그곳에서 태풍으로 그녀의 연구프로젝트가 모두 엉망이 되어버리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그녀가 3년간 거두어 키우다시피 했던 아리라는 소년이 준 나무인지 돌인지 모를 보석 목걸이를 건채로 말이다.
천체물리학자 아드리안은 칠레 고산지대에서 고산병에 걸리는 바람에 결국 영국으로 되돌아오고 말았지만, 언제고 다시 자금만 있으면 되돌아가고픈 심정이다. 월터라는 학교 행정 직원이 그에게 학교의 재정비 마련을 위해 그의 연구 업적을 이용해 발표하길 바란다. 대가는 다시 그를 칠레로 보내주는 것.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아드리안과 전혀 안 어울리는 월터는 친구가 되어간다.
이야기는 키이라와 아드리안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진행되어 흘러간다. 두 남녀의 이야기..무언가 있을 것 같은데.. 궁금증을 안고..재정이 필요한 두 고고학자와 천체물리학자의 이야기는 결국 왈슈재단의 발표회장으로 그들을 모이게 만든다.
그리고, 키이라의 목걸이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이보리 박사와 그외 등장인물들.. 키이라의 목걸이는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세상 어떤 것으로도 부서지지 않는 강인함. 그리고 그 연대를 알 수 없는 놀라움.. 어렵사리 그 연대를 분석한 사람들조차 놀랄 수 밖에 없는 신비의 물건. 번개가 번쩍 치는 날.. 목걸이를 통해 무언가를 본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우리 또한 그 목걸이가 보여주는 것, 또 내포하는 것을 알면 놀랄 수 밖에 없게 된다.
뭔가의 비밀을 안고 흘러가는 소설. 결국 아드리안과 키이라의 만남과 사랑은.. 발표회장이 아닌, 처음부터 연결되어 있는 사랑이었음이 알려지고..그 둘은 목걸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사람들의 추적을 받으며.. 여러 나라를 다니며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자의든 타의든 그들이 알게 되는 세상의 비밀은 무엇일까..중국, 미얀마까지 그들은 비밀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이 소설의 큰 주축이자 재미가 되었다. 사실 커다란 비밀을 갖고 있음에도 언제고 그 안에는 기본적인 인간의 사랑이 들어있는게 아니었던가.. 낮.. 그 후를 기대하게 하는 결말.. 정말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빠른 속도감.. 책을 읽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만들었던 목걸이의 비밀.. 평범하게 그냥 아무 것도 모른채 살아가는 나로써는..가끔 영화나 책에 나오는 이런 신비한 내용의 이야기들을 접할때마다..상상의 공간 속에서라도 그들을 따라 여행하고 모험하게 되는 그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무척 짜릿해지고,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는 느낌이 들곤 한다. 소설가, 각본가, 수많은 예술가들의 상상력이 과연 상상만으로 끝날 것인가. 지금 이 시간..정말 아드리안과 키이라처럼 누군가에게 쫓겨가며 태고의 비밀, 최고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는데 말이다.
낮.. 그 후를 기다리게 하는 소설.. 이왕이면 그 후인 밤까지 얼른 연달아 읽을 수 있었으면..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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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마크레비를 알게되었다. 세상에는 정말 뛰어난 작가들이 참 많은것같다. 1편에서 이어지는 긴장감이 2편에서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갈수록 흥미진진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듯하다.
사실, 고고학자와 천체물리학자는 머나멀리 아무런 관계가 없는듯 한데도, 이 소설에서는 서로가 찾는것이 어떤 연관성을 갖게된다. 최초의 빛을 찾는 천체물리학자 아드리안, 그리고, 태초의 인류를 찾는 고고학자 키이라는 그렇게 신비한 보석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세계각국으로 모험을 떠난다. 우연히 알게된 수수께끼의 돌속에 4억년전의 별자리가 감춰진것을 알게된후, 추가적으로 있을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4개의 돌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비밀을 감추려하는 수상한 단체는 세계각국에 지부를 두고 방해공작을 벌이게 된다. 쫓고 쫓기는 스릴이 가득한 소설. 손에서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순식간에 읽혀지는 소설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작가의 필체가 참 재미있다는 것이다. 아드리안이 월터를 만나 싸우면서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서도, 또는 등장인물들의 사소한 대화속에서 수많은 농담과 유머가 가득하게 들어있다. 프랑스인들은 아니, 유럽사람들은 일상적인 대화에도 이렇게 많은 유머를 사용하는가? 유머가 없으면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을듯이 수많은 대화속에 각종 말장난들이 들어있다. 읽으면서 저절로 웃음지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주인공들은 고대인들에게서 남겨진 천체도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숨겨진 다른 신비의 돌에 접근하는데, 과연 끝이 어찌될지 궁금하다. 이 소설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아마도 후편이 더 계속 나오려나 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어떤 결말을 이끌어낼까? 고대의 인류문명? 어떤 종교적 원리? 주인공들이 만나는 어떤 신부, 또는 중국의 고승을 통해 듣게되는 알송달송한 이야기들로 인해 비밀은 끝내 감춰질것도 같다. |